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대구가톨릭대,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AI‧로봇 동시 선정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사업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에 동시에 선정되며 첨단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로봇 분야는 전국에서 단 2개 대학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AI 분야 역시 대경권 6개교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자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형 인재를 신속히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선정으로 로봇과 AI 각 분야에서 5년간 총 71억 2500만 원씩, 총 142억 5000만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마이크로디그리를 부여하는 취업 연계형 부트캠프를 본격 추진한다. 로봇 분야는 로봇융합연구원과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등 30개 기업과 협력해 55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로봇 시스템 관점의 통합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교과형과 몰입형 교육을 연계하고, 산업현장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실습·실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대학 내 인프라가 부족한 영역은 외부 자원을 연계해 보완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여기업 채용 약정, 장학금 지원, 양성 인원 밀착 지도 등 취업 연계 제도를 구체화해 교육성과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선정평가위원회는 운영의 구체성과 교육생·이수자 관리 방안(FOCUS 합동 관리시스템)을 주요 강점으로 평가했다. AI 분야는 KT, 업스테이지, 유라클 등 109개 기업·기관과 협력해 8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기초공통–전공기초–전공심화–융복합으로 이어지는 단계형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고성능 클라우드와 다양한 실습 장비를 활용해 현장 적용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과과정 개발부터 현장 실습, 취업 연계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역량 인증제와 단계별 컨설팅 등 전주기 취업지원 시스템도 운영한다. 성한기 총장은 “이번 AI·로봇 동시 선정은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체계를 갖춰온 결과”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고도화와 취업 연계를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 배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10월 HD현대로보틱스와 함께 ‘대구·경북 로봇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산업용 로봇 기반 실습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로봇 부트캠프 선정으로 산학 협력 기반의 실무형 교육 체계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7

계명대, 오페라 ‘투란도트’ 100주년 기념 국제 공동무대 올린다

계명대학교가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3월 12일과 13일 오후 7시 30분, 이틀간 계명아트센터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과 오페라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다. 계명대 창립 127주년과 계명아트센터 재개관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회복 프로그램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첫 공연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연은 계명대학교와 이탈리아 베르디국립음악원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 공연은 계명대가 주관한다. ‘투란도트’는 1926년 초연 이후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돼 온 대표 레퍼토리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피렌체, 모데나, 파르마, 토리노 등 10개 대학을 비롯해 한국의 계명대학교, 미국의 조지아대학교, 중국의 항주대학교 등 4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한다. 성악가와 지휘자, 편곡자 선발부터 무대·의상 제작, 공연 기획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형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출연진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성악과 재학생 및 졸업생 200여 명, 베르디국립음악원 재학생 및 졸업생 30여 명, 스태프 20여 명 등 총 250여 명 규모로 구성된다. 양 기관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파트별 연습에 돌입해 2026년 2월 겨울방학 기간 집중 연습을 진행한 뒤, 공연 직전 3~4차례 리허설을 거칠 예정이다. 베르디국립음악원 측 역시 현지 연습을 마친 후 내한해 합동 리허설에 참여한다.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은 자코모 푸치니를 비롯해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마우리치오 폴리니 등을 배출한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라며 “푸치니 서거 100주년과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교육형 협업이라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계명대 문화예술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 신청으로 진행된다. 관람을 희망할 경우 오는 27일 오후 5시 30분까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행정팀(053-580-6523)으로 신청하면 지정 좌석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6

몸속 혈관, ‘볼펜’ 크기 현미경으로 들여다본다

수술실이나 응급 현장에서 의사가 손에 쥐고 실시간으로 혈관과 장기를 관찰할 수 있는 ‘볼펜’ 크기의 초소형 현미경이 등장했다. 휴대성과 화질, 촬영 속도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의료 영상 장비의 소형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김철홍 교수 연구팀은 광학 기술과 초음파를 결합해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핸드헬드(handheld) 광-음향 현미경 ‘hPAM-TUT’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현미경은 지름 17mm, 무게 11g에 불과하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수준(7µm)까지 구분해낼 수 있는 해상도를 갖췄으며 3차원 영상을 얻는 데 단 1.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핵심 비결은 구조의 혁신이다. 연구팀은 빛이 통과하는 ‘투명 초음파 소자’를 활용해 레이저와 초음파의 경로를 하나로 합쳤다. 여기에 복잡한 거울 대신 가느다란 광섬유 자체를 진동시켜 빛을 쏘는 스캔 방식을 적용해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번개가 칠 때 천둥소리가 나는 원리처럼 레이저를 쏘면 조직에서 발생하는 초음파를 분석해 혈관 구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방식이라 조영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 걱정도 없다. ​실제 동물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쥐의 장기 내 미세혈관망을 선명하게 촬영했을 뿐만 아니라 종양(암) 전이 초기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혈관 구조까지 정확하게 포착했다. 이는 암의 조기 진단은 물론 수술 중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철홍 교수는 “이번 기술은 장비를 소형화하면서도 영상 품질을 유지해 임상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며 “피부과 진단부터 내시경 결합 암 탐지, 복강경 수술 유도 영상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정밀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6

