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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의대생들, 올해도 집단휴학 이어갈 듯

올해도 의과대학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휴학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공지문을 통해 “작년 11월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의 의결을 받들어 의대협의 2025학년도 투쟁을 휴학계 제출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15일 의대협은 전국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가 참여한 총회를 개최해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6주간 2025학년도 투쟁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의대협은 4일에 열린 임시총회에서 올해 휴학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이후 대부분이 복귀하지 않았다. 학칙상 3학기 연속으로 휴학할 수 없다며 교육부는 올해 1학기에는 복학해야한다고 말했지만 의료 단체에서는 상당수 대학에서 3학기 이상 휴학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3학기 연속 휴학이 불가능한 학교와 1학년 1학기는 휴학이 허용되지 않는 학교의 25학번 일부는 수업 불참 등의 방식으로 휴학에 준하는 행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협은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한 단위나 학년은 이에 준하는 행동으로 참여한다”며 “학교별 투쟁 방식과 가이드라인, 타임라인은 차후 학교 TF팀의 안내를 참고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육부는 동맹 휴학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비추며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는 2025학년도에서 의대생이 휴학할 경우에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김채은기자

2025-01-08

대학생 필수앱 ‘에브리타임’ 사이버폭력 주의보

대학 생활 플랫폼인 ‘에브리타임’ 어플 가입자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사용하는 어플인만큼, 여느 커뮤니티처럼 폭언, 비하, 욕설 등의 부적절한 발언도 있어 물의를 빚고있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모든 캠퍼스에서 서비스를 지원중이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과 교수가 사용할 수 있는 학내 커뮤니티 어플로, 학교별 커뮤니티와 통합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학문, 학과,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현상과 일상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는다. 에브리타임은 익명으로 게시물과 댓글을 작성할 수 있어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한 시간표 제작 등의 학사 관리부터 전공·교양 과목에 대한 강의 평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새내기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불린다. 학생들은 에타(이하 에브리타임)를 확인하고 수강신청을 하거나, 종종 맞지 않는 수업을 수강하고 있을 때 수강 정정 시기를 틈타 과목을 맞교환 할 학생을 찾기도 한다. 에타는 2023년 12월부터는 그룹채팅 기능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비대면 및 익명으로 진행되는 활동은 물론 각종 교내외 동아리가 활발히 이뤄졌다. 작년 연말결산에는 대학생활 소통 수 83억 회를 기록하며 ‘성적 장학금 학점 기준이 궁금하다’, ‘꿀교양 추천받는다’, ‘열람실 3층 오늘 운영 안하냐’ 등의 다양한 게시글과 댓글이 올라왔다. 학교내 익명 커뮤니티가 잘 개설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그곳에는 악성 게시글과 댓글도 함께 올라온다. 경북대 인권센터 박빛나 조사관은 “에브리타임,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특정인에 대해 폭언, 비하, 욕설 등 모욕적인 발언, 성희롱적인 발언을 한다거나 또는 성별, 인종, 종교, 장애 등을 사유로 특정 집단에 대해 차별·혐오성 발언을 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 여대의 한 학생이 교내 익명 커뮤니티의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시달리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도 있었다. 박빛나 경북대 인권센터 조사관은 경북대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에타’ 이용 시 어떤 점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정치 관련 주제나 혐오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54.1%가 응답했다. 그 외에는 심한 욕설, 불쾌한 발언 등이 뒤를 이었다. 경북대는 이러한 이유를 문제로 본교 인권 센터에서 ‘에브리타임 내 폭언, 혐오 표현 등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법 안내’라는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박빛나 경북대 인권센터 조사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내 커뮤니티 사용시 유의해야 할 점을 들어봤다.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은. △문제의 원인이 된 게시물 등을 URL이 보이도록 캡쳐하고, 댓글 등은 PDF로 남겨둬야 한다. 에브리타임 권리침해 신고센터 등 해당 커뮤니티 관리자에게 문제의 원인이 된 게시물의 게시 중단을 요청하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 - 경북대 내에서 마련하고 있는 대안이 있다면. △인권침해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자료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인권침해 구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권센터 서포터즈단을 통해 에브리타임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게시물이나 댓글을 작성할 때 특정 집단과 개인에 대한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글을 통해 특정이 가능하다면 각종 법적 문제로 연결 될 수 있어 민감하다. -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나의 권리가 중요하듯 타인의 권리가 중요하다는 것도 유념하면서 친화적인 경북대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인권센터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 경북대학교 학생들은 https://hrc.knu.ac.kr/ 혹은 문의전화 053-950-7082(성희롱·성폭력), 7083(그 외 인권침해) 로 본교에 인권침해 사례를 목격하거나 경험했을 시 위의 URL과 전화번호로 신고할 수 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5-01-08

