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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학교 과목에 ‘정보 프로젝트 실습’ 신설

정보화 시대에 꼭 필요한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정보 프로젝트 실습’ 과목이 중학교에 신설된다. 교육부는 20일 ‘정보·과학·수학·융합 교육 종합계획(2025~2029년)’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추진될 5년간의 종합계획은 과학·수학·정보교육 진흥법에 따라 마련됐다. ‘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이번 종합계획은 과학·수학에 대한 정의적 태도, 기초과학 역량, 수학적 사고력, 컴퓨팅 사고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정의적 태도는 자신감, 가치관, 흥미, 책임, 협력 등의 인성 영역을 아우르는 교육학 용어다. 교육부는 문제해결 중심의 정보 교육을 통한 프로젝트형 수업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초등 교육 과정부터 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놀이, 실습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중학교에서는 ‘정보 프로젝트 실습(가칭)’ 과목을 학교장 재량으로 신설할 수 있게 됐다. 학생의 실습 활동지와 교사용 지도안을 보급하고, 교원 연수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보 실습 과목을 신설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초·중·고의 정보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고교에서는 AI·정보교육 거점학교를 통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키로했다. ‘AI·디지털 영재교육원(가칭)’도 신설되어 AI 영재 조기 발굴에 힘쓴다. 과학 교육은 2027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자기 주도 학습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의 종합플랫폼 ‘지능형 과학실 ON’과 AI교과서를 연계해 학생 주도 탐구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모든 학생이 최소 1회의 과제탐구를 경험하는 이른바 ‘1학생 1탐구 아이디어 런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담았다. AI 교과서는 수학 교육에서도 큰 기반이 될 예정이다. AI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학습 수준 분석, 맞춤형 코스웨어를 제공하는 등 주도적 수학 수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학동아리와 수학탐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수학 친화적 활동을 늘리기로 했다. 고교에는 수학 선택과목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썸머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택과목 이수 지원에 힘쓴다. 융합 교육(스팀·STEAM)은 교과 내용을 단순히 연계하는 것에서 벗어나 과목별 역량을 연계하고 융합하는데 초점을 뒀다. 우선 초, 중학교의 경우 학교장이 학교 자율시간을 운영해 스팀 교육 프로그램이나 신설과목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맵’을 개발해 스팀 콘텐츠를 쉽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안도 담았다. 또한 스팀 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확보를 위해 ‘융합교육 전문교사 인증제’도 실시한다. 지난 3월부터 이러한 종합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교사·교수·기업체 인사로 꾸려진 연구자문단과 현장 교사 자문단이 운영됐다. 이후 교육계 각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과학·수학·정보 교육융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은 인공지능 일상화 등 사회 전반의 큰 변화에 미래세대가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 주도적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고 평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23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 45% ‘영재·특목·자사고’가 차지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의 45%가 영재고나 특목고,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서울대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서울시 수시 최초합격자 2180명 중 영재고와 특목·자사고 출신은 45%인 981명에 달했다. 유형별 비율은 영재고 17.1%, 국제·외국어고 11.7%, 자사고 9.8%, 과학고 6.4% 등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재고는 1.8%포인트 오른 반면 자사고는 1.9%포인트 내렸다. 국제·외국어고와 과학고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는 전년 대비 0.4%포인트 오른 수치로 1091명, 즉 50%를 차지했다. 입시관계자는 “지방권 전국 단위 자사고, 지방권 자사고는 의대 증원 정책에 따라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원이 자격 부여되기 때문에 이들 자사고 학생의 서울대 지원이 줄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해 서울대 최초합격자 중 등록포기자는 144명이었다. 이 중 자연계 학생이 126명으로 상당수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초합격자 중 모집인원 대비 1차 미등록 비율이 높은 학과는 인문계에선 지역균형전형 아동가족학전공 40.0%, 영어교육과 지역균형전형 25.0%,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전형과 지리교육과 지역균형전형 각 20.0% 순이었다. 자연계에서는 물리교육과 지역균형전형 66.7%, 생명과학부 지역균형전형 57.1%, 식품영양학과와 천문학전공 각 50.0%로 집계됐다. 입시관계자는 올해는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나면서 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상당수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에서 동시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 입시학원 관계자는 “의대와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의 미등록은 인문계보다 자연계에서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23

