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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AI 시대 스무 살 준비 클래스' 운영하는 청송군

청송군은 최근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시대, 스무 살 준비 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 미래 설계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AI 기반 사회적응 프로그램으로 AI 시대의 변화 이해, 진로·직무 탐색, 개인 강점 찾기, 셀프브랜딩 문장 만들기, AI 활용 프롬프트 작성 및 캐치프레이즈 제작, 20대 로드맵 설정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ChatGPT, Vrew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나만의 AI 쇼츠 영상’을 직접 기획·제작해보는 활동이 포함돼 진로 설계와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표현력 및 자기표현 능력 증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미래 모습 등을 AI 숏폼 영상으로 기획·제작·발표하며 표현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송군 관계자는 “성인이 되는 첫 관문 앞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AI 기반 자기 이해와 미래 설계 경험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 속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5

문경시 자원봉사대회 열려…600여 명 참석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는 4일 오후 2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25 문경시 자원봉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로 더 따뜻한 YES 문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슬로건인 ‘문경 품다! 온기 담다! 봉사 잇다!’ 아래 진행된 대회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온기종기 자원봉사 활동을 영상과 사례로 소개하며 한 해를 돌아보았으며, 특히 2명의 자원봉사 이그나이트(ignite) 발표자가 2분 30초 동안 직접 경험한 봉사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문경의 자원봉사를 상징하는 △열정 △존중 △기쁨 △희망 △믿음의 다섯 색깔을 표현한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올해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에서는 △국회의원 표창 1명 △경상북도지사 표창 4명 △문경시장 표창 20명 △시의회 의장 표창 2명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1명 등 총 28명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문경시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경상북도 자원봉사활동 시군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역만의 특색 있는 ‘온기종기 프로그램’ 운영과 높은 봉사참여율을 기반으로 따뜻한 배려 문화를 확산한 성과가 크게 인정받은 결과다. 식전공연으로는 가수 곽청의 통기타 라이브 무대가 봉사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스트리트 드러머 김기무의 퍼포먼스는 일상 속 사물을 악기로 활용해 환경 메시지를 전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장에는 포토존도 운영돼 참여자들이 ‘나의 자원봉사 색깔 표현하기’, ‘첫 자원봉사 단어 적기’ 등 감성적인 체험을 즐겼고, 즉석 경품추첨과 기념품 제공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자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나눔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 따뜻한 문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5

문경예총 송년의 밤 성황 이뤄

문경예총(회장 박희업)은 4일 뮤지엄웨딩홀에서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문경예총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다사다난했던 을사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병오년을 새롭게 준비하기 위한 지역 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김창기·김경숙 도의원, 문경시의회 진후진 부의장, 신성호 운영위원장, 남기호 총무위원장, 박춘남 산업건설위원장, 황재용·서정식·김영숙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권용문 문경문화원장(직대), 이상일 문경중앙병원 이사장, 문인협회·미술협회·음악협회·연예예술인총연합회·국악협회·사진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박희업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 해 문경 예술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병오년을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내빈소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환영사 △축사 △문예종흥선언문 낭독 등으로 이어지며 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문경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문경예총 안광진 수석부회장은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위상을 높였다. 이후 이어진 만찬에서는 ‘읍·면·동 가수왕전’이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가수왕전은 문경예총이 올해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어울림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7명이 결선 무대에 오른 것으로, 마성 윤정열, 산북 이재호, 영순 김원태, 가은 공영준, 산양 장근수, 호계 정상화, 점촌4동 간복성이 실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왕가수상은 가은 공영준(문경사랑 40만원), 찐가수상은 마성 윤정열(20만원), 나가수상은 호계 정상화(10만원)에게 돌아갔다. 문경예총 송년의 밤은 과거 ‘문경예술인의 밤’을 계승한 행사로, 문경 예술계 중심축으로서의 예총의 역할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예술단체 간의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새해 지역 문화 진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예술인은 “예술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한 자리였다”며 “2026년에도 문경예총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예총은 내년에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 역량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5

