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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이공대,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서 5관왕 달성

영남이공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 2025)’에서 은상 2개, 동상 2개, 특별상 1개를 수상하며 총 5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으며, 19개국 53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영남이공대는 창업지원단의 ‘2025 YNC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3개 팀(9명)이 참가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은상을 수상한 ‘레밍즈’팀(ICT반도체전자계열)은 ‘화재 대피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시스템은 문 너머의 화재 위험을 센서로 감지하고 피난 유도등의 색 변화로 대피를 유도하는 스마트 방재 솔루션이다. 또 ‘Innovate’팀(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팔 및 손목 재활기구’를 출품해 은상을 받았다. 편마비 환자 등이 집에서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가정용 기구로, 모터 기반 자동 운동과 저항 조절 기능을 갖췄다. 이 팀은 ‘팔 및 손목 재활기구’로 특별상도 거머쥐었다. ‘레밍즈’팀 역시 ‘인공지능 차량 화재 예방 및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차량 내 공기질과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이다. ‘N.A.P’팀(소프트웨어융합과)도 ‘AI 스마트 뷰티 거울 – 피부톤 기반 메이크업 추천 시스템’을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성과가 학생 중심의 실용 창업교육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창업지원단은 아이디어 고도화, 특허 출원, 전시 프레젠테이션 훈련, 현지 통역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국 발명가 및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일부 팀은 현지 스타트업과 협업 논의까지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실용기술 기반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0

DGIST, 온도 조절만으로 친환경 태양전지 효율 향상 기술 개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에너지환경연구부 양기정·김대환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인천대학교 김준호 교수팀이 ‘온도 상승 속도 조절’만으로 친환경 태양전지 소재인 안티모니 셀레나이드(Sb₂Se₃)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복잡한 장비 없이 단순한 공정 개선으로 고효율·친환경 소자 구현 가능성을 입증해 상용화 기대감을 높였다. 연구팀은 태양전지 제조 과정에서 소재를 가열할 때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키면 결정 구조가 규칙적으로 성장하고 결함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전자와 정공의 이동이 원활해져 태양전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 안티모니 셀레나이드 소자는 결정 방향성과 결함으로 인해 전하 이동이 방해받아 효율이 낮았으나, 이번 기술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실험 결과, 느린 온도 상승 시 결정이 불규칙하게 성장해 결함이 증가한 반면, 빠른 공정에서는 결정이 일정하게 배열돼 전기 전도도가 개선됐다. 연구팀은 주사전자현미경, X선 회절, STEM-EDS 등 다양한 분석 기법으로 결함 특성을 규명하며 이를 입증했다. 양기정 책임연구원은 “결정 성장 속도 제어만으로 소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상용화 및 대면적 모듈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에너지 분야 권위지 ‘재료 화학 저널 A(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9월 온라인 게재되고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안티모니 셀레나이드는 유해 물질 없이 지구상에 풍부한 안티모니(Sb)와 셀레늄(Se)으로 구성된 친환경 소재로,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기존 공정 한계를 극복하고 저비용 대량 생산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제1저자는 DGIST 이재백 박사와 Bashiru Kadiri-English 박사과정생이며, 교신저자는 양기정 책임연구원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0

경일대서 ‘재난안전산업협회 대경지역 R&D 성과 발표회’ 개최

경일대학교는 지난 17일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대경지역 R&D 성과 발표회 및 재난안전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인가 단체인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대경본부의 공식 개소식과 함께 지역 재난안전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대구광역시, 경북도, 지역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업, 학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안전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세션에서는 △㈜디피에스글로벌의 산사태 조기경보 기술 △㈜쏠메카의 산불·폭염 대응 쉼터 △㈜에프엠웍스의 드론·AI 기반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인플랩㈜의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활용 체계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또 김용두 행정안전부 행정안전산업과장은 ‘2025년 재난안전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발표했으며, 경일대 황진상 교수와 배중철 대경지부 공동회장은 ‘대구·경북 재난안전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진상 교수는 “대학의 연구 성과가 산업현장과 연계될 때 재난 대응 기술의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와 (사)I-DEA(디지털ESG얼라이언스)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지자체, 산업계, 학계가 협력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재난안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경일대는 재난안전 분야의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영남대 의과대학, 교육부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S등급 선정…30억 원 지원금 확보