대구대 출신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대구대 축구부 출신의 자랑스러운 동문인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는 최근 열린 동남아 최대 축구대회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현지 시각) 타이 방콕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해 홈경기였던 1차전 2대1로 승리와 함께 합계 스코어 5대3으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미쓰비시컵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의 현지 분위기는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베트남 현지 주요 도시에서 수많은 베트남 국민의 길거리 응원이 이어졌고, 우승이 확정되면서 국가적인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우승 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베트남 국민 덕분이며 베트남 국민의 승리다”며 “끝까지 싸워 이겨준 선수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해 베트남 국민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김상식 감독은 대구대 축구부 선수로 활동하다 1999년 졸업 후 천안-성남 일화 천마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프로 선수로, 2021년부터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을 맡아 첫해부터 구단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및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며 ‘박항서 매직’을 이을 한국인 감독으로 주목받았고, 감독 선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국제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한편, 1986년 1월 창단된 대구대 축구부는 박태하, 조정현, 이태홍, 박남열, 이영진, 김상식, 황석호, 김강산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명수비수 배출의 산실’이라는 팀 별칭답게 국내 최고 수준의 수비수들을 발굴해 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1-08

위기 청소년 자립 도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경북도가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경북도는 가정 불화나 학대 등으로 가정과 학교로 돌아가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진 학생들이 비행과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여러가지 청소년 보호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 밖 청소년에게는 청소년 쉼터를 운영한다. 현재 도는 도 직영 2개소를 포함해 총 7개의 쉼터를 운영중이다. 이들 기관에서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다양한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의식주 제공은 물론 학업과 심리상담, 문화 여가 지원 등 다양한 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쉼터 퇴소 후 청소년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과 취업 등을 지속 관리하는 자립강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중이다. 안성렬 저출생과전쟁본부장은 “가정,학교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좌절과 실패를 겪고 좌절하는 것이 아닌 도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며 “미래 희망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와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0년부터 작년까지 퇴소한 9명의 청소년은 모두 자립에 성공했다. 2명은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나갔고, 간호사 1명과 치위생사 1명, 사회복지사 2명, 피부관리사 1명 등 총 5명은 사회에서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1명은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15세 때 쉼터에 입소해 21세에 퇴소한 A씨는 최근 자립에 성공했다. A씨는 “한때 가정 학대와 학교 부적응 등 학업 중단 위기에 처했었지만 지금은 치위생사로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며 “현재 입소 청소년들에게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소외받은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운영중이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한 해만 학교를 그만둔 도내 청소년이 2000명에 달한다. 여기서 해외 출국 등의 사유인 452명을 제하면 1548명이 학교 밖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이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5-01-06

고교학점제·내신 5등급제·AI 교과서 ‘핵심 키워드’

2025 새롭게 바뀌는 교육 제도들이 교육계의 훈풍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변화하는 교육 키워드는 고교학점제·내신 5등급제·AI 교과서 등이다. 지난 1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개학과 동시에 모든 고교 신입생들에게 고교학점제가 적용된다. 이는 대학 시스템처럼 학교가 시간표를 짜는 것이 아닌, 학생 주도적으로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아 과목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3년간 총 192학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적 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9등급제로 이뤄졌던 상대평가가 5등급제로 개편돼 적용된다. 1등급의 비율이 상위 4%에서 10%로 늘어나 교육 관계자는 “과도한 내신 경쟁과 사교육이 줄고 일률적 교육과정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바라봤다. 한편 처음 시행되는 제도들인 만큼, 여러가지 우려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학원 진학담당자는 “학교와 지역여건, 교육 인프라 등에 대한 차이로 과목 선택권부터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내신 등급 완화로 기존 상대평가에서 불리했던 특목고와 자사고가 입시에서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5등급제와 고교 학점제를 앞두고 이번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 경쟁률이 일정수준 증가했다. 교육청에서는 여러번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교육 시스템을 언급했으나 실질적인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서는 답보상태다. 기존 3월 도입 예정이던 AI교과서는 현재 상황으로 신학기 전 도입 절차를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 보통 1~2월에 신학기 교과서가 선정되어야 하지만, AI교과서 도입 여부와 관련해 야당과 교육부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의대를 포함한 2025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됐지만 2026년 의대 정원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늦어도 2월까지 의대 정원을 확정해야 수험생과 대학의 혼란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의대가 소속된 한 대학 총장은 “학생들의 알맞은 진학 목표 설정을 위해 하루 빨리 의료계와 정부, 대학이 의대정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5-01-06