대구국제고 “학생 주도로 탐구·체험 활동 역량 키워요”

대구국제고등학교는 최근 연간 교육활동을 나누고 탐구 역량을 키우는 ‘제4회 DHI 심포지온(Symposion)’을 개최했다. ‘심포지온(Symposion)’은 고대 그리스어로 학술적 토론을 수반한 연회를 의미하며, 이날 학생들은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발표, 토론,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 경험을 공유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SDGs 뮤지컬’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인문학독서토론한마당’ △심화탐구 연구활동을 발표하는 ‘DHI 탐구학술제’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다양한 형식으로 나누는 ‘휴먼 라이브러리’와 독서활동 결과를 나누는 ‘북콘서트’ △동아리, 학급, 자치, 교과 등 ‘교육활동 전시 및 체험 부스’등이다. 특히 ‘SDGs 뮤지컬’은 1학년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 활동과 교과 활동을 연계해 1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불평등 해소, 기후변화와 대응, 정의·평화, 효과적인 제도 등 학급별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또 ‘교육활동 전시 및 체험’ 부스에서는 핵심 질문 및 개념과 연계한 전시 및 관련 체험이 이뤄졌으며,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춘 학생 주도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심포지온의 기획을 맡은 2학년 권용빈 학생은 “학생 주도 행사라 다른 학생들과 의논·협력하며 행사를 마무리 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한 해 동안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12-23

겨울방학 ‘초등 온라인 학습놀이터’ 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내년 1월 24일까지 5주간 초등학생의 알찬 겨울방학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 온라인학습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 온라인학습놀이터’는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태도 형성과 기초·기본 학력 향상,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생활을 위해 운영하는 학습 지원 사이트다. 프로그램은 △기초·기본 학력 영역 7개 프로그램 △주제 중심학습 영역 5개 프로그램 △마음·건강·안전 영역 7개 프로그램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눠 총 19개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 어휘·개념·영어싹(SSac) △냠냠 맛있는 북스토랑 △아름다운 우리 역사 달인 △대구 문화유산 답사 이야기 △방학 중 생활안전 △마음챙김 5분 명상 등이다. 특히 ‘아름다운 우리 역사 달인’은 우리나라 역사 인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기 위해 초등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게 역사 배경지식을 접할 수 있다. 대구지역 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창을 통해 ‘대구초등온라인학습놀이터.com’을 입력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방학 중 온라인학습놀이터에 꾸준히 접속해 학습하고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선물도 증정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23

경일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 4회 연속 선정

경일대가 최근 행정안전부가 심사·지정하는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4회 연속 선정됐다.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행정안전부가 2년마다 신규 또는 재지정하며 올해는 전국에서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경일대는 2018년 최초 선정된 이래 4회 연속 재선정되었으며 행안부의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재난·재해 대응에 필요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이 우수한 기관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경일대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재해구호 교육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기본·보수 과정 및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재난 대응과 재난 심리 분야를 포괄하며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민관협력 재난관리 △위험 인식과 커뮤니케이션 실습 △구호물자 및 급식 방법 실습 △홍수 재해 대응 △화학물질론 △소방시설론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실습 등 다양한 재난 대응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또 재난 심리 분야에서는 △심리적 응급처치 △재난피해자 조사 및 평가 실습 △재난상담 등 심리적 회복을 위한 심화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 경일대 강민주 응급의료교육센터장(응급구조학과 교수)은 “경일대가 2018년부터 4회 연속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교육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해구호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23