대구대, 2026학년도 교원 임용시험 278명 합격

대구대학교가 2026학년도 국·공립 중등교사 및 사립학교 교원 임용시험에서 총 27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원 양성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이번 임용시험에서 국·공립 교사 257명과 사립학교 교원 21명 등 총 27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선발 인원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비 교원들의 노력과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별 선발에서 수석 합격자 6명, 차석 합격자 6명을 배출하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전공 심화 교육과 임용시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63명, 경남 47명, 경기 44명, 대구 25명, 부산 20명 등 전국 각지에서 합격자가 고르게 나왔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성과로, 전국 단위 교원 양성기관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전공별로는 특수교육(유아특수·초등특수·특수교육) 계열이 92명으로 강세를 이어갔으며, 일반사회교육과 22명, 국어교육과 21명, 물리교육과 21명 등 주요 사범계열 학과에서도 고른 합격자를 배출했다. 차정호 사범대학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임용시험 대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우수한 교원을 배출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과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형 교원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14개 학과(전공)를 운영하고 있으며, 27개 학과(전공)에서 교직과정 및 교육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6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양성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부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교원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6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 전국 미용 직업교육 선도

계명문화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2025년 한 해 동안 국가기술자격시험 고합격률과 전국 규모 미용대회 대거 수상, 장학금 기부 전통 확산, 졸업생 전임교원 임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며 전국 미용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학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 대학 헤어디자인과는 지난해 2월 24~25일 시행된 2025년 제1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응시자 21명 중 20명이 합격해 9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로, 2015년부터 과정평가형 교육·훈련과정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이어 5월 열린 ‘제38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 & K-뷰티페스티벌’에서는 재학생 148명이 참가해 시장상 부문 금상 6명을 포함해 총 141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학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눔 문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9월 16일에는 2026년 졸업을 앞둔 24학번 학생들이 교내 예술관 실습실에서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대학발전기금 1490만 원을 기부했다. 교육 성과는 졸업생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2011학번 졸업생 김라희 씨는 2026년 3월 1일자로 4년제 대학 전임교원에 임용될 예정이다. 김 씨는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과 석·박사 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갖췄으며, 모교에서 겸임교원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임용은 실무 중심 교육과 학업 연계 시스템이 결합된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박승호 총장은 “헤어디자인과의 성과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실무 중심 교육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교수 인재 배출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6

오천고, ‘사이버 사도’ 이름 딴 미래 교육관 문 열었다

포항 오천고등학교가 디지털 기술과 가톨릭 정신을 결합한 미래형 교육 공간을 선보였다. 오천고는 지난 25일 교내에서 ‘카를로 아쿠티스관’ 개관식 및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AI(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과 IB(국제바칼로레아) 관심학교 추진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이 건물은 IT 기술을 신앙 활동에 접목해 ‘사이버 사도’로 불리는 카를로 아쿠티스의 이름을 땄다. 첨단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학교 측의 의지가 담겼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AI 기반 디지털 교육과 IB 교육과정을 융합한 학생 참여형 탐구 중심 수업이 진행된다. 학교 측은 비판적 사고력과 국제적 소양을 결합한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선목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경북도의회 및 포항시의회 의원, 동창회, 학부모회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성호 교장은 “카를로 아쿠티스관은 AI와 IB라는 두 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기르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천고는 향후 AI 중점 교육과 IB 관심학교 운영을 단계적으로 내실화해 기술력과 글로벌 소양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6

포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심의위원 위촉⋯“공정성 강화”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위촉식 및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계 회복 중심의 해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원청은 신규 및 재위촉된 전담조사관과 심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2026학년도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1부에서는 ‘2025학년도 학교폭력 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지원청은 전년도 발생 유형과 추이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수립한 ‘2026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단순 사후 처리를 넘어 예방 및 재발 방지 체계를 강화하는 실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2부 연수에서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을 대상으로 △위원회 운영 절차 △피해·가해 학생 조치 결정 시 고려 사항 △공정한 심의를 위한 법적·절차적 유의점 등을 교육해 심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갈등 초기 단계에서의 지원을 위해 ‘관계회복 숙려제’ 운영 절차를 안내했다. 지원청은 해당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전담조사관과 심의위원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절차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신뢰받는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6

