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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한의대,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10개 기업과 협약 체결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덕 이주를 희망하는 10개 화장품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는 ㈜더블리, ㈜영미, ㈜스킨헬스코스메틱, 라물, ㈜아누리, Rimac, 노아브, 듀코무역, 소프라온, HNHGROUP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K-뷰티 산업의 미래 전략 수립과 영덕 지역 정착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기반 교육·연구 협력 △해외 마케팅 상호 협력 △제품 현지화 개발 지원 △OEM·ODM 생산 협력 △영덕 지역 기업 이전 및 창업 유치 △해외 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영덕을 글로벌 K-뷰티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영덕으로의 기업 및 공장 이전, 부설 연구소 설립 등을 검토 중이며, 이는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 인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한의대는 기업들과 협력해 영덕 내 화장품 전문 샵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K-뷰티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황세진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영덕을 글로벌 K-뷰티 허브로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23

한국장학재단,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사업 첫 시행

한국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년도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장학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사업은 경력 초기 단계의 이공계 우수 인재 유입과 과학기술 인재 강국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석사과정생 1000명에게 학기당 250만 원, 총 5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 자격은 2025년 2학기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전공자로서 일정 성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은 각 대학에서 자체 선발 기준을 충족한 자를 한국장학재단으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으로부터 추천된 자는 재단에서 선발요건 검증을 통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먼저 국내 대학원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여부를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학별로 추천 가능 인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우수한 이공계 석사과정 학생을 중점 지원하여 과학기술 인력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에는 박사우수장학금을 신규 도입하여 청년 과학기술인의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10월 2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대학/기관 학자금지원시스템(http://eduman.kosaf.go.kr)에서 하면 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9-23

영남대 학생들, 교육부 ‘학생창업주간’서 최우수상 포함 다수 수상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제2회 학생창업주간’에서 교육부장관상(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이 주관한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으로, 지난 7월 충남대에서 4박 5일간 진행됐다.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 1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I 기반 창업 아이템 개발, 지역 연계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실전 중심의 창업 훈련과정으로 운영됐다.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손유경 학생은 교육부장관상(최우수상)과 창업진흥원장상(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국 대학생 참가팀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 화학과 서여진 학생과 경영학과 정다원 학생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우수상), 경영학과 이승현 학생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우수상), 경영학과 손민서 학생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상(우수상), 의류패션학과 박나은 학생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회장상(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영남대가 2023년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사업’에 선정돼 2027년 2월까지 약 37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운영 중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로도 평가된다. 영남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실전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기술혁신·기업가정신’ 전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인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은 “수요자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실전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대경·강원권 창업교육 허브로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21

경일대 학술정보원, 2025학년도 전자 정보자료 박람회 성료

경일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지난 18일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개최한 ‘2025학년도 전자 정보자료 박람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자 정보자료 이용 활성화와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자 정보자료는 학술 데이터베이스(DB), 전자저널(e-Journal), 전자책(e-Book), 통계·멀티미디어 자료 등 디지털 형태의 학술 자원을 포괄하며, 학생과 연구자에게 신뢰성 있는 연구 성과와 최신 학문 동향을 제공하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행사에는 DBPia, 교보문고 스콜라, EBSCO, 해커스, Yes24 크레마 클럽 등 국내외 10여 개 학술콘텐츠 업체가 참여해 데이터베이스 시연, 전공 맞춤형 자료 안내,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각 부스에서 서비스 체험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습득했다. 또 스탬프 투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스 방문 시 간식과 기념품을 받았으며, 행사 종료 후 에어팟, 갤럭시탭 등 경품 추첨에 참여해 큰 호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유용한 정보를 얻으면서 선물도 받아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술정보원 김혜진 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전자 자료를 직접 체험하고 연구·학습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학술 자원 활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21

영남이공대, 수험생 및 성인학습자 대상 맞춤형 학과탐방 행사 ‘성료’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0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2026학년도 수험생 및 학부모 초청 학과탐방 행사와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 초청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과 학부모,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계층의 학습자들이 영남이공대의 교육 환경과 학과별 특성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와 학업 동기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 초청 프로그램에는 약 200여 명의 성인학습자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총장 환영사를 통해 대학의 교육 철학과 발전 방향을 이해했으며, 이어 진행된 사회복지서비스과 전공 소개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일정 및 전형 안내는 큰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대학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영남이공대의 역사와 성과를 접한 뒤, 학과 교육환경 및 실습 시설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1대 1 입시상담 및 현장 원서접수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즉석에서 원서를 제출하는 등 진학 의지를 다졌다. 오후 2시부터는 수험생 및 학부모 초청 학과탐방 행사가 열려 영남이공대학교 수시 지원 학생들과 가족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실습실 견학, 전공 체험, 재학생 멘토링, 교수 상담 등을 통해 입학 후의 진로와 취업 비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는 연령에 상관없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존중하며, 도전하는 모든 학습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변화에 발맞춘 융합형 교육으로 학생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진학 설명회를 넘어 전공 체험과 상담을 결합한 실질적인 진로 지원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역할을 재확인시켰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21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도입 등 현안 머리 맞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에서 ‘제104회 총회’를 열고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도입, 지방교육재정 확보, 교원정원 대책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심층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령 정비 △학교폭력 유해영상 신속 삭제 법제화 △학교건축물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지원 방안 △교장공모제 의무지정학교 임용 재량권 부여 △재난유형별 교육 매뉴얼 개정(흉기난동 추가) △특수교육 학급증설비 교부금 대상 확대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부가금 부과 근거 마련과 징계규칙 개정을 통해 공립학교와의 형평성 제고에 나섰다. 또 학교폭력 영상 유포 방지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을 요구했으며, 학교 내 흉기난동 대응 매뉴얼 보완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교육의제 토의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제안한 ‘대입 개선을 위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이 논의됐다. 현재 개발 중인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국어·사회·과학 교과의 서·논술형 평가를 디지털로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향후 타 교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가속화에 합의했다. 기타 안건에서는 지방교육재정 확보와 교원정원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통해 교육계 현안을 중앙정부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자”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방교육 자치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21

