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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림치유원 ‘풍기로 숲 여행’ 11월 말까지 지역 문화 탐방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이달 3일부터 지역 문화자원 및 특산품을 연계한 ‘풍기로 숲 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풍기의 문화자원과 특산품을 활용한 프로그램 참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풍기읍치둘레길 마을 해설과 특산품 음료 만들기 체험 등 2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 중 영주, 풍기 지역 내에서 3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한 고객에게는 ‘포이 키링’도 증정한다. 풍기로 숲 여행 주요 프로그램에는 마을해설사와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풍기읍치둘레길(너븐들거리~관아거리) 마을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활용한 풍기인삼·순흥 복숭아 스무디 만들기, 지역 명소 탐방 등도 포함됐다. 프로그램은 이달 3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참여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숙박하는 고객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상시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포스터와 산림치유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지역 연계 숲 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과 정을 느끼며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3

안동시 대마 재배 스마트 농기계 개발 나서

안동시가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 중인 섬유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ICT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 연구본부와 손을 맞잡았다. 이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첨단기술과 전통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안동시는 지난 2일 시청 소통실에서 권기창 시장과 변우진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섬유소재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3년간 추진되는 ‘고소득 작물 재배용 스마트 농기계 개발 및 실증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섬유용 대마 재배에 최적화된 파종기, 수확기, 레팅기, 포장기 등 스마트 농기계 공동 개발에 나선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기술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대마와 케나프 등 고부가가치 작물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노지 스마트팜 인프라를 구축해 농업의 미래형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연구를 통해 신규 재배 기술 개발, 검증은 물론 관련 공모사업에도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ETRI 대경권 연구본부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이래 대구·경북권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선도해온 연구기관으로, 산업 현장의 니즈에 기반한 기술 적용과 실증을 통해 지역 혁신의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흐름 속에서 안동의 대마·바이오산업에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한다”며 “ETRI와의 전략적 협력은 지역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섬유소재 산업을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안동시가 산업 생태계 전반에 혁신 DNA를 심는 시도로, 향후 섬유소재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 지역 산업 전반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3

안동시 2년 연속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표창

안동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중심의 건강 행정으로 다시 한번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안동시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하며 건강증진 분야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신체활동, 비만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영양, 금연, 구강보건 등 총 12개 단위사업을 연계해 체계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이 가운데 안동시는 인구 고령화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시민의 연령과 질병 이력,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건강 실천 문화를 확산시켰다. 걷기 실천운동, 흡연예방 캠페인, 심혈관질환 예방 교육 등은 지역사회 단체와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마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건강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안동시는 관내 대학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과학적이고 규칙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 구축의 초석이 되고 있다. 임금난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건강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안동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 행정, 학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들어낸 공동체 기반 건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안동시는 이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건강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3

안동 낙동강변·천리천 물놀이장 18일 동시 개장…“무더위 날려요”

안동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정하동 낙동강변과 태화동 천리천 일원에 대규모 야외 물놀이장을 동시에 개장한다. 정하동 낙동강변 둔치(정하동 635번지)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지난해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입소문을 타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그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데크풀 △바운스풀 △유수풀 △북극곰 슬라이드 △회전 물썰매 △터널 분수 △온수풀 등 7종의 테마형 시설을 추가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피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수심 1m의 넓은 풀에는 성인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데크로드가 설치돼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변 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17일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 및 수질검사를 위해 휴장한다. 또 평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안전요원 휴게시간과 시설 점검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료는 전면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태화동 천리천 일대(태화동 433-2번지)에 마련되는 천리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평일 오전에는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예약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 및 주말·공휴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보호자들의 휴식 공간도 대폭 개선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대형 텐트는 올해 가로 20m, 세로 60m 규모로 확대 설치되며, 소나무숲과 공한지에도 휴게시설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대동 수자원정책과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을 찾아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3

