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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경북 지역대학과 AI·디지털 전환 대응 교육혁신 성과 공유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12-25 11:12 게재일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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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김세영 교수가 지난 23일 열린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성과포럼’에서 미네르바 프로젝트 기반 글로벌 파트너십 교육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가 경북 지역 대학들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한동대는 지난 23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성과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교육·연구 혁신과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을 주제로 각 대학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교육 및 연구 혁신 분야에서 한동대는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4C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로 완전능동학습 방식에 따라 학생 발화 비율이 최대 86%에 이르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6개 교과목에 404명이 수강했으며 24명의 교원이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AI 기반 중도탈락 예측 시스템을, 위덕대는 4D-SUCCESS 교육혁신 사례를, 포항공대는 멀티모달 기술 기반 몰입형 학습경험 디자인 사례를 각각 공유했다. 타 대학 우수사례로는 숭실대의 생성형 AI 교육혁신 사례와 전망도 소개됐다.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 분야에서 한동대는 온라인 학사지도(E-AA) 시스템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교수·행정 부서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이를 바탕으로 AI 학사지도 시스템(AI-AA)을 개발해 학생 개개인의 전공 및 진로 선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교양·비교과 통합 운영 전략을, 위덕대는 진로·심리 연계형 We-Up 학생지원 시스템을, 포항공대는 무은재학부생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주제 발표 이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대학혁신과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정민 한동대 기획처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교육혁신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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