경일대 간호학과, 간호교육 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경일대 간호학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도 하반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11일부터 2030년 6월 10일까지 5년이다. 간호교육 인증평가는 교육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교육여건 등이 국가와 사회, 간호 전문직의 요구수준에 들어맞는지를 판단해 공식적으로 확인·인정하는 제도이다. 경일대 간호학과는 학과개설 이후 지금까지 연속해서 5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과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용경 간호대학장은 “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학과의 지속적인 노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의 결과로 앞으로도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적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경일대 간호학과는 타 대학과 달리 시간강사가 한 명도 없다.  꾸준한 전임교원 확충을 통해 24명의 대규모 전임교수진이 전공교과목과 실습 교육에 매진해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20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태경민 씨 사진, 블룸버그에 게재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에 재학 중인 태경민 씨가 블룸버그 1일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지난 14일, 중앙일보 강남 사옥에서 ‘윤 대통령 탄핵 가결’ 특별판이 인쇄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블룸버그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전 세계 금융, 경제, 정치, 산업 분야에서 심층적이고 신뢰도 높은 보도를 제공하는 글로벌 뉴스 통신사로, 특히 고품질의 사진과 정확한 뉴스 전달로 인지도가 높다.  학생 신분으로 블룸버그에 사진이 게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태경민 씨의 사진 실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태경민 씨의 이번 성과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조성준 교수의 추천이 계기가 됐다.  블룸버그 외신기자로 활동 중인 조 교수는 태 씨의 열정과 실력을 높이 평가해 블룸버그에 포트폴리오 제출을 권유해 블룸버그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태 씨는 탄핵 가결이 있던 지난 14일, 블룸버그 1일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게 됐다. 태 씨는 “사진을 찍기 전에 머릿속으로 구도와 장면을 여러 번 그려보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상황이 예상과 달라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장의 모든 요소를 담아내고자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제 사진이 블룸버그에 실리는 성과를 거둬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경험은 더 큰 도전을 향한 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 종군기자가 되어 세상의 주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그 기록이 세상에 의미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태 총장은 “재학생이 글로벌 뉴스 통신사인 블룸버그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9

“대경권 이색 학과서 나만의 꿈 펼쳐요”

취업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대학의 명성은 물론 실용성이 높은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진로 설정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대학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색학과 개설은 물론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대구·경북권 대학에도 취업은 물론 개인의 성장을 키울 수 있는 이색 학과를 개설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해내고 있다.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기존 인기 학과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이색학과들을 소개한다. △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를 2015년 재정비 한 뒤 개설한 학과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기존의 지역개발, 복지행정 영역에 새마을국제개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결합해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한다. 성공적인 지역개발을 일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해당 학과 졸업생들은 보통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 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해외원조 유관기관 및 국제기구에서 활약하게 된다. 또한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지원 분야로 선정돼 연간 8억원의 대규모 지원을 받고 있다. 학과 학생들은 해외연수, 해외봉사활동, 글로벌장학금 등 다양한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고윤환 현 문경시장을 비롯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가장 많은 공무원을 배출한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 경북대학교 말/특수 동물학과 경북대학교 말/특수 동물학과는 크게 반려동물, 야생동물, 말 세 분류의 동물분야에 대해 공부한다. 다양한 동물들의 해부생리, 사양, 번식, 유전 등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야생동물의 구조 및 재활에 대해서도 다룬다. 학과를 대표하는 말의 경우 승마실습부터 조련까지 이론공부와 실습을 병행한다. 말/특수 동물학과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동물의 행동 훈련뿐만 아닌 해부생리, 질병, 유전 등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도 다뤄 폭넓은 분야의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야생동물에 대한 대학교육은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데, 4년제 국립대학교의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말/특수 동물 학과에 재학중인 박종훈 씨는 “졸업 후에는 동물면역학 실험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야생동물학을 공부하기도 하며, 조련사, 마사회, 수의테크니션, 축산직 공무원 등 취업분야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말/특수 동물 학과는 수시에서 20명의 학생을 모집했다. △ 신경주대학교 악기제작학과 신경주대학교 악기 제작학과는 현악기 제작에 필요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 교육을 통해 국내외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한다. 재학 중 현악기 제작, 활 제작, 수리복원전문가 3개 자격을 동시 취득할 수 있어 악기제작에 대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 이전에는 국내 교육기관 부족으로 악기제작 및 악기복원술을 배우기 위해서 유학을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신경주대학교는 4년제 정규대학 악기제작학과 운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외국 유학을 하지 않고도 우수한 악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습목표다. 재학생이 바이올린을 만드는 시간은 평균 3~4개월이며, 우수한 작품은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전공실기(악기제작실기), 활제작, 악기디자인실습, 악기복원과 수리, 피아노조율과 수리실습, 목관악기 수리실습, 악기론, 연주실습, 현 실내악 등 전문적이고 충분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악기제작학과 입시는 오직 면접전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 악기 제작과 관련한 입시 기관도 없을 뿐더러, 악기제작에는 많은 끈기와 열정을 요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보다 면접을 통해 악기제작에 대한 열의와 역량을 확인한다는 것. 신입생은 등록금의 100%, 2~4학년은 등록금의 50%를 지원해준다. 악기제작학과 졸업생들은 국내 대형 악기사에 취업하거나 직접 수리공방을 창업해 악기를 제작하기도 한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18

