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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 사재기 자제 당부”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3-31 10:40 게재일 2026-04-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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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 봉투 73만장 추가 공급, 수급 불균형 해소 전망
일반 종량제 봉투 6개월치 분량 확보 수급 문제 없어
영주시, 종량제 봉투 원재료 수급 안정화 대책 발표
한 주택에서 사용중인 종량제 봉투.   /김세동기자

영주시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종량제 봉투 원재료(나프타) 수급 우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며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현재 종량제 봉투 생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연간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생산 공장 또한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비축 현황을 보면, 음식물 종량제 봉투는 1년치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소각용 20리터를 제외한 일반 종량제 봉투도 약 6개월 치 분량을 확보하고 있어 전반적인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다.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대한 불안 심리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일부 판매처에서 구매 수량을 제한하면서 소각용 20리터 봉투 수급에 일시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영주시는 선제적인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당초 소각용 20리터 봉투는 연간 약 150만 장을 계획해 3월까지 40만 장을 공급받았으나 공급 지연 우려에 대비해 추가 공급업체를 긴급히 확보했다. 

이를 통해 5월 중순까지 약 70만 장을 추가 제작·공급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20리터 봉투는 이월 물량을 포함해 총 73만 장이 공급된 상태로 연간 소요량을 고려할 때 추가 공급이 완료되면 수급 불균형은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계약 물량의 조기 공급을 요청하고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 20리터 봉투 구매가 어려울 경우 10리터나 50리터 봉투를 대체 사용해 줄 것을 권장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종량제 봉투는 일상생활 필수품인 만큼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부의 사재기로 정작 필요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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