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방사성 동위원소 전극과 페로브스카이트 흡수층을 직접 연결한 차세대 베타전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별도의 충전 없이도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우주 탐사, 이식형 의료기기, 군사용 장비 등 장기 전력 자립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베타전지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자연 붕괴 과정에서 방출되는 베타 입자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이론적으로는 수십 년간 유지보수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베타 입자는 피부를 통과하지 못해 생체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장점을 가진다. DGIST 인수일 교수팀은 MACl(메틸암모늄 클로라이드)와 CsCl(세슘 클로라이드) 등의 첨가제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의 결정 구조를 정밀 제어해 전하 수송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그 결과, 개발된 베타전지는 초기 베타 전자 대비 약 56만 배 향상된 전자 생성을 보였으며, 최대 9시간 연속 작동 환경에서도 출력 안정성이 유지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DGIST 인수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베타전지의 실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사례로, 극한 환경용 차세대 전력공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며 향후 소형화와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동 제1저자인 이준호 박사과정생은 “매일 불가능에 도전하는 힘든 연구지만, 국가의 미래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다는 사명감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DGIST의 2024년 창의도전연구(N-HRHR)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hemical Communications’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

대구대,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대학교는 지난 24일 경산캠퍼스 보건바이오대학 세미나실에서 난임의료산업학과, DU난임대응센터,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의 개설을 앞두고, 난임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난임 전문병원 인력양성 통합 지원체계 구축 △난임 의료산업 분야 협동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AI 기반 난임 의료데이터 분석기술 교육 협력 △전문인력·정보·자원의 상호 공유 △실무형 인재 양성과 채용 협력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부처협업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REGO(Regional Education-Growth Opportunity) 프로젝트와 연계해, 난임 분야의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덕본 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장은 “국내 최초로 신설되는 난임 특성화 학과를 통해 학생들에게 특강, 현장 체험 등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난임 전문병원에 특화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대구대를 이 분야의 거점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

대구한의대,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전공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성료’

대구한의대학교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유학생 100여 명이 최근 경상북도 경주 일원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 참여해, 경주 대릉원 일대의 고대 문화와 황리단길의 현대 문화를 둘러보며 유서 깊은 역사 유산과 다채로운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경상북도의 매력을 경험했다. 베트남 출신의 유학생 후옌은 황리단길의 기념품 가게들을 둘러보며 “고향에서 K-POP과 K-Culture를 접하며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특히 한국 상품의 마케팅 과정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코지악바르는 “어릴 적 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주몽’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되었고, 고구려와 같은 시대의 신라를 직접 방문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한국에서 디지털 비즈니스를 배워 글로벌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학생들은 경주 인근 동해 바다도 방문해 한국의 자연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번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학교가 2024년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이후,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해외 인재의 지역 정주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전공 주임 김진옥 교수는 “현재 대구한의대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전공에는 해외 3개국에서 온 약 500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 비즈니스 현장 체험, 디지털 문화 경험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본국과 경상북도를 연결하는 ‘정주형 디지털 노마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

대구보건대, 2025년 글로컬대학30 연합대학 세미나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라북도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5년 글로컬대학30 연합대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의 주관 아래, 1차년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차년도 사업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을 포함한 3개 대학의 교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문별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향후 4년간 성과평가에 대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글로컬대학30 2차년도 실행계획(김정수 헬스케어혁신원장) △러닝센터 및 특화센터 2차년도 운영방안(문일봉 광주보건대학교 글로컬사업단장) △혁신적인 학사제도 사업계획(김은준 대전보건대학교 교무처장)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추진과제별 분임 토의 △캠퍼스 간 연계 학사제도 및 표준교육과정 개편안 △글로컬대학30과 RISE 사업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연합대학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지속가능한 대학혁신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 대학은 지난해 8월 전문대학 최초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으며, 이후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지역 사회가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연합대학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캠퍼스 간 협력을 강화하며 초광역 혁신 모델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4일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외협력처 박동균 처장,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 밝은해한의원 서민성 원장, 한의예과 재학생 대표인 2학년 홍지연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장학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내외 홍보 활성화 △전통의학 교육 및 학술행사 상호 지원 △대구한의대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비급여 진료비 20% 할인 혜택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밝은해한의원 서민성 원장은 “모교의 발전된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며 “이번 협약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기부를 통해 후배들이 좋은 여건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동균 대오협력처장은 “글로컬대학 30 선정, 혁신캠퍼스 및 한방병원 이전 등 대학이 꾸준히 성장 중이며, 이러한 성과는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밝은해한의원 서민성 원장은 지난해 대구한의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해당 기금은 올해 한의예과 재학생 1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

