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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텍 장진아 교수 ‘바이오머티리얼즈’ 젊은 연구자상 수상

포항공대(POSTECH) 기계공학과·생명과학과·IT융합공학과·융합대학원 장진아사진 교수가 ‘바이오머티리얼즈’의 ‘젊은 연구자상 2025’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연구진으로는 첫 사례다. 이 상은 ‘바이오머티리얼즈’를 발행하는 ‘엘스비어’가 재생의료·생체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단 두 명의 연구자가 선정되는데 올해는 장진아 교수와 함께 미국 하버드의대의 Wei Tao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3D 바이오프린팅의 권위자인 장 교수는 ‘줄기세포 기반 심장근육 패치 개발’ 연구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이오프린팅은 세포가 들어있는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인공장기나 조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장 교수는 5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조직공학재생의학회 2025’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장진아 교수는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dECM)을 바이오프린팅 소재로 활용한 연구가 생체재료와 재생의료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응용 가능한 기초 기술을 개발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22

우즈벡 사립대 허용 등 교육 분야 발전방안 제시

한동대학교 유네스코 유니트윈사업단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국립은행금융대학원(BFA)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4일 ‘Privatization and Govern ance’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동대 안진원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의 환율 자유화, 무비자입국확대 등 개혁 성과를 분석하고 사립대학 허용 등 교육 분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BFA의 수라요 샤미로바 교수는 이슬람 금융을 통한 그린산업 지원방안을, 오타와대 스트롬벡 교수는 미국의 산업 규제 완화 사례를 소개했다. BFA의 잘랄로프 마슈쿠르벡 교수는 한국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금융산업 민영화 방안을 제안했다. PJAIT의 코왈릭 교수는 폴란드의 민영화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15일과 16일에는 연세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한동대 지범하 교수, 안진원 교수, 오타와대 스트롬벡 교수, PJAIT 코왈릭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미국의 규제 완화를 통한 경쟁 촉진과 소비자 혜택, 브랜딩과 경제 발전의 상관관계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 시장경제 전환을 위한 폴란드의 충격요법, 민영화와 기업성장, 금융산업 및 마케팅 연구방법론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유 전 부총리는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실현 가능성 검토,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협력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의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22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 계명문화대 공유 워크숍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호텔수성에서 ‘2024학년도 주요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대학 구성원, 관계 기관 및 지역 산업체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2주기 성과 및 3주기 사업 방향(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 이경은 부단장)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 성과의 RISE 내재화 방안(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단 김유석 부단장) △LINC 3.0 사업 성과 및 RISE 내재화 방안(ICC센터 김명균 센터장) △RISE 체계 연계 강화를 위한 HiVE사업 성과 공유(치위생과 이은주 교수) 발표가 진행됐다. 또 △LiFE 2.0 사업 종합성과 보고 및 RISE 체계 내재화 방안(LiFE 2.0사업단 이태정 부단장)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SCOUT 사업 성과 공유(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SCOUT사업단 장동수 팀장) 등 각 사업단에서 성과 발표와 RISE체계 내재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계명대학교 지산학인재원 장대진 원장의 ‘지산학 협력기반 대학 브랜딩 프로젝트’ 특강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특강을 통해 교육환경의 변화와 함께 대구광역시 RISE 체계 비전 및 목표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직원에 대한 공로상 시상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 전수식이 이뤄졌으며,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상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22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계명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 평가에서 9년 연속(대학일자리센터 6년 포함) 우수(최고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의 서비스 대상 및 기능을 개편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청년고용정책 안내와 고용센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시범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대구 지역 거점 센터로서 다양한 유관기관, 기업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왔다. 특히, △진로·취업 상담 고도화 △기업체 및 졸업 동문 현직자 중심 멘토링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연계 취업 박람회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전국 8개 대학 시범 운영) 등 실질적인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2024년에 시범 운영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서도 최고등급인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22

영남이공대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이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남이공대학교 제공 영남이공대학교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직업계고 직업교육 발전 및 산학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은 2021년부터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인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운영으로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고졸 채용 우수 기업체 21곳,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49개 고교와 고졸 취업 활성화 및 일학습병행과정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설명회 개최, 고교생 사전·사후 직무 교육 지원, 고졸 채용 과정 공동 진행, 협약 기업 및 산업체 탐방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졸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다. 그결과 지난 3년 간 지역 고교생 1221명을 우수 기업으로 취업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직업교육 발전과 고졸 인력 취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박만교 대회협력부총장은 “대학과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우수 기업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학습자 수요에 맞춘 교육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과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21