경북대 최명식 교수팀, 15초 탄소 코팅 공정으로 저비용․고효율 가스센서 소재 개발

경북대학교 최명식 교수 연구팀이 단 15초 만에 초박막 탄소층을 형성하는 신개념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기존보다 감도가 크게 향상된 차세대 가스센서용 나노복합소재를 선보였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화염 화학 기상 증착법(Flame Chemical Vapour Deposition, FCVD)에 급냉(quenching) 공정을 결합한 ‘OSaCD(One-spoon Amorphous Carbon Deposition)’ 기술을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산화아연(ZnO) 다공성 나노시트 표면에 비정질 탄소(amorphous carbon) 초박막을 약 15초 만에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산화아연 기반 가스센서는 감도 향상을 위해 귀금속 도입, 도핑, 고온 열처리 등 복잡한 다단계 공정을 거쳐야 했다. 또 가스 흡착 특성을 높이기 위한 표면 개질에 주로 의존해 계면의 전자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산소 공공(oxygen vacancy)을 증가시키는 방식은 장기 안정성과 재현성 측면에서 제약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복합소재는 표면과 계면을 동시에 제어하는 ‘이중 접합 설계’ 구조를 구현했다. 물 표면에서 형성된 비정질 탄소막을 산화아연 나노시트 위에 전사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진공 장비 없이 대기 환경에서 단시간 내 공정이 가능하다. 또한 열처리 온도 조절을 통해 탄소의 결합 상태와 계면 특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처럼 형성된 탄소층은 표면에서 산소 흡착을 촉진하는 동시에, 탄소와 산화아연이 맞닿는 계면에서는 산소 공공을 억제해 전자 이동 특성을 조절한다. 그 결과 공기 중 유해가스인 이산화질소(NO₂)가 흡착될 때 전기 저항 변화 폭이 크게 증가해 감지 신호가 한층 뚜렷해졌다. 실험 결과, 200℃에서 이산화질소 4ppm 농도 조건 기준 기존 산화아연 나노시트의 감응도는 약 7 수준이었으나, 탄소층을 코팅한 나노복합소재는 최대 18.8까지 향상됐다. 또한 200ppb의 낮은 농도에서도 안정적인 감지가 가능했으며, 3개월 이상의 장기 안정성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능 개선이 표면과 계면의 전자 구조를 동시에 제어한 데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다. 최명식 교수는 “기존 금속 산화물 센서가 표면 개질에 집중했다면, 이번 연구는 표면과 계면을 함께 설계해 전자 구조 자체를 조절한 것이 핵심”이라며 “대기 상태에서 단시간에 구현 가능한 공정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금속 산화물 기반 센서와 에너지 소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경북대 탄소중립지능형에너지시스템센터) 사업과 박사후연구원 성장형 공동연구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종합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Advanced Research(IF 13.0)에 지난 1월 30일 온라인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6

“우울증 약, 왜 이렇게 늦게 듣나 했더니”⋯ DGIST, 뇌 속 ‘신경펩타이드’가 해답 제시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뇌 속 세로토닌 농도는 빠르게 증가하지만, 정작 환자가 기분 개선을 체감하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린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뇌 신경회로의 구조적 변화 때문일 것이라는 추정만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치료 지연’ 현상의 분자적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DGIST는 뇌과학과 오용석 교수 연구팀이 항우울제의 효과가 지연되는 핵심 원인이 뇌 속 ‘신경펩타이드’ 생성과 회로 재건 과정에 있음을 밝혀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정신의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최신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항우울제를 장기간 투여한 생쥐의 뇌 변화를 정밀 추적했다. 그 결과, 해마(hippocampus)에 위치한 ‘모시세포(Mossy Cell)’가 항우울제 자극을 받으면 특정 유전자의 단백질 번역을 가속화하고, 그 과정에서 신경펩타이드인 PACAP를 생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복용 직후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치료의 ‘시작 신호’에 불과하다. 실제 항우울 효과는 뇌가 신경펩타이드를 충분히 생산하고, 이를 통해 주변 신경세포와의 연결을 재구성하는 ‘회로 재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친 뒤에야 나타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펩타이드 신경회로의 ‘번역 재편성(Translational Reprogramming)’이라고 명명했다. 즉, 세로토닌이 촉발한 신호가 단백질 번역 체계를 재편하고, 그 결과 생성된 신경펩타이드가 신경망을 다시 짜면서 비로소 치료 효과가 발현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PACAP 기반 항우울 메커니즘이 암컷 생쥐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도 규명했다. 이는 남녀 간 우울증 발병 기전과 치료 반응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단서를 제시한 것으로, 향후 여성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전략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석 교수는 “우울증 치료 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이유를 신경펩타이드 생성 효율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설명했다”며 “앞으로는 세로토닌 조절을 넘어, 신경펩타이드의 생성과 성숙 과정을 직접 제어함으로써 복용 직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속효성 항우울제 개발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6

대구한의대 치유산업학과, 동물매개심리상담사 12명 합격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치유산업학과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치유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된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자격증 시험에서 3학년 재학생 1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격은 치유·상담 융합 교육과 자격증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학과의 교육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평가된다. 동물매개치유는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 안정과 심리 회복을 돕는 치유 방법이다. 아동·청소년 정서 지원, 노인 대상 프로그램, 장애인 재활, 정신건강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치유서비스 수요 증가와 함께 전문 인력에 대한 필요성도 확대되는 추세다. 치유산업학과는 동물매개치유 이론과 상담기법 교육을 비롯해 반려동물 행동 이해, 동물복지, 대상자 분석, 치유프로그램 설계 및 평가, 모의 상담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특히 치유농업, 원예활동, 반려식물 프로그램과 연계한 통합 치유프로그램 설계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조태옥 교수는 “동물매개치유는 치유농업과 상담,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융합 치유산업 분야”라며 “이번 합격은 현장 중심 교육과 실습 기반 커리큘럼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통합형 치유전문가 양성을 확대해 지역사회 치유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자격증을 취득한 설재홍 학생은 “동물매개치유가 과학적 이론에 기반한 전문 중재기법이라는 점을 배웠고,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해 본 경험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며 “향후 치유농업과 동물매개치유를 결합한 치유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유산업학과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동물매개치유 심화과정 개설과 지역 복지기관 및 치유시설 연계 현장실습 확대, 치유산업 전문자격 취득 트랙 구축 등을 추진해 치유서비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현장적응력을 갖춘 치유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5