안동시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24억 원 아꼈다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총 193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약 2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공공예산의 누수를 방지하고 재정 건전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의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수치상의 절감을 넘어,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 체계 구축과 행정 신뢰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며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공공기관이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 산정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이다. 안동시는 상반기 △공사 3억 원 이상(전문공사는 2억 원 이상) △용역 5000만 원 이상 △물품구매 2000만 원 이상 등 총 193건(공사 93건, 용역 63건, 물품 37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공사 분야에서만 약 19억9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용역은 3억9000만 원, 물품 구매는 3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전체 예산 대비 약 3.4%에 달하는 절감률이다. 안동시는 이번 심사를 통해 품셈 적용 오류나 노임 및 제경비 산정의 부적정 등 다양한 원가 산정 문제를 바로잡았고, 동시에 과소 설계된 일부 사업은 적정 금액으로 증액 조정함으로써 사업의 시공 품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조경식 청렴감사실장은 “계약원가심사는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조정하는 중요한 행정 절차”라며 “앞으로도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박차

기후 위기로 도시 침수, 열섬 현상, 수질오염, 지하수 고갈 등 도시 환경 문제 해결이 주요한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안동시가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총 41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심 전역에 도입해 빗물의 자연 순환을 회복하고 도시 생태 회복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안동시는 2016년 ‘물순환 도시 안동’ 선포를 시작으로, 안동시청을 비롯한 주요 공공시설과 도심 전역에 침투 트렌치, 식생화분,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물순환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특히 최근에는 도시 열섬과 침수 완화를 위한 ‘투수블록 설치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 내 불투수 포장이 확대되면서 빗물의 지하 침투가 차단되고 이는 곧 도시 침수와 열섬 현상, 지하수 고갈로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단원로, 경동로, 강남로, 충효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투수블록을 설치하고, 오는 7월 말까지 육사로 구간 공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투수블록은 단순한 보도 정비가 아니다. 기존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하부에 투수 기반층을 조성한 뒤, 빗물이 다시 땅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빗물은 지하수로 재활용되고,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오염물질도 줄어든다. 도시 내 수자원이 선순환하고, 증발산 효과로 도심 기온도 낮아지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권기문 환경관리과장은 “투수블록 설치는 단지 인도 정비를 넘어서 기후 변화 대응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지속적인 물순환 기반 조성을 통해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안동시 ‘댐 로컬브랜딩 공모사업’ 3개 전 사업 선정

안동시가 단순한 수변도시를 넘어 지역 자원 기반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댐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에 안동시가 3개 사업이 선정되며, 전국 댐 소재 12개 지자체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댐 주변의 수변공간과 지역 고유 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총 사업규모는 약 6억 원이며, 선정된 지자체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실행계획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안동시는 안동댐과 임하댐을 중심으로 △정주 기반 조성 △생태 자원 활용 △농촌형 스마트시티 등 세 가지 부문에서 각각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제시해 모두 선정됐다. 안동시가 제시한 사업은 △도산면 예끼마을을 거점으로 한 ‘안동 트래빌리지(Trevillage) 프로젝트’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를 친수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안동댐 리:바스(Re:Bass) 프로젝트’ △임하댐 인근 망천리 일대에 모듈주택과 스마트 농업을 결합하는 ‘망천 숲당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총 3가지다. 먼저 ‘안동 트래빌리지(Trevillage)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대응 차원에서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예끼마을을 거점으로, 체류형 관광과 지역 정착 유도를 연결하는 정주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인구정책과가 주도하며, 지역 삶의 질 개선과 청년 인구 유입을 동시에 도모한다. ‘안동댐 리:바스(Re:Bass) 프로젝트’는 배스 낚시 콘텐츠와 친수형 공간을 조합해 이색 관광 자원으로 개발한다.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문제해결형 로컬브랜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주관은 신성장산업과다. ‘망천 숲당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은 임하댐 인근 망천리 일대에 전원주택형 모듈하우스와 스마트팜을 도입해 거주와 일자리를 연계하는 미래지향적 농촌형 스마트빌리지다. 관광 인프라과가 추진하며, K-water의 별도 댐 지원사업에도 중복 선정돼 총 5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K-water는 오는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며, 10월에는 민간기업과 지역주민, 지자체 간 얼라이언스 협약 체결을 통해 협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실행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금혜 인구정책과장은 “그동안 안동댐과 임하댐 일대는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지역 발전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고유 자원과 수변 경관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선보이고, 청년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영주시, 저소득층 자립 기반 강화 '희망저축계좌II' 2차 접수

