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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중 심정지 환자 살린 ‘새내기 응급구조사’⋯선린대 이광호씨 ‘하트세이버’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2-09 13:01 게재일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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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이광호 씨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하트세이버’ 표창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선린대 제공

현장 실습에 나섰던 대학생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Heart Saver)’를 수상했다. 주인공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졸업생 이광호 씨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구조요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 씨는 지난해 겨울 포항 지역 소방서에서 구급 현장 실습을 하던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는 실습생 신분이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구급대원들의 지시에 따라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보조와 응급처치에 참여했다. 이 씨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환자는 현장에서 자발순환(심장 박동)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씨는 “현장에서 배운 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학교에서 받은 체계적인 실습 교육 덕분에 현장에서 두려움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진숙 응급구조과 학과장(전국응급구조학과교수협의회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의 성실함과 학교의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무에 강한 전문 응급구조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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