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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민주평통 예천군협의회, 통일 공감 교육 ‘청소년과 함께 공감하는 통일 이야기’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는 18일 예천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사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 교육 ‘청소년과 함께 공감하는 통일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탈북민 강사를 초청해 북한의 실상을 직접 들려주고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화의 가치를 심어주고자 했다. 전효진 강사는 ‘인민 MZ를 통한 북한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강사는 북한의 학교생활, 탈북 과정, 그리고 남한 사회 정착기를 진솔하게 전달하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생생한 경험담은 학생들의 공감과 집중을 이끌어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생들과 강사 사이에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 교육 환경, 표현의 자유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강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답변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목적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의 청소년 통일 공감 확산 사업의 일환이며,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의식을 확산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18

“겉은 멀쩡한데 속은 반대”⋯포스텍, 차세대 반도체 소재 ‘숨은 결함’ 빛으로 찾았다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2차원 박막 내부의 숨은 구조적 결함을 ‘빛’을 이용해 빠르게 찾아내는 분석 기술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화학과 류순민 교수·통합과정 이예리 씨 연구팀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육방정계 질화붕소(hBN)’ 박막 내부의 구조 결함을 식별할 수 있는 ‘간섭 기반 2차 고조파 발생(SHG) 이미징’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2차원 소재의 보호막’으로 불리는 hBN은 전류 누설을 막는 절연 특성이 뛰어나 스마트폰, AI, 양자컴퓨터 등 고성능 전자기술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대면적으로 합성하는 과정에서 결정 방향이 서로 정반대인 ‘역평행 도메인’이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기존의 투과전자현미경(TEM)이나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은 아주 정밀한 관찰은 가능했으나 분석 면적이 좁고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대표적 비파괴 분석법인 라만 분광법은 역평행 도메인을 직접 구별해 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특정 물질에 빛을 비췄을 때 주파수가 2배인 빛이 생성되는 ‘SHG 이미징’ 기술에 외부 기준 신호를 결합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두 신호 사이의 위상 차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육안으로는 동일해 보이는 영역 내부에서 SHG 위상이 정확히 180도 반전된 역평행 도메인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특히 다양한 조건에서 성장시킨 hBN 박막 10종을 비교 분석해 서로 반대 방향의 신호가 만나 빛이 약해지는 ‘상쇄 간섭’ 현상을 통해 결정 구조의 불균일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광학 기준도 함께 제시했다. 류순민 교수는 “그동안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던 hBN 내부의 역평행 도메인을 시료 손상 없이 광학적으로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이차원 물질의 합성 조건 최적화는 물론, 차세대 전자 및 양자 소자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8

선린대, 베트남 비엔동 전문대·㈜케이미래와 국제교류 협력 확대

선린대학교 국제교류교육센터는 지난 14일 교내 만나관 교수학습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베트남 비엔동 전문대학교(Vien Dong College) 및 ㈜케이미래(K-Mirae CORPORATION) 관계자들과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엔동 전문대학교 판티레투 부총장과 ㈜케이미래 경동수 대표를 비롯해 선린대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각 대학의 교육과정과 특성화 분야, 국제화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 유학생 유치 확대와 안정적인 학생 교류 체계 구축, 양국 기관 간 교육 협력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 유학생 유치 전문 기업인 ㈜케이미래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학생 모집 및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이를 향후 실질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박정훈 선린대 국제교류교육센터장은 “이번 방문은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 및 유학생 관련 기업과의 견고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선린대 국제교류교육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비엔동 전문대학교, ㈜케이미래와의 파트너십을 넓히는 한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유학생 교류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7

