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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산불 ‘주불 잡혔다가 살아나고 다시 잡히는 상황’ 반복…날 밝자 헬기 17대 투입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2-09 06:46 게재일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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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소방당국 장비 114대, 인력 등 투입 밤샘 진화작업 
주민 68명 마을회관 대피...축구장 76개 면적 불에 타
8일 저녁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소방관계자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날 문무대왕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후 6시께 주불이 진화됐다가 이후 불길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8일 오후 6시쯤 ‘진화 완료’ 선언까지 받았던 주불이 2시간30분 뒤 재발화되자 산림·소방당국이 신속대응팀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밤 11시쯤 불길을 잡았다.

밤사이 인력 325명과 장비 114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를 이어간 당국은 9일 날이 밝자 헬기 17대와 장비,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완전 진화에 나섰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주불은 진화됐는데 야간에 속불이 살아나서 화선은 조금 식별이 되는 상황“이라며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과 지자체 헬기를 투입해 진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불로 주민 68명은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대피한 상태로 밤을 보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께 입천리 일원에서 산불이 나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하다가 20여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가 다시 살아나고 잡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화재에 따른 산불영향 구역은 축구장 약 76개 면적에 해당하는 54㏊로, 화선은 3.7㎞로 각각 집계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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