영남이공대-쿠팡풀필먼트서비스 ‘AI 인재 양성’ 맞손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이하 CFS)와 손잡고 최대 규모의 AI 기술 관련 지역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난 16일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FS 정종철 대표이사와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취지 안내 △정종철 대표이사와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 △직업교육과 일학습병행과정 소개 △CFS 홍보 동영상 및 채용계획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영남이공대는 CFS와 함께 △물류현장관리자 및 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운영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대구 라이즈(RISE) 사업 연계 △South Region(영남·호남) 거점센터 역할 수행 등을 추진한다. 향후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물류·설비 분야 특화 학과 신설 △취업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산학 프로젝트 공동 수행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CFS 정종철 대표이사는 “CFS는 자동화와 AI 기술기반 스마트물류를 선도하며 앞으로 오토메이션 분야 일자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첨단 물류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의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물류·설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 융합형 인력을 배출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17

포항공대 ‘가뭄·산불이 초미세 먼지에 미치는 영향’ 밝혀

맑던 하늘이 순식간에 뿌옇게 변할 때 우리는 흔히 자동차 매연이나 공장 굴뚝을 떠올린다. 그러나 공기 속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주범이 있다. 바로 가뭄과 산불이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환경공학부 이형주 교수와 통합과정 신민영·김나래 연구원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대상으로 15년간(2006~2020) 수집한 방대한 대기질 데이터를 분석, 가뭄과 산불이 복합적으로 초미세먼지(PM2.5)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환경학술지 ‘Environment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가뭄 정도를 ‘경미·중간·심각·극심’ 네 단계로 나눠 PM2.5 농도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가뭄이 한 단계 심해질수록 PM2.5 농도는 평균 1.5㎍/㎥씩 높아졌다. 가뭄이 심각해질수록 산불 발생 위험도 급격히 뛰었다. 가뭄지수(SPEI) 한 단계 상승 시 산불 발생 확률은 약 90% 증가했으며 극심한 가뭄 속 산불이 겹치면 PM2.5 농도는 평소보다 평균 9.5㎍/㎥까지 치솟았다. 가뭄만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산불이 동반돼야만 PM2.5 수치가 폭발적으로 오르는 것이다. 이형주 교수는 “가뭄·산불·대기오염의 복합 관계를 장기간 자료로 정량적으로 확인한 첫 연구”라며 “한국 역시 주기적 가뭄과 대형 산불을 겪는 만큼 이번 결과가 큰 시사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산불 예방과 관리가 대기질 개선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9-17

1984년 국내 최초 설립 40년 역사 4000여 졸업생 전국 각지서 활약

대한민국 안경광학 교육의 뿌리를 말할 때,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를 빼놓을 수 없다. 1984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안경광학과는 40여 년의 시간 동안 눈 건강과 시력 교정 분야의 전문 인재를 길러내며 한국 안경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전국 각지의 안경원에서 활동하는 4000여 명의 졸업생들은 이 학과의 교육력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기록이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영남에서 호남까지 1000곳이 넘는 안경원이 동문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안경학과 중 최대 취업처를 자랑하는 저력이 됐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졸업생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미국 유타주에서 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정동원 동문은 미국 안경협회 주관의 미국 안경사(ABO) 및 콘택트렌즈(NCLE) 시험에 모두 합격해 현지에서 안경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 다른 졸업생 서동훈(10학번) 동문을 시작으로, 총 6명의 동문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안경 전문기업 CSC(Continental Sales Corporation)에 진출해 있다. 칼자이스비젼코리아, 존슨앤존슨코리아, 에실로코리아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서도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출신들이 활동 중이다. 글로벌 기업 칼자이스에서 교육원장으로 활동 중인 윤정호(92학번) 동문은 호주에서 검안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 안경사들의 검안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이끌고 있다. 박상진(94학번) 동문은 ㈜스타비젼을 창업해 콘택트렌즈 전문점 ‘오렌즈’를 전국 345개 지점으로 확장했고, 홍콩과 대만, 일본까지 진출하여 약 1400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설립한 광주 콘택트렌즈 제조 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오렌즈 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과병·의원 취업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백내장, 녹내장 등 노인성 질환과 시력교정 수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문 안경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이다. 과거 10% 미만에 머물던 안과 취업 비율은 현재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누네안과, 메트로아이센터안과, 아이백안과, 아이케어안과 등 지역 병원으로의 진출이 활발하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Vision Life Therapist’ 과정이 운영 중이며, 2025년에는 오렌즈 주문식 교육반을 신설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직접 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와 협력해 AI 융합 안경전문 인력 양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신 교육과정 개발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AI융합 안경디자인 과정 학생 20여 명이 일본 최대 안경 전시회인 도쿄 IOFT에 참가했고, 2024년에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홍콩국제안경박람회(HKOF)에 참여해 글로벌 안경 산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정규 수업 외에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안경사 자격 과정, SMAT(서비스경영자격증), 퍼스널컬러프로컨설턴트 자격증, IACLE STE(국제공인 콘택트렌즈시험) 인증 과정, 수제안경테 제작 교육 등은 졸업 후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장우영 학과장은 “40여 년이 지나도 여전히 졸업생 추천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안경광학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며, 국내외 안경 시장에서 대구보건대학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보건’과 ‘기술’의 만남 속에서 정교한 시야를 설계하고 있다. 사람의 눈을 연구하는 과학, 사람을 보는 따뜻한 시선, 산업을 이끄는 전문성.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안경광학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에 대구보건대학교가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17

국가교육위원장 임명에 유치원교사노조 “유아교육 소외 해소·균형 비전 수립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차정인 신임 국가교육위원장을 임명한 데 대해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하 유치원교사노조)이 “교육정책 공백 최소화와 위원회 정상화를 환영한다”며 “국가교육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유아교육이 소외되지 않고 균형 있게 논의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치원교사노조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유아교육을 핵심 축으로 반영하고, 유치원 현장교사의 제도적 참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 6월 30일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구성시 유치원 교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유아교육이 논의 구조에서 소외된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단기 성과 중심의 유보통합 정책을 비판하며 유아 발달권과 전문성·공공성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0~2세는 영아전담기관, 3~5세는 유아학교 체계로 분리하는 ‘유보전문화’ 정책을 국가 차원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신임 위원장에게 교육계와 국민의 신뢰 회복을 당부한다”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유아의 권리와 발달을 정책 중심에 두길 바란다. 유아교육은 국가 교육체계의 출발점이며 이번 임명이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16