경북전문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71개팀 참가

경북전문대학교가 개최한 2026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져온 실무형 교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했다. 경상북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 학과, 19개 분반에서 71개 팀이 참여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11개 팀은 본선에 진출해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제작한 창의적인 시제품 전시와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자료 조사와 아이디어 구체화, 설계 방향 설정, 디자인 보완 등 다방면에 AI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전공 역량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AI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대회의 최우수상은 의료진의 자상사고 예방을 주제로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선보인 간호학과 ‘바닐라라떼’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 팀원들은 “산업체 관계자와 교수님의 피드백을 반영해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면서 문제 해결 역량과 전공에 대한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해 현장 중심의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전문대학교 캡스톤디자인 운영팀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산업체와 함께 실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 중심의 교육 성과를 잘 보여주었다”며 “RISE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체 협력과 AI 활용 교육을 확대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단순한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산학협력 연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7

포항대 치위생과, ‘AI·디지털 치과 진료’ 현직자 멘토링 성료

포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3일 치위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 현장의 첨단 기술 변화를 공유하는 ‘현직자 초청 멘토링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최근 치과 진료실의 급격한 디지털 전환과 AI(인공지능) 기반 의료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이 미래 치위생사로서 갖춰야 할 실무 역량과 진로 설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멘토로 초청된 신세계치과 이재윤 병원장은 AI 기반 환자 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진료 환경, 실제 환자 경험 개선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치과 현장에서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어떻게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실무 지식을 전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치위생과 한 학생은 “미래 치과 현장에서 활용될 AI 시스템을 미리 이해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치위생사의 역할이 어떻게 변해갈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4

임금님 수라상 부럽잖네⋯한동대생 300명 사로잡은 ‘0원 아침밥’

한동대학교가 지역 교회, 요리 전문가와 손잡고 재학생들에게 특별한 아침 선물을 건넸다. 지난 13일 오전 한동대 학생식당에서는 지역 교회의 기부금과 셰프의 재능기부를 결합한 무료 식사 이벤트 ‘영원(0원)의 아침밥’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포항충진교회가 전달한 기부금 1100만 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오재경 목사는 “고물가로 끼니를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며 “전국에서 온 학생들이 지역 교회에서 봉사하며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식탁은 25년간 한식을 연구해온 장윤정 셰프의 재능기부로 채워졌다. 요리연구가 심영순 선생의 딸이기도 한 장 셰프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타락죽’을 비롯해 닭다리살 오렌지조림, 두부간장조림찜 등 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한식 상차림을 선보였다. 장 셰프는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을 담은 건강한 한 끼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직접 배식에 나선 박성진 총장은 “학생들이 집밥 같은 한 끼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지역 교회와 대학이 다음 세대를 함께 품는 동행의 모델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동대는 2016년 학부모의 기부로 시작된 ‘100원 아침 식사(한동만나)’와 정부 지원 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교계와 협력하는 ‘한동만나 동행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4

현대종합금속, 폴리텍 포항캠퍼스에 3000만 원 상당 실습 자재 기증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지난 13일 현대종합금속과 교육훈련 실습용 기자재 수증식을 개최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기증된 기자재는 약 3000만 원 상당의 용접 실습 자재로 연강용 피복아크용접봉, 플럭스코어드와이어, 티그봉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품목들로 구성됐다. 대학 측은 해당 자재를 학생들의 실무 교육과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훈련에 투입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수증식에 앞서 현대종합금속 윤영선 부사장 등 관계자들은 대학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특히 올해 신설된 전기과의 최신 실습 시설을 견학하며 지역 기술인재 양성 현황을 살폈다. 한원희 학장은 “용접은 제조업 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 뿌리기술”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종합금속과 같은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발맞춘 현장 중심 교육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경북 동해안권 제조업 기반의 전문기술인력을 공급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4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6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SME Week’ 개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내에 위치한 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강연과 전문가 인사이트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등 분야별 엔지니어 강연과 더불어 안희갑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장의 ‘스마트 팩토리 생산성 최적화 알고리즘’ 기조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또 조현보 포스텍 교수, 이권영 한동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 제조 도입 전략을 전수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 및 친환경 제조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형 탄소중립 실천 방안도 제시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지원센터 엔지니어와 기업 간 ‘1:1 맞춤형 컨설팅’이 운영된다.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되는 이번 상담을 통해 참가 기업들은 자사 제조 환경을 정밀 진단받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 김덕영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AI 전환(AX)과 탄소중립 등 제조업의 핵심 현안을 중소기업이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혁신을 꿈꾸는 제조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식사를 포함해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3