대구보건대, 국가고시 전국 수석 3관왕 달성

대구보건대학교가 2024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서 임상병리학과 김이슬, 물리치료학과 배세환, 치기공학과 손동혁 씨가 전국 수석을 차지하며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대구보건대는 학생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의 헌신적인 지원을 통해 매년 우수한 국가고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2005년 이후 전국 수석 23명을 배출했으며, 12월말까지 발표된 물리치료사 등 6개 부문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합격률을 기록했다.특히,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8년 연속으로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대구보건대가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50여년이 넘는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과에서는 국가시험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학생 수준 맞춤형 특강을 하는 등 국시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다.대구보건대의 경우 타 대학보다 응시자가 작게는 2배에서 8배까지 많아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또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는 재학생들의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과 학습법 코칭, 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 우수강의 에세이 공모전 등 학생들의 자기 주도학습을 지원하는 1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전국 수석을 차지한 핵생들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비결로 꼽았다.임상병리학과 김이슬(32) 씨는 전국수석의 비결로 학과의 우수한 임상실습 협약기관과 교육 프로그램을, 물리치료학과 배세환(41) 씨는 국가시험 대비를 위한 학과의 맞춤형 이론특강과 튜터링 프로그램과 최첨단 실습교육을 받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치기공학과 손동혁(29) 씨는 맞춤형 과정 개설과 디지털 평가센터와 글로컬 치과기공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의 최신 3D 프린터와 구강 스캐너, 최신 CAD/CAM시스템, 악안면 보철장비 등 첨단 디지털 교육환경을 꼽았다.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06

대구사이버대 봉사단, 캄보디아로 해외 자원봉사

대구사이버대가 지난 4일 ‘2024학년도 동계 문화 탐방 및 해외 자원봉사단’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용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 그리고 선발된 해외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석했다.  이근용 총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은 사랑과 봉사를 통해 세상을 품는 우리 대학의 건학 이념을 실천하는 주역으로 이 뜻깊은 여정에 자부심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봉사단의 김희숙 부단장(총학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폭넓은 경험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으로 단원들과 대학을 널리 알리고 빛내고 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해외 자원봉사단은 14일 출발해 18일까지 총 3박 5일의 여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림의 보육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벽화 그리기 △교실 환경개선 작업 △한국어 교육 △문화교류 △캄보디아 씨엠립 문화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대구사이버대의 캄보디아 해외자원봉사는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에 이어 세 번째 방문으로 대학은 낙후지역의 학생들이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자원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1-06

영남이공대, HiVE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영남이공대학교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하 HiVE사업)은 전문대와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해, 이를 교육체계와 연계 운영하는 지역 기반형 고등직업교육거점을 조성하는 국비 사업이다.영남이공대는 대구시 남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을 운영했다.지난 3년간 사업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HiVE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영남이공대는 지역 특화분야 연계학과 및 교육과정 구축·운영,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 추진 등 지자체 및 다양한 지역 혁신 주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생애주기별, 취약계층별 돌봄 복지인프라 강화’라는 지역 시책과 연계해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신설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을 향상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영남이공대는 지난 2023년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종합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으며 HiVE사업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A등급의 성과는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인구 노령화와 지방소멸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특화분야 관련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힘쓴 결과”라며 “HiVE사업의 주요 성과가 대구시 RISE 계획의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로 연계돼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06