대구가톨릭대-HD현대로보틱스, 대구‧경북 로봇교육센터 공동 구축

대구가톨릭대학교와 HD현대로보틱스가 지난 12일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에 ‘대구·경북 로봇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 로봇·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센터는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및 제어기 6세트를 기증하고 전문 강사진을 파견해 실무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가톨릭대는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학생, 졸업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로봇 조작 실습 과정을 제공하며, 스마트제조 분야 실무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구축은 경상북도 RISE사업의 핵심 과제인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MII)’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기반이다. MII는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대구대가 참여하는 연합대학(MEGAversity)으로, 2027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인재 198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센터 운영 외에도 MII 교육과정의 실무화, 공동 프로그램 개발,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 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 윤현중 RISE 모빌리티디지털전환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은 산학이 함께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모범 사례”라며 “모빌리티와 로봇 분야에서 대학이 지역 기술혁신의 허브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디지털 전환, 혁신 부품, 친환경 배터리 등 모빌리티 산업 수요에 대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15

DGIST,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 27.85대 1⋯3년 연속 이공계 최고

DGIST가 2026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에서 경쟁률 27.85대 1을 기록하며,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 3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222명 모집에 6182명이 지원해 지난해(23.3대 1) 대비 경쟁률이 19.5% 증가했으며, 지원자 수도 전년 대비 23.4% 늘었다. 전형별로는 고른기회전형이 45.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전형 기초학부도 33.8대 1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과학인재전형(23.7대 1), 학교장추천전형 기초학부(21.23대 1)가 뒤를 이었다. 올해 신설된 학교장추천전형 반도체공학과는 6.08대 1의 경쟁률로 안정적인 첫발을 뗐다. 지역별 지원 현황에서는 수도권 지원자가 35.5%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17.4%), 부산·울산·경남(16.6%), 중부권(18.2%)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호남·제주(9.4%), 강원(2.0%), 해외 지원자(56명, 0.9%)도 포함됐다. 특히 일반고 출신 비율이 73.2%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DGIST가 특정 학교 유형에 치우치지 않는 대중적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DGIST의 경쟁률 상승 배경에는 모집인원 조정, 학교장추천전형 반도체공학과 신설, 교사추천서 요건 완화, 과학인재전형 평가 방식 개편 등 제도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소희 DGIST 입학·학생처장은 “의대 선호와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국적 관심을 얻은 것은 교육·연구 경쟁력의 증거”라며 “지방 소재 한계를 넘어 융복합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시모집 결과는 DGIST가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육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15

경북대 ‘2026 일반대학원 1학기 1차’ 신입생 모집 석사과정 607명·박사과정 262명 선발

경북대학교가 2026학년도 일반대학원 1학기 1차 신입생 모집에서 석사과정 607명, 박사과정 262명 등 총 869명을 선발한다. 모집은 121개 학과(부) 및 전공에서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접수 사이트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를 통해 진행한다. 올해부터 일반대학원 입학전형은 지원자 중심으로 개편됐다. 기존 ‘전기 1차/2차, 후기’ 명칭은 ‘1학기 1차/2차, 2학기’ 모집으로 변경해 이해도와 명확성을 높였다. 2026학년도 2학기 모집부터는 전형 일정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시행한다. 학부 졸업 예정자의 조기 지원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또 석·박사통합과정은 학과 선발권과 지원자 선택권을 강화해 유연한 진학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대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전일제 박사과정생 및 석·박사통합과정생 대부분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일제 등록을 완료한 학생들이 대상이며,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을 없애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오 입학처장은 “경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연구중심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원 교육과 연구 기반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경북대 대학원은 연구 경쟁력과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경북대 대학원 입학전형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ipsi2.k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10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AI와 디지털 혁신 앞두고, 교육재정 확충과 합리적 운용 절실”

전국시도교육감이 AI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교육재정 확충과 합리적 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합리적 운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강은희 협의회장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교부금이 71조 7000억 원으로 줄어들면서 실제 교육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AI와 디지털 기반 변화, 지역소멸, 학습 격차 확대, 저출생과 돌봄 문제 등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은옥 교육부 차관과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수요 다양화를 언급하며, 지방교육재정이 미래교육을 위한 투자임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도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미래교육 대전환의 핵심 과제”라며 “법제정비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원대학교 남수경 교수와 한국교육개발원 이선호 미래교육연구본부장은 각각 발제를 통해 ‘유·초·중등 교육재정의 수급 전망과 향후 과제’와 ‘새 정부 지방교육재정 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교육재정 전문가들이 재정 확충과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의 ‘교육재정 주요 이슈를 바탕으로 지방교육재정 개편’, 박수정 충남대학교 교수의 ‘지방교육을 위한 자치와 재정의 중요성’,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소장의 ‘교원 정원제도 운영상 쟁점과 과제’, 그리고 이경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재정 효율화를 위한 우선 순위 재배치와 안정적인 운용 체계 마련’ 등이 있었다. 송기창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시대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논의된 다양한 제안들이 지방교육재정의 안정과 교육의 미래지향적 전환을 동시에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08

경북대, 국립대 최초 정규 과목 전체에 AI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도입

경북대학교가 정규 과목 전체에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규 과목 전체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은 국립대 중 경북대가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 접속해 PC와 모바일 등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전 세계 80개국 언어이며 △강의 핵심 내용 자동 요약 △실시간 음성 출력(TTS) △번역 자료 기반 스마트 복습 기능 등 다양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재학생은 전공·교양 강의에서 다국어 자막과 번역본을 활용해 해외 강의와 원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유학생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모국어로 실시간 수강해 수업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경북대는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정규 수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학술 세미나와 각종 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동균 경북대정보화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단순 번역을 넘어 다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유학생에게는 안정적인 학업 적응을 지원해 언어 장벽을 낮춘 포용적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대 최초로 정규 수업 전반에 도입한 만큼, 글로컬(Global+Local) 교육 혁신의 선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08