상주시립도서관, 스마트 독서 콘텐츠 크게 확충

상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툰·영상 체험공간과 스마트 독서 콘텐츠를 크게 확충했다. 이 사업은 이용자 중심의 체험형 도서관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발전특구 상사업비 예산(1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조성된 웹툰체험실은 만화영화 감상, 영상 시청, 웹툰 드로잉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웹툰 드로잉 기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웹툰을 그리고 제작해 보는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창작과 표현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화질 디스플레이(TV)를 설치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웨이브온’을 도입했다. 이는 국내·외 유명 방송사의 방송 VOD와 영화 VOD, 실시간 방송 서비스 등 약 30만 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감상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웹툰과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청년층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추가 구입하는 등 이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다면 콘텐츠는 시각·청각·체험 요소를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로, 기존 5종에서 2종을 추가했다. 단순히 읽는 독서를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몰입감 있는 독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AR북 콘텐츠도 추가 구입해 실감형 독서 서비스를 강화했다. AR북은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책 속 캐릭터와 영상, 음향 등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은 책을 읽는 동시에 다양한 시청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책 읽어주는 고양이 로봇’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기는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콘텐츠를 제공해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종이책과 디지털북의 장점을 결합한 AIBook(올인북) 220여 권을 구입해, 디지털 체험이 실제 종이책 독서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통합형 환경도 구축한다. AIBook(올인북)은 종이책에 NFC 기술을 접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음성과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다. 상주시 관계자는 “최근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독서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동양대학교, 포스코 AI 특허 이전 기반 ‘피지컬 AI’ 혁신 생태계 구축 박차

동양대학교가 포스코의 핵심 AI 기술 이전을 발판 삼아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양대는 산학협력단 연계 기업인 이나에이아이솔루션㈜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포스코의 AI 공정 제어 핵심 특허 2건을 이전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연속 소둔로 온도 제어 방법 △소재 변형 측정 장치로 철강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고정밀 산업용 AI 원천기술이다. 이번 성과는 대학이 주도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대기업의 핵심 기술을 지역 산업으로 확산시킨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동양대는 확보한 원천기술을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의 정밀 제어 알고리즘을 염색기 자동 제어 시스템(PLC)과 연동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는 차세대 제조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대는 동두천시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이전받은 기술을 소형 로봇 시스템 르로봇(LeRobot)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AI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대응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동양대학교는 기술 이전은 교육 역량과 산업 기술이 결합한 산학협력의성과로 받아들이며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AI·SW 기반의 인재 양성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동양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교육·산업 협력의 거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2

포스텍, 반도체 초박막화 딜레마 깼다⋯저항 50배 낮춘 설계 기술 개발

반도체 소자가 얇아질수록 저항이 커져 성능이 떨어지는 초박막 반도체의 고질적인 한계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반도체공학과 이병훈 교수 연구팀은 초박막 텔루륨(Te) 트랜지스터의 접촉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접촉 저항을 기존보다 50배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라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로직과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는 ‘3차원 집적 구조’가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하지만 이를 위해 반도체 채널을 5nm(나노미터) 이하로 얇게 만들면 금속 전극과의 경계에서 에너지 장벽이 높아져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 딜레마가 있었다. 연구팀은 전극과 맞닿는 부분만 텔루륨을 더 쌓아 두껍게 만드는 ‘융기된 소스·드레인(RSD)’ 구조를 적용해 이 문제를 풀었다. 텔루륨은 두꺼울수록 에너지 장벽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이를 통해 채널은 4nm로 얇게 유지해 누설 전류를 막으면서도 전극 부위의 저항은 획기적으로 줄여 소자가 켜졌을 때 흐르는 전류를 기존보다 17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 기술은 대면적 저온 증착 공정인 스퍼터링(Sputtering) 방식으로 구현이 가능해 실제 반도체 양산 공정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병훈 교수는 “국소적 두께 제어라는 새로운 설계 방식으로 초박막 반도체의 난제를 극복했다”며 “차세대 3차원 고집적 반도체 상용화를 앞당기는 핵심 플랫폼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 분야 권위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2