DGIST-KBSI, ‘카멜레온 단백질’ 정밀 분석기술 개발⋯ 치매 등 난치성 질환 치료 새 전기

DGIST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공동 연구팀이 치매와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무정형 단백질(Intrinsically Disordered Proteins, IDP)’의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는 혁신적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DGIST 뇌과학과 유우경 교수와 뉴바이올로지학과 김진해 교수 연구팀은 KBSI 단백질구조약물기전연구단 이영호 박사 연구팀과 협력해, 형태가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는 무정형 단백질의 구조를 정밀하게 추적·분석하는 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고유의 3차원 입체 구조를 형성해야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체 단백질의 약 3분의 1은 특정한 3차원 구조 없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무정형 단백질이다. 이들은 세포 내 신호 전달 등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변형되거나 응집될 경우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이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발병에 핵심적으로 관여한다. 문제는 구조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기존 구조생물학적 방법으로는 질환과 연관된 구체적 변형 과정을 포착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실제 실험 데이터를 결합하는 최적화 융합 전략을 도입했다. 먼저 AI 모델과 고도화된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단백질 정보 은행(PDB)에 축적된 구조 데이터를 활용해 단백질이 취할 수 있는 수만 가지의 구조 후보군을 생성했다. 이어 실제 실험에서 얻은 핵자기공명분광학(NMR) 데이터를 후보 구조군과 대조해, 실제 상태에 가까운 구조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최대 엔트로피(maximum entropy)’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백질이 극히 짧은 시간 동안 형성하는 중간 단계 구조까지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고체나 결정 상태가 아닌 용액 상태 단백질의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관찰할 수 있는 KBSI의 정밀 NMR 데이터가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온도 변화나 유전자 변이에 따라 무정형 단백질의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정밀하게 추적했다. 이는 질환 발생 과정에서 단백질이 어떤 경로로 비정상적 상태에 이르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우경 교수는 “DGIST의 슈퍼컴퓨팅 AI 교육연구센터의 계산 자원과 첨단 계산과학 기술, KBSI의 세계적 정밀 분석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이뤄낸 성과”라며 “그동안 분석이 어려웠던 무정형 단백질의 구조적 비밀을 규명함으로써 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발병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분석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박사 역시 “DGIST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무정형 단백질과 질환 관련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구조 연구 도구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세계 3대 단백질 구조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인 PDBj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PDB(PDBj in Korea)’를 구축, 고정된 3차원 구조가 없는 무정형 단백질의 구조 아카이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전주형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DGIST 유우경 · 김진해 교수와 KBSI 이영호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에 2월 18일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5

“안 봐도 비디오”⋯포스텍·삼성전자, 반도체 원자 움직임 미리 맞히는 AI 개발

보이지 않는 원자들의 움직임을 인공지능(AI)이 먼저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반도체 설계의 핵심인 ‘극한 환경 속 소재 변화’를 데이터 구축 없이도 정확히 알아낼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동화 교수 연구팀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강한 전기장이 가해진 환경에서 반도체 소재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AI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기장이 없는 상태의 데이터만 학습하고도 실제 전기장 속 물성을 예측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더 작고 효율적인 소자를 만들기 위해 ‘비정질 하프늄 산화물’에 주목하고 있다. 이 물질은 전류를 제어하는 절연층 역할을 하는데 강한 전기장이 가해지면 내부 원자와 전하의 움직임이 변해 소자의 수명과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이를 예측하려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시뮬레이션을 거치거나 별도의 방대한 실험 데이터를 구축해야만 했다. 연구팀은 ‘전하 평형법’과 ‘그래프 신경망’을 결합한 새로운 AI 모델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 모델은 원자 간 상호작용을 스스로 학습해 에너지와 힘을 예측한다. 마치 기출문제만 공부하고도 처음 보는 심화 문제를 풀어내듯 전기장 데이터 없이도 전기장 내 원자 거동을 정확히 재현해낸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반도체 소자의 수명을 결정짓는 ‘절연 파괴 전압’까지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AI 시뮬레이션이 단순한 이론 공부를 넘어 실제 소자의 성능을 평가하는 실무 도구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이동화 교수는 “이번 기술은 고비용의 추가 데이터 없이도 높은 정확도를 확보한 것이 핵심”이라며 “차세대 메모리와 인간의 뇌를 닮은 뉴로모픽 반도체 설계를 가속화하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5