‘33년 전통’ 현장에 강한 ‘소방 전문가’ 양성 메카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일, 누군가는 그 최전선에 서 있어야 한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는 1992년 대구 최초, 전국 두 번째로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27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그 사명을 실천해왔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이 학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끈끈한 선후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에 강한 소방전문가를 키워내고 있다. 특채 등 소방공무원 409명 임용 선배 초청 노하우 전수 효과 입증 대기업•소방 산업체 진출 ‘두각’ 창업동문 후배 채용 선순환 구축 ‘소방가족’ 동문도 해마다 늘어나 무엇보다 이 학과는 소방공무원 배출에 강하다. 1995년부터 소방전공자 경력채용과 특수부대 전역자 대상 특별채용 등 제도(현행 폐지)를 활용해 총 409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올해도 재학생과 졸업생이 공채와 특채에 합격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119드림프로젝트’가 있다. 합격한 선배를 초청해 시험 전략과 체력 준비 노하우를 나누는 이 간담회는 후배들의 동기를 끌어올리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학과는 시험 기준 변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조정하고, 전국 최초로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장을 학과 내에 구축해 실전 같은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과의 교육은 이론을 넘어 현장에 있다. 1학년 때는 화재학, 소방관계법규 등 기초 과목을, 2학년 때는 소방설비 실습, 전산설계, 제연시뮬레이션 등 실무과목을 통해 산업현장 적응력을 키운다. 소방유체역학, 위험물질론, 응급처치론 등 실제 재난 대응에 필요한 과목도 포함돼 있어 전문성이 더욱 강화된다.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삼성, SK, LG, 한화,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진출한 졸업생도 14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공장, 플랜트, 대형 건축물 등의 안전관리 부서에서 활약하며 기업의 재산과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SK가스, 대한유화 등 대기업 안전관리 부서로의 취업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우수 산업체 동문 특강을 통해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방산업체 진출도 활발하다. 소방설계, 감리, 시공, 유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약 2000명의 졸업생이 활동 중이며, 자격증과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동문도 많다. 하태정(92학번) 세명엔지니어링 대표, 김명애(09학번) 구룡전기 대표는 후배 채용과 멘토링을 통해 학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 대표의 딸 채효리(16학번) 씨도 졸업 후 소방업체를 창업해 모녀가 함께 학과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특히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등 고급 자격 취득을 통해 고연봉 전문가로 성장한 동문도 늘고 있다. 윤진(04학번) 씨는 소방시설관리사와 석사학위를 바탕으로, 이헌(08학번) 씨는 기술사 취득 후 박사과정까지 이수하며 소방 전문직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이들은 학문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족 동문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직 소방공무원의 자녀, 졸업생의 형제자매들이 같은 길을 선택하며 ‘소방가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와 형을 따라 입학한 신우혁 씨, 누나의 뒤를 이은 조덕영 씨, 아버지의 회사를 잇기 위해 입학한 최예원 씨는 모두 소방에 대한 꿈과 자부심을 품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같은 학과에서 배출되며 전공에 대한 신뢰와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이처럼 학과는 졸업 이후에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이호영(94학번) 씨는 박사학위를 취득해 한국소방안전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상혁(01학번) 씨는 삼성 입사 후 석·박사 과정을 밟으며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는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전문기술자에서 연구자, 교수로 이어지는 이들의 행보는 소방분야의 다층적인 진로 가능성을 보여준다. 백찬수 학과장은 “소방안전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우리는 이 책임감을 갖고 시대 흐름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 앞으로는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교육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3년의 역사 속에서 축적된 경험과 수많은 성공 스토리. 대구보건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오늘도 현장과 연결된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소방안전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03

인권위 ‘7세 고시’ 관리·감독 강화 의견에 유치원교사노조 ‘환영’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7세 고시’ 등 조기 사교육 규제 필요성을 공식 표명하자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이하 유치원교조노사)가 환영을 표하며 동조했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유아 공교육 강화가 근본적 해법임을 강조했다. 인권위는 지난 14일 교육부 장관에게 유아기 사교육 실태조사 및 정보공개 의무화, 시험 기반 유아교육기관 규제 방안 마련, 관련 법령과 지침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아동학대 7세 고시 국민고발단’이 극단적 조기 사교육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제기한 진정에 대한 인권위의 공식 입장이다. 앞서 유치원교사노조는 ‘7세 고시 국민고발단’과 뜻을 함께하며, 인권위 앞에서 열린 ‘7세 고시 폐지 기자회견’에 동참하는 등 조기 사교육의 위험성과 공교육 강화 필요성을 지속해 알리고 목소리를 내왔다. 유치원교사노조 측은 “이번 의견 표명이 실질적인 조기 유아 사교육 경감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과제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단순한 규제와 관리·감독만으로는 편법적 사교육이 계속될 수밖에 없으며, 유아들이 발달에 적합한 교육을 보장받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책임 아래 ‘유아중심·놀이중심’ 국가수준 유치원교육과정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보조인력의 안정적 배치, 학급당 유아 수 감축, 보건인력과 전담교사 확보, 유치원 교육시설 개선, 단계적 유아 의무교육 추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유아가 발달과 흥미에 맞는 놀이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당국이 조속히 실질적인 조기 유아 사교육 경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8-26

미래형 학과 확대… 전공 선택 폭 넓어졌다

영남대학교가 오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 모집인원은 총 4191명(정원외 334명 포함, 2026학년도 입학정원 4661명)이다. 정원내 학생부교과 2542명(일반학생 1429명, 지역인재 903명, 기회균형(일반) 168명, 지역기회균형(의약) 4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0명), 학생부종합 965명(잠재능력우수자 950명, 지역인재(의약) 15명), 실기/실적 350명(실기 319명, 특기자 31명), 정원외 학생부교과 189명(농어촌학생 184명, 약학고른기회 5명), 정원외 학생부종합 145명(특성화고교졸업자 65명, 특성화고졸재직자 80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 의예과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처음 도입해, 지역인재전형(의약)에서 10명을 선발한다. 또 의예과, 약학부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한국사는 응시여부만 확인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졸업자의 학교생활기록부성적 반영학기가 3학년 2학기까지에서 3학년 1학기까지로 변경됐다.(졸업예정자는 기존과 같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모집단위별 또는 실기과목별로 시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은 11월 1 1일, 그 외 전형은 12월 12일이다. 영남대는 꾸준한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남대가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에 디지털융합대학에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했으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차세대반도체학과는 25명,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적 배경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전공자유선택학부의 입학정원이 지난해 362명에서 409명으로 확대됐다.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8명, 지역인재 21명, 지역기회균형(의약) 2명, 의학창의인재 8명, 지역인재(의약) 10명, 농어촌학생 3명을 모집하며,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나군) 12명, 지역인재(나군) 15명 등 총 79명을 모집한다. 70여 년의 전통과 5000여 명의 동문을 자랑하는 약학부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5명, 지역인재 17명, 지역기회균형(의약) 2명, 지역인재(의약) 5명, 농어촌학생 5명, 약학고른기회 5명과 정시모집 일반학생(나군) 16명, 지역인재(나군) 15명으로 총 80명을 모집한다. 2023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에는 중국언어문화학과,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에서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에서는 공적개발원조, 글로벌기업의 사회공헌 분야 수요 증대에 대응해 새마을 전문가이자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실천가를 양성한다. 군사학과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국내 대학 중 첫 ‘톱 3’