한동대 파랑뜰 ‘청소년 스피치 캠프’ 성료⋯지역 청소년 자기표현 역량 키워

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이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표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스피치 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단순한 발표 기술 전수를 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언어로 정제하고 타인과 공유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전문 기관인 ‘폴앤마크’와 협력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2시간 동안 스탠포드식 소통 기법을 토대로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고 대중 앞에서 전달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특히 문영준 폴앤마크 공동대표 등 전문 강사진의 1:1 밀착 피드백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서사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프의 마지막인 스피치 발표회에서는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무대를 채웠다. ‘베스트 스피커 상’은 반려동물을 통한 책임감을 이야기한 최호 학생, 난산증(수학적 난독증) 극복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박별 학생, 부모 세대와의 소통 경험을 나눈 박승리 학생 등 3명에게 수여됐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파랑뜰이 주민과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지역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1

포항대 교수학습지원센터, ‘나만의 취업전략 설계’ 학습법 특강 개최

포항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7일 평보관 세미나실에서 재학생 72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습법 특강’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에게 맞는 취업전략, 지금부터 설계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포스코 문형석 과장이 강사로 초빙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전수했다. 문 과장은 강연에서 취업 성공의 열쇠로 ‘실행력’과 ‘전략적 학습’을 꼽았다. 그는 단순히 방대한 지식을 쌓는 ‘배움의 양’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기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업 준비의 필수 요소로 △자신의 성향·강점·적성에 대한 깊은 이해 △직무별 요구 역량의 정밀 분석 △체계적인 시간 관리 전략 수립 등을 제시하며 본인의 성향에 최적화된 직업군을 찾는 과정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애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높은 관심과 진지한 태도를 통해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스스로를 탐색하고 전략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역량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주제의 학습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1

글로벌 석학·빅테크 기업, 포항서 ‘AI 제조 혁신’의 미래 그린다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석학들과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에 모여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해법을 제시한다. 포스텍은 오는 14일 대학 내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서밋은 전 세계 제조업계의 화두인 ‘AI 제조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 스마트 제조 분야 종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중소·중견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사례와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 강연에는 제조 혁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앤드류 쿠시악(Andrew Kusiak)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와 세계제조포럼 창립자인 마르코 타이쉬(Marco Taisch)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 교수가 나선다. 쿠시악 교수는 ‘생성형 AI를 통한 엔지니어링 구조의 변화’를, 타이쉬 교수는 ‘2030 글로벌 제조 혁신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특별 강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백인송 이사가 ‘에이전틱 AI(Agentic AI)’ 트렌드를 소개하고 AWS(아마존웹서비스) 이용진 시니어 솔루션 아키텍트가 클라우드를 활용한 산업 현장의 기술 적용 방안을 공유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 지능화 기술은 지역 제조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며 “지역 현장이 자율 제조 등 최신 트렌드를 신속히 도입해 실질적인 공정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서밋이 지역 기업들이 AI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가 글로벌 기술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이벤터스(https://event-us.kr/smartsummit/event/125258)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1