경북대 창업지원단, 올해 스타기업 6곳 선정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17일 경북대 IT융합산업빌딩에 올해 스타기업 6곳을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한 스타기업 6곳은 아쿠아웍스, 패턴앤, 미다웍스. 카택스, 투엔, 루트랩 등이다. 올해 스타기업 선정은 입주·지원기업 250여 곳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정 기준은 매출 및 고용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고, 투자유치와 RD 등에서 크게 성장한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쿠아웍스는 수처리 및 수질 개선분야에서 독자적인 혁신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신기술·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진입장벽이 높은 물산업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패턴앤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AI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을 주력하며 최신 IT기술과 AI머신러닝을 적용한 기술로 차별화된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미다웍스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IT전문기업으로 웹·앱개발, 콘텐츠 마케팅, 검색엔진 최적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차량관리 솔루션 개발기업인 카택스는 차량 블루투스, 비콘 등을 이용해 추가 조작 없이 법인 차량의 운행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저장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 전문 기업인 투엔은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방지 설비와 저감 기술을 선도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루트랩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개발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전문기업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가상현실 기반 교육용 AI 콘텐츠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8

대구가톨릭대와 HD 현대로보틱스, 로봇 조작 교육센터 설치 및 모빌리티혁신대학 협력 협약 체결

대구가톨릭대와 HD 현대로보틱스(대표이사 김완수)가 17일 대구·경북 로봇 조작 교육센터 설치 및 모빌리티혁신대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로봇 및 스마트 제조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실무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가톨릭대는 이론 강의실 및 실습실 구축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며 HD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전문 강사진과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교내에 마련될 로봇 조작 교육센터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인 로봇 조작 교육을 제공해 학부생과 졸업생, 재직자에게 실무 중심의 첨단 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RISE사업 MEGAversity(연합대학)의 하나로 추진되는 모빌리티혁신대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대구가톨릭대(주관학과 기계공학과), 대구대학(주관학과 에너지배터리학과), 영남대(주관학과 기계공학부)가 참여해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HD 현대로보틱스는 협약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위한 인프라 제공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 대학들과 함께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한다. 대구가톨릭대 RISE모빌리티디저털전환사업단장 윤현중 교수는 “이번 협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모범적인 사례이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과 기술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8

대구대 김정권 명예교수, 로제타 셔우드 홀 유물 기증

한글 점자를 최초로 창안하는 등 우리나라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의 유물이 대구대에 기증됐다. 기증된 유물은 로제타 셔우드 홀 관련 사진 55점으로 이 중에는 로제타 셔우드 홀이 자필로 기록한 평양 여성의학강습소 사진첩 등이 포함됐다.  이 유물은 김정권 대구대 명예교수가 1994년 미국에서 로제타 셔우드 홀의 손녀인 필리스 홀 킹(Phyllis Hall King)에게 직접 받은 유품이다. 의료선교사이자 교육자인 로제타 셔우드 홀은 1890년 조선에 파견돼 우리나라 의료선교 및 봉사, 여성 의료분야 개척 및 후진 양성, 여성 인권 보호, 점자 책 발간, 현대적 의료체계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역사적인 인물이다. 그는 1894년 평양에 국내 최초의 맹학교이자 평양맹아학교 전신인 ‘평양여맹학교’를 설립하고 시각장애인 학생을 가르치고자 한글 점자(4점 식)를 창안했다.  또 1928년 9월에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현재의 고려대학 의과대학의 전신)를 설립하며 여성 의료인 양성에 힘쓰는 등 우리나라 의료 및 특수교육 분야에 헌신했다. 대구대 특수교육과의 김정권 명예교수는 그동안 로제타 셔우드 홀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지난 2006년 제80회 점자의 날을 기념해 대구대 점자출판박물관 개관 당시 ‘로제타 홀 한글 점자 교재’(2022년 국가 등록문화재 등록)와 10여 종의 자료를, 2010년에는 사진 등 32점을 대구대 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대구대 박순진 총장은 지난 1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김정권 명예교수에게 유물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시만 중앙박물관장은 기증확인서를 전달하며 유물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에 기증된 사진 자료는 로제타 셔우드 홀의 유품으로서의 가치에 더해 우리나라 여성의학과 특수교육의 역사를 고증해줄 중요한 기록 자료이다”며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김정권 명예교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8

