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안동 일대 점검 재선충병 확산 방지 위한 작업 안전성 강화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안동시 녹전면 일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남부지방산림청이 참여해 벌목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에는 작업 환경에 따른 위험성 평가 및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운영, 벌목 시 수구각(절단 방향) 준수 여부, 작업자 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현장대리인 등 안전관리자 배치 상태 등이 포함됐다.
또, 안전모·안전화 등 개인 보호구 착용과 구급약품 비치 상태 등 보건 관리 실태도 면밀히 조사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중대한 과업이다.
감염 시 100% 고사하는 재선충병의 특성상 신속한 벌목과 훈증이 필수적이지만 경사가 급하고 지형이 험한 산림 사업의 특성상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안전수칙 미준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순회 점검 시 수시 위험성 평가를 병행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방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을 지키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라며“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