포항공대 연구팀, 차세대 인공지능 메모리 소자의 숨겨진 작동 원리 규명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AI 연산의 지름길을 찾았다. 25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김세영 신소재공학과·반도체공학과 교수와 곽현정 박사 연구팀이 오키 구나완(Oki Gunawan) 미국 IBM TJ Watson 연구소 박사와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전기화학 메모리 소자(이하 ECRAM1)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텅스텐 산화물을 사용해 이온의 움직임을 통해 정보를 저장·처리하는 ECRAM을 ‘다중 단자 구조’로 제작하고 극저온(–223℃, 50K)부터 상온(300K)까지 다양한 온도에서 내부의 전자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평행 쌍극자 홀 측정 기술2)’을 적용했다. 그 결과, ECRAM 내부 산소 결함이 약 0.1eV의 얕은 도너 준위를 형성하며 전자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종의 ‘지름길’을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최근 AI가 발전하면서 데이터 처리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컴퓨터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와 연산을 수행하는 ‘프로세서’가 분리돼 있어, 두 장치 간 데이터 전송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이다.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은 메모리 내에서 연산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ECRAM는 이를 구현할 핵심 기술 중 하나다. ECRAM은 이온의 움직임을 통해 정보를 저장·처리하는데, 복잡한 구조와 고저항성 산화물 소재로 인해 작동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워 상용화의 걸림돌로 꼽혀왔다. 김세영 포항공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ECRAM 작동 원리를 다양한 온도에서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같은 기기에서 AI가 더 빠르게 실행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더 길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25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교식 개최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 전용교육장에서 ‘2025년(제18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교식’을 개최하고, 예비 창업자 35명의 창업 지원에 나섰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창업 교육, 아이템 구체화 과정을 거쳐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하는 종합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과 2020년,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2025년 대구지역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위탁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18기 교육생을 대상으로는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단계별 심화 교육을 통해 창업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화 자금은 최대 4000만원, 평균 2000만원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돼 교육생들은 자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창업 실패 확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2023년에는 27명, 2024년에는 33명의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16기 수료생 중 8명이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7기 수료생들은 코트라(KOTRA) 수출 기업에 선정되고, 로컬페스타 피칭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현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8기 교육생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3

DGIST, 중앙아시아 협력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DGIST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주요 대학들과 교육·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제반사항들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등 DGIST가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DGIST는 먼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뉴우즈베키스탄대학교(New Uzbekistan University), 제약기술대학교(PTU), 타슈켄트 국제대학교(Tashkent International University)를 방문했다. 뉴우즈베키스탄대학교에는 IT 분야 파견 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프로그램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현지 교육환경 및 인프라 점검을 병행했다. 제약기술대학교와는 기존 협약을 바탕으로 교환학생 제도 및 여름방학 집중 교육과정(썸머 캠프) 운영을 구체화했다. 타슈켄트 국제대학교와는 공동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 추진 가능성을 확인하고, 오는 5월 DGIST에 답방 시 공식 협약 체결을 예고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카자흐스탄-영국기술대학교(KBTU) 및 KIMEP대학교와 협력을 맺었다. KBTU와는 공학 및 IT 분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교육협력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 간 기술 기반 교육 모델 공유와 공동 연구에도 뜻을 모았다. 특히, KIMEP대학교와의 협력은 주목할 만하다. 경영학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의 교육 역량을 보유한 KIMEP은, DGIST가 추진하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중점 파트너로 부상했다. 양측은 교환학생 운영은 물론 교수진 및 연구자 간 공동연구, 경영대학 중심의 융합 프로그램 운영 등을 논의하며 협력의 외연을 넓혔다. DGIST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해 공학과 경영이 융합된 석·박사급 기술경영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KIMEP과의 연계는 실질적 교육성과 창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는 이 밖에도 알마티 한국어교육원과의 면담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자문을 구하고, 중앙아시아 출신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유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 체계 개선, 전공 연계 진로 지원, 한국어·생활 적응 프로그램 강화 등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출장에서 DGIST는 협력 대학 모두에게 다가오는 9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WEEF&GEDC 2025(세계공학교육포럼 및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 참가를 제안했다. WEEF&GEDC는 전 세계 공학교육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 국제포럼으로, DGIST가 대구시와 함께 유치에 성공한 행사다. 이건우 총장은 “DGIST는 국제 사회와의 협력 없이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신흥국 유수 대학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며, 세계 수준의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3