영남대, 동문 53명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영남대가 16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영남대 동문 53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남대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대학의 강점과 발전 방향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입학과 취업, 대외협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명예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위촉식에는 영남대를 졸업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건축학부와 약학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동문을 비롯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보직 교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금병미 동문(대구시약사회장, 약학 81)은  “영남대 졸업생으로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서 활용하며 항상 영남대의 가치를 느껴왔다”며 “앞으로 모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이 있기에 오늘날 영남대의 위상이 있고 동문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가 모여서 영남대의 입학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상승이라는 큰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명예 홍보대사와 함께 영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특히 우수 학생을 모집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8

㈜PBS코리아, 구미대에 15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PBS코리아가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에 미용관련 기자재와 반영구 화장품 등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17일 구미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이승환 총장, 제시 윤 대표, 오지민 의료뷰티디자인학부장 등이 참석했다.㈜PBS코리아는 구미대 의료뷰티디자인학부가 생소한 미용분야인 반영구 메이크업 분야에서 10여 년 전부터 정식 교과목을 채택해 운영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물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반영구 화장품이 고가인 점을 고려할 때 ㈜PBS코리아의 물품 기부는 학부 학생들에게 질 높은 수업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오지민 의료뷰티디자인학부장은 “물품을 기부해 준 ㈜PBS코리아에게 감사하고 기부 물품은 전부 학생들의 수업 재료로 활용하겠다”며 “입학부터 2년 동안 학생들은 재료비 부담 없이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이 구미대만의 차별화 된 장점인데 이번 물품 기부를 통해 금상첨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대 의료뷰티디자인학부는 타투뷰티크리에이티브 융합 전공을 개설할 예정으로 성장하는 미래 산업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8

경운대, ‘2024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대상 수상

경운대학교 항공전자공학과가 ‘2024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남대학교 RIS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교육부, 경상북도, NRF한국연구재단, 영남대학교가 후원한 경진대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주 The-K 호텔에서 열렸다.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특히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2024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경운대를 비롯해 영남대, 안동대 등 총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경운대 항공전자공학과 3학년 황동건, 변배주, 조기조, 박한호 등 4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운대 항공전자공학과 학생들은 기존 속도 신호 단속카메라의 문제점과 한계를 분석한 뒤 UWB(Ultra Wide Band)의 TDoA(Time Difference of Arrival)기법을 접목했다.차량의 번호판 역할을 하는 태그(추적기기)를 부착하고, 단속 시스템은 태그의 신호를 인식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는 단속 시스템으로 제안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아이디어 모델을 선보이며,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경운대 최덕규 항공전자공학과 학과장은 “경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리 학과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8

대구가톨릭대 천원의 아침밥, 농식품부장관 상 수상

대구가톨릭대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대학으로 선정eho 농식품부장관 상을 받았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저렴한 가격(1000원)에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요일별 수요를 분석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시험 기간에는 학생들에게 쌀을 활용한 간편식(쌀 마들렌, 떡, 식혜, 밥버거 등)을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 부담금 1000원에 정부, 지자체, 학교 지원금을 더해 총 5000원 상당의 고품질 아침 식사를 제공해 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아침 결식률 감소에 도움을 주었다.  천원의 아침밥을 알리고자 학교 홈페이지와 SNS, 스쿨버스 내부 포스터 등으로 홍보했다.  특히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자 천원의 아침밥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식단을 매일 점검했다. 주간·월간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 반찬 구성을 강화하고, 과일과 디저트를 추가하는 등 식단 품질 향상에 지속으로 힘썼다. 특히 농협 경산시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쌀 1t을 기부받아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규칙적인 아침 식사가 학업과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한 전국 14개 대학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대구가톨릭대와 한경국립대가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7