영남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3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단 6개 대학만 선정되는 최고 등급으로, 영남대 의과대학의 교육 혁신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이번 사업에서 △AI 기반 디지털 의학교육 혁신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 지원 강화 △지역 연계 거버넌스 구축 △지역인재 양성 체계 확립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 생태계 조성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 의학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S등급 선정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학부부터 대학원, 임상 현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시스템을 갖춘 전국 유일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기존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분야 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의학교육 혁신과 연구 역량을 결합한 교육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영남대 의과대학의 교육 혁신 의지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RISE사업단과 의학교육혁신사업단이 교육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지자체,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역의료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계명문화대, 재학생 3000명 이상 사립 전문대 중 교육비 지원 1위

계명문화대학교가 재학생 3000명 이상 전국 사립 전문대학 중 학생 교육에 투입‧지원되는 모든 경비를 종합 산출한 ‘학생 1인당 교육비’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계명문화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510만 원으로, 전국 사립 전문대 평균(1340만 원)을 크게 상회하며 유일하게 1500만 원대를 기록했다. 계명문화대는 대구·경북 지역 사립 전문대 중에서도 학생 1인당 교육비 1위를 달성했다. 지역 내 최저 교육비 대학(1057만 원)과는 약 453만 원 차이를 보이며 교육 투자 격차를 확연히 드러냈다. 이는 실험·실습 재료비, 장비, 교보재, 실습공간, 비교과 활동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의 결과로 분석된다. 계명문화대의 2024년 연평균 등록금은 약 598만 원으로, 학생 1인당 교육비(1510만 원) 대비 등록금 환원율은 253%에 달한다. 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의 약 2.5배가 교육비로 재투자된 셈이다. 또 2024년 총 221억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 1인당 연평균 509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계명문화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HiVE 등)을 다수 수행하며 산업연계 교육을 강화해 왔다. 특히 해외 연수 및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54명의 학생을 7개국에 파견하고, 1인당 평균 68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등 고비용·고효율 교육 모델을 운영 중이다. 2020년과 2024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되는 등 교육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AI 기반 모의면접 시스템, 1:1 취업 상담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 중이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실무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투자와 국제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계명문화대가 재정 투자를 교육 질 향상과 직접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며, 전문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영남이공대,필리핀 AdDU와 사회복지 분야 국제 교육협력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7일 천마역사관에서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대학교(AdDU)와 사회복지 분야 국제 교육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과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교육, 연구, 현장실습,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사회복지 전공 학생 대상 국제 현장실습 △사회복지·문화 분야 국제 교류 프로그램 △교수 및 전문가 상호 방문·특강 △공동 연구 및 학술 세미나 운영 등이다. 또 아동·여성복지, 지역사회개발, 노인복지, 재난관리, 이주·난민 지원, 평화 및 인권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교육·연구·현장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아시아 지역 복지기관, NGO, 지역복지센터 등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교육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강경우 국제대학 학장,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AdDU 측에서는 리아 메 자빌레스-에바스코 학과장과 크리스티 루 타밍 교수 등 사회복지학과 교수진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사회복지 인재양성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학생들이 국제 현장에서 다양한 복지 시스템과 문화를 배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무 중심 국제 교육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대구한의대, 해양 산업 활성화 및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MOU 체결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사회적협동조합 오션캠퍼스와 해양 산업 활성화 및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덕군 어촌과 연계한 해양 보존·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청년 유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 생태계 보존 활동 및 현장 체험형 교육 기회 제공 △지역 연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청년 간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협동조합 오션캠퍼스는 전국 유일의 청년 주도 해양 보존 단체로, 해양환경복원가 양성 교육,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창근 세대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지역과 바다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청년-지역 상생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석다현 오션캠퍼스 이사장은 “대구한의대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해양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양 기관은 홍보·교육·자원 교류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대구가톨릭대, 청년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잇달아 운영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청년들의 자기이해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달 26일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버크만 진단을 활용한 자기탐색 및 진로찾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버크만 심리검사를 통해 참가자의 흥미, 감정, 욕구, 스트레스 행동 등을 분석하고, 개인별 진로 방향과 취업 전략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취업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9월 27일에는 ‘걸어서 직업속으로 EP.4 SL 현직자와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SL 전장설계 통합센터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해 자동차 산업 트렌드와 현장 경험을 공유했으며, 인터넷 라이브와 대면을 병행해 실무 감각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Q&A와 인터뷰를 통해 직무별 핵심 기술을 익혔고, 만족도는 4.8점을 기록했다. 특히 다수 학생들은 “SL 공채 시즌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미있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대구가톨릭대의 졸업생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계명대 토목공학과 CSL팀, 국제내진설계경진대회 세계 3위 쾌거