저소득층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영주시는 희망저축 계좌Ⅱ 2차 접수를 시행한다 . 영주시는 근로와 자립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희망저축계좌Ⅱ 2025년도 제2차 신청·접수를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현재 근로활동 중인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계층 가구 중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한 뒤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 이후 가입자부터는 저축 기간에 따라 1년 차에는 10만원, 2년 차에는 20만원, 3년 차에는 30만원을 매칭해 지원한다. 신청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소득 기준 등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안내될 예정이다. 단,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가 선정돼 신청만으로 지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 희망저축계좌Ⅱ 1차 신청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해 최종 9가구가 선정, 현재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2차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저소득 가구가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신청 대상자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복지정책과 김명선팀장은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 중인 저소득 가구가 자산을 형성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이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밖에도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의 자립 기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2

영주 ‘유의(儒醫)’ 품은 선비문화 도시로 재도약

영주시가 ‘2025 인문 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주시는 인문 도시 사업을 통해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 도시로 재도약할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영주시는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2025년 인문 도시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사업 방향 공유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2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문 도시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영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 내 6개 기관이 참석해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과정의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2025 인문 도시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신청해 선정됐다. 영주시는 지원기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는 공동 추진기관으로 각각 참여한다. 사업 주제는 ‘유의를 품은 선비문화 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로 인문학 기반의 도시 정체성 정립과 시민 실천형 인문 도시 조성이 목표이다. 사업은 올해 6월부터 시작해 2028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억 2000만원, 시비 3000만원 등 4억 5000만원이다. 사업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와 대구한의대의 한의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유의 정신을 인문 도시의 핵심 개념으로 설정했다. 실천형 도시 모델로 구체화한 점이 사업의 취지와 부합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구한의대는 2021년 인문 도시 사업에 선정돼 대구수성구·경산시와 함께 인문도시 지원사업 한의학을 품은 인문 향기 도시, 치우 희망을 열다란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25 인문 도시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의(儒醫) 개념을 반영한 영주형 인문도시 브랜드 개발, 선비정신과 인술(仁術)의 융합 철학을 주제로 한 지역 순회 인문강좌 선비 의사 유의 운영 등이 있다. 청소년, 노년층, 이주민 등 대상 맞춤 인문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축제 신바람 나는 유의 축제 개최 등도 반영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단계별 실행계획을 중심으로 인문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호정 영주시선비인재양성과장은 “시민과 함께 유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인문 도시이자 선비 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2

일과 쉼, 문화체험 담은 ‘안동 종가 워케이션’

문화도시 안동이 전통문화와 현대적 일 방식의 융합이라는 독창적인 시도를 통해 새로운 근무·여행 문화를 제시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 종가 워케이션’을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유서 깊은 종가문화와 지역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일과 휴식, 문화체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안동형 워케이션 모델’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일터와 쉼터, 체험 공간을 모두 지역 유산 중심으로 구성해 문화적 깊이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동 종가 워케이션’은 도산면 선성현문화단지 내 전통 민가촌과 한옥체험관을 숙박공간으로, 옛 관아를 복원한 인리청과 형리청을 업무공간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머무르며 전통이 깃든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워케이션은 단순한 원격근무를 넘어 문화적 감성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종가의 일상과 철학을 담은 콘텐츠를 비롯해 가양주 만들기, 전통 예절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월에는 ㈜에픽스를 포함한 7개 기업과 프리랜서 등 76명이 참여하며, 총 6회의 워케이션이 우선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일상 속 전환을 경험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은영 안동시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안동 종가 워케이션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근무·여행 문화의 모델로, 종가문화의 가치를 삶과 일 속에 녹여낸 의미 있는 시도이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박열 기념사업회, ‘나라사랑 정신’ 함양 앞장선 학교에 감사패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1일 매년 개최하는 나라사랑 글짓기ㆍ그림그리기 대회에 적극 협조해온 상주 함창초등학교(교장 유한라)와 예천 풍양중학교(교장 이용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함창초등학교는 박열 의사의 모교(제3회 졸업생)로 매년 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1월 17일 개최되는 박열 의사 추모식에 남, 여 학생 대표가 참가해 선배님을 기리는 ‘헌시 낭독’도 해오고 있다. 풍양중학교는 최근 3년간 전교생(15~20명)이 글짓기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는 등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데 타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두 학교는 이날 감사패를 받고 나라사랑 정신을 다지기 위해 2학기에는 전교생이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을 계획이다. 함창초등학교 유한라 교장은 “박열의사를 선배로 둔 함창초등학교 학생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선배님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사회의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원 이사장은 “양교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이제는 전국대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수상인원의 확대와 대회준비에 더 많은 신경을 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02