12월 상순… 고품질 ‘봉화 딸기’ 본격 출하

봉화군은 동절기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봉화 딸기가 12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봉화군에서는 11개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약 3ha 규모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중 9농가는 고설수경재배 방식을, 2농가는 토경재배 방식을 사용해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재배 품종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향’으로, 봉화 지역의 큰 일교차와 청정 자연 환경 덕분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향이 진한 게 특징이다. 봉화군은 타 지역에 비해 봄철 기온이 낮아, 고품질 딸기를 늦봄까지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봉화 딸기의 생산 및 출하 시기는 12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딸기를 긴 기간 동안 제공할 수 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봉화 딸기는 지역의 특수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고품질로 생산되고 있다”며, “출하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예상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화 딸기는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농가 정보를 확인해 직거래로도 구매 가능하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05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제5회 정기연주회 성료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송군, 청송군청소년수련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음악 성장 프로그램이다. 전국 49개 거점에서 30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청송군은 2020년 예비거점으로 선정된 이후 5년째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무상 음악교육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해왔다. 현재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7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병희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7개 파트의 전문 강사진이 매주 화·목요일 파트, 앙상블, 전체합주 등 3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단원에게는 1인 1악기가 제공되며 지역 내 공연 및 교류 활동을 통해 음악적 성취는 물론 협력, 자신감, 사회성 향상까지 폭넓은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차분하고 깊은 울림을 전한 ‘O Tannenbaum(소나무야)’을 시작으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명곡 ‘메기의 추억(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등 총 5곡과 단원들이 올해 가장 열정을 쏟아 연습한 K-pop Demon Hunters의 ‘Golden’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큰 성장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4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안동시장 출마 선언… “수출도시 안동으로 경제 회복”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내년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백신 입후보 예정자는 4일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과 일자리, 수출 중심의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해 안동의 경제와 시민의 생활 활력을 되찾겠다”며 “다음 50년을 설계할 안동의 1호 영업사원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입후보 예정자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을 거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를 역임하며 20여 지자체 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을 소개했다. 보좌관 시절에는 6000여 건의 민원·정책을 처리하며 중앙 행정 실무 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정책 기획부터 예산 확보까지 10년 넘게 현장에서 실무를 맡아왔다”며 정책·예산 분야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권 입후보 예정자는 출마 선언에서 ‘수출도시 안동’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수출지원 전담부서 신설, 무역·인증·물류·보험을 묶은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 글로벌 전시 참가 및 해외 마케팅 지원, 수출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등 수출 기반 확대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기업을 안으로 끌어들이고, 지역 기업을 해외로 내보내는 양방향 경제구조가 필요하다”며 “안동을 대구·경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수출기업을 돕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규 산업 전략도 제시했다. 권 입후보 예정자는 프로축구단 유치를 통한 스포츠·관광 융합사업과 독립운동의 성지를 보훈·역사관광 브랜드로 확장하는 구상을 밝히며, 지역의 문화·역사 자산을 산업과 연결해 일자리와 경제 효과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설명했다. 외부 자본 유치 전략도 별도로 강조했다. 그는 “안동 내부 자원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도시 비전을 먼저 설계하고 투자 환경을 갖추는 방식으로 외부 기업·자본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과 영업이 뒷받침돼야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파격적이고 장기적인 혜택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 정책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시정’을 기조로 제시했다. 소득 하위계층 생활지원과 차상위 계층 일자리 연계, 아이돌봄·교육 지원 강화, 중장년 전통 농정과 청년 AI·설비농업 병행 체계, 의료·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노년 주거정책 등이 주요 방향으로 꼽혔다. 그는 복지 정책에 대해 포퓰리즘이 아닌 공동체 유지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세대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입후보 예정자는 안동의 장기 성장 구상으로 지역거점·생활환경·주민참여·문화관광·광역교통 등 5개 축을 제시하며,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 지역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안동의 다음 50년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로 뛰겠다”며 “안동의 미래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4