영남이공대 이명섭 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표창 수상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이명섭 교수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과정평가형 및 일학습병행 자격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이 교수는 2016년부터 일학습병행 국가자격 정보통신 분야 현장 전문가로서 NCS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일학습병행 제도 발전에 기여했다.일학습병행 교육훈련기준 개발 및 개선에 참여하고,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출제 및 검토 외부위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특히,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 NCS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IT시스템, SW개발,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 여러 IT기술 분야 종목에 대한 교육훈련 기준, 외부평가 문제 등을 높은 수준으로 검토할 수 있는 전문성과 성실성으로 타의 모범이 됐다.이명섭 교수는 “일학습병행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고 전문기술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로 진출 할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05

경북대, 정시모집 경쟁률 평균 5.51대 1

경북대학교가 지난 3일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149명 모집에 6330명이 지원해 평균 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570명 모집에 3364명이 지원해 5.90대 1, ‘나’군은 579명 모집에 2966명이 지원해 5.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은 전체 5.78대 1(‘가’군 6.08대 1, ‘나’군 5.47대 1)이었다.경북대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았다.모집군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가’군에서 인문대학 철학과가 5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해 17.40대 1을 기록했으며, 약학대학 약학과가 5명 모집에 78명 지원으로 15.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나’군에서는 수의과대학 수의예과가 6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12.50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토목공학과가 6명 모집에 55명 지원으로 9.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날짜별 지원율은 2024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원서접수 마지막 날(1월 3일)에 전체 지원자 6330명 중 4051명(64.0%)이 접수했다.실기고사는 ‘가’군(예능계열)은 1월 14일, ‘나’군(체능계열)은 1월 17일에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2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이며, 수시모집 합격자 온라인 문서등록을 완료한 수험생 및 정시모집 합격자 모두 기간 내 등록을 완료해야한다. 충원 합격자 발표는 2월 13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05

영남대 등 지역대학 2025 정시모집 전년대비 상승

영남대가 3일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854명(정원 내) 모집에 450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28대 1을 기록해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4.76대 1에 비해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상승했다.생명과학과가 1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파이버시스템공학과 9.56대 1, 정치외교학과 9.5대 1, 한문교육학과 9.4대 1, 물리학과 9.14대 1, 생활제품디자인학과(실기위주) 8.5대 1, 행정학과 7.92대 1, 시각디자인학과(실기 위주) 7.9대 1, 산림자원학과 7.86대 1, 중국언어문화학과 7.71대 1, 산업디자인학과(실기 위주) 7.67대 1, 국제개발새마을학과가 7.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총 595명(정원 내) 모집에 136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3대1을 기록해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1.7대1보다 상승했다.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10.67대1, 자유전공학부 7.33대1, 지구과학교육과 7대1, 사회복지학과와 국어교육과, 지리교육과, 물리치료학과가 6대1 경쟁이다. 대구가톨릭대는 571명 모집(정원 내)에 233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09대1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2.91대1보다 상승했다. 의예과 15.18대1을 기록하고 물리치료학과 10대1, 방사선학과 8대1, 약학부  9.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한의대는 209명 모집에 791명이 지원해 평균 3.78대1 경쟁률로 지난해 2,26대1 경쟁률보다 상승했다. 한의예과(자연)가 7.25대1의 경쟁률을, 한의예과(인문) 8.38대1, 간호학과 5.88대1의 경쟁률이다.경일대도 평균 3.87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경쟁률인 2.60보다 1.27이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경찰행정학과가 9.33대 1, 철도운전시스템학부가 8.00대 1, 만화애니메이션학부(실기전형)가 8.75대 1을 기록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1-05

대구대, 2025학년도 정시모집서 628명 선발

대구대가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2025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628명(정원 내 584명, 정원 외 44명)을 모집한다. 대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공공 인재계열 △글로벌경영계열 △사회과학계열 △보건바이오계열 △IT·공과계열 △디자인예술계열 △재활과학계열 △문화예술학부 △체육레저계열 △글로컬라이프대학 등 계열별로 통합 선발(일부 모집단위 제외)한다. 대구대는 2025년에 △공공안전학부(공직 법무 전공) △스포츠헬스케어학과가 새롭게 문을 연다.  공공안전학부는 공직 진출과 로스쿨 준비를 위한 법학 교육을 제공하며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운동과 건강에 관한 전문 지식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인재를 양성한다. 대구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까지 감면하는 입학성적 우수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또 충원 합격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비 또는 DU-care 장학금(50만 원)을 지급한다. 신설된 DU(두)손 잡고 추천 장학금을 통해 신입생 최대 500명에게 추가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구대는 4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호생활관(기숙사)뿐만 아니라 2021년에 개관한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대구대는 12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됨에 따라 하양역에서 강의실 앞까지 쉽고 편하게 올 수 있는 순환버스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 통합선발에 따라 상위권 학과의 성적 컷이 다소 하향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지원자들의 합격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등 특성화 학과는 물론 신설 학과, 취업 유망학과를 갖춘 ‘큰 대학’ 대구대에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31