한동대 학부생들, 의료 AI 논문으로 국제 학술대회 ‘DASFAA’ 장식

한동대학교는 AI컴퓨터전자공학부 학부생팀(김유진·박서은·권총명, 지도교수 홍참길)의 연구 논문이 데이터베이스 분야 우수 국제학술대회인 ‘DASFAA 2026’에 최종 채택됐다고 25일 밝혔다. DASFAA는 한국연구재단과 BK21이 지정한 공신력 있는 학술대회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는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 간 상호작용(DDI)’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AI 추천 모델 ‘QUARK’에 관한 것이다. 연구팀은 분자 수준의 전자 정보를 분석하는 양자화학 계산법을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와 결합하는 창의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 중환자실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 결과, 기존 모델보다 추천 정확도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한 제1 저자 김유진 학생(4학년)은 “의료 AI가 가진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저자인 박서은 학생(4학년) 역시 “연구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졌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번 성과는 한동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SW중심대학 사업’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한동대는 자율전공제를 기반으로 학부생들이 조기에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수와 학생 간의 밀도 높은 1대1 지도를 장려해왔다. 지도를 맡은 홍참길 교수는 “양자화학 기반 머신러닝을 임상 의사 결정에 접목하는 연구는 탐구 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라며 “학생들의 집중력과 잠재력이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해냈다”고 평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5

포항교육지원청, 신규교사 14명 임용⋯“포항 교육 미래 밝힐 원동력”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청사 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유치원 교사 1명을 비롯해 초등 전문상담교사 4명, 중등교사 9명 등 총 14명의 신규교사가 임명장을 받고 포항 지역 교육 현장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행사는 신규교사 소개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최한용 교육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교사들은 선서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전문상담교사 확충이다. 교육청 측은 이번 증원이 학교 현장의 정서·심리 지원 역량을 높이고 학생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치원 교사와 중등교사의 신규 배치를 통해 유아 공교육의 질적 제고와 각 교과목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규교사 여러분의 열정과 전문성은 포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원동력”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소중히 여기고 현장에서 따뜻하면서도 책임 있는 교육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빛으로 병 고치고 일상서 진단”⋯한세광 포스텍 교수팀, 광(光)의료 미래 제시

빛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광(光)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 연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팀이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과 공동 기획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스페셜 이슈’의 서문 논문(Editorial)이 최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학술지의 표지(Cover Image) 논문으로도 선정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빛은 파장과 세기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세포나 조직을 손상 없이 다루는데 탁월하다. 과거에는 주로 병원 내 대형 장비에 쓰였으나 최근 초소형 LED와 유연 전자소자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몸에 붙이는 ‘웨어러블’이나 몸속에 넣는 ‘생체 이식형’ 기기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스페셜 이슈는 이러한 연구 흐름을 총 17편의 논문을 통해 집대성했다. 연구팀은 광기술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를 △진단·치료용 나노소재 △웨어러블 광 디바이스 △이식형 광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등 4가지 핵심 주제로 분류해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기술적 과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도 내놨다. 웨어러블 기기의 착용감과 데이터 보안 문제, 이식형 기기의 무선 에너지 전송 및 이물 반응 등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난제들을 짚어냈다. 이러한 도전 과제들이 해결되면 병원 중심의 의료 체계가 일상 속 맞춤형 정밀 의료로 전환되는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광 교수는 “광 나노소재와 디지털 디바이스의 결합은 진단과 치료의 경계를 허물고 사람 중심의 정밀 의료로 가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이번 연구가 광기술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한동대, 제32회 입학식⋯38개국 글로벌 인재들 ‘한동 가족’ 됐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동대학교는 24일 교내 강당에서 제32회 입학식을 개최하고 2026학년도 신입생 811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닮아가는 세대’라는 표어를 내건 올해 입학식은 교수진과 신입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신입생 선서, 축복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박성진 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신입생 환영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신입생들은 수도권 출신 301명(37.1%)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으며 해외 38개국에서도 93명의 유학생이 합류해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성진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부터 진정한 인생의 꿈 찾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와 끊임없는 자기 성찰, 그리고 경계를 확장하는 도전을 통해 가슴 뛰는 미래를 설계하라”고 당부했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선교사 자녀 전형 최우수 장학생인 이산지 학생과 영국에서 온 조안나 스미스-카워드(Joanna Smith-Coward) 학생이 맡았다. 조안나 학생은 “한동대의 무전공 제도와 글로벌 경험 기회가 기대된다”며 “동기들과 함께 변화의 여정을 시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5년 개교 당시 국내 최초로 전교생 무전공·무학과 입학 제도를 도입한 한동대는 지난 30년간 교육 혁신을 주도해왔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RC(Residential College)와 팀에 소속돼 교수·선배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인성과 학문을 동시에 쌓게 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경북대,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사업 2개 선정⋯ 총 72억 원 규모