안동시, 주민자치박람회 성황… 24개 읍면동 성과 한자리

안동의 주민자치가 보고·행사 단계를 넘어 실제 생활 참여로 확장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3일 안동체육관에서 ‘2025년 제3회 안동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열고,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위원회의 활동 성과와 공동체 사업을 시민과 공유했다. 행사장은 오전부터 전시와 체험, 발표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전시부스에서는 지역별 특색 사업,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동체 활동 결과물이 한눈에 펼쳐져 관심을 끌었고, ‘2024년 주민자치 우수 활동’ 장면을 정리한 사진과 영상도 마련돼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올해 박람회는 △성과공유 전시 △주민자치 골든벨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 등 참여형 구성으로 채워졌다. 시상식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위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주민자치 퍼포먼스에서는 ‘국립의대 유치에 주민자치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민·관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현장에서 표현한 것이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주민자치 골든벨’이었다. 자치 상식과 시정 퀴즈를 풀며 남녀노소가 참여해 자연스럽게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어 평화·중구·북후·명륜 등 4개 지역이 발표자로 나서 수요 기반 프로그램, 공동체 활성화 성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박람회는 주민자치가 생활 속에서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주민주도의 지역 발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동형 주민자치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4

예천에서 ‘2025 제17회 예천 한마음 전국 연날리기 대회’ 개최, 전통 연문화 재조명

대한연협회가 주최하는 ‘2025 제17회 예천 한마음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오는 7일, 내신2리 앞들(호명읍 내신리 579-1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연협회의 2025년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지난 2024년 제16회 부산 한마음대회에 이어 예천에서 개최된다. 협회의 선수 등록을 마친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연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회는 공식 개인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넓은 들판과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 날림의 묘미와 연사의 고난도 스킬, 상대방의 연 줄을 끊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천은 과거 전국 최강으로 명성을 떨쳤던 ‘예천연(醴泉鳶)’의 본고장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 연 전통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예천민속연보존회는 전통연 제작과 연싸움 기술 보존‧전수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전통놀이문화가 빠르게 잊혀지는 가운데, 예천의 연 전통을 다시 알리고 계승하려는 열정이 이번 전국대회 준비 과정 전반에 담겨 있다. 권재경 회장은 “전국의 우수 선수들을 예천에 모시고 전통 연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예천연의 기술과 정신이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려지고, 우리 전통놀이문화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연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정성으로 운영된다. 한편 예천민속연보존회는 예산 지원 없이 자체 경비와 회원들의 봉사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찾아올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예천의 따뜻한 정을 전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4

안동찜닭파이·하회탈 양갱, 안동 향토 디저트로 뜬다

안동이 전통음식과 문화 소재를 현대적인 미식 콘텐츠로 확장하며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안동시는 4일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디저트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지역 고유의 맛을 기반으로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음식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시도다. 단순 기념품을 넘어 농산물 소비‧도시 브랜드 제고를 연계한 ‘미식 관광 상품화’ 전략으로, 제품 개발 과정에는 지역 셰프와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와도 연결점을 만들었다. 대표 신제품 ‘안동찜닭파이’는 안동의 대표 음식인 찜닭을 디저트 형태로 변형한 메뉴다. 닭고기에 간장 베이스 풍미를 더해 파이에 담아내 이색성과 간편성을 동시에 갖췄다. 또 다른 상품 ‘하회탈 양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상징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사과·딸기 등 지역 과일을 더해 전통 양갱의 식감과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히밥이 안동을 방문해 시식 촬영을 진행했으며, 두 사람은 “전통과 맛을 새롭게 풀어낸 시도”라고 평가했다. 조 융 안동시 관광인프라과장은 “향토 자원을 미식 콘텐츠로 재창조해 관광 경험의 폭을 넓히는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4

예천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수상

예천군은 지난 4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에 대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의 폭발적인 이용률 향상과 건강한 공영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난 11월 말 기준,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회원수는 무려 1만 4639명으로, 신도시 인구의 64%가 앱에 가입한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9월 전기자전거로 전면 교체한 이후 평일 기준 1500건 이상, 일 평균 약 900건이 이용되며 기존 일반자전거 이용량(일 평균 300건)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예천군은 공영자전거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기본요금을 무료로 전환하여 회원권을 한 번만 구매하면 1일 120분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부담 없는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신도시 내 주요 관공서인 교육청, 도청, 개발공사에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여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한편 예천군은 올바른 공영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신도시에 위치한 풍천중, 경북일고에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등·하원 시간 현장지도 및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한 2인 탑승, 부정 대여 적발 및 제재로 성숙한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기존 공영자전거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의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여 자전거 친화 도시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4