봉화군,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사업 신청 접수

봉화군은 이달 말(31일)까지 주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지붕에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할 경우, 일반 가구에는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우선지원 가구)에게는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창고나 축사 등 비주택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우선지원 가구 구분 없이 최대 200㎡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을 새로 개량하고자 하는 우선지원 가구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지붕개량비를 추가로 지원해 노후 건축물의 안전성과 생활환경을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거주자가 오는 7월 31일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군은 건물 노후 정도와 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 오는 9~10월 중 철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군민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과도 밀접한 사안”이라며 “이번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많은 군민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2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민간위탁 급식 시행

공군 제16전투비행단 1일부터 예천기지 민간위탁 급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민간위탁 급식 시행계획은 장병 급식만족도 향상 및 사기진작을 위한 ‘25년 공군 민간위탁 급식 대상 부대 확대 결정에 따라 시행한다. 급식은 장병들의 식습관과 선호도를 고려하여 다양한 종류의 음식 중에서 기호에 따라 뷔페식으로 운영된다. 또 다채로운 후식과 샐러드바까지 함께 제공되어 개인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 지역 식자재 우선 사용 원칙을 수립하였으며, 예천을 포함한 경북 지역에서의 식자재 공급을 확대하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식 메뉴도 제공 예정이다. 허찬 작전지원전대장은 “오늘부터 새롭게 변화된 급식 운영방식을 통해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가 향상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통한 강한 전투력 유지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는 비행단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전비는 장병들의 쾌적한 식사 환경을 위해 식당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급식 외에도 예천 한우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02

민선 8기 봉화군수 취임 3주년, 기념식 대신 현장으로

봉화군은 1일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실질적인 성과 점검과 군민과의 현장 소통에 중점을 둔 ‘역점사업 현장 점검 및 민생탐방’을 추진했다. 이번 민생탐방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토론하기 위한 것으로, 봉화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및 실과소장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일정에서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봉화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및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 오전댐 둘레길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오전약수관광지를 방문해 활성화 방안 및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8기 군정의 3년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혁신의 시간이었다”며 “군민과 함께한 지난 시간의 성과를 토대로 남은 임기 동안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군민 행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1

‘개장 지연’ 영양 선바위 농특산물 판매장 ‘전시용’ 될라

영양군이 선바위 관광지에 조성한 농특산물 복합문화형 직판장이 건물 완공 후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 절차 미비와 내부 인테리어 하자보수공사 지연이 겹치면서 사실상 ‘전시용 건물’로 방치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문제가 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된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명품 농산물의 전시·체험·판매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도비와 군비 등 총 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일원에 연면적 640㎡ 규모로 신축됐다. 2층 건물 내부에는 농특산물 직판장은 물론 체험과 전시 공간이 조성돼 단순 판매장을 넘어선 지역 농업·관광의 복합 거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공사가 이미 올해 초 마무리됐는데도 아직 준공 승인 조차 받지 못한 상태다. 건축 마무리 이후 필수적인 행정서류 준비가 지연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도 별도로 발주되면서 수개월째 문을 열지 못하게 된 것이다. 운영을 맡을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이미 2개월 전부터 직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개장 준비를 마쳤지만 준공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사실상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 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운영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며 준공만 완료되면 즉시 개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바위 관광지는 외지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으로 영양군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상징적 장소이다. 이때문에 이곳에 위치한 이 전시판매장이 수개월째 개장을 못 하고 있는 것은 행정력 부재의 단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주민들도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수억원짜리 건물이 완공됐는데도 문을 열지 못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이대로라면 혈세만 낭비된 셈”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실제 지난 5월 열린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축제’ 당시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영양군을 찾았지만 해당 직판장은 개장하지 않아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양군 관계자는 “현재 준공 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보완 중이며 내부 모서리 부분 누수에 따른 하자보수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까지 내부 마감공사를 완료하고, 8월 중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애초에 인테리어와 준공을 병행하지 못한 건 기획과 추진 단계에서의 준비 부족 아니냐”며 “수억 원이 투입된 사업이 보여주기식으로 끝날까 우려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7-01