경북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 2건에 선정되며 총 72억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했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은 최근 코이카가 공모한 ‘고부가가치 농업 석·박사 학위연수’와 ‘농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각 47억원과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고부가가치 농업 석·박사 학위연수’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운영되는 중장기 학위과정으로, 개발도상국 정부 및 공공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급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 농업, 농산업 가치사슬 고도화, 농업정책 및 농촌개발 전략 등 고부가가치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 연계 프로그램, 연구 기반 프로젝트 수행, 정책 설계 실습 등을 병행해 수원국 농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운영되는 ‘농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코이카가 새롭게 추진하는 전략 사업이다. 석사학위 취득 이후 국내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학위 취득 후 국내 농업·농산업 분야 산업체 인턴십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기업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화석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 대구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대가 농업 분야 국제개발협력 고등교육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농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등 글로벌 현안과 직결된 전략 분야인 만큼, 앞으로 코이카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농업 분야 국제개발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영남대, 주한 인도대사관과 유학생 맞춤 ‘영사 캠프’ 개최

영남대학교가 주한 인도대사관과 손잡고 인도 유학생과 교원을 위한 맞춤형 영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남대는 지난 21일 교내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주한 인도대사관의 ‘영사 서비스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 국적 학생과 교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비자·행정·각종 증명서 발급 등 영사 업무를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 인도대사관 영사 및 교민업무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업무를 진행했으며, 이날 13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해외 체류 자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인도대사관의 공식 영사 서비스 행사로,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된 것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남대는 교내 인도 유학생과 교원은 물론 지역 인도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 공간 제공과 운영 지원에 적극 나섰다. 또 인도 대학 및 기관과의 학술교류 확대와 함께 교내 다국적 구성원과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외출 총장이 교내 인도 출신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학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인도 유학생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등,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함께 수학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춘영 영남대 국제처장은 “이번 영사 서비스 캠프는 인도대사관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협력의 결실이자, 지역 인도 커뮤니티와 대학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인도와의 교육·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유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국제처는 유학생의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위해 △유학생 전용 상담 및 생활지원 △단계별 한국어교육원 정규·특별 과정 운영 △멘토링·튜터링 프로그램 △‘YU 글로벌 페스티벌’ 등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 △장학 및 학업성취 지원 제도 △비자·출입국 행정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어른의 뇌도 스스로 리모델링한다”⋯ 성인기 ‘감각 검문소’ 업그레이드 원리 세계 첫 규명