영남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 국내 1위...98.34%로 역대 최고

영남대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이 98.34%(대학별 마감 등록률 기준)를 보였다. 27일 마감 결과다. 이는 전년도 97.19%의 등록률보다 1.15% 상승한 것으로 영남대 수시모집 등록률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영남대는 지난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에서 국내 대학 1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등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남대는 앞서 지난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도 25,542명이 지원해 역대 수시모집 최다 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대학 측은 수시모집 원서접수부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보여준 영남대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학교 관계자는 " 2024년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등 굵직굵직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차세대 신성장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대규모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 투자로 각종 대학평가에서 성과가 지속된 점이 이번 입시에서 인정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남대는 그간  우수한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뛰어난 취업 실적을 보여줘 왔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채용에서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9명이 합격해 2년 연속으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시킨데 이어 졸업생들은 각 분야로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한 데 이어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선호 분위기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청년역량을 높이기 위한 영남대의 노력을 수험생들이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면서 “영남대의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이 공감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영남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수시모집에서의 높은 경쟁률과 충원율을 기록한 만큼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31

영남대 의과대학 김일국 교수 연구팀, 세계적 학술지 논문 게재

영남대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김일국 교수 연구팀이 3차원 형태로 배양된 줄기세포를 활용해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지방이식은 주로 미용 시술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천성 기형, 질병, 외상 등에 의한 신체 부위의 변형을 치료하는 재건 성형수술의 한 방법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면역반응이나 이물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서 치료 부위의 합병증이 적고, 여러 번 반복해서 할 수 있어 많은 환자에게 시행되고 있지만, 환자에 따라 다른 지방 생착률 때문에 이식 후 부피 예측이 어려웠다.  김일국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이상오 박사, 박보윤 박사, 교신저자 김일국 교수)은 기존 지방 이식할 때 사용하던 일반적인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대신해, 3차원 형태로 배양된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지방 이식 방법을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이식된 지방을 몸에 더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지방과 혈관 생성이 더욱 촉진되는 효과를 보였다. 김일국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3차원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지방이식의 생착률을 증가시킴으로써 지방이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환자 만족도를 개선하며 재건 및 미용 성형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인 ‘3차원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보조 지방이식의 생착 증대 효과(Three-dimensional adipose-derived stem cell spheroids enhance adipogenesis and angiogenesis in fat graft: experimental research)’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영향력 지수 12.5) 2024년 12월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기초의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29

대구대 유상원 교수, ICCC 2024 국제 디지털 디자인 초대전 최우수 작품상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의 유상원 교수가 ‘IC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vergence Content) 2024 국제 디지털 디자인 초대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이번 초대전은 (사)한국콘텐츠학회(KOCON)가 ‘포스트 휴먼 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변환’이란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다낭의 두이탄대학교(Duy Tan University)에서 개최했다. 영국, 러시아, 중국 등 6개국 332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 초대전은 최종 10개 작품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해 그중 유 교수의 ‘Paranoid Android’작품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고 전시회의 도록 표지 이미지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유 교수는 최신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관음보살의 두상에 라디오 키트를 설치하고, 이를 촬영한 이미지에 자유롭고 힘 있는 텍스트를 배치해 스마트 미디어 속 자기편향과 해탈, 번뇌를 초월하는 자유를 향한 역설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유 교수는 “관음보살의 미소는 자애롭지만, 어딘가 어색한 로봇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 현대 사회의 디지털 플랫폼 의존과 정보 편식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스마트 미디어 속에서 현대인들이 개인화된 추천에 의존하며 편집적인 자기편향에 빠지는 모습을 관음보살이라는 상징적 형태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26