청송군 한옥 스테이 한바이소노…경북 웰니스관광지로 신규 선정

청송군의 한옥 스테이 ‘한바이소노’가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웰니스’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산소카페 청송군이 이번 선정을 통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나아가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바이소노’는 청송군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청송의 고적을 재현한 전통 한옥 스테이를 중심으로 솔빛정원 트래킹 코스, 아침 명상 프로그램, 키즈 아카데미,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한바이소노’는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단체 관광객 유치 지원, 웰니스 관광상품 운영비,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홍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청송군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송군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이 건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1

윤경희 청송군수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념

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맞이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군수는 “의성발 산불이 청송으로 확산돼 모든 것이 황당하고 참담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며 “이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특히 “민선 8기 취임하면서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서 공무원들이 모든 분들과 함께하면서 나름 청송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마음의 아쉬움도 표현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 대해서 윤 군수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 대해서는 현재 임시조립주택 공급은 99%가 공급됐고 그리고 나머지 임산물에 대해서는 아직 보상이 많이 미흡한 상태”라며 “군에서는 산림, 농가·냉동창고 등 여러분야에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취임 3주년을 맞아 “청송군수가 군민에 신뢰받고 신뢰받는 청송군수를 하고 있는가를 늘 머릿속에 염두를 해 두고 있다”며 “신뢰받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오늘날까지 그렇게 해왔다고 자부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윤 군수는 “타 시군에 비해 잘한다고 말들은 하지만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는 청송군수가 돼 항상 군민들과 함께하고 신뢰받는 군수가 되도록 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1

문경시청년센터, 청년 주도 전략위원회 출범

문경시청년센터(센터장 황지은)는 지난달 27일 청년센터에서 전략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위원회는 20명의 지역 청년으로 구성됐으며, 농업, 경제(상공인), 관광, 참여·권리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위원들은 각자의 생애주기와 직업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센터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함께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협력 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략위원회의 출범 배경과 목적을 공유하고 위원회의 역할을 구체화했으며, 위원장에는 경제분과 소속 정승준 위원이 호선됐다. 정승준 위원장은 문경중앙시장에서 ‘문경시장기름집’을 운영하며 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한 청년 상인으로서 청년정책 관련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위원회는 앞으로 △청년 삶을 기반으로 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청년계층별 의견 수렴 및 반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정책 네트워크 형성 △연간 성과 공유 및 정책 평가 등 실질적 활동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지은 센터장은 “전략위원회는 청년들의 생각이 진짜로 반영되고, 지역에서 뭔가 바뀌는 걸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며, 거창하진 않아도 문경 청년들을 중심으로 함께, 꾸준히, 즐겁게, 의미 있는 일들을 계속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01

문경 희망복지지원단, 민·관 협력 3주간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문경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6월 3주간에 걸쳐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가은여성의용소방대, 모전여성의용소방대, 문경관광공사, 문경향토청년회, ㈜문희환경,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엠지클린, ㈜엠지산업, 행복을키우는 사람들,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문경시사회복지과, 환경보호과, 점촌1동행정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 대상 가정은 고령의 아버지와 장애를 가진 자녀4명이 거주하는 저소득가구로, 주거외부에는 땔감용 나무가 곳곳에 쌓여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고, 내부는 도배, 장판과 주방이 심하게 노후해 위생관리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여러 차례 현장 점검과 협의를 거쳐 외부 땔감나무를 1t 트럭 20대 분량 처리했다. 또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주방과 욕실 개보수, 전기배선수리와 전기판넬설치, 지붕공사, 방역과 소독 등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환경정비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생활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으로 추진됐다.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대상 가정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도와주는 건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고, 새 집처럼 변한 집에서 이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박홍진 문경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많은 기관들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사업은 민관이 함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01

