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주시, 다자녀 가정 주거 안심 파격 지원, 이자·이사비 지원사업 본격화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3-03 11:21 게재일 2026-03-04 11면
스크랩버튼
‘큰 집 마련 이자 지원 및 이사비 지원 동시 추진으로 정주 여건 개선
엄태현 권한대행 “시민 체감형 행정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하고 주거 복지 향상할 것”

경북 영주시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파격적인 주거 지원 정책을 펼친다. 

시는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돕는 2026년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이자 지원사업과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지원책은 다자녀 가정의 특성을 반영하고 주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 행정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큰 집 마련 이자 지원사업은 관내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자녀 중 2명 이상이 19세 미만)를 대상으로 한다.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 124㎡ 이하, 주택가격 9억 원 이하의 1주택 가구가 대상이다. 

소득 기준과 자녀 수에 따라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신청은 1차(3월16일부터 4월3일)와 2차(9월7일부터 9월30일)로 나누어 경상북도 주거복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또, 이사비 지원사업은 2024년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한 2자녀 이상 가구가 영주시로 전입하거나 관내에서 이사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사비, 부동산 중개보수비, 입주 청소비 등 실제 지출 비용을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단, 택배비나 물품 구입비 등은 제외되며 정부24 혜택 알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타 기관에서 동일 주소지에 대해 중복 지원을 받은 경우나 사후 관리가 어려운 외국인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들이 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닿는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 복지 향상은 물론 저출생 대응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