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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도 전 포항상의회장, 한국해운조합 회장 재선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8-19 11:34 게재일 2025-08-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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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발전·회원사 지원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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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도 한국해운조합 회장

문충도 한국해운조합(KSA)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문 회장은 최근 치러진 제1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나섰다.  회장은 화물선·유조선·여객선을 대표하는 대의원 29명의 무기명 직접투표로 선출된다. 

 

문 회장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실시된 제17대 회장 선거에서도 당선돼 지난 4년간 조합을 이끌어왔다.
 

18대 회장 취임식은 9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문 회장은 일신해운 대표이사,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해운조합 제22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모범납세자 표창, 동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해운조합은 해운업체들의 협동조합으로, 1962년 설립돼 서울 강서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국에 11개 지부(포항 등)를 운영 중이며, 직원 수는 약 260명이다. 연간 예산 규모는 약 1300억 원에 달하며, 조합원 자격은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보유 업체 또는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 업체에 부여된다. 현재 2300여 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문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연안 해운산업은 국민 경제와 밀접할 뿐 아니라 중요한 교통물류 수단”이라며 “회원사의 이익 보호와 화합을 도모하고, 관련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업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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