김형동 의원, 예천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 성공

김형동 의원(안동‧예천 국민의힘)이 2026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예천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비 증액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김 의원이 예결위 간사 및 관계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예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의미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 등 총 2개 사업의 예산이 추가로 증액됐다. 특히 예천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면서 국비 5억 원이 증액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79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와 단일 수원 구조로 인해 반복된 물부족 문제가 지역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으나, 이번 국비 증액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농가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부 소관의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도 당초 정부안(21억8000만 원) 대비 28억 원 증액되어 49억8000만 원이 반영되었다. 김형동 의원은 “이번의 국비 확보는 예천 군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예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사업으로 효갈 양수장 개선사업 3억3000만 원, 예천 노후상수관망 정비 26억 원 등이 정부안에 반영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4

동양대 DMZ 접경지 동두천, K컬처 평화 콘텐츠 발상지 재조명

동양대학교 경기도 RISE 사업단은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동두천시에서 ‘PLAY FOR PEACE_DMZ UNITY FESTA: K컬처의 발상지를 가다’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인 DMZ 인접 경기 북부 접경지역이 K-Culture를 통해 평화와 융합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DMZ 접경지역의 가치 재조명을 기획 배경으로 K컬처의 핵심인 게임, 웹툰,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를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확산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5일 진행되는 한중일 K컬처 콜로키움에는 일본의 소니뮤직, 비트서밋, 한중기업연합회 등 해외 유수 기업과 국내 정상급 콘텐츠 기업인 웨스트월드, 덱스터, 엔씨, 넥슨, 넷마블 카카오 등 전현직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K컬처와 평화를 주제로 국제적인 콘텐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6일에는 해커톤 우수작에 대한 실무자 멘토링 및 피칭이 진행되고 우수작에는 평화 K컬처어워즈의 부문별 시상과 한중일 공동 개발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또, 콜로키움 전문가들이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 제안 성명을 발표하며 국제 교류의 의지를 다진다. 동양대학교 경기도 RISE 사업단장 김우재 교수는 “이번 페스타는 DMZ 접경지역을 문화·관광 브랜드화하고 한중일 공동 창작을 통해 국내 인재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정태 동양대 SW융합대학 교수는 “K컬처 관련 지역 관광자원과 콘텐츠, AI 기술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4

안동,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로 지정···천연물 산업 거점화 속도

안동이 천연물 기반 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선정되며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잇는 전주기 지원 체계가 지역에 구축된다. 안동시는 4일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북바이오 1·2차 일반산업단지, 풍산농공단지,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후보지) 등 약 80만 평이 육성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도이다.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마련해 연구개발(R&D)과 실증·인증·사업화를 연계하고 기업 성장 전 단계에 필요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육성지구 지정으로 안동은 농식품부 인프라 구축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구 내 기업은 지원사업 가점과 공유재산 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천연물 분야로 선정된 안동에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립경국대학교,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한국미래농업연구원 등이 집적해 있어 기술개발·실증·표준화·사업화가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동시는 원료 공급망 확보와 소재 표준화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식품·화장품·의약품 등 수요 산업으로의 확장에 대응하며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안동이 보유한 헴프·천연물 자원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그린바이오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4

영주 선비세상 가족이 함께하는 겨울 세상 윈터페스티벌 개최

영주시 선비세상은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컨벤션홀 및 한음악당 일대에서 윈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실내·외 복합형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윈터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 중 미로 훈련소는 친환경 종이 소재로 제작된 27x17m의 대형미로와 놀이터가 결합된 체험형 공간과 사방으로 이어진 미끄럼틀, 전망대, 터널 등을 탐험할 수 있다. 눈꽃 마을 직업 체험장에서는 눈놀이와 이글루 만들기 등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과 함께 건축가·의사·농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핑크톤으로 연출된 분홍분홍 모래섬은 핑크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어린이 방문객에게 색다른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미니 눈썰매장 하얀언덕 놀이터, 만들기 체험 공간 하얀손 공방, 친환경 종이 포토존 눈꽃 마을 스튜디오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마련돼 가족 단위로 찾은 방문객이 실내·외에서 풍성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음악당에서는 어린이 가족 공연 눈꽃 극장 삼양동화가 매주 토·일요일과 크리스마스에 하루 2회 진행된다. 공연은 헨젤과 새엄마, 춤추는 신데렐라, 크리스마스 선물 등 16개의 서로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윈터 페스티벌은 계절적 한계를 극복한 콘텐츠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4

