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 산업 박람회인 ‘제16회 COSME Week TOKYO 2026’에 참가하며 글로벌 K-뷰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JAAN 부스와 일본 사가현(佐賀県)과 협업한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산학·교육·수출을 연계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COSME Week TOKYO는 화장품 원료, OEM·ODM, 패키징, 브랜딩 등 화장품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일본 대표 뷰티 박람회다.
이번 전시는 대구한의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의 취지에 맞춰 기획됐으며, △K-Beauty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의 해외 확산 △K-MEDI 실크로드 G-벨트 기반 JAAN 브랜드 해외 수출 확대 △글로벌 바이어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창업·시장조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목표로 진행됐다.
전시 기간 중 대구한의대는 일본 사가현과의 공식 교류 일정을 통해 사가현 지사와 접견하고, 한·일 코스메틱 산업 협력 확대, K-Beauty 코디네이터 교육과정 활성화, 인재 양성 및 교육과정 연계,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사가현 협업 부스에는 사가대학교 화장품학과 학과장이 직접 방문해 한방·천연소재 기반 화장품 연구, 교육·연구 협력 모델 구축,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가능성 등 양 대학 간 학술·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운영된 대구한의대 부스에는 JAAN, 바이오바이오, 엠알이노베이션, 휴먼코스메틱 등 4개 기업의 제품 14종이 전시됐으며, 현지 뷰티 산업 트렌드와 경쟁사 동향 파악을 위한 특화 전시를 통해 신규 해외 유통망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효과와 함께, 글로벌 바이어·파트너·투자자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 형성도 기대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박람회 참관과 일본 현지 시장조사에 직접 참여하며 글로벌 산업 트렌드 분석, 해외 브랜드·제품 벤치마킹, 창업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창업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