계명대학교 토목공학과 복합구조시스템공학연구실(CSL) 팀이 지난 1일 대만 국립지진연구센터(NCREE)에서 개최된 ‘국제내진설계경진대회(IDEERS 2025)’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한 수상 기록이며, 3년 연속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IDEERS 대회는 매년 대만 NCREE에서 열리는 국제 실습형 학술 행사로, 학생들이 제한된 재료와 시간 내에 소형 구조물을 설계·제작하고 진동대 실험을 통해 내진 성능을 평가받는다. 내진 효율성, 구조 안전성, 설계 논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전 세계 대학 및 고등학교 팀이 참여한다. CSL팀은 계명대 토목공학과 학부생 4명(채영민, 이현호, 임지운, 김태훈)과 장준호 지도교수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8개국 49개 팀이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계명대를 포함해 5개 대학이 출전했다. CSL팀은 마찰 고무 댐퍼와 편심 제거 구조 설계를 통해 800gal 지반가속도 환경에서도 구조물 붕괴를 방지하는 내진 성능을 구현했다. 대회 규정상 비대칭 구조가 요구됐으나, 보와 기둥 댐퍼의 최적 배치를 완성하며 홍콩과기대, 하노이 국립공과대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고, 상금 1만 타이완 달러를 수상했다. 구조물 설계를 담당한 이현호 학생(3학년)은 “제한된 재료 내에서 다양한 설계 옵션을 검증하며 공학적 사고와 창의적 설계 능력을 발전시켰다”며 “팀워크와 실험적 검증 경험이 학업과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호 지도교수는 “학교 진동대를 활용해 6개월간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새로운 내진 기술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내진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2004년부터 IDEERS에서 종합 1위 1회, 종합 2위 4회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예선 없이 본선 진출 자격을 자동 부여받고 있으며, 이번 CSL팀의 3위는 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DGIST 연구팀, 적은 데이터로 자율주행 인지 성능 혁신…ICCV 2025 논문 채택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미래모빌리티연구부 권순·이진희 연구팀이 라벨이 극히 적은 환경에서도 최신 성능(SOTA)을 구현하는 3D 준지도 학습(SSOD) 프레임워크 ‘MultipleTeachers’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ICCV 2025(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에 논문이 채택됐으며, 자체 구축한 라이다(LiDAR) 데이터셋 ‘LiO’도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유사한 객체를 그룹화해 범주별 교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협력적으로 의사 라벨을 생성하는 새로운 학습 전략을 도입했다. 또 희소한 라이다 포인트 문제를 보완하는 ‘PointGen’ 모듈을 결합해 차량·보행자·이륜차 등 도심 객체 인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적은 데이터로도 높은 학습 효과를 이끌어 자율주행 인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의 걸림돌인 방대한 라벨링 작업의 시간·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소량의 라벨 데이터와 대량의 무라벨 데이터를 결합하는 준지도·자기지도 학습을 고도화했다. 실험 결과, Waymo Open Dataset(라벨 1%)에서 47.5 mAP, KITTI(라벨 2%)에서 72.2 mAP, 자체 데이터셋 LiO Large(라벨 15%)에서 61.4 mAP를 기록해 기존 최신 기법을 일관되게 뛰어넘었다. 특히 보행자와 이륜차 같은 작은 객체 검출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DGIST 창업기업 ㈜퓨처드라이브와 협력해 한국 도심 환경을 반영한 라이다 데이터셋 ‘LiO’를 구축했다. LiO는 128채널 라이다 1대와 6대의 카메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7개 클래스에 대해 최소 3회 이상 전문가 검수를 거쳐 높은 품질을 확보했다. 평균 35.8개의 객체, 약 2.1만 개의 라벨 프레임과 9.6만 개의 언라벨 프레임으로 구성돼 다양한 실험 환경에 활용 가능하다. 이진희 박사는 “ICCV 2025에서 DGIST의 인지 기술을 발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LiO 데이터셋 공개로 연구 커뮤니티와 지식을 공유하고, 자율주행·스마트시티·물류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DGIST 기관고유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육성(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10월 개최되는 ICCV 2025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수성대, 창작스토리작가협회·수성구청과 웹소설 마케터 양성 협약 체결