농협장학관, 2026년도 대학(원)생 생활생 모집

농협재단(이사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운영하는 농협장학관이 2026년도 생활생을 모집한다.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농협장학관은 매년 농업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대표 복지 사업으로 꼽힌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농협장학관은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의 251실로 구성돼 있으며, 식당·독서실·휴게실·세탁실·대강당·소모임실·체력단련실 등 학생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2011년 개관했다. 선발 대상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로서 2026년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은 2026년 1월 2일(금)부터 15일(목)까지 농협장학관 홈페이지(www.nhschool.co.kr)에 접속해 지원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심사는 경제 수준, 성적, 입주생활 평가, 지역 거리 등을 종합해 공정하게 이루어지며, 최종 선발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입주 기간은 1학기 시작 일부터 2학기 종료일까지다. 등록금은 △2인 1실 연간 100만원 △1인 1실 연간 200만원으로, 서울권 기숙사 비용 대비 매우 저렴하다. 특히 식비는 1식 1000원으로 책정돼 있어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문경시지부 이진창 지부장은 “농협재단은 2004년 설립 이후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특히 장학관 운영은 농업인 자녀들의 학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장학관 홈페이지(www.nhschool.co.kr)에서 확인하거나, 장학관 담당자(02-993-2143, 2144)에게 문의하면 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4

문경시,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대회 개최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협의회(회장 손국선)는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올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손국선 회장은 올해 활동을 돌아보며 “바르게살기운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 해 협의회가 추진한 다양한 봉사·질서·교육 활동은 회원 여러분의 꾸준한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26년에도 ‘더 바르게, 더 따뜻하게’ 문경을 밝혀가는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특히 청소년·가정·지역공동체를 잇는 생활 속 실천 운동 강화가 내년의 핵심 과제라고도 덧붙였다. 신현국 시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서로 배려하며, 지역을 위해 기꺼이 움직이는 분들이 계시기에 문경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금 문경은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역세권 개발, 교육·문화·관광의 혁신 등 미래로 향한 여러 사업이 펼쳐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권상인 수석부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최영섭 점촌4동 부위원장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위원 17명이 문경시장 표창을 받는 등 총 45명이 수상했다. 권상인 수석부회장은 “지역을 위해 했던 일이 이렇게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묵묵히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500여 회원들은 올 한 해 추진된 실천 운동 영상을 함께 보며 박수로 화답했고, “2026년 문경을 더 바르게 만들겠다”는 결의문 낭독에서 행사장의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바르게살기운동은 단순한 단체 활동이 아니라 우리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단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회원대회는 내년을 향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아갈지 회원들이 함께 선언하는 상징적 자리였으며, ‘위대한 국민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처럼, 문경시 협의회는 새해에도 지역 공동체를 위한 실천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4

문경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3일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참가팀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학년도 문경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정규 교과목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산업체 코치와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실용화하는 기업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실무 중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적인 현장 기반 교육 과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간호학과, 사회복지서비스과, 웰푸드조리과, 사회복지과, 로컬크리에이터과 등 다양한 전공의 15개 기업형 팀이 참가해 그동안 준비해온 작품을 선보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간호학과 ‘Nurse UP!’ 팀이 ‘수액세트함과 오뚝이 혈액배양’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사회복지과 ‘행복특공대’ 팀은 ‘마음을 잇는 한 끼, 릴레이 안부 메시지’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창교 처장은 “평가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좋은 결과를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라며 “성과의 크기가 노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니 스스로를 자부심 있게 여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지도교수님과 산업체 현장코치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오는 29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간호학과(4년제) △사회복지서비스과 △사회복지과(야) △스포츠재활과 △농산업마케팅과(야) △외식조리파크골프과 △자유전공과 △글로벌실버케어과 등 총 8개 학과다. 2026학년도부터는 합격자 전원에게 매학기(2년, 4년제) 등록금 실 납부금의 50% 감면 혜택과 매년 문경시지역대학생활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해 등록금 걱정 없도록 다양한 장학 혜택을 마련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4

문경시치매안심센터, 경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우수상’

