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용돈 모아 이불 30채 기부⋯초등 때부터 나눔 이어와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한 중학생이 장학금과 용돈을 모아 마련한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달성중학교 1학년 조아인 양은 19일 화원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300만 원 상당 이불 30채를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조 양이 지난해 ‘제51회 금오대상’ 선행청소년 부문 수상으로 받은 장학금과 평소 모아온 용돈을 보태 마련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조 양의 선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초등학교 재학 중이던 2021년부터 시작된 기부는 올해까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장 표창과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또래의 모범이 되고 있다. 기탁된 이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