수성대학교가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수성구청과 ‘평생직업교육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을 개최하고, ‘글로컬 웹소설 마케터 리더 양성 과정’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은 생성형 AI 활용 웹소설 마케팅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웹소설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지역 IP 사업화 지원 △N잡·창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수성대는 재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는 신진 마케터 발굴에 나선다. 수성구청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 도시 수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우진 수성대 웹툰웹소설과 학과장은 “K-문화 선도 웹소설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컬 웹소설 마케팅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수성대 재학생 및 웹소설 마케터 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18시~21시)과 토요일(13시~16시)에 실시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신청은 수성대 웹툰웹소설과(053-749-7385) 또는 성인학습지원센터(053-749-7464)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인재 역량 강화와 콘텐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경북대, ㈜에코윈과 산림병해충 대응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경북대학교 산림병해충 전과정 대응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사업단은 17일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에코윈과 산림병해충 대응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청 국가 R&D 사업인 ‘산림병해충 전과정 대응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산림재선충 등 병해충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양 기관은 연구 협력과 현장형 인재 양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대의 산림 전문 연구·교육 역량과 ㈜에코윈의 친환경 생물농약 기술력,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학생들의 현장 경험 강화와 기술 수요 기반 연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주원 단장은 “산학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병해충 대응 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연구와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구경본 대표이사는 “경북대와의 협력으로 병해충 대응 실무형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병해충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관련 분야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7

경북대, 실험·실습실 사고 전국 최다…5년간 55건

최근 5년간 경북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경북대로부터 제출 받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9월까지 경북대에서만 총 55건의 실험실 사고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59명에 달했다. 전국 대학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연구·교육 현장의 안전 관리가 여전히 허술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실제 해마다 사고는 끊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4건, 2021년 4건에서 2022년에는 15건으로 급증했고, 2023년 11건, 2024년 10건, 2025년 9월까지도 이미 11건이 보고됐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사고 유형을 보면 ‘기계·기구 사용 부주의’가 31건(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험물 취급 부주의’(13건, 24%), ‘불안전한 자세·동작’(4건), ‘보호구 미착용’(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이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한 ‘인재(人災)’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2025년 6월 화학관 실험실에서는 실린지에서 니들이 분리되며 시약이 얼굴에 튀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6월 공대 6호관에서는 인장기 지그에 손가락이 물려 손가락 끝이 절단되는 중상사고가 있었고, 2024년 11월 농대 실습장에서는 탈곡기 끼임 사고가 보고되는 등 단순한 연구실 내부뿐 아니라 야외 실습장에서도 사고가 이어졌다. 사고 부위별로는 화상 사고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베임·자상·낙상·감전 등 다양한 형태의 부상이 보고됐다. 특히 화학물질 노출, 폭발, 저온 화상 등 실험환경 특유의 사고가 다수를 차지해 대학 연구실이 여전히 고위험 환경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경북대는 전국 대표 연구중심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실험실 사고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실질적 관리체계와 사고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야”하고, “대학별 안전관리 실적을 공개하고, 반복 사고 대학에 대해서는 특별 안전진단과 관리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10-17

영남이공대 허승열 씨, 후배 위해 장학금 300만 원 추가 기탁

영남이공대학교는 글로벌외식조리과 재학생 허승열(64) 씨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허 씨는 지난해에 이어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기부하게 됐다. 허 씨는 ㈜이천가설공업 대표로 재직 중이며, 2024학번 새내기로 영남이공대에 입학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허 씨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으며, 대학 생활을 통해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허승열 학생의 꾸준한 나눔은 평생학습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학업 열정과 대학 발전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외식·조리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분자요리, 오마카세, 수비드 등 차별화된 실습 중심 교육과 1인 1조 실습 체계를 운영하며, 학교기업 ‘다이닝레스토랑’과 해외 유명 레스토랑·호텔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및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5성급 호텔 및 대기업 외식분야로 다수 진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5