문경시치매안심센터가 3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내 24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치매관리사업과 지역특화사업 등 3개 분야 29개 지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문경시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경시는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상담·등록관리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보듬마을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 △실종예방사업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검진 확대, 마을 단위 돌봄 네트워크 구축 등은 ‘지역 맞춤형 모델’로 주목받았다. 문경시 치매예방교실에 참여 중인 A씨(73·점촌동)는 “혼자서는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체계적으로 교육해 주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혹시 치매가 오더라도 두렵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또한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실질적인 정서 지원을 통해 가족들의 장기 돌봄 스트레스를 줄인 점이 우수한 사례로 꼽혔다. 치매 부모를 돌보고 있는 B씨(49·가은읍)는 “가족교실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나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센터 직원들이 세심하게 챙겨줘 돌봄 부담이 많이 줄었다. 이런 사업이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애주 문경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치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예방·발견·돌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문경형 치매 통합관리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4

경북 청년 5년 새 6만 명 감소···20대 초반서 급격한 이탈

경북의 청년 인구가 5년 새 6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률이 급감한 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가 20대에 진입한 데다 대학 진학과 취업 등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흐름이 겹치면서 청년층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3일 국가데이터처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경북의 19~34세 청년 인구는 올해 10월 기준 37만 2405명으로 5년 전 같은 기간 43만 8498명보다 6만 6093명, 약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 감소율이 4% 안팎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청년층은 전체보다 4배 가까운 속도로 줄어든 셈이다. 이는 경북의 인구 축소가 단순한 자연감소가 아니라 미래세대부터 빠르게 약해지는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큰 변화는 20대 초반에서 나타났다. 19~24세 인구는 5년 동안 4만 9031명 줄어 전체 청년 감소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2000년대 초반 출생아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이 연령대 자체가 이전 세대보다 작아진데다 대학 진학과 취업을 위해 경북을 떠나는 흐름까지 겹친 결과다. 반면 30~34세 인구는 12만 8801명에서 12만 8766명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30대 초반은 이미 지역에 자리 잡은 데 비해 이동성이 큰 20대 초반에서 변화가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주요 도시와 군단위의 농어촌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감소세가 뚜렷하다. 구미는 5년 사이 청년 인구가 9만 1717명에서 7만 7533명으로 줄어 1만 4184명, 15.5% 감소했다. 포항은 같은 기간 1만 1060명이 감소해 10% 줄었고, 경주는 6615명, 15.7% 감소했다. 산업단지와 대학이 밀집한 주요 도시에서도 청년층 유출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군 지역의 감소는 이보다 더 심각하다. 봉화·영양·청송·의성 등 군 지역은 5년 사이 청년층의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학교 통폐합과 교통 노선 축소, 상권 약화 등 지역의 일상 기반까지 흔드는 수준이다. 청년 비중도 동시에 낮아졌다. 2020년 경북 전체 인구에서 청년층이 차지한 비율은 16.8%였으나, 올해 14.8%로 줄었다. 고령층 증가 때문이 아니라 청년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에서 비롯된 변화다. 영양·봉화·청송·의성 지역은 청년 비중이 7~8%대에 머물러 세대 단절 위험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감소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함재봉 국립경국대학교 자치행정과 교수는 “청년 감소는 출산율 문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교육·일자리·주거·이동권 등 생활 전반의 환경을 함께 개선하지 않으면 유입도, 정착도 어렵다. 생활권 단위의 집중투자와 청년 경험에 기반한 체감형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3

안동 자활보고대회, 지역이 키운 ‘회복의 힘’ 한자리에 모였다

안동이 올해 자활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부터 환경 개선까지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며 ‘자립을 지역의 힘으로 전환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자활보고대회’를 열고, 참여자들의 성장과 올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참여자와 사업단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생계·고용의 어려움을 넘고 기술 습득과 자립 기반을 다져온 참여자들이 호명될 때마다 현장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참여자들이 함께 교류하고 연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활 공동체의 결속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올해 자활 현장에서 나온 실제 변화 사례들이 발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산불로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해 두 달 가까이 새벽마다 식사를 준비한 사례는 자활 참여자들이 재난 대응 현장에서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 또한 지역 축제에서 다회용기 수거·운반·세척·건조·재포장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지역 내 다회용기 순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사업단 활동도 소개됐다. 이 사례는 자활이 지역 환경 정책과 생활문화를 바꾸는 실질적 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보고대회는 자활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다시 지역이 자활을 키워내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박경구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참여자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이 자활사업의 진정한 힘”이라며 “여러분의 성장이 지역의 변화를 만들고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활사업은 단순한 경제활동이 아니라 가능성의 회복”이라며 “스스로 변화를 선택한 여러분이 안동의 미래이며, 시는 이 여정에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3