경일대 송태인 씨, 2024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수상

경일대 송태인(건축디자인과 2학년) 씨가 최근 서울 COEX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 세계 32개국에서 519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송 씨는 이번 전시회의 건축 부문에서 ‘흰개미 유인 및 제거 구조물’을 출품해 금상을 받았다. 흰개미 유인 및 제거 구조물은 송 씨가 경일대 주관 특허셀럽캠프에서 특허 출원한 것으로, 경북도 지역문제 중 하나인 흰개미로 말미암은 목조 건축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흰개미를 유인해 제거함으로써 목조 건축물과 문화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단의 인정을 받았다.또 함께 참가한 허수현 씨(건축학전공 4학년)는 볼펜 하나로 다양한 두께의 표현이 가능한 ‘유연한 펜’을 선보여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송태인 씨는 “특허셀럽캠프를 통해 경북도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원한 결과물이 국제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며 “보완 작업을 거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6

대구대 등 5개 기관, 첨단 기술 융합한 돌봄 산업 혁신에 나서

대구대가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돌봄 산업 혁신에 나선다. 5개 기관은 지난 13일 대구대에서 경북 융합 돌봄산업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순진 대구대 총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원장, 은지훈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영지원실장 등 5개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돌봄 산업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기술 상용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북 지역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체결됐다. 이를 위해 5개 기관은 로봇,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산업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관련 지역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로봇, ICT 등 돌봄 산업 역량을 갖춘 기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돌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돌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글로컬대학30추진단을 중심으로 대학 특성화 분야 연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지역의 여러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6