친환경 고성능 영구자석 제조 기술 개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나노기술연구부 김동환‧김정민 공동연구팀이 기존 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방전 플라즈마 소결과 입계확산 공정을 결합해 자석 전체의 성능을 균일하게 향상시켰으며, 전기차·풍력 발전 등 친환경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연구팀은 네오디뮴(Nd-Fe-B) 영구자석의 고온 성능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중희토류(Tb, Dy) 확산 기술을 개선했다. 기존 입계확산 공정은 자석 표면에만 중희토류가 침투해 두꺼운 자석 적용이 어려웠으나, 이번 기술에서는 분말 단계에서 확산 물질을 혼합해 자석 내부까지 균일하게 확산시켰다. 이를 통해 ‘코어-쉘(core-shell) 구조’를 구현하고 확산 깊이와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실험 결과, 동일한 양의 중희토류를 사용했음에도 기존 대비 확산 효율이 높아졌으며, 자석의 소형화·경량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이 가능해졌다. 또 대형 자석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김동환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자석 전체에서 균일한 성능을 구현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고성능 자석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전기차 모터 소형화와 풍력 발전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DGIST 기관고유사업, 경북대학교 탄소중립 지능형 에너지시스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성림첨단산업(주)의 지원을 받았으며, 연구 성과는 2025년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 출원을 앞두고 있다. 또 금속 재료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5

대구과학대, 美 라로쉬대와 글로벌 교육 협약

대구과학대학교가 최근 미국 라로쉬대학교(La Roche University)와 비대면 협약을 체결하고 교원·학생 교류, 연구 협력, 학술 정보 교류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재학생들에게 고품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설을 통해 상호 발전을 목표로 한다. 대구과학대는 협약 후속 조치로 동계방학 중 4주간 미국 현지 헬스케어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및 ‘복수학위 제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라로쉬대는 1963년 설립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가톨릭적 가치와 글로컬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프린스턴 리뷰 평가에서 미드애틀랜틱 지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학생 대 교수 비율 11대 1의 맞춤형 교육환경과 취업 지원 시스템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며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미국 현지 취업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과학대는 해외 우수 교육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5

계명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2개 연구소 선정

계명대학교가 2025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2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259개 과제 중 38개(14.7%)만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었으며, 계명대는 국제학연구소와 이민다문화센터가 각각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31년 8월까지 6년(3+3 체제)이며, 총 42억 원(국비 약 28억 원)이 지원된다. 국제학연구소(연구책임자 유정원 교수)는 ‘글로컬·AI 시대의 역사 갈등 관리를 위한 정책연구’를, 이민다문화센터(연구책임자 최종렬 소장)는 ‘극우와 다문화주의: 다원적 민주주의의 관점’ 연구를 진행한다. 각 연구소는 약 21억 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유정원 교수는 “AI 기술을 활용한 역사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해 사회적 통합에 기여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최종렬 소장은 “극우 세력의 확산과 다문화주의의 과제를 분석해 다원적 민주주의의 균형을 위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국제학연구소는 1995년 설립 이후 국제학 분야의 학술 연구와 교육을 선도해왔으며, 매년 ‘국제학논총’ 발간과 국제학포럼 개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해 왔다. 이민다문화센터는 2008년 설립 이후 이민자 사회 통합 및 다문화 정책 연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신채기 연구처장은 “이번 선정은 계명대의 인문사회 분야 학제적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국제학과 다문화 연구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과 국가 차원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의 인문사회 분야 연구 역량 강화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계명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극우·다문화주의 갈등 관리와 AI 기반 역사 갈등 해결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5