경북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5554명 중 81.2%인 451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134명 △학생부종합전형 1621명 △논술(AAT)전형 554명 △실기/실적(예·체능)전형 190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이다. 경북대는 2026학년도부터 학생부 교과전형의 교과우수자전형과 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등대상자전형은 기존 ‘최근 3개 학년도 졸업자’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던 제한을 전면 폐지해 고교 졸업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기준도 완화돼 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지정 응시 기준이 폐지된다. 체육교육과는 실기전형을 새로 도입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 원서접수사이트(www.uwayapply.com) 등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11월 15일, 논술(AAT) 시험은 11월 22일 각각 실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입학 홈페이지(http://ipsi1.knu.ac.kr)에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컴퓨터학부 내 ‘심화컴퓨팅전공’과 ‘첨단컴퓨팅연구전공’을 신설하고, 이번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심화컴퓨팅전공’은 컴퓨터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 전공으로,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정원외 4명을 포함해 총 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첨단컴퓨팅연구전공’은 학사와 석사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는 고급 연구 중심의 특화 전공이다.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년 안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수시에서는 정원외 1명을 포함해 총 26명을 모집한다. 경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 교육비 부담이 낮은 점도 강점이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한학기 평균 등록금이 약 178만 원 수준이다. 2024년 대학알리미 기준 학부생들에게 한 해 동안 지급한 장학금은 총 61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면제는 물론, 해외 연수비, 매학기 500만원(8학기 4000만원)의 학업지원비가 지원되는 ‘KNU+인재 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경북대의 경쟁력은 해외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세계 톱3에 진입했다. 정부의 재정지원도 연이어 확보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신청한 16개 과제(주관 15, 참여1)가 모두 선정돼 향후 5년간 16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규모다. 국제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미국 등 67개국 577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썸머스쿨, 교환학생, 복수학위,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화 경로를 제공한다. 이 중 ‘해외 명문대 썸머스쿨’은 예일대, UC버클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을 파견해 여름학기 정규 과정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0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비는 전액 학교가 부담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약학부, 농어촌·기회균형전형 시기 변경

계명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22명 중 88.9%인 411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2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453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3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법이다. 인문사회계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과학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했던 것을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한다. 단, 의예과, 약학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한다. 또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에 해당하는 진로선택 전 과목을 반영한다.(의예과, 약학부 제외) 수능최저학력도 완화시켰다.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유아교육과,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Keimyung Adams College, 디지펜게임공학과, 혁신신약학과는 수능 상위 2개 합 8 이내에서 1등급 완화해 9 이내로 적용하고 있다. 철학과의 경우 2026학년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경찰행정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상위 3개 합 12 이내에서 2개 합 7 이내로 완화했다. 의약계열 중 의예과의 경우,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은 1등급 완화했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4 이내로 동일하게 변경됐다. 약학부의 경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5 이내 이고,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등급 완화됐다. 특히, 작년 정시에서 모집하던 약학부의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이 올해 수시모집으로 시기를 변경하게 돼, 학생부교과(농어촌전형) 및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7 이내인 점을 주목하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배점도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일반, 지역, 농어촌전형)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에서 35점, 40점, 25점으로 각각 반영되던 것을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학업 20, 진로 50, 공동체 30,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은 학업 30, 진로 35, 공동체 35로 각 전형별로 평가요소를 달리 적용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음악공연예술대학(연극뮤지컬, 실용음악음향과 해당), 미술대학(회화과 제외), 체육대학(태권도학과 제외)에서 면접, 실기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강점이 있다면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집요강의 평가요소 및 항목을 잘 숙지해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하거나 수능 최저학력충족이 어려운 학생, 면접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에 관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이 다른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 없이 6개까지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항공·UAM 등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 특화

경운대학교는 경북 서부권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항공·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경상북도 RISE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사업 등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해 향후 5년간 12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지역산업과 사회적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항공분야·첨단분야·사회서비스분야 3대 축으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항공·첨단·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특성화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경운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79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 수는 △학생부교과전형 906명 △학생부종합전형 193명 △실기위주전형 80명 △정원 외 전형 195명이다. 특히 간호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내신 성적과 면접 역량이 합격의 핵심 요소가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에는 △교과1전형(학생부100%)은 간호학과 외 17개 모집단위에서 459명 △교과2전형(학생부70%+면접30%)은 항공운항학과 외 9개 모집단위에서 257명 △지역교과전형(학생부100%)은 75명을 각각 모집한다. 또 △기회균형1전형으로 75명 △평생학습자전형은 G커리어대학에서 40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만 교과1전형, 지역교과전형에 한해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다른 모든 학과의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창의인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창의인재전형에서 간호학과를 비롯한 7개 모집단위에서 140명, 지역인재전형에서 항공운항학과를 비롯한 8개 모집단위에서 53명을 모집한다. 단계별 전형은 실시하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로만 뽑는다. 정원외 전형(학생부100%)은 △농어촌학생전형 42명 △기회균형2전형 17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6명 △성인학습자전형 65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65명 등 총 195명을 선발한다. 대구·경북 4년제 일반대학 1위 취업률 76.4%(비수도권 사립대학 전국 5위)와 취업의 질적 척도인 유지취업률 90%를 기록하고 있는 경운대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으로도 유명하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은 514만원으로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전국 대학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이다. 신입생들에게는 더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주목할 점은 상위 20% 학생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메디카)’, 세계 최대 항공우주 박람회 ‘파리 에어쇼’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2~3년 수업료가 면제되는 미래인재육성장학, 첨단산업대학 입학년도 1년간 수업료 면제, 역량 성취에 따라 최대 전면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는 경운역량장학, 그 밖에 성적우수장학, 인력양성장학, 해외연수장학, 체육실적장학, 복지장학, 무지개장학, 평생학습지원장학의 혜택이 있다. 경운대 손정식 입학홍보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자기 성적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항공산업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인력수요 등을 바탕으로 자기 적성과 목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반드시 본인에게 적합한 전공 선택과 잠재적 발전비전을 충분히 판단하여 수시모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24