계명문화대, ‘디딤돌 교사 성장 플러스 트랙’운영

계명문화대학교가 유아교육 관련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융복합 마이크로디그리 비정규 교과목을 개발해 ‘디딤돌 교사 성장 플러스 트랙’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교육과정은 LINC 3.0 사업의 지원을 통해 유아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위한 것으로,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교과명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 이해와 실천’이다. 참여자들은 놀이와 배움, 가르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관찰 기법, 기록 방식, 교육과정 운영 전략 등을 학습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지난 6일부터 계명문화대 희전관에서 3주간 진행되며, 강의는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정효진 교수와 유아교육 현장 전문가들이 맡는다. 과정 참여자들이 80% 이상의 출석과 과제를 충족할 경우, 계명문화대 LINC 3.0 사업단장 명의의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을 받게 된다. 교육 이수 후 계명문화대에 입학하면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과 학습 동기를 제공한다. 김재현 계명문화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참여자들이 상호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각자의 기관에서 경험한 사례와 교육 환경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아교육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20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서 주목받은 대구대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인식 AI 기술

대구대가 개발한 발달장애인 행동 중재 AI 시스템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에듀테크 전문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올해 22회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홀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22개국의 57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AI 디지털 교과서 등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솔루션과 다양한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는 ‘Vision AI’를 활용한 도전적 행동(challenging behaviors) 인식 기술을 단독으로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도전적 행동이란 발달장애인이 본인이나 타인을 때리고 밀치는 등의 돌발 행동을 말한다. 이 연구소는 AI 기술을 활용해 특수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도전적 행동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교사나 치료사가 실시간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성과로 현장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국내외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도전적 행동 인식과 중재 기술이 교실 현장에서 더욱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1-20

영남이공대, 카티아(CATIA) GSD 교육 및 인증시험 성료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기계공학관 카티아실에서 ‘카티아(CATIA) GSD 교육 및 인증시험’을 진행했다. 카티아 GSD 교육은 설계 및 디자인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역량과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거제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등 전국 전문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소속 공학계열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13일부터 17일까지 총 33시간 동안 곡면 모델링 기능을 활용한 카티아 GSD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설계 및 디자인 역량을 높이고 체계적인 자격증 취득 문제풀이로 국제인증시험을 대비했다. 그 결과 교육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1시에 진행된 카티아 서페이스 디자인 국제공인시험에서 응시생 17명 중 16명이 합격하며 94.1%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영남이공대 오형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설계 및 디자인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습득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공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20

대구교대, 늘봄학교 강사 역량 혁신 연수

대구교육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 연수’를 경상권 지역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늘봄학교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초등교육의 본질과 연계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늘봄학교는 기존 돌봄교실의 단순 확장이 아닌, 초등학교 교육의 본질을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설계됐으며,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 제공과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대구교대는 늘봄학교 강사 연수 사업의 경상권 운영기관으로서, 약 600명의 강사를 대상으로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연수 과정은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교수법, 저학년 지도법, 체육 및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교육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강사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연수에 참여한 이양득 강사는 “늘봄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교수법과 활동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강의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가 됐다”고 밝혔다.배상식 대구교육대학교 총장은 “초등학교 교육의 어느 부분도 비워지지 않도록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늘봄학교의 핵심 취지”라며 “대구교육대학교는 초등교육의 중심 대학으로서 늘봄학교 강사 연수뿐만 아니라, 교육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교육대학교는 늘봄학교 강사들의 장기적인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학원 석사과정인 ‘늘봄학교 지도사 교육 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19

경북대,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개최

경북대학교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도민을 위한 ‘2025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를 지난 17일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ore Action, 2025’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신년음악회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차지연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콘(KoN), 테너 안혜찬, 소프라노 최영원, 국악밴드 나릿, 노리광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지휘는 이광호 지휘자가 맡았으며, 연주는 오페라 전문 연주 단체인 디오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차지연은 뮤지컬 ‘위키드’의 삽입곡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콘(KoN)은 ‘탱고 오브 빅토리(Tango of Victory)’ 등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국악밴드 나릿은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흥겨운 판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테너 안혜찬과 소프라노 최영원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삽입곡 ‘투나잇(Tonight)’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음악은 단순한 선율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시도민의 마음속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 새해를 향한 새로운 용기와 다짐을 북돋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More Action, 2025’ 경북대학교도 더 큰 세상을 향해 더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19