포항공대-존스홉킨스대, ‘스마트 헬스케어’ 공동 심포지엄 개최

포항공과대학교가 바이오의공학 분야 세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국제협력 MOU 체결을 기념해 오는 21일 ‘POSTECH–Johns Hopkins University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스마트 헬스케어 소재 및 시스템’으로 양 기관의 핵심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헬스케어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연구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포항공대와 존스홉킨스대가 손을 맞잡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의공학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기조강연은 존스홉킨스대 바이오의공학과장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교수가 맡는다. 그는 알츠하이머 진단 및 치료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뇌질환 극복을 위한 미래 의료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조던 그린(Jordan Green) 교수와 김덕호(Deok-Ho Kim) 교수 등 세계적 연구자들이 나서며 포항공대의 한세광·정운룡·노준석·김동성 교수 등 연구진이 생체재료, 유전자 치료제, 조직공학,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등 첨단 융합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심포지엄 공동위원장을 맡은 한세광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세계생체재료학회총연합회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펠로우)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미래 바이오·의료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설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생체재료, 인공지능, 마이크로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난치질환 치료와 맞춤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항공대는 존스홉킨스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공학 분야 연구 역량과 인재 양성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위원장으로 함께한 김덕호 교수(존스홉킨스대 바이오의공학과)는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첨단 바이오소재 및 바이오칩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포항공대와 존스홉킨스대가 함께 혁신적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0-15

경북대, 18일 ‘그린라이프 페스타’ 개최… ESG·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북대학교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경북대 학생주차장에서 ‘2025 경북대 그린라이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는 △무대 프로그램 △에코라운지 △펫소셜라운지 △굿라이프라운지 △그린힐링라운지 △새활용놀이터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 무대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그린스테이지’ 공연과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반려동물 건강 세미나, 기다려 대회,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에코라운지에서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 25개 팀이 녹색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판매한다. 펫소셜라운지에서는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친환경 반려용품 만들기, 유기동물 입양 부스 등이 운영되며, 수의과대학 진로·진학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굿라이프라운지에서는 경북대 등 9개 대학·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하는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의 ESG 활동 전시와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그린힐링라운지에서는 다회용기 카페테리아와 비건 다이닝 푸드코트가 운영되며, 새활용놀이터에서는 폐자원 재활용 업사이클 놀이터와 미로찾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사용 구조물과 친환경 축전지 전력, 콩기름 잉크 홍보물을 활용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며, 현장 탄소배출을 최소화한다. 장유리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장은 “이번 페스타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녹색미래 체험의 장”이라며 “시민과 청년들이 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 수의과대학 학생회, 대구RISE사업단,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가 공동 주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5

DGIST, 세계 최초 8㎞ 밖 소형드론 식별 AI 기술 개발…CIKM 2025 발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8㎞ 밖에서도 소형드론을 식별할 수 있는 AI 기반 안티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AI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CIKM 2025’의 Industry Day Talks에서 발표한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교수팀과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오대건 선임연구원이 창업한 TORIS(토리스)는 기존 2~3㎞ 수준이던 소형드론 식별 거리를 8㎞까지 확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드론의 ‘날갯짓 패턴’과 같은 움직임 차이를 AI가 분석해 새와 소형드론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기술은 원거리에서 드론이 점처럼 작게 보여 식별이 어려웠으며, 새로운 기종의 드론이 등장할 경우 오작동 문제가 있었다. 또 고성능 레이더 및 적외선(IR) 카메라 부재로 학습 데이터 확보가 어려웠다. DGIST–TORIS 연구팀은 TORIS의 레이더–IR 통합 시스템으로 수집한 장거리 영상 데이터를 3D-CNN(3차원 합성곱 신경망)에 학습시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8㎞ 밖에서도 소형드론을 정확히 식별했으며, 낮은 해상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특히 미확인 드론 기종에 대한 식별 정확도와 새 등 비위협 물체에 대한 오경보율을 크게 개선했다. 이 기술은 군사·보안 분야에서 장거리 안티드론 대응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K-방산 수출 품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TORIS 오대건 대표는 “DGIST의 AI 기술과 TORIS의 하드웨어가 결합해 국방과 보안 분야의 난제를 해결한 성과”라며 “구글, OpenAI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기술을 발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DGIST 최지웅 교수는 “산학연 협력의 성공 사례로, 향후 국가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CIKM 학회는 데이터 마이닝, 정보 검색, AI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로, 올해 Industry Day Talks에는 전 세계에서 단 13개 기업만 선정됐다. DGIST–TORIS 팀은 한국과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발표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DGIST의 AI 역량과 TORIS의 첨단 센서 기술이 결합된 결과이며, 제1저자 진우철 학생은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TORIS에서 레이더 및 IR 센서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공동 교신저자로는 DGIST 최지웅 교수와 이상철 선임연구원(나노기술연구부), TORIS 오대건 대표가 참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4