경일대, 2024 하반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정

경일대의 ‘렌즈 없는 카메라: 생성형 AI 비주얼 콘텐츠 제작 워크숍’ 강좌가 교육부와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디지털+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웹 기반의 강좌 플랫폼으로, 지난 2015년부터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우수 강좌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일대는 지난 2017년부터 K-MOOC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2개의 강좌를 개발했다.  지금까지 총 25회에 걸쳐 강좌를 운영하면서 2500여 명이 수강하는 등 활발한 운영 성과를 보였다. 렌즈 없는 카메라: 생성형 AI 비주얼 콘텐츠 제작 워크숍 강좌는 △생성형 AI 기반 비주얼 콘텐츠 제작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프로세스 △생성형 AI를 위한 스튜디오 촬영 테크닉 등의 모듈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최신 시각 예술 콘텐츠 제작 기법을 학습할 수 있다. 강좌를 진행하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사진과 영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24명의 전임교원을 중심으로 학부 과정에서 심도 있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5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성과발표회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입주기업의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2024 대구·경북 서부권역 창업보육협의회 입주기업 성과발표회’를 13일 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대구·경북 서부권역 창업보육협의회’가 주최한 성과발표회에는 서부권역 각 기관의 입주기업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경북 서부권역 창업보육협의회는 국립금오공대를 비롯해 경운대와 구미대, (재)여성기업종합지원경북센터 등 4개 기관의 창업보육센터로 구성돼 있다.성과발표회는 우수 입주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와 기업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창업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담회로 진행됐다.이날 국립금오공대 입주기업 가운데 창업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구미시장표창-엘앤씨(대표 홍대기) △국립금오공대총장표창-라씨(대표 석수민) △국회의원표창-에스티솔루션(대표 김상태), 엘디아이(대표 이보용)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특히, 2021년 국립금오공대에 입주한 라씨는 무선데이터 수집장비 및 태양광 모니터링 서비스 기업으로, 2023년에는 전년대비 20% 향상된 매출액을 기록했다. 직원 9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2024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의 도내 우수 벤처‧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영실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장은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입주기업의 아이디어 실현과 기술상용화 등에 필요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내 기술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국립금오공대, 제16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2024년 ‘제16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들은 기계시스템공학부 3학년에 재학중인 이재륜, 정인석, 김태윤, 정준엽 학생으로, 팀명 ‘수리공’으로 출전해 ‘로봇을 이용한 절삭유 관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리공 팀은 주기적인 관리와 교체가 필요한 기존 절삭유 정제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펌프 모터와 구동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다.이에 절삭유의 교체 주기가 자동 관리될 수 있도록 했으며, 랙 앤 피니언 기어를 사용한 부력 조절 시스템으로 수중에서도 로봇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자석을 이용한 방수 설계 및 블루투스를 활용한 자동 주행 제어 방식으로 인력 없이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특히, 기존 다른 아이디어들이 대부분 현재 상용화된 기계의 개선에 초점을 둔 반면, 수리공 팀은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로봇에 적용한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팀장을 맡은 이재륜 학생은 “공작기계 사용 현장을 방문해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한화정밀기계 멘토 분의 조언을 들으며, 공작기계의 구동원리와 가동 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가 만든 로봇이 실제 산업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함께 애쓴 팀원들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 성과가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주최한 ‘제16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에는 16개 대학 23개 팀이 참여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5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24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국립금오공대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최우수 과제 선정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최근 (재)경북테크노파크 ‘금호읍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사진이 사업은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활력 고취를 목표로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4월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금호읍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대학-주민 이음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경운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7월 첫 활동을 시작으로 5개월간 경북 영천시 금호읍 소재의 7개 마을에서 지역주민 33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연구 책임자인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신영준 교수와 신형수 물리치료학과장,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20여 명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체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재활 운동 △홈트레이닝을 위한 소도구 활용 교육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또 주민들과 재학생들이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세대를 연결하는 우정 프로젝트(찾아가는 건강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이밖에도 지역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대학생과 지역 학생들이 함께하는 △액세서리 제작 체험 △코딩교육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신형수 경운대 물리치료학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이 전공분야 지식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주민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른 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통해 지역의 활력에 불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국립금오공대 학생들, 캡스톤 디자인 분야서 ‘두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고성능구조재료연구실(지도교수 김우석)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분야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건축학부 4학년 독고빈(팀장), 용상현, 김수연 학생(팀명 모니에)은 2024 (사)한국콘크리트학회(KCI)가 주최한 ‘우수 캡스톤디자인 및 졸업논문전’에서 ‘SCGPA(Spent Coffee Grounds Pellet Ash) 치환율에 따른 시멘트 복합체의 강도 특성 및 혼화재로서의 적용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최우수상을 받았다.또 4학년 조향기(팀장), 박기훈, 정홍민 학생(팀명 E.S.C)의 ‘아민화 처리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를 혼입한 시멘트 복합체의 물리적 특성 평가’논문도 우수상을 수상했다.모니에팀은 국립금오공대가 학생 캡스톤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KIT Engineering Fair 2024’에서도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1989년 설립된 한국콘크리트학회는 1만2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학회로, 콘크리트의 재료, 구조물의 설계, 시공, 유지 관리와 제품의 제조에 관한 학문과 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수 캡스톤디자인 및 졸업논문전은 지난달 6일부터 3일간 델피노리조트(설악)에서 열린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함께 개최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독고빈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이 김우석 지도교수님의 조언과 격려 아래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우수상을 받은 조향기 학생은 “수업을 통해 배운 이론을 실제에 적용해 보며 캡스톤디자인의 새로운 매력을 탐구하고 경험한 뜻깊은 시간이었고, 적극적으로 지도해주신 지도교수님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2