대구한의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

대구한의대가 최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돼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대구한의대 요양보호사 교육원은 학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자격 있는 외국인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은 고령이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의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요양보호사를 양성한다.  교육 시간은 이론과 실습 240시간, 현장실습 80시간 등 총 320시간이다.  교육은 요양보호와 인권, 노화와 건강증진, 요양보호와 생활 지원, 상황별 요양보호 기술 등이다.  현장실습은 직접 관찰하고 업무에 대한 실무 능력과 현장 적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노인 인구의 증가로 요양보호사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전문적인 요양보호사 양성은 대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과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지역사회 노인 건강과 복지에 대학이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요양보호사는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국가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1-16

영남이공대 ‘전문대혁신사업’ A등급

영남이공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수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4개 권역,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 전문대학 68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종합평가가 진행됐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사업에서 지자체-대학 간 협업·소통,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 성과관리, RISE 연계 계획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작년 연차평가에 이어 이번 종합평가에서도 S등급을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모빌리티를 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지자체, 산업계, 지역기관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 기업취업매칭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지자체-대학 간 거버넌스 특성화 계획추진과 성과달성을 위한 연계·협력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대구시 5대 신산업 육성방안을 토대로 ‘모빌리티’산업 연계 학과를 ‘미래융합기술학부’로 확대 개편하고, 고교-대학-산업체 협약을 통한 인재육성 인프라 구축 및 교육과정 개편·운영한 것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5

대학총장들 77% “교육보다 재정 시급하다”

국내 대학 10곳 중 7∼8곳은 향후 5년간 재정 상황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달 5∼26일 192개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현시점에서 관심을 두는 영역 우선순위(5순위·복수응답)를 선택하도록 한 문항에는 77.1%가 ‘재정 지원 사업(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꼽았다. ‘신입생 모집 및 충원’(62.9%),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56.4%), ‘등록금 인상’(55.7%), ‘재학생 등록 유지’(38.6%)가 뒤를 이었다. 작년 1월 조사와 비교하면 1, 2순위는 변동이 없으나 재정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은 71.9%에서 77.1%로 5.2%포인트 올랐다. 등록금 인상은 43.7%에서 55.7%로 12.0%포인트 오르며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발전기금 유치’는 23.7%에서 30.7%로 7.0%포인트 증가해 11순위에서 7순위로 뛰었다. 반면 ‘교육과정 및 학사 개편’은 46.7%에서 30.0%로 16.7%포인트 하락하며 4순위에서 8순위로 내려갔다. 향후 5년간 대학의 재정 상태에 대해선 75.0%가 현재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보다 조금 악화’가 43.6%, ‘현재보다 매우 악화’가 31.4%였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응답률은 19.3%, ‘현 상태보다 안정적’이라고 예상한 대학은 5.7%에 그쳤다. 특히 국·공립대학의 81.8%가 재정 상태가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수도권과 소규모 대학에서 재정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컸다. 재정 악화의 이유(복수응답)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관리운영비 증가’(86.7%)를 꼽은 대학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학생모집 및 유지의 어려움’(62.9%), ‘교육을 위한 재정 투자 증가’(57.1%) 순이었다. 대학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노력하는 분야로는 ‘온라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교수·학습 옵션 제공’이 1위(60.0%)로 나타났다. 학생을 위해 향후 집중적으로 투자할 분야로는 60.0%가 ‘취·창업 지원(컨설팅, 코칭, 현장 연계, 멘토링, 자격증 지원 등)’이라고 답했다. 디지털 혁신과 학생을 위한 투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교내 예산 확보’(71.4%)가 1위였다. 총장들은 필요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지원 확대’, ‘과감한 자율성 부여(입시·등록금·기부금제 등) 및 규제 완화’, ‘설립별·지역별·규모별 맞춤형 특성화 정책 및 지원(기초학문 관련 등)’을 제안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15