경북대 여현욱 교수 등 3명 국가연구개발 우수 100선에

경북대 교수 3명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주인공은 화학교육과 여현욱 교수, 생명공학부 김경진 교수, 환경공학과 추광호 교수 등이다. 여 교수는 ‘재가공·재활용 가능, 열전도 3배 이상 친환경 고방열 에폭시 개발’ 연구로 기계·소재 분야에 선정됐다. 이 연구는 유기 소재 개발에서 상반된 특성인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달성한 성공적인 사례로, 새로운 소재 설계 전략을 제시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 교수와 추 교수는 에너지·환경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김 교수의 성과명은 ‘생물학적 플라스틱 분해 기술을 위한 신규 분해 효소 발굴 및 개량체 개발’이다. 이 기술은 생명 자원에서 발굴한 효소를 개량하고 이를 이용해 PET 플라스틱을 생분해하는 방식이다. 다른 리사이클링 방법보다 친환경적이고 품질이 낮은 유색 PET 조각도 100%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추 교수는 ‘생물오염을 스스로 제어하는 기술’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필터 표면에 생물오염 억제균을 고정해 생물오염을 유발하는 균의 부착 방지와 필터의 수명 연장은 물론 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수처리 필터뿐만 아니라 의료, 선박,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정부지원과제 7만1804개 중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869건의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을 선정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25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보건행정학과는 최근 덕영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보건행정학과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학과의 역사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과 배도근 동문회장, 현재식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 재학생, 내외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보건행정학과는 지난 1974년 대구·경북 최초로 설립된 이래 반세기 동안 39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는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재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든든히 지원한 덕분이다. 이 학과는 2013년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3년제 과정을 도입하고, 2021년에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했다. 또, 2022년에는 대구·경북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의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보건행정학과는 반세기 동안 학문적 성취와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며 보건의료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정보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25

“등록금 동결하면 교내장학금 제한 완화”

내년에도 정부는 대학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되 국가장학금 지원에 연계됐던 교내장학금 제한을 완화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규정에 따라 대학(원)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3.66%)의 1.5배인 5.49%로 확정해 오는 30일 공고할 예정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 재정의 어려움, 물가 상승, 학생 교육여건 개선 필요성 등으로 내년도 등록금 인상 유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민생의 어려움, 시국의 엄정함을 고려해 동결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교내장학금과 관련된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그간 대학에서 국가장학금Ⅱ유형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동결, 인하하는 것과 함께 교내장학금을 유지하고 확충해야 했다. 상한 범위 내에서라도 등록금이 인상되면 국가장학금Ⅱ유형 국고 지원이 끊기기에 이는 사실상 동결을 강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아울러 대학들은 국가장학금을 지원 받기 위해 교내장학금을 법령이 정한 10%를 상회하는 약 18%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등록금 수입이 교내장학금 지원에 집중돼 교육여건 투자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전문대교협 등은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는 교내장학금을 전년 대비 90% 이상 지원하는 경우에도 국가장학금Ⅱ유형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대학이 교내장학금을 10%까지 줄여도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대학과 함께 학생·학부모의 학자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지원, 학자금 저금리 대출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25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명문학과 위상 입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국가 공무원을 다수 배출하면서 명문 학과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 학과는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2명, 경찰공무원 49명, 세무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1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정원 내 모집정원이 70명인 것을 고려하면 졸업 후 모두 진로를 찾아가는 셈이다. 지난 1996년 학과를 창설 이후 현재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8명과 경찰공무원 1200여 명을 포함해 사법고시 및 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 및 교정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보호직 등에서 15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활발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장응혁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1996년 지역 최초의 경찰 관련 학과로 시작해 지난 29년간 꾸준히 우수 인재를 배출해왔다”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질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경찰직뿐만 아니라 검찰, 법원, 교정직 등 공공안전 분야에 다수의 인재를 배출하고, 최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등 각종 공무원 시험을 석권하며 명문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4-12-25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참여기업, 우수 사례 대상·우수상 수상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에 참여 중인 기업들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내 성공 이야기 공유하는 내공 인터뷰’ 공모전에서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 참여하는 학생과 참여기업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돼 학생들은 꿈과 도전, 성공 이야기를, 기업은 사업을 통해 경험한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됐다. 기업 부문 대상을 받은 엠엑스솔루션(대표 박미영)은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원 과정을 통해 △인력난 해소 △현장 적응력 강화 △네트워크 확장 및 홍보 효과를 달성하며 기업 성장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아진산업㈜(대표 서중호)은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학부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청년 정주 실현에 이바지한 사례를 소개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은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