대구대, 2024 하반기 K-MOOC 사업 2개 부문 동시 선정

대구대가 2024년 하반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프로그램’과 ‘수요 발굴형 강좌’ 등 2개 부문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2024년 하반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강좌 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K-MOOC는 무크(MOOC)의 한국형 모델로,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한 웹 기반의 강좌 플랫폼으로 교육부는 2015년부터 대학 등의 우수 강좌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학습 기회를 확대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 ‘디지털+ 프로그램’ 부문은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습득해 실무에 적용 가능한 기술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며 패션디자인학과 최영림 교수의 ‘디지털 패션디자인’ 강좌 묶음(2D 패턴 캐드, 3D 패턴 캐드, 디지털 텍스처링)이 포함됐다.  이 강좌는 섬유 패션 산업과 연관된 디지털 기술 교육을 통해 3D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내용으로 CLO 3D와 디지털 캐드 등의 프로그램 활용법을 교육한다. ‘수요 발굴형 강좌’ 부문은 수요자 맞춤형 특성을 반영해 국민의 정책 접근성과 역량을 높이는 강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동산·지적학과 양성철 교수의 ‘주소 정보학’ 강좌가 그중 하나로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도로명주소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사회에서 필수적인 주소정보의 활용법을 학습하는 내용을 다룬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혁신원 원격교육지원센터의 주도로 K-MOOC 사업 1단계(2016~2019), 2단계(2020~2022), 3단계(2023~2025)에 연속 참여하며, 지금까지 총 38개 강좌를 개발하고, 총 105회 강좌를 운영해 5만 5000여 명의 수강생을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2

뒤숭숭한 대학가… ‘윤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확산

대학 곳곳에서 시국선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그간 정치에 무관심한 것으로 비춰진 ‘MZ세대’ 대학생들과 교수들은 정국 현안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의 여러 대학에서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과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학교 총학생회는 10일 공고문을 통해 “인류 역사 이래 이런 강압적이고 횡포한 처사가 있었는가”라며 계엄 선포에 대해 권력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대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이후 약 8년 만에 학생총회를 열었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11일 12·3 내란사태 규탄 학생총회를 개최하며, 비상계엄 사태 규탄과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했다. 현재 경북대는 4일부터 학교 북문에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 등 학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 경산의 영남대학교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영남대학교 대학생 모임’은 지난 5일 인문관, 학생식당, 이과대학 도서관, 환경관 등에 ‘민주주의 파괴, 내란 범죄자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였다. 대자보를 직접 작성했다는 문화인류학과 소속 학생은 “윤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다음날 동대구역 집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냈다”며 “그때 대자보를 만들어 붙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수님께 전화를 하니까 다른 학생들도 찾아왔다며 함께 하게 됐다”면서 “대자보를 붙인 뒤 많은 응원의 문자를 받았고 도와주겠다는 학생도 있어 든든했다”고 전했다. 대학가에서는 학생 뿐만 아닌 교수, 교직원, 연구진 등이 뭉쳐 힘든 시국을 돌파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경북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9일 교수와 연구진들이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했다. 이는 포항공대 1986년 개교 이후 최초로 교수와 연구진이 시국선언문을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나라를 걱정하는 포항공대 교수 및 연구자 일동’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이 스스로 국가적 내란을 일으킨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상황을 직시해야한다”면서 “대학과 교수·학생·연구진이 본연의 임무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치권은 대통령의 탄핵이나 하야 절차를 밟아 국정을 이를 시일내 회복시킬 것”을 강조했다. 한동대학교에서도 잇따라 윤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해 들고 일어섰다. 한동대 교수 42명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규탄하며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동대 교수진들은 성명서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사회 불안을 심화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 신뢰에도 심각한 손상을 초래했다”며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은 정치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동대 모 교수는 “정치 참여에 무관심한 것으로 알려진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은 더이상 민주주의가 파괴되면 안된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행동”이라며 “광장에서 모여진 집단지성이 한국의 정치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11

대구보건대, 인니 대학 방문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 시행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9일과 10일 협력대학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에 선정된 대구보건대학교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했다. 교육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치기공학과 1학년 재학생 59명을 대상으로 했다. 강의는 덴탈보다의 박연경 강사가 맡아 교합면 해부학의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합면 해부학은 치아가 음식을 잘게 씹는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현지 협력대학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머물러 있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에 중점을 둔 혁신적인 교육과정이 전무 상황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대구보건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교육과정개발위원회는 지난해 ODA사업 2차 연도에 치기공학과 이희경, 정영해 교수와 함께 ‘교합면 해부학’ 과정을 개발했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최신 치과기공 기술과 심미적 설계 방법을 직접 배우며 실질적인 전문성을 강화할 기회를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아의 심미적 설계와 기능적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배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김경용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교육은 협력대학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우리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보건의료 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