시대를 이끄는 ‘실무형 인재’ 전문교육 선도

시대를 이끄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경일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731명을 선발한다. 출신 고등학교 계열(인문/자연)에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 전형 내에서는 1개 모집단위만 지원할 수 있다.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는 전년도보다 13명 늘어난 160명을 선발하며, 응급구조학과는 4명 증원해 총 44명을 선발한다. 경찰행정학과는 5명이 늘어난 총 35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10명이 증원된 총 15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 개편도 진행됐다. 기존의 시각디자인전공, 패션디자인전공과 신설 인테리어디자인전공이 ‘디자인융합학부’로 통합되어 융복합 디자인 전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뷰티스타일학과에는 포트폴리오전형이 신설돼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피트니스산업학부에도 실기전형이 신설돼 실력 중심의 입학 기회를 제공한다. 실기과제도 일부 변경되거나 신설됐다. 사진영상학부는 사진과 영상 중 하나를 선택해 교내 지정된 공간에서 촬영실기를 수행하며, 디자인융합학부는 기초디자인,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상황표현, 정밀묘사 중 1개를 선택해 실기를 치른다. 태권도학과는 겨루기, 격파, 품새 중 하나를 선택하고, 피트니스산업학부는 주짓수 기본 기술 또는 기초 체력 테스트 중 선택해 실기를 진행한다. 뷰티스타일학과는 뷰티 작품 포트폴리오, 대회 및 공모전 수상실적, 관련 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무 역량을 확인한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총 142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운영되며, 총 701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전형 344명 △지역인재교과전형 69명 △면접전형 267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1명으로 구성되며, 일반·지역인재·기회균형 전형은 모두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면접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387명을 선발하며,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물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 100%(7배수), 2단계에서 면접 100%를 반영해 최종 70명을, 성인학습자전형에서는 서류 60%, 면접 40%로 217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총 340명을 선발하며, 이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실기전형에서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반영해 104명을 △디자인융합학부는 실기 100%로 10명을 선발한다. 포트폴리오전형의 경우 일반 모집단위는 학생부 30% + 실기 70%로 77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부 및 뷰티스타일학과는 학생부 20% + 실기 80%로 15명을 선발한다. 경기실적전형은 학생부 20%와 경기실적 80%를 반영하여 총 43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에서도 다양한 전형을 통해 총 303명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정원 내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 100%(7배수), 2단계 면접 100%로 총 90명을 선발하고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7명 △농어촌전형 38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8명은 모두 학생부 100%로 선발된다.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전형은 30명을, 성인학습자전형은 100명을 서류 60%, 면접 40%로 반영해 선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의예·간호 등 일부 학과 제외 최저학력 없애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2819명 가운데 2696명(95.6%)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1659명 △학생부종합 442명 △실기·실적 244명이다. 수험생은 전형 구분과 관계없이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의예·간호·약학·체육교육을 제외한 모집단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 3회 이상 지원할 경우 3회째부터 전형료가 면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체로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다만 △교과전형 신학부·의예과 △지역교과전형 의예과·약학부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전 모집단위 △지역기회균형전형 의예과는 1단계에서 일정 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의예과 면접은 다면인적성면접(MMI) 방식으로 실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종합전형은 모든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평가하며 면접은 없다. 반면 △지역종합전형 △SW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20%)을 반영한다. 면접은 학생부 기반 일반면접으로,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생활체육학과·체육교육과·음악공연예술대학(음악학과, 실용음악과, 예술치료학과): 실기 80% + 교과 20% △디자인대학: 실기 90% + 교과 10%를 반영한다.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면접 및 실기고사는 9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실시되며, 최초 합격자는 11월 11일 발표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모집단위의 합격자는 12월 11일 발표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는 ‘학생부 성적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 성적을 계산하고 전년도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또 1대 1 상담, 진로 설계 클리닉 등 맞춤형 입시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전공 선택 이후에도 학생이 자유롭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신학·의예·간호·약학을 제외한 전 학과에 복수전공과 전과를 전면 허용한다. 인원 제한이 없으며, 매년 많은 학생이 이를 활용해 진로를 전환하고 있다. 융합모듈 교과목, 비교과 프로그램, 전공 지도교수 상담, 진로취업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과 진로 방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심리·정서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멘탈 방탄훈련’, ‘슬기로운 수면생활’, ‘진로 여정’, ‘나답게 행복하기’ 등 소규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에게는 비교과 스텔라를 부여한다. 진로취업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력서·면접 클리닉, 공공기관·대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국토대장정, 창업 해커톤, 캡스톤디자인 EXPO, 글로벌 봉사, 전국 광고공모전 수상 등 다양한 비교과 성과도 축적되고 있다. 2024년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은 캠퍼스와 인접해 통학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역사 내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인 ‘청년 라운지’가 마련되어 진로 상담, 취업 정보, 정부 정책 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이 공간은 대구가톨릭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 ‘국가대표’