수능 D-30, 교과서 정리와 실전 감각 유지가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과 대구지역 교육평가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 보다 기존 학습 내용의 체계적 정리와 건강 관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교과서·오답노트 점검과 실전 연습 필수 수능 마무리 단계에서는 EBS 교재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핵심 개념을 재정리하고, 오답노트를 활용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 수능은 사회탐구 응시자 증가와 과학탐구 응시자 감소로 과학탐구 영역의 상위 등급 획득이 어려울 수 있어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 △기출 중심 정리와 킬러문항 배제 경향 반영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고난도 ‘킬러문항’을 배제하되 변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반복 학습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점수대별 맞춤 전략 점수대별 맞춤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위권은 기본 문항 신속 정확한 풀이 후 고난도 문항 집중해야 하며, 국어는 독서 지문 분석, 수학은 개념 연결 구조 이해, 영어는 빈칸 추론 등 고난도 유형 대비가 필요하다. △영역별 마무리 대책 국어의 경우 9월 모의평가 당시 난이도가 상승한 것을 고려해 지문 맥락 파악과 해설 근거 확인이 중요하다. 수학은 4점 배점 문항 대비 개념 이해 강화해야 하고 공통과목 중요성이 증가했다. 영어는 낯선 지문 독해력 향상 및 듣기 감각 유지가 필요하다. △컨디션 관리 병행 무리한 학습 계획 보다는 수면·식사 패턴 유지와 독감 예방접종,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체계적인 정리와 건강 관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공부량보다 방향이 중요하며, 학습 내용 정리와 실전 감각 유지, 마음의 여유가 최고의 마무리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0-13

올해 대구·경북교육청 국감 핵심 쟁점은?⋯‘AI 교과서·시험지 유출’ 등 쟁점

2026년도 대구시교육청과 경북교육청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은 ‘비밀전학·AI 디지털교과서(AIDT)·시험지 유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대구시교육청에서 양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은 ‘AIDT’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DT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며 교육 자료로 격하됐다. 하지만, 대구의 경우 예산 투입은 물론, 하반기 계획까지 세워놓은 만큼 많은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대구 교육복지 전담 인력이 3년 연속 감소한 부분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와 학생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구의 전담 인력은 2022년 140명에서 2024년 132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최근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북 안동의 시험지 유출 사건, 과밀학급 및 학교 통폐합 문제 등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예상된다. ‘비밀전학’에 대한 내용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대구와 경북에서 아동학대 피해 학생 213명이 가해 부모의 동의 없이 전학하는 ‘비밀전학’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전학은 가정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이 주소지 변경 없이 학교를 옮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가해 부모에게 전학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에서는 2022학년도부터 2025학년도 1학기까지 86명(2022년 37명, 2023년 20명, 2024년 15명, 2025년 1학기 14명)이 비밀전학을 신청했다. 경북은 같은 기간 127명(2022년 55명, 2023년 20명, 2024년 34명, 2025년 1학기 18명)으로 대구보다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1927명이 해당 제도를 활용했다. 비밀전학은 초·중등교육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 1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친권 상실 또는 후견인 선임 시 예외가 적용된다. 현재 정부는 보호자 동의 없이도 전학이 가능한 방안 마련을 검토 중이다. 또 전학 시 학교마다 상담 인력 및 지원 체계가 달라 피해 학생의 상담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도 지적된다. /김재욱·피현진기자

2025-10-09

수성대, DGIST-ETH 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수성대학교가 지난 2일 DGIST-ETH 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와 대구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성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마이크로로봇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발, 실증 플랫폼 구축, 기술·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교육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마이크로로봇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응용산업 실증 플랫폼 운영 △기술 지원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대구RISE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성대는 DGIST-ETH 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의 첨단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과정을 혁신하고, 연구센터는 대학의 교육 역량을 활용해 기술 실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선순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경무 센터장도 “교육 역량과 기술 시너지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RISE사업은 지역 대학의 혁신 역량을 강화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수성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로봇 분야의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3