대구·경북 일부 대학, 등록금 인상 논의

대구·경북지역 대학 대부분이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등록금 인상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학교인 경북대는 2025학년도에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거점 국립대 9곳의 등록금이 동결되더라도 교육과 연구의 질적 저하가 없도록 예산 절감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이후 대부분이 지난해까지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고민하는 대학들도 생겨나고 있다. 현재 거점 국립대 9곳에 해당하지 않는 금오공대가 등록금 인상에 대해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 사립대인 영남대와 계명대, 한동대 등도 등록금 인상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계명대의 경우 지난해 지역에서 유일하게 4.9%를 인상해 올해 다시 인상하기는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등록금 인상을 고민하는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은 설 연휴 전 등록인 인상 방안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들도 4년제 대학의 등록금 인상에 따라 등록금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지역 대학에서 도미노 등록금 인상 현상이 나타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정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필요성에 따라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지난 10년 간 등록금 동결 기조가 대학의 재정에 큰 문제를 야기한 만큼 장학금 지원으로는 더 이상 교육 환경 개선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안동지역 대학들은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해 경쟁력 확보에 우선순위를 뒀다. 안동지역 대학 중 국립경국대(구 국립안동대)가 가장 먼저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데 이어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도 올해 등록금 동결에 합류했다. 이들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는 이유로는 저출생으로 인해 학력 인구가 줄면서 자칫 등록금 인상이 대학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대구예술대학교가 832만원으로 가장 높고, 계명대 767만원, 영남대 746만원, 대구가톨릭대 727만원, 대구대 69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대학의 경우 경북대 450만원, 금오공대 377만원, 안동대 374만원, 대구교육대 371만원으로 사립대학교의 절반 수준이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15

영남대 스마트교육센터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영남대가 14일 스마트교육센터를 개소해 교육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영남대의 스마트교육센터 개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첨단 교육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에게는 차원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수자들에게는 혁신적인 교수법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교육센터는 약 360평 규모로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교육 공간으로 원격교육 기획과 운영, 교수설계를 위한 행정 공간과 차세대 통합 스튜디오 공간 및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학생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차세대 통합 스튜디오는 NDI(Network Device Interface) 기반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XR 스튜디오, 판서형 강의와 화이트호리존(white horizon)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멀티스튜디오, 교수자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스튜디오 등 다양한 목적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었다.  또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자 1인 크리에이터 육성 Yu-tube 스튜디오와 편집실을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스마트교육센터는 단순히 기술의 집합체가 아니라 더 나은 학습 환경에서 더 창의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으로 AI와 3D 교육 콘텐츠 시대에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영남대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1-15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학생팀, (사)한국환경과학회 경연대회 최우수상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학생팀(3학년 박종혁, 3학년 김유진, 4학년 이호영, 지도교수 박문기)이 최근 개최한 (사)한국환경과학회 정기총회의 ‘2024년 다양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전국 대학생 경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환경과학회(회장 정희태, KAIST)는 2024년 정기학술대회 기간 중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대구한의대 팀은 대회에서 ‘게 껍질에서 추출한 Chitosan과 우뭇가사리 종이로 만들어진 친환경 커피 포장지에 대한 활용도 평가’라는 주제로 참신한 환경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연구 역량을 선보였다. 연구팀은 키토산-시트르산 용액이 건식 상온 환경에서는 강력한 접착 능력이 있지만, 습식 고온 환경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포장을 개봉할 필요 없이 접착제를 온수에 녹여서 커피 분말을 그대로 용해할 수 있는 시제품의 활용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했다. 특히 습식 고온 환경에서 접착제로서의 한계를 절묘하게 역이용한 발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존 포장지의 미세플라스틱 문제 및 환경호르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의 하나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제약공학과 3학년 박종혁(팀장) 씨는 “많은 조언으로 팀을 잘 이끌어 준 박문기 지도교수께 감사를 드리고 실험을 지원해 준 박숙자 교수께도 감사드린다”며 “졸업 직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며 팀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1-14