2026년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는 대구대학교가 2026년 수시모집을 통해 총 4217명(정원내 3763명, 정원외 45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정원내)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920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464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145명 △학생부종합 서류전형 729명 △예체능실기전형 254명 등이다.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대구대는 신입생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마련했다. DU 리더스 장학금(S등급, A등급)은 정규학기 수업료와 대학원 등록금, 교재비,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학교시설 무료 이용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며, DU 드림 장학금(A등급, B등급)은 정규 학기(8학기 또는 4학기) 수업료의 50%를 지원한다. 또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집단위별·전형유형별로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에서 20%까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모집 충원합격자에게는 기숙사 입사시 첫 학기 기숙사비(50만원)을 지원하고, DU(두)손잡고 추천장학금은 지원자 모두 상호추천해서 등록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 500명을 추첨해 장학금(30만원)을 제공한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국가대표 대학이다.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 개설하며 우리나라 특수교육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포함되어 있는 사범대학은 전국 최상위 수준의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초의 재활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국내 최초의 4년제 물리치료학과(1988년), 국내 최초의 언어치료학과(1987년) 등이 있다. 61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는 물론 아동가정복지학과, 청소년상담복지학과, 평생교육실버복지학과 등이 있어 사회복지의 요람과 같은 대학이다. 최근 몇 년간 유망 인기학과를 신설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 체계를 개편했다. 게임, 웹툰, 영상콘텐츠, 광고PR, 소방안전, 응급구조, 보건의료 등 미래 사회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유망 학과를 신설했으며, 특히 난임의 원인 규명과 예방적 치료제 연구개발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난임의료산업학과를 국내 최초로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표한 ‘2025년 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되며 AI·SW 융합교육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통해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및 대학 혁신을 추진한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RISE사업에서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 공모형 6개)에 선정돼 매년 91억 원, 5년간 450억 원 이상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 연계형 인재를 양성한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업중심대학’ 사업에서 대구·경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대구대는 2023년 이 사업의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대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파란사다리 1유형 사업’과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파란사다리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되며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한의학 혁신 중심대학… 대학 내 복수 지원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985명을 모집한다. 주요 전형 유형으로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476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133명), 학생부교과 기회균형전형(24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132명), 학생부종합 일반전형(78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41명), 실기실적 일반전형(20명) 등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91%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대구·경북지역 고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도 학생부100%(성적80%,출결20%)로 선발한다. 대구한의대는 대표적인 특화분야인 화장품‧뷰티계열 화장품학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케어학과 등 3개 학과는 올해 뷰티계열통합 모집을 실시하며 통합단위 소속 학과 입학생은 1학년 말 통합단위 내 소속학부(과) 및 전공 중에서 원하는 희망학부(과)·전공으로 배정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간호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 80%, 출결상황 20%를 반영해 1단계 선발(10배수) 하고 2단계에서 교과 성적 60%와 면접 25% 출결15%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그 외 모집단위는 단계별 선발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60%, 면접 25% 출결15%로 선발한다. 면접전형의 경우 블라인드면접과 더불어 사전에 예상문항을 공개하고, 공개 된 예상문항에서만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면접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부교과(기회균형전형)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만30세 이상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지원가능하며 만학도의 지원 자격은 작년과 같이 30세 이상인 경우 지원가능하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서류는 학생부만 반영하며, 자기소개서 및 수상경력은 반영되지 않는다.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 출신자도 종합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 대체 서식을 작성하여 제출해야한다. 실기/실적(일반전형)은 실기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시켜주기 위해 실기비중을 10% 증가시킨 실기90%, 교과 성적10%로 학생을 모집하며, 실기고사 또한 다른 대학보다 빨리 실시해 학생들의 실전감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실기고사 일정은 9월 18일이다. 2026학년도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사항을 감점 요소로 적용한다. 기재된 학교폭력조치사항 호수에 따라 교과전형에서는 최저2점에서 최대10점까지 대학총점에서의 감점을, 종합전형에서는 공동체역량 부분에서의 감점을 시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에만 있다. 단, 전형별로 최저학력기준에 차이가 있으니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작년과 다르게 종합(농어촌, 기초 및 차상위계층전형)에 지원하는 경우 2합 9로 기준이 조금 더 완화했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응시 과목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에 복수지원 할 수 있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 8일 9시부터 9월 12일 18시까지이며, 합격자는 11월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2월 12일에 합격자 발표 예정이며, 추가합격자 발표기간은 12월 23일까지이고 해당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취업률·장학금 ‘전국 1위’… 취업·학비 걱정 NO

구미대학교는 취업률과 장학금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취업 걱정 없고 학비 부담 없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최고 취업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14년간 평균 취업률 전국 1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과 5년 연속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2500명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2026년에는 ‘라이프디자인과’를 신설하면서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구미대의 2026학년도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정원 내 전형(일반고특별전형, 특성화고특별전형, 비교과전형, 일반전형), 정원 외 전형(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정원 내 전체 모집 1351명 중 수시1차 모집전형에서 정원 내 1064명과 정원 외 161명 포함 총 1225명을 선발한다. 합격자 사정을 위한 성적반영 비율은 일반, 특별전형의 경우 전 학과가 학생부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의 경우 모집전형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성적반영비율은 일반, 특별전형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부 70점과 면접30점을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고교 재학기간 이수한 전 과목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전형은 전체 학과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수시1차 접수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비교과전형으로 일부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학과는 모두 15개 학과로 131명을 모집한다. 해당 학과는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소방재난안전과,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웹툰스쿨, 특수건설기계공학부, 항공헬기정비학부, 물리치료과, 의료뷰티디자인학부, 응급구조학과, 스포츠건강관리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반려동물케어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등이며 학과에 따라 최대 33명에서 최소 1명까지 선발한다. 학교 성적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의 재능과 자질을 우선해 선발하는 비교과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심층면접으로 나뉜다. 1단계 서류평가는 출결사항을 평가하고, 2차 심층면접에서는 소질, 적성, 표현력, 창의성, 협력성, 리더십,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서류평가 20점과 심층면접 80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고교 졸업(예정)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면접방식과 평가방법은 학과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으며,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가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이 있는 재직자로서 학생부 70%, 면접 30%의 비율을 반영해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고교생활기록부, 공적증명서 등이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매학기 등록금의 30% 학비가 감면되는 혜택이 있다. 구미대학교는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7개 과제 모두에 선정돼 경북권 대학 중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5년간 최대 350억원(연 70억원)으로 전문대 중에는 최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구미를 중심으로 산업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경북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게 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24

7년 연속 전국 전문대 유일 ‘파란사다리’ 운영

계명문화대학교는 63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금까지 9만 80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품질 개선에 꾸준히 매진한 계명문화대는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및 LINC 3.0, HiVE, LiFE 2.0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계명문화대는 2026학년도 모집정원 총 2008명 중 이번 수시 1차에서 17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장학금 지급 범위를 늘려 간호학과를 제외한 2026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전원(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최초합격자 수업료 50% 감면, 추가합격자 100만원 감면)할 예정이다. 성인학습자(만25세 이상) 및 만학도는 입학학기 100%, 잔여학기 50~100%(세부 장학지급 조건 충족시)를 감면해 주는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계명문화대는 글로벌 교육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2019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7년 연속 운영 중이며, KOICA 고등교육분야 민관협력사업에도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K-Move스쿨 운영기관에는 10년 연속 선정됐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도 4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학생 복지와 장학 제도도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매년 200억 원 이상, 1인당 평균 약 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총교육비 환원율 200% 이상을 유지해 등록금 대비 두 배 이상의 교육적 지원을 실현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2000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특성화 인성교육 프로그램 ‘체험연수’를 비롯해 AI 셀터디, 자기주도학습 공동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취‧창업 지원에서도 우수 취업자의 성공사례를 데이터화해 AI 심사 및 화상면접 교육을 확대하고, 전문 취업지원관을 통한 맞춤형 상담과 취업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1월, 대구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제 계명문화대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RISE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성인친화형 평생교육 고도화를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이 두 축의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학습자의 생애 주기별 성장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평생직업교육 생태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활용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종합적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허브로 도약할 것이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국가와 세계를 위한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학 구성원 모두가 수요자들이 만족하는 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마이스터대’ 인가… 고급 전문인력 양성