대구보건대, 북구보건소와 ‘찾아가는 뇌튼튼 인지강화 교실’ 성료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북구보건소와 협력해 지난 8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DHC 찾아가는 뇌튼튼 인지강화 교실’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 지역 4개 노인복지관(함지, 서변, 북구, 대불), 북구보건소, 경로당 등에서 진행됐으며,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재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 인지강화 △치매 가족 힐링 △경증 치매환자 대상 ‘기억지킴 중증 방지교실’ △경로당 방문 치매예방 교실 등 대상별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불노인복지관은 RISE사업을 통해 대학-주민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돼 지역 상생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치매 파트너로 참여한 작업치료학과 2학년 이다빈 학생(23·아람동아리 회장)은 “어르신들과 함께한 활동이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과정임을 알게 됐다”며 “미래 작업치료사로서의 역할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보서현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대학이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학생들이 치매케어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파트너·파트너플러스 양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3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8번째 정상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이 국제인도법 분야에서 다시 한번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학생들은 지난 27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적십자사 국제인도법(IHL) 모의법정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통산 8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1학년 전민찬·이동현·류성훈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우수팀상과 최우수 기초서면상(검사 측)을 수상했으며 전민찬 학생은 최우수 변론가상까지 거머쥐어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김정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교수(미 육군 법률고문 출신)의 지도를 받은 이번 팀은 치밀한 준비 끝에 완벽한 성과를 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복잡한 사안을 국제법 원칙에 맞게 정밀하게 적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연습 과정에서 심사위원 역할을 자처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배들의 도움이 컸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최우수 변론가상 수상자인 2학년 전예람 학생이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의 준비를 도왔다. 전 학생은 “후배들이 자신감을 쌓고 국제인도법에 대한 이해를 깊게 다져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우수 변론가상을 수상한 전민찬 학생은 “학교를 대표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집중적인 변론 훈련과 교수님·선배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무대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졸업생들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글로벌 법률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0-01

글로컬대학30 최종 발표···대구경북, 양대 사학 탈락 ‘쓴맛’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결과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양대 사학인 영남대와 계명대가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부산에서는 동아대와 경성대가 나란히 선정됐다. 올해는 사업 3차년도이자 마지막 지정으로 새로 선정된 대학은 9곳(7개 모델)에 불과하다. 대구·경북에서는 지난 5월 계명대와 금오공대가 예비지정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최종 관문인 본 지정에는 실패했다. 지역에서만 무려 13개 대학이 도전장을 냈으나 결과는 전원 탈락이었다. 현재까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대학은 경북대·대구보건대(대구), 국립경북대·대구한의대·포항공과대·한동대(경북) 등 6곳이다. 지역 교육계는 이미 결과를 예견한 듯했다. “대구경북은 기선정 대학이 많아 올해 추가 지정은 어렵다”는 말이 선정 발표 전부터 돌았던 것. 실제 결과 역시 소문과 다르지 않았다. 한 교육 관계자는 “교육부가 대학 제안서를 통해 역량을 면밀히 평가하기보다 지역 안배 논리에 무게를 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영남대와 계명대는 그간 여러 방식으로 도전했지만 번번이 좌절했다. 영남대는 2023년 1차 선정 당시 영남이공대와 연합해 도전했으나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금오공대와 손잡았지만 역시 고배를 마셨다. 올해는 아예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 계명대 역시 첫해 계명문화대와 함께 나섰다가 탈락한 뒤 지난해 다시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올해는 단독 지원으로 전략을 바꿨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역 대학들은 같은 재단 소속 대학끼리 연합하면 불리하다는 분석에 따라 파트너를 바꿔 도전했지만 정작 타 지역에서는 원광대·원광보건대, 조선대·조선간호대 등 같은 재단이 동시에 선정됐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별로 다른 기준이 적용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는 “지정 기준이 일관되지 않아 혼란이 크다”며 “학교마다 공들여 전략을 바꿨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역 균형이라는 외부 논리에 묻혔다”고 말했다. 올해 최종 지정 규모가 줄어든 점도 문제로 꼽힌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10개 모델이 선정됐지만 올해는 7개에 그쳤다. 애초 ‘글로컬대학30’이라는 이름처럼 3년간 총 30개교를 뽑겠다던 계획은 흐트러졌다. 대학가에서는 “정부 스스로 약속한 로드맵이 무너졌다”는 불만도 나온다. 현재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운영 중이지만, 실제 목소리를 낼 대학은 거의 없는 분위기다. 한 교육 관계자는 “정부 지원 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