청소년기를 지나면 뇌의 감각 회로는 더 이상 변하지 않는다는 통념이 깨졌다. 성인기에도 뇌가 스스로 회로를 재구성해 감각 인지의 정밀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GIST 뇌과학과 고재원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은지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성인기에도 뇌의 ‘감각 검문소’가 능동적으로 재편되며, 이 과정이 고해상도 감각 인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뇌과학 학술지 Neuron에 2월 18일 온라인 게재됐다. 그동안 신경과학계에서는 감각 회로가 아동기의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를 거치며 완성되고, 이후에는 구조적으로 고정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생쥐 모델의 발달 단계를 정밀 분석한 결과,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특정 회로 재구성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의 초점은 시상부에 위치한 시상망상핵(TRN, thalamic reticular nucleus)이었다. TRN은 외부 자극이 대뇌 피질로 전달되기 전 이를 조절하는 일종의 ‘감각 관문’으로, 수많은 자극 가운데 중요한 정보만을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TRN으로 유입되는 특정 흥분성 신호가 감소했고, 그에 따라 미세한 촉감 차이를 구별하는 능력은 오히려 향상됐다. 이는 단순한 경험 축적의 결과가 아니라, 성인 뇌가 감각 정보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로를 능동적으로 재조정하는 성숙 과정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즉, 불필요한 감각 신호를 더 정교하게 걸러내고 중요한 정보는 더욱 선명하게 남기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회로 재설계의 핵심 분자로 시냅스 접착단백질 ‘LRRTM3’를 지목했다. TRN에 특이적으로 풍부한 LRRTM3는 신경세포 간 연결을 정밀하게 조율해 성인형 고해상도 감각 인지 모드로의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TRN에서 LRRTM3 유전자를 제거한 생쥐는 성인기에 나타나야 할 회로 정교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미세 촉감 구별 능력도 현저히 저하됐다. 이는 성인기의 감각 능력 향상이 단순한 학습 효과가 아니라, 분자 수준의 조절에 기반한 회로 재구성과 직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조현병 등 감각 정보 처리 이상이 동반되는 신경정신질환 연구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감각 인지 장애를 개인의 행동 특성 문제가 아닌, 성인기에도 조절 가능한 TRN 회로 성숙 메커니즘의 문제로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성인기 이후에도 뇌 가소성이 유지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향후 감각·인지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치료 표적 발굴과 회로 기반 신경조절 전략, 디지털 치료 및 재활 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 사회에서 감각과 인지 기능 저하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성과는 성인 이후 기능 회복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이번 연구는 DGIST 고재원 교수팀과 연세대 정은지 교수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이룬 학제 간 공동연구 성과다. 이동수 박사(연세대)와 한경아 충남대 교수(전 DGIST 연구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사업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중견연구사업, 세종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제주서 ‘젠더와 공동자원’ 콜로키움 개최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제주에서 ‘젠더와 공동자원(commons)’을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과 교류 행사를 연다. 기후위기와 돌봄 위기, 지역 소멸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여성학의 역할을 모색하고, 지역 기반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제주여민회와 함께 25~26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체결한 학술교류 업무협약(MOU) 이후 추진되는 첫 공동 행사다.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콜로키움 ‘젠더와 공동자원’에서는 공동자원(커먼즈) 이론과 젠더 연구를 접목한 발표가 이어진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는 ‘젠더와 커먼즈: 마리아 미즈와 실비아 페데리치 이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여성의 재생산 노동과 커먼즈 이론의 접점을 분석한다. 장지은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지역 여성들의 생태 커머닝 실천’을 발표하며 지역 여성들이 수행해 온 공동자원 실천의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학술교류에서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지역 연구와 여성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2024~2025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중심으로 한 응답적 안전의 정치, 제주 성평등마을 만들기 사업, 미혼모 연구에 대한 비판적 페미니즘 분석, 1970년대 제주 남곡의 풍경과 욕망의 지리, 대구 청년 여성 구술생애사 연구 등 지역 사례가 다뤄진다. 연구자와 시민사회 활동가가 함께 참여해 학문과 현장을 잇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장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위기는 삶의 방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공동자원 연구와 여성학의 만남이 돌봄과 생태, 지역 공동체를 재구성하는 중요한 사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류가 제주와 대구를 잇는 지속적인 연구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경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여성의 돌봄과 공동체 유지 활동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노동으로 간주돼 왔지만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힘”이라며 “이번 행사가 여성학과 지역 기반 연구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의 구체적 경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에는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여민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열린다. 양 기관은 지역 여성운동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대구가톨릭대, 202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가 202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열고 총 22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일 교내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792명, 석사 451명, 박사 53명 등 총 229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사 학위 수여식은 단과대학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학원 학위 수여식은 교내 중강당에서 거행됐다. 졸업생들은 학위복을 착용한 채 행사에 참석해 학업의 결실을 기념했다. 교내 주요 장소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졸업생과 가족, 지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성한기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열정과 끈기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졸업이라는 결실을 거둔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우리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 그리고 사랑을 바탕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참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학은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은 직후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주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디쿠(DCU)와 함께하는 RE:Start 취업 라운지’를 운영했다. 100주년 기념 광장과 체리로드, DCU 조형물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졸업생 특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약 500명이 참여했다. 대학 관계자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포항 애플 R&D 지원센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 돕는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원센터는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포항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내 센터에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공정, 데이터 활용, 품질 관리 등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원센터의 스마트 공정·품질 랩이 직접 개발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이 처음 공개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부터 데이터 기반의 공정 관리까지, 중소 제조기업이 기술 장벽을 낮추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특강도 열린다. 기술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 안정화, 운영 효율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스마트 제조 친환경 전략’과 ‘ESG 경영을 위한 AI 활용법’ 등 외부 전문가의 통찰도 함께 공유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지원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참여하는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된다. 기업들은 자사가 직면한 제조 환경의 기술적 과제를 전문가와 직접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구할 수 있다. 컨설팅은 홈페이지 사전 등록 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덕영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의 최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제조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식사를 포함해 전액 무료다.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accelerator.postech.ac.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accelerator@postech.ac.kr)로 문의하면 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3

포항교육지원청, 신학기 앞두고 학교 안전 ‘현장 점검’

포항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 종합점검 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 기간 동안, 포항 지역 각 학교는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23일에는 최한용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신설 학교와 이전 학교 현장을 찾아 정밀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단은 3월 개교를 앞둔 포항펜타초등학교와 포항해오름중학교, 그리고 신설 대체 이전하는 달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학교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공사장 주변의 위험 요소, 화재 예방 시스템, 통학로 안전 등을 다각도로 살폈다. 개교를 앞둔 이들 학교는 구성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심한 관리와 점검이 필수적인 곳이다. 교육청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개학 전까지 전면 보완할 방침이다.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예방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쾌적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3