김학동 예천군수, 민선 8기 마지막해 지역 발전 방안 제시

김학동 예천군수가 민선 8기 마지막 한 해를 남겨두고 추진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김 군수는 취임 이후 “행정은 공익 비지니스다. 주식회사 예천군의 공직자들은 철저하게 경영마인드로 무장하고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는 적극행정을 추구하자”고 외쳤고, 경직된 수직적인 공직사회 문화를 유연한 수평적인 문화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선거로 인한 편가르기를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집행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유도하고자 노력했다. 그 덕분에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등 엄청난 위기와 시련에도 예천은 힘차게 전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의 물결과 국가 주요 교통망이 비껴간 예천군은 급격하게 인구가 줄고 낙후한 농촌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예천으로 경북도청이 이전해 오고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고,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할 토대를 다지고 있다. 민선 7기와 8기의 예천군 행정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확보와 공모사업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공동화 현상이 걱정스러웠던 예천읍 원도심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단샘어울림센터와 청년센터,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 조성,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희망키움센터를 건립, 평생학습센터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역량강화 및 여가선용의 기회와 공간을 제공했다. 예천 교육지원청과 공공도서관을 신축하고 청소년수련관에는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카페를 꾸미고 있다. 또한 신도시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 주민자치센터, 건강증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행정출장소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입주되어 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거점이 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했다. 이러한 사업 추진 결과 예천군은 2023년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전국 군부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지역발전지수평가 주민활력 분야에 10년 만에 153위에서 59위로 껑충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김 군수는 미래 지역 발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도청 신도시를 비롯한 12개 읍면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 3가지 분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스포츠와 관광사업 인프라의 완성도를 더한다. 즉 육상교육훈련센터를 준공하고 양궁훈련센터 건립에 착수해 육상과 양궁 종목의 대회와 전지훈련 도시의 입지를 더욱 튼튼히 다진다. 그란폰도와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인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미래 스포츠를 선도할 e스포츠 국가대표훈련센터를 조성해 종합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 또한 회룡포와 삼강, 곤충생태원과 금당실, 박물관과 석송령, 온천 등 예천의 권역별 관광자원의 완성도를 높인다. 남산의 미디어 경관을 중심으로 하는 예천읍과 도립미술관이 건립되는 신도시가 예천관광의 허브가 한우특화센터를 통한 먹거리와 함께 체류형 관광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둘째, IT산업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그리고 첨단 농업 타운 조성에 집중한다. 지난 5월 KT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준공과 함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데이터 센터를 연계하는 IT 기업을 유치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지역활력타운사업을 통해 예천이 기업하기 좋고 젊은 세대가 살기 좋은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보면 매창리의 디지털혁신농업타운에 2026년까지 준공될 스마트팜과 수직농장,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가 예천의 첨단 농업을 선도하고 유능한 청년 농부들을 유치하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한다. 셋째, 누구나 아이 낳고 키워서 대학 보내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하도록 하겠다. 우리지역의 신생아와 산모를 보살필 공공산후조리원을 내년부터 운영하고, 경상북도의 융합돌봄특구 시범사업으로 영유아 온종일 돌봄센터와 시스템을 갖추어 육아 부담을 대폭 줄이는 등 예천의 미래를 담보할 중요한 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01

문경읍 하초리 일원 ‘문경새재 관광지’ 지정

문경시는 1일 문경새재 초입인 문경읍 하초리 일원에 유럽형 웰빙 리조트 조성을 위한 관광지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문경시가 경북도의 승인을 받아 결정한 19만2457㎡ 규모의 문경새재 관광지는 대규모 워터리조트, 다채로운 테마파크, 다양한 형태의 사우나, 야자수를 포함한 식물원, 워터 어트랙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웰빙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들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문경새재는 단순한 관광 명소에서 벗어나 주흘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사업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시는 관광지 지정 고시에 앞서 지난 16일 글로벌 웰빙 리조트 기업인 테르메그룹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투자의 첫 단추를 끼웠다. 테르메 그룹은 유럽에 위치한 세계적인 복합 웰빙 리조트 운영사로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삶을 모토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경시는 2024년 3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5월 루마니아 테르메 부큐레슈티를 방문해 기술적·친환경적 운영방침과 사업성을 확인했으며, 7월에는 경상북도에 관광지 지정 승인을 신청했었다. 문경시는 관광지 지정 고시 이후 관련법에 따라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관광지 지정 고시는 기존의 문경새재와 더불어 주흘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01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영주시의 등록제도 강화