POSTECH 한세광 교수, 국내 최초 ‘CRS Fellow’ 선정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가 약물 전달 분야의 세계적 권위 기관인 ‘Controlled Release Society(CRS)’로부터 국내 연구자 최초로 ‘CRS Fellow’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RS Fellow는 약물 전달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탁월하고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학술 영예다. CRS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mRNA 전달체를 개발해 백신 상용화를 주도한 학회로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다국적 제약사 및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Fellow 선정은 역대 누적 인원이 약 185명에 불과할 정도로 문턱이 높다. 모더나 백신을 개발한 MIT 로버트 랭어(Robert Langer) 교수가 이름을 올린 자리이기도 하며 매년 전 세계에서 단 10~15명 내외만 선출된다. 한 교수는 서울대 약대 오유경 교수(식약처장)와 마리아 알론소(Maria Alonso) CRS 전임회장의 추천을 통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다기능성 생체재료를 개발해 약물 전달, 나노 의약 및 광(光)의약에 적용한 융합 연구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거둬왔다. 현재 ‘Advanced Drug Delivery Reviews’ 수석편집장과 ‘Biomaterials’ 부편집장을 맡아 전 세계 관련 학문과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한세광 교수는 “CRS Fellow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약물 전달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실용화 연구에 매진해 한국 바이오·의약 연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1

POSTECH-포항시, ‘글로벌 수소 혁신 사업단’ 워크숍 개최⋯수소 거점 도약 ‘박차’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포항시는 지난 7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지역 수소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포항 글로벌 수소 혁신 사업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 수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글로벌 수소 혁신 사업단(H2-BRIGHT 사업단)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수소기술원의 포항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수소특화단지와의 연계 발전 전략 및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하며 포항이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어 사업단은 수소 기술개발, 글로벌 협력, 전문인력 양성, 국책사업 유치 등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향후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윤창원 포항 글로벌 수소 혁신 사업단장은 “포항은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며 “지·산·학·연 협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대한민국 대표 수소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RISE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한국수소기술원 유치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8

AI 100배 가볍게⋯포스텍 노준석 교수팀, 스마트폰 구동 가능한 ‘초경량 AI’ 개발

그동안 방대한 연산량 때문에 대형 서버에서만 구동되던 고성능 물리 연산 AI를 스마트폰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볍게 만든 획기적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중국 칭화대, 하얼빈공대, 홍콩시티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능은 유지하면서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량을 99% 이상 줄이는 경량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무선 통신, 레이더, 홀로그램 등 첨단 분야에서는 신호의 세기뿐 아니라 ‘위상(Phase)’ 정보까지 처리할 수 있는 ‘복소값 신경망’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계산량이 너무 많아 스마트폰 같은 소형 기기 탑재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기존의 데이터 압축 기술(양자화)을 적용하면 핵심인 위상 정보가 틀어져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복소수의 실수부와 허수부를 각각 압축하던 기존 방식 대신 이를 하나로 묶어 동시에 처리하는 ‘공동 양자화’ 기법을 고안했다. 여기에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정밀도를 다르게 배분하는 전략을 더해 압축 효율을 극대화했다. 실험 결과, 기존 최첨단 홀로그램 모델 대비 연산량은 99.1%, 메모리 사용량은 99.8% 줄어들었다. 계산 부담은 100분의 1로, 저장 공간은 500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그러면서도 화질 지표는 오히려 향상됐으며 스마트폰 구동 시 기존보다 최대 389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노준석 교수는 “거대 서버에서만 돌아가던 고성능 AI가 소형 기기 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을 열었다”며 “AR·VR 홀로그램, 자율주행 레이더, 휴대형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경량 AI 활용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7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6기 모집⋯포트폴리오 없는 ‘패스트 트랙’ 도입

Apple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협력해 설립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가 6기 러너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에는 포트폴리오 없이도 지원 가능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전형을 도입해 IT 커리어 전환을 꿈꾸는 이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패스트 트랙 전형은 이력서(CV)나 포트폴리오 제출 과정 없이 간편 지원폼 작성만으로 응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4일 오후 1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공·경력·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 전형 합격자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후 3주 이내에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전형 합격자보다 6개월 먼저 러너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카데미 동문 네트워킹과 애플 리소스를 활용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조기에 경험할 수 있다. 또 패스트 트랙에서 탈락하더라도 일반 전형에 재지원이 가능해 지원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아카데미 측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온라인 포트폴리오 챌린지’를 운영한다. 포트폴리오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실질적인 서류 준비를 돕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9개월 동안 앱 개발, 디자인, 서비스 기획(PM) 등 IT 전반의 프로젝트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선발된 180여 명의 러너에게는 월 110만 원의 학습지원장학금을 비롯해 맥북(MacBook), 아이폰(iPhone) 등 최신 애플 기기와 기숙사가 지원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챌린지 등록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developeracademy.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6