대구한의대 창업교육센터, ‘숏폼 콘텐츠 마케팅 캠프’운영

대구한의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대구에서 ‘숏폼 콘텐츠 마케팅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뷰티·화장품 관련 학과 학생을 비롯해 창업과 마케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짧고 강렬한 메시지로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숏폼 콘텐츠가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함에 따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브랜딩 기초 이해 △제품 분석 및 시장조사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스토리보드 작성 및 레퍼런스 분석 △촬영 이론 및 실습 △편집 프로그램 활용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숏폼 플랫폼 광고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유통 중인 뷰티 제품을 활용해 시장조사와 타깃 분석을 진행하고,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제작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사회가 열려 참가자 간 상호 피드백과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강희찬(한의학과 2학년) 외 3명 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양정화(뷰티케어학과 2학년) 외 3명 팀, 인기상은 최지원(한의학과 1학년) 외 2명 팀이 각각 차지했다. 참가 학생들은 “콘텐츠가 브랜드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촬영과 편집 방법을 배워 향후 개인 콘텐츠 제작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정인 창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실제 제품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업 아이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콘텐츠 마케팅 교육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부터 유통·판매까지 연계한 창업 전 주기 실전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교육센터는 이번 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K-MEDI 분야 창업 아이템에도 적용 가능한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계명문화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학위과정 신규 인증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동 시행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에서 학위과정 분야 신규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내 대학의 국제화 수준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주도의 제도다. 외국인 유학생 선발의 적정성, 학사관리의 체계성, 유학생 학업 및 생활 지원 시스템, 불법체류 예방 관리 등 다양한 정량·정성 지표를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문화대는 학위과정 운영의 안정성과 유학생 관리 시스템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위과정 인증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우대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인증은 계명문화대의 국제교육 경쟁력과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전 세계 유학생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학사·생활 밀착 지원, 지역 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대학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교육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대구과학대-조일고, '현장친화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과학대학교와 조일고등학교가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조일고등학교와 고교–대학 연계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수요 기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들과 최상현 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RISE사업 및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반 상호 교류 협력 △연관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고교–대학 간 학점 인정 제도 운영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 등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와 K-뷰티·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대학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고교 단계부터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영남대, 데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에 명예박사 수여

영남대학교가 지난 20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데시 달키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특명전권대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는 에티오피아의 국가 발전과 인재 양성, 한–에티오피아 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데시 대사는 재임 기간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개발 모델을 에티오피아 국가 발전 전략에 접목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역정부 차원에서 새마을개발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마을학의 현지화와 확산을 이끌었다. 그는 에티오피아 남부민족국가연합주(SNNPR) 주지사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로 재임 중이다. 주지사 시절부터 약 13년간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이를 에티오피아와 여러 개발도상국에 공유해 왔다. 이날 수여식에서 데시 대사는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세계에 확산해 온 산실인 영남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남대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인의식과 공동체 참여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근면·자조·협동 정신은 에티오피아의 발전 비전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학위는 개인적 영예를 넘어 양국 미래 협력을 상징한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데시 대사와 영남대의 인연은 2015년 그가 SNNPR 주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시작됐다. 그는 직접 영남대를 방문해 연수에 참여했으며, 이후 고위 공무원들과 함께 새마을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러한 협력은 2016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 정책연수로 확대됐고, 해당 프로그램은 KOICA 글로벌 교육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협력이 대학 간 교류로도 확장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대학교와의 교류 협력, 웨라베대학교 연수 프로그램 운영 및 새마을학과 개설 등 학문적 교류와 인재 양성 협력이 체계화되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참전국에 보은하고 발전 경험을 나누는 국가로 성장했다”며 “새마을학 교육과 협력은 그 은혜에 보답하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에티오피아와의 협력을 아프리카 전반으로 확장해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대구대,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대구대학교가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총 3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대는 지난 2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정든 교정을 떠나 사회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학위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사 2950명, 석사 348명, 박사 52명 등 총 3350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우수한 성적과 모범적인 대학 생활로 타의 귀감이 된 졸업생들에게는 이사장상, 총장공로상, 총장모범상, 대학원장모범상, 총동창회장상 등이 전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순진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대학의 의미를 되새기며 포용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대구대학교의 70년 역사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며 포용을 실천해 온 시간”이라며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며, 결과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과정 속에서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하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선택의 순간마다 두려움보다 도전을, 안주보다 성장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학 학생처 취업지원팀은 이날 학위수여식과 연계해 성산홀 앞 사랑광장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초기상담지원 프로그램 ‘골든타임’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의 원활한 구직 활동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공식 출범⋯ 2026년 봄 학기 첫 개강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GSTIM)이 23일 2026학년도 봄학기 개강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AI 기반 기술경영 교육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출범은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새로운 고급 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봄학기에는 신입생 39명과 외국인 교환학생 3명 등 총 42명이 첫 학기를 시작했다. 개원 첫 학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 속에 신입생 모집을 마무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 기술경영’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교육과정이다. 기존 경영학 중심의 기술경영대학원과 달리 공학적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경영학을 중심으로 수리과학, 컴퓨터공학, 로봇공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커리큘럼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를 갖춘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학생들은 졸업 시점에 맞춰 자신이 속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단순한 AI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제 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전략적 의사결정 고도화를 이끌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교육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AX(AI Transformation)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경영자와 실무자의 요구를 반영해 AI 도입 전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술사업화 역량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실질적인 AI 기반 경영 혁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수진 또한 경쟁력을 갖췄다. DGIST 전임 교수진을 중심으로 서울대와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 경험을 쌓은 초빙·석좌 교수들이 참여해 학문적 깊이와 현장 통찰을 동시에 제공한다. 주우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기존 이론 중심의 경영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직접 AI 모델을 설계하고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에 주력했다”며 “이번 첫 학기를 시작으로 기술과 경영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