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 개최, 단순 부품 넘어 시스템 고도화 모색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 유치 기반 강화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
경북 영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베어링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와 함께 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을 개최하며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4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영주시와 생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민추진위원회가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베어링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으로 확대·개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단순히 베어링이라는 단일 부품 기술 논의에 그치지 않고 마찰·마모·윤활을 다루는 트라이볼로지(Tribology) 기반의 핵심 기술을 포함함으로써 시스템 차원의 기술 고도화를 꾀한 것이다.
이는 영주시의 베어링 산업이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차, 로봇, 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어링 관련 기업체를 비롯해 연구소, 대학, 경상북도 및 영주시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워크숍에서는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현황과 파격적인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홍보와 최신 베어링 및 트리보시스템 기술 세미나를 통해 산업 트렌드를 공유,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보유한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개별 상담과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영주시는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모빌리티 부품 트라이볼로지 기술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확보된 국제적 경쟁력은 영주시를 단순한 제조 거점이 아닌, 전 세계 베어링 시장을 선도하는 K-베어링의 전초기지로 만들 핵심 자산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워크숍은 영주가 베어링 중심도시를 넘어 첨단 트리보시스템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영주의 미래 먹거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된 인프라 확충 및 파격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베어링과 트라이볼로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