6G 시대 통신 오류, AI로 더 빠르고 가볍게 잡는다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통신 시스템의 핵심인 데이터 오류 정정 기술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효율화하는 데 성공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김용준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고효율 AI 통신 복호 기술인 ‘EfficientMPT(Efficient Message-Passing Transformer)’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통신에서 데이터 전송 중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잡는 ‘채널 복호기’는 통신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최근 챗GPT 등에 쓰이는 ‘트랜스포머’ AI 모델을 복호기에 적용해 성능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져 왔으나 데이터 길이에 따라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의 특성상 실제 시스템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복잡한 행렬 계산 대신 가벼운 ‘벡터 연산’ 기반으로 어텐션 구조를 재설계해 이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기존 AI 복호기 대비 메모리 사용량은 최대 91%, 연산량은 57%까지 줄이면서도 오류 정정 성능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연산량이 데이터 길이에 비례해 일정하게 증가하도록 구조를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 번의 학습으로 다양한 통신 규격과 데이터 길이에 대응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향후 6G 통신 및 AI-RAN(AI 기반 무선 접속망)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 저장 장치인 SSD의 오류 정정 등 다양한 분야에 즉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준 교수는 “데이터 길이에 비례하는 낮은 연산 복잡도를 구현한 것은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제1저자인 박성준 박사는 “기존 범용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복호 과정에 최적화된 AI 구조를 설계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열린 AI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인 ‘ICLR 2026’에서 발표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6

한동대, ‘면접왕 이형’ 초청 취업 특강 및 직무 멘토링 개최

한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오는 16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실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현직자와의 네트워크 형성과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특강과 직무 멘토링 두 세션으로 나뉘어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유명 취업 전문 유튜버 ‘면접왕 이형’이 강사로 나서 최근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와 실무 중심 인재 선발 기준, 면접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2부 직무별 멘토링에는 PM, 데이터 분석, 마케팅, AI 엔지니어, IT 개발 등 총 18개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구체적인 진로 탐색을 돕는다. 김군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직무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현직자와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지역 청년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11시까지 전용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맥세이프 보조배터리가 증정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5

포스텍, 초소형 소자 대량 전사 기술 개발⋯공정 시간 0.34초로 단축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기계공학과 김석 교수 연구팀이 전자 소자를 빠르고 정밀하게 옮길 수 있는 ‘롤-스탬프-플레이트(R2S2P)’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 태양광 전지나 디스플레이 제조의 필수 공정인 ‘전사(transfer printing)’는 소자를 기판에서 떼어내 최종 기판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기존 스탬프 방식은 넓은 면적 작업 시 반복적인 가압이 필요해 효율성이 낮았다. 연구팀은 인쇄기 롤러가 종이 위를 구르는 방식을 적용해 공정 속도를 높였다. 기술의 핵심은 여러 층으로 설계된 특수 스탬프를 통한 접착력 제어다. 스탬프 표면의 미세 돌기는 롤러가 누를 때 면적이 넓어져 소자를 강하게 붙잡고 압력이 사라지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며 소자를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고속 카메라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소자가 분리되는 최적의 조건을 규명하고 1㎠ 면적을 0.34초 만에 처리하는 고속 전사 공정을 구현했다. 소재 종류와 관계없이 대면적에 균일한 배치 가능해 대형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패널, 웨어러블 센서 등 차세대 전자기기 제조 전반에 활용될 전망이다. 김석 교수는 “접착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롤 기반 전사 플랫폼을 통해 기존 공정의 생산성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시즈’ 온라인판 앞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