대구교사노조 이보미 위원장, 교사노동조합연맹 제3대 보궐선거 위원장 당선

대구교사노동조합(이하 대구교사노조) 현 이보미사진 위원장이 교사노동조합연맹 제3대 위원장으로 지난 11일 당선됐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교내 3대 교원단체로서, 25개 가맹 교사노동조합들의 연합체이다. 현재 12만 교사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제1교원단체로 평가된다.  지난 교사노동조합연맹 전임 위원장 사퇴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 위원장과 장세린 사무총장은 전체 대의원 투표에서 52.25%를 얻어 박소영·정혜영 후보를 이겼다. 두 사람의 임기는 13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다. 1989년생인 이 당선자는 만 36세로 교사노조 최초 30대 위원장이 됐다. 이 당선자와 장 당선자는 △조합원 가입 시스템 개선을 통한 신뢰성 확보 △외부 회계시스템 도입 △연맹 민주화 등 교사노조 정상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보미 위원장은 “연맹이 옛 허물은 벗어던지고 새롭게 제2의 도약을 맞이하도록 30대 초등교사출신 위원장으로서 교사노조연맹을 1년간 잘 이끌어 제1교원단체로서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년 연맹위원장 임기 수행을 위해 대구교사노조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서모세 수석부위원장의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위해서도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 대구교사노동조합 이 위원장이 교사노동조합연맹의 위원장 직을 수행함에 따라 대구교사노동조합은 조만간 서모세 수석부위원장의 위원장 권한대행 체제로 1년간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13

대구대 식품공학과, 대파 잔류농약 줄이기 조리법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대구대 식품공학과(2025년부터 식품가공외식학과) 연구진이 대파의 잔류농약 조리법 연구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대파를 볶고, 삶고, 굽는 가정식 조리 과정에서 잔류농약이 줄어드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SCIE급) ‘Foods’에 최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대 식품공학과 임무혁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주도하고 논문 제목은 ‘Effect of Stir-Frying, Boiling, and Baking on Hexaconazole Residue Levels in Welsh Onion’이다.  연구진은 대파 볶기(5분), 삶기(10분), 굽기(20분)와 같은 간단한 조리법을 통해 잔류농약인 헥사코나졸(hexaconazole)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무혁 교수팀은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조리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해 효용성을 높였다.  연구팀은 유통되는 대파에는 극소량의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지만, 이번 연구는 과량의 농약을 투입한 표본으로 실험해 확실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 결과, 대파를 볶고 삶고 굽는 과정에서 대부분 잔류농약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논문에는 대구대 식품공학과 박사과정 조미현, 김명헌 씨와 연구 당시 학부생이었던 임재빈, 서창교, 박창현 씨(현재 석사과정)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임무혁 교수는 “이 연구는 대파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볶기, 삶기, 굽기 등 간단 조리법을 통해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면서 “농산물의 안전성을 과학적 근거로 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식품공학과 식품안전 및 규격 연구실은 최근 3년간 12편의 SCIE·SCOPUS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식품 잔류농약 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1-13

계명문화대, 전문대학 최초 KOICA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MOU 체결 

계명문화대학교가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KOICA 해외봉사단 학점인정제도를 도입한다.계명문화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최근 KOICA 청년 중기봉사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점을 부여하기 위한 ‘KOICA 해외봉사단 학점인정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KOICA 해외봉사단 학점인정제도는 우리 정부가 청년층의 해외봉사 참여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대학의 학점인정 제도를 활용해 ‘휴학 없는 해외봉사 참여’를 추진하고자 마련한 제도이다.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국제협력단과 해외봉사단 학점인정제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에게 ‘월드프렌즈코리아(WFK)’단원 모집 홍보와 함께 청년 중기봉사단(5개월) 또는 프로젝트봉사단 활동(3∼5개월)을 완료한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학칙 등 관련 규정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박승호 총장은 “해외봉사단 학점인증제도 도입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해외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국제 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증진시키는 등 ‘Capable Global Citizen’부합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는 2019년부터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우즈베키스탄) 1, 2주기와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볼리비아) 1주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5년부터 3년간 3주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ODA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매년 자체 해외봉사단 파견 및 글로벌 서비스러닝(GS-L)을 계획 및 운영하는 등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 역할을 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12