대구·경북 최초의 간호전문대학인 대구과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1515명 중 1216명(80.3%)을 선발한다. 모집 전형은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대학자체전형, 고른기회전형, 농어촌전형, 대학졸업자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등으로 구성해 수험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성적 반영 방식은 △학생부 80%+면접 20%(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대학자체전형, 농어촌전형, 기초생활수급자전형,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전형) △학생부 100%(고른기회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면접 60%+서류 40%(대학졸업자전형)으로 구분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아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대구과학대는 지역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금융부동산과, 사회복지상담과, 지역인재개발학과, 실용주얼리창업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평생교육대학을 운영한다. 또 신입생의 전공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라이프케어자율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1학기에는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2학기부터는 식품영양조리학부, 방송영상제작과, 뮤지컬연기과, 레저스포츠과, 전문스포츠지도과 중 1개 학과를 선택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입시 정보 제공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온라인 입시박람회 ‘OPEN CAMPUS’를 통해 학과체험 영상, FAQ, 캠퍼스 투어 신청, 교수와의 1:1 진학 설계가 가능하며, 내신성적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원 가능 학과를 분석할 수 있다.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채널과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한 실시간 상담, ‘대학 VR캠퍼스’ 간접 체험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입학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대구과학대의 학생복지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24년 대학정보고시 기준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86.4%에 달하며, TSU드림인재장학, 성적우수장학, 교육과정 연계 장학, 보훈장학, 농어촌장학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캠퍼스 시설 역시 최첨단 환경을 갖추고 있다. 1800석 규모의 아트홀, 현대식 학생식당, 다목적 운동장, 영송실내체육관, 휘트니스센터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 조성돼 있다. 생활관은 단순한 숙소가 아닌 공동체 학습공간으로 설계돼,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과 생활을 연계한 전인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학습과 행정 편의를 위한 ‘두드림센터’는 취창업정보센터, 국제교류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지역사회봉사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 핵심 지원 부서를 한 곳에 모았다. 대구과학대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2025~2027), ‘RISE사업’(2025~2029),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2024~2026), ‘2025 재직자 AI·디지털 집중캠프’ 등 다수의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혁신, 디지털 전환 대응, 산업체 수요 기반의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교육부로부터 신산업분야와 산업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전문기술석사과정’, 이른바 ‘마이스터대’ 인가를 받아 입학정원 20명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학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A등급 획득, 교육부 주관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간호교육 인증평가·영양사교육과정 평가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단순한 진학 넘어 학생 한명한명 성공 실현

위덕대학교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18개 학과 2개 전공에서 총 596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생부 면접전형 164명 △학생부 교과전형 185명 △성인학습자 면접전형 67명 △성인학습자 일반전형 77명 △지역인재 특별전형 45명 등으로 나뉜다.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성인학습자 전형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스마트경영학과, 사회복지서비스상담학과, 시니어웰니스학과, 첨단산업학과, 라이프융합학과 등 6개 학과에서 모집하며 만 2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면접고사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2일 이전에 발표된다. 위덕대학교는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123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장학제도 확충과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4년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센터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국고 지원을 받아 맞춤형 취업 전략, 입사서류 지도, 실전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제고에 성과를 내고 있다. 교원 양성 성과도 뚜렷하다. 위덕대는 지금까지 공립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4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수교육학부와 유아교육과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간호학과는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유효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받아 전문성을 공인받았다. 올해는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학부’를 신설했다. 포항·경주·울산 권역 최초의 4년제 반려동물학부로 반려동물보건전공과 반려동물산업전공으로 운영된다. 반려동물보건전공은 동물보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전문가, 동물실험 및 생명과학 연구자, 융합형 동물보건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려동물산업전공은 반려동물 출산부터 장례까지 토탈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산업 전문가를 육성하며 아동·노인·장애인 등 위기 대상을 위한 반려동물 매개 상담, 미용·푸드·행동교정 교육까지 아우른다. 산업 연계 교육도 강화된다. 대학은 동물병원, 동물사료회사, 반려동물 행정교정센터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인턴십을 제공하며 현장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추진한다. 또 반려동물보건전공에서는 동물보건사(국가자격)와 행동교정사, 산업전공에서는 반려동물매개상담사, 동물미용, 펫푸드 전문가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향후 동물분류기사 국가공인인증시험장 지정도 추진 중이다. 현재 지역 동물병원과 MOU를 체결해 상시 실습이 가능하며 반려동물 관련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현장 교육도 이뤄진다. 구동현 총장은 “위덕대는 단순한 진학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공을 실현하는 대학”이라며 "‘학생 성공, 위덕이 함께합니다’라는 표어처럼 학생들의 미래와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24

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인재 육성

포항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619명이다. 모집 학과는 공학,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등 13개 계열이다. 공학계열에는 첨단기계시스템과, 수소·전기에너지계열(전기에너지전공·수소연료전지전공), 제철산업과, 이차전지계열(양극소재전공·리사이클링전공), 컴퓨터드론과가 있다. 이차전지·수소 관련 학과는 지역 신성장산업과 직결돼 현장 수요가 크다는 평가다. 인문사회계열은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부동산금융재테크과이며, 자연과학계열에는 호텔조리커피제빵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간호학과가 있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올해 신설된 파크골프·미래라이프계열(파크골프지도사전공·요양보호사전공)이 처음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정원 내 전형은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성인학습자전형으로 나뉜다. 성인학습자전형은 만 25세 이상 또는 2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입학 학기 수업료 전액과 잔여 학기 50%가 감면되며 온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어 학업 부담이 적다. 대학은 성인학습자 지원을 통해 재직자와 경력단절자에게 제2의 학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치러지며 온라인 면접도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15일이다. 원서 접수는 포항대학교 홈페이지와 진학어플라이를 통한 온라인 접수 외에도 우편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장학 제도는 신입생 전원이 혜택을 받는 ‘가산’ 장학을 비롯해 전공인재육성장학, 평보장학, 가산홈지원, 가족장학, 만학장학, 형설장학, 군인우대장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장학은 동일 가정에서 두 명 이상이 등록할 경우 학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며, 군인우대장학은 병역 의무를 마친 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포항대학교는 올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복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파크골프·미래라이프계열을 신설했다. 이 학과는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파크골프 지도사와 요양보호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졸업 후 지역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한 파크골프 협회 1급~2급 지도자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 부여, 국가국가 공인 스포츠지도사(일반, 노인, 유소년, 장애인) 자격증 대비 교육시스템 운영,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대비반 운영 등이다. 노정구 학생입학처장은 “포항대학교는 73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지역 신성장산업에 필요한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성인학습자 전형과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재직자와 지역민에게 제2의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학과 신설로 새로운 복지 수요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이차전지 인재양성 지원사업,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굵직한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겠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항대학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