영주시, 우곡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 본격 추진

영주시는 최근 증가하는 이상기후로 침수 및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장수면 일원 우곡천을 대상으로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곡천은 장수면 갈산리에서 화기리까지 이어지는 지방하천으로 순수 하천 구간은 4.7km다. 제방·교량 등 공사 구조물 설치 및 보강 구간은 총 6.23km 구간이다. 영주시는 총 300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4.7km, 노후 교량 4개소 개체, 하상 및 제방 보강, 통수단면 확장, 시설물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상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영주시는 재해 취약 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정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재해 안전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수면 지역의 홍수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은 물론,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력적 하천관리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가 마무리돼 발주 단계에 있다. 시는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의견 수렴과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우곡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이자, 영주시의 도시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변화하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3

영주시-수자원공사, 상수도 현대화 협약 체결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시의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추진했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해당 구간의 시설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로 누수 저감, 재정 효율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모(55·자영업)씨는 “전문기관의 효율적인 물관리 시스템 도입은 시민들에게 우수 품질의 물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물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전문기관과의 교류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현대화사업이 진행된 영주동·휴천동·상망동·하망동 일대 상수관로 280km와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수도 계량기 등 주요 상수도 시설의 운영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한다. 위탁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10년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현대화사업을 수행하면서 영주시 지방상수도의 유수율을 59.6%에서 86.4%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00만 t의 물 손실을 줄이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영주시가 올해 11월 기준, 생산한 먹는 물은 1072만t 이며 t당 평균 가격은 1105원 수준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상수도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3

예천박물관, 함양박씨 기탁 문중 특별전 개막식 성황리 개최

예천박물관은 3일, ‘예천박물관 기탁문중 특별전 기록记录, 역사가 되다’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총 4874점의 귀중한 유물을 기탁한 예천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군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문중 대표와 지역 문화계 인사 등 내빈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 46점과 도지정 문화재 41점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들이 소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6대에 걸쳐 117년간 이어진 일기 ‘저상일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세계지도 ‘만국전도’, 단군조선부터 조선 순조까지의 제도와 문물을 집대성한 ‘동국통지’, 조선 후기 삼정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한 방책을 제시해 100명 중 삼중(三中)의 성적을 받은 ‘삼정이정 대책’, 그리고 문중 경제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저상일용’과 분재기 등 200여 점의 기록유산이 공개되었다. 부대행사로는 박인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명예교수가 ‘예천 함양박씨의 가계와 고문헌’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장서인 찍기 체험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문중이 지켜온 기록의 가치와 예천이 간직한 기록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조명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이 군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나만의 일기장 만들기’ 전시 연계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외에도 세시풍속 동지 행사를 비롯해 크리스마트 리스 만들기, 버블쇼 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3

안동시, ‘가족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사업을 앞세워 전국 가족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센터는 2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가족서비스 프로그램 및 이용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가족센터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평가해 총 20개의 우수 사례를 선정한 것으로, 안동시가족센터가 이 중 최고 등급인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안동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의 생활 정착과 관계 형성을 돕는 지원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 가운데 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에서 모국어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정체성·자존감·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평가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프로그램 성과도 뚜렷했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했고, 지역사회가 다문화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다국어마을 축제’를 통해 가족 간, 지역 사회 간 교류 기반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1인 가족·한부모·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을 아우르는 지역형 가족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이중언어 교육이 전국적 우수 모델로 인정받은 만큼, 다문화가족의 언어와 문화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3