영남이공대 게임애니메이션과, 차세대 디지털 인재 양성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등을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및 애니메이터를 양성하는 영남이공대학교 게임애니메이션과가 주목받고 있다.영남이공대 게임애니메이션과는 2000년부터 지역 내 최초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교육을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와 같은 차세대 실감콘텐츠 제작기술까지 교육하고 있다.게임애니메이션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그래픽 트랙, 애니메이션 트랙 등 두 가지 전공트랙을 운영한다.게임그래픽 트랙에서는 캐릭터, 배경 및 소품 등의 원화 디자인을 담당하는 2D디자인 파트와 3D모델링, 맵핑 등의 3D디자인 파트, 그리고 스키닝, 애니메이션 이펙트 등 애니메이션 파트까지 게임그래픽 제작을 위한 포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애니메이션 트랙에서는 2D그래픽, 3D그래픽, 디지털콘텐츠, 컴퓨터그래픽, 캐릭터디자인, 캐릭터모델링, 3D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실무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터 및 디지털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1학년 1학기 과정에서는 드로잉, 색채, 컴퓨터그래픽 등 게임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필수 소양을 배우고 1학년 2학기 때는 컴퓨터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한 게임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제작 기초교육을 받게 된다.이후 2학년 1학기가 되면 콘텐츠기획, 캐릭터디자인, 배경디자인, 게임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제작 심화교육을, 마지막 학기인 2학년 2학기에는 창작 프로젝트를 통한 개인별 포트폴리오 제작과 맞춤형 진로 교육을 제공한다.2023학년도에 신설된 게임애니메이션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발맞춰 학생들의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큰 장점이다.모션캡처, VR시뮬레이터, 4DX,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다양한 첨단미디어 장비를 갖추고 있는 미디어센터부터 디지털콘텐츠를 관람하고 작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입체영상관, VFX(비주얼 이펙트)실, 모션그래픽실, 컴퓨터그래픽실 등 최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환경과 산업체 특강 및 견학으로 학생들의 실무능력 및 현장 적응력을 키운다.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해외 인턴십 및 해외 유학을 지원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배울 수 있는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향상에도 적극적이다.특히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알려진 일본으로 취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쿄 신주쿠 지역 게임 업체와 연계해 일본 취업반을 별도로 운영한다.게임애니메이션과 조종학 학과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과 미디어에 활용 가능한 게임 및 애니메이션 산업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차세대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12

경북대, CES 2025 단독 전시관 운영

‘CES 2025’에 설치된 경북대학교 단독 전시관. /경북대학교 제공 경북대학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인 ‘CES 2025’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전시관을 운영, 대학 유관 창업기업의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경북대 단독 전시관은 600스퀘어피트(약 55㎡) 규모로, 경북대 홍보관을 비롯해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기술지주회사가 추천한 네모감성, 에스티영원, 이스턴기어, 엘제이솔루션 등 4개 기업부스로 꾸려졌다. 경북대 재학생 창업기업인 네모감성(대표 임주환)은 코딩 기반 음악 제작 플랫폼 ‘허밍블럭스’를 소개하고 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이 기업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미국과 호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모감성은 이번 전시에서 10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약 9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에스티영원(대표 권순식)은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생산 라인 등을 전시하며, 자사의 기술 필요성을 알리고 배터리 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스턴기어(대표 곽유현)에서는 로봇 및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되는 고성능 감속기를 선보였고,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엘제이솔루션(대표 임상훈)은 수소연료 품질 관리와 관련된 자동화 분석 장비를 소개하며, 이번 CES에서 수소연료전지 및 정유업계와 약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대는 이번 CES에서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와의 사전 교류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경북대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로 대학을 홍보 중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CES 2025 참가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08

한동대-울릉고 학생들, 디지털콘텐츠 개발 성과

경북도가 주도하고 한동대학교가 참여한 ‘K-U 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이 울릉도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동대 교수진과 대학생들, 울릉고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성과를 얻었다.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들은 울릉고 학생들과 함께 소셜미디어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울릉도의 특색있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울릉군 공식 채널에 공개했다. 또한 한동대 학생들은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의 미디어 제작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에 울릉고 학생들은 자체 소셜미디어 채널까지 개설할 수 있었다. 환경과 관광을 접목한 스마트폰 앱 개발에도 성공했다. 한동대 학생들의 멘토링으로 울릉고 학생들은 위치 기반의 플로깅 서비스와 울릉도 맞춤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개발했다. 이를 계기로 울릉고에 앱개발 동아리가 설립돼 지속적인 기술 교육이 가능한 토대가 마련됐다. 포항-울릉 근대문화거리 메타버스라는 혁신 프로젝트도 실현됐다. 울릉고 학생들은 한동대 학생들과 협업해 포항 일본인 가옥 거리와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를 하나의 가상공간에서 구현했다. 웹과 VR기기로 체험이 가능한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활용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호근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했던 울릉 지역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혁신의 주역으로 큰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이러한 사례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발전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울릉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채은기자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