영주시는 반려동물 등록제도의 정착과 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1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 등록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등록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의 개체로 보호자는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해 반드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등록 이후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10일 이내, 소유자 변경, 주소·연락처 변경, 반려견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영주시청 축산과, 정부24,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등록 또는 변경 신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반려동물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등록비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해당 사업은 이달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시행된다. 지원 물량 500마리에 도달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 관내에서 사육 중인 등록 대상 반려견으로 내장형 삽입형 등록 시 마리당 최대 4만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반려견 사육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동물병원을 통해 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우인철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등록은 반려견을 보호하고 유실을 예방하는 중요한 제도”라며“이번 단속과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더욱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1

예천 ‘문화예술, 간이역’ 6월 행사 성황리 개최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28일 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문화예술, 간이역’을 운영했다. ‘문화예술, 간이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이다. 예천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프로그램에는 환경문제 인식을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 리사이클 정류장, 감성과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독서 프로그램, 북적북적 북크닉, 전통 및 이색 의상을 체험하는 내 맘대로 옷장이 인생네컷 사진관과 함께 운영됐다. 어린이와 보호자 등 약 4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주민 정모(46)씨는 “아이와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활권 안에서 이런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화예술, 간이역’은 7, 8월에도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리사이클 체험과 감성 독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9월부터는 산합문화공원(걷고싶은 거리)으로 장소를 옮겨 야외 콘서트 ‘청춘은 바로 지금’과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 투게더’ 등 더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01

안동시, 청년들의 지역 사회 이해도 높여 정주 기반 조성

“청년이 머무는 도시,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안동시가 지역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행정 경험 기회를 지원하는 ‘안동시청 행정인턴’ 제5기를 출범했다. 안동시청 행정인턴은 지역 청년의 진로 설계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민선 8기의 역점 정책으로 5기 인턴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30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7월부터 약 2개월간 시청 본청을 비롯해 15개 부서 및 산하기관(행정복지센터, 한국정신문화재단 등)에 배치돼 실무 경험을 쌓는다. 특히, 이번 5기 선발에서는 지역 내 3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뿐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병행해 더욱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동시는 이들을 위해 단순한 행정 보조를 넘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 주 1회 정책 아이디어 토론은 물론, 조별 프로젝트와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행정 실무 능력과 지역사회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정 인턴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지역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청년 행정인턴 사업은 단기 일자리를 넘는, 경험 기반의 성장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직무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안동시의 행정인턴 사업이 그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권기창 안동시장, 민선 8기 3주년 맞아 시민과 새벽 동행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이한 권기창 안동시장이 1일 하루를 여는 시민들과 함께 새벽 현장을 누비며 시민 중심의 시정 철학을 실천했다. 특히, 이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실천과 소통, 구체적 성과와 과제를 시민과 공유하는 ‘민선 8기 반환점’의 상징적 장면이 이어졌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5시 30분 버스터미널, 차량기지, 공사 현장을 찾아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과 마주했다. 권 시장은 버스 기사, 일용근로자, 택시 종사자들과 짧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권 시장은 “안동의 하루는 여러분으로 시작된다”며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짜 안동의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권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위대한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은 안동의 큰 변화를 이끈 시간이었다”고 강조하며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를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70% 달성 △3대 특구(교육발전·문화·기회발전특구) 전국 최초 동시 유치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의 주요 성과를 돌아봤다. 아울러 △안동형 발전모델 구축 △저출생 극복 △교통 인프라 확충 △산불 특별법 제정 등 향후 중점 추진 과제도 함께 밝혔다. 후반기 시정 운영의 방향도 명확히 했다. 권 시장은 향후 중점 과제로 △안동형 발전모델 구축 △저출생 극복 전략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산불특별법 제정을 제시하며,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머물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을 바꾼다”며 시민과의 동행을 재확인했다. 권기창 시장은 “민선 8기의 남은 시간 동안도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시장 스스로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며 정책을 실현하는 방식은 권 시장 행정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권 시장은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오는 4일부터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추진한다. 먼저 4일 병산서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안동시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7일부터는 ‘바퀴 달린 시장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소통을 중심으로 한 현장 행정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의 선진이동주택단지와 풍수해대비 위험지역현장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현장 행정에 집중한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과 함께 시작된 권 시장의 이번 행보는, 단지 정치적 기념일을 넘어 시정 운영 철학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