사과 최대주산지 청송, 품질 세계1등 위해 새판 짠다…품종개량과 재배환경 혁신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인 청송군이 과수산업에 대한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해 기준으로 사과재배면적은 3544ha에 4609농가에서 7만5000t을 생산했고 3000억 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전국에서 22% 생산액을 자랑하고 있어 최대 사과주산지에 걸맞게 고품질 유지와 함께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거머쥐고 있다. 이처럼 청송군은 과수산업에 새로운 발판을 위해 지속적인 국비공모사업 신청과 더불어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물을 얻어 내면서 과수 농가들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청송군은 2026년도 과수생산분야 지원사업도 접수 받아 FTA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와 평면형과원 조성을 위해 묘목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비해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다축 과원 조성 등 미래형 평면과원 조성에 묘목비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재배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일궈내 인건비와 자재비 감소 및 고품질 사과 생산을 통해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게 주된 목적이다. 청송사과의 주력품종인 시나노골드의 열과피해에도 가공용 사과 수매지원사업에도 군비를 추가하고 있다.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는 고온의 날씨가 지속된 상황에서 과육이 팽창해지면서 과피가 터지는 현상이다. 따라서 이를 지원함으로써 과수 농가들의 걱정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사과생산을 이끌어 내 소득과 매출 증대에 한몫한다는 것. 특히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부남면 양숙1리 지구에 이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곳 양숙1리 지구는 총 43ha의 과수원에 암반관정 5개소와 용수로시설 8.7km 등이 설치될 예정인데 가뭄과 호우 등 이상기온에 늘 맞닥뜨려 있는 시점에 과실 전문생산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송군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공사업에도 선정돼 29억 원을 확보했다. 현동면 개일단지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20ha 규모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기계화·자동화 기반 조성, 수형 및 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연재해 증가 속에서 과수원의 스마트화를 통해 피해를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과수 재배환경이 악화되고 사과 수입 논란이 거듭되면서 농가와 관련 단체의 반발도 적지 않지만, 군은 “수입이 이루어진다 해도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을 따라올 나라는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수입 반대 입장과 별개로,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미래형 재배기술 보급과 재해예방 정책을 확대하며 국제 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청송군은 2만4000여 명 중 사과농사를 짓는 농가가 4609명으로 사과농사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군민이 다수인 만큼, 끊임없이 고품질 청송사과 생산에 노력하고 사과농가별 재배기술교육, 신품종개발, 스마트과원 조성 등 기술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청송사과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최근 사과 산업은 이상기후와 인건비, 자재비 등의 생산비 급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재배시스템의 혁신으로 미래형 과원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것. 군은 농업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2축, 다축, 고밀식 재배 등 재배시스템을 혁신하고 시나노골드와 같은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전환과 스마트하우스 재배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대비하고 조·중생종 사과의 안정적인 조기 생산과 다수확 재배기술로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자동방재와 자동관수 시스템을 구축해 인건비 절감에 따른 소득원을 발굴해 성공적인 모델로 선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과수입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견은 사과 주산지 경북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성명서를 제출했고 무엇보다 고품질 사과 생산에는 끊임없는 재배기술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나아가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3

안동시, ‘기업이 찾는 도시’ 전환… 투자확대·일자리 증가

안동이 올해 기업 투자 확대와 신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기업이 찾는 도시·일자리가 느는 도시’로 체질 변화를 이뤄냈다. 산업단지 조성과 전략산업 육성에 더해, 수도권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투자 활동이 자리 잡으면서 투자유치 성과가 본격화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안동에서는 총 21개 기업이 16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고, 270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했다. 시는 여기에 더해 8개 기업과 1459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중장기 투자 기반도 확보했다. 기업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홍보단’ 활동도 눈에 띈다. 시는 수도권 중심으로 50회 넘게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맞춤형 상담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의 입주 문의가 늘었고, 11월 하드락호텔·메리어트·UHC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력도 이끌어내 관광·MICE 산업 기반 확장까지 연결됐다.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는 설명회도 이어졌다. 시는 6월 서울, 11월 안동에서 투자유치 설명회와 정책토론회를 열어 바이오백신·헴프·문화관광 등 전략산업을 알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IST, 경북문화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며 산업 신뢰도 제고에 힘을 보탰다. 기업 정착을 위한 지원 체계도 정비했다. 안동시는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해 입지시설 보조금을 최대 70억 원, 고용보조금을 최대 10억 원까지 확대했다. 올해 산불 피해 기업에는 재투자 시 기존 보조금의 2배를 지원하는 특별 조항도 신설했다. 시는 2026년을 ‘투자유치 체계 구축기’로 삼고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기업 발굴, 맞춤형 인센티브 정비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구조적 체계 구축 또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을 기업이 찾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