포스텍 교수진, 과학의날 정부포장 수상

박지훈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교수와 장진아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교수가 지난 21일 개최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박지훈 교수는 대수기하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한국 대수기하학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과학기술진흥 유공’ 부문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훈했다. 특히, 박 교수는 사사키-아인슈타인 계량을 가지는 5차원 단순연결 유리구 분류, 3차원 파노 초곡면의 비유리성 추측, 3차 대수곡면과 가군 작용의 상관관계 추측 등 수학계의 오래된 난제들을 해결했다. 장진아 교수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 3D 바이오프린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장 교수는 실험실에서 조직과 세포의 미세 환경을 정교하게 재현해 프린팅된 장기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심장, 연골, 간 등 19종 이상의 조직·장기 특이적 바이오잉크를 개발해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태하 화학과 교수와 이병훈 전자전기공학과·반도체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진흥 유공’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23

영남이공대, 전국 최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자동차관리법 제64조의2항 및 시행규칙 제136조의3 제4항에 따른 것으로, 급변하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따라 정비기술의 전문성을 높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대학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다.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은 자동차 정비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정비기술인력에 대한 정비기술교육 및 정기교육을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으로, 영남이공대는 국토교통부의 서류심사와 교육기관 실사를 거쳐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 전국 최초로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은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 e-자동차과에서 전담 운영하게 된다. 스마트 e-자동차과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과 정비 교육을 융합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첨단 장비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미래형 자동차 맞춤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또 경상북도 및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협력을 통한 전기자동차 전문인력 300명 양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공동 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며, 대한민국 공군사령부, 대구 달서구청 등과도 협약을 맺고 전기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 기술개발 사업(R&D)’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관리사업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체계를 개발하고, 실증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정비기술교육 과정에도 해당 R&D 결과물이 반영됐다.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은 신규 정비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기존 종사자 대상의 정기교육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정비업계 종사자들에게 미래차 중심의 실질적 교육을 제공하는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영남이공대가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교육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정비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최고의 미래차 정비기술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이번 교육과정 지정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더불어 전국 미래형 자동차 정비기술 인력의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3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DX/AX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제1회 교수법 특강’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2일 ‘DX/AX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제1회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교수법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쌍방향 상호작용 퀴즈앤(QuizN) 200% 활용법: 수업 활용 교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교육용 퀴즈 플랫폼 ‘퀴즈앤(QuizN)’을 활용한 학습자 중심의 수업 운영 방안이 공유됐다. 강의를 맡은 박영대 치기공학과 교수는 총의치, 충전기공학 등 전공 수업에서 퀴즈, 동영상, 온라인 협업 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방 탈출 게임이나 오지선다형 문제를 활용한 수업 마무리 복습, 시험 대비 문제 구성 등 실질적인 운영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영근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최신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실제 수업 사례를 공유해 교수자 간 교육적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쌍방향 교수법 정착을 통해 수업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3

대구보건대, ‘느좋 재학생’ 커피차 이벤트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인당아트홀 앞 삼거리에서 ‘글로컬 대구보건대 느좋(느낌 좋은) 재학생’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컬대학으로서의 비전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커피와 간식을 나누며 친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남성희 총장이 직접 나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커피차 앞에서 재학생 한 명 한 명을 반갑게 맞이하며 격려의 말과 함께 간식을 건넸고, 신입생들에게는 “대구보건대학교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이 캠퍼스를 돌며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쳐 산불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렸으며, 학생홍보대사들은 현장 MC로 나서 신입생 인터뷰와 응원 메시지를 이어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치위생학과 1학년 심예진 학생은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과 중간고사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 커피 한 잔이 학생들에게 쉼표가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대학은 언제나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하며, 작은 순간도 응원의 마음으로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영남대, 한국행정연구원과 상호 교류 및 협력 협약 체결

영남대학교가 한국행정연구원(KIPA)과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문적·정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 한국행정연구원 권혁주 원장, 심우현 기획조정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기획 및 추진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회의 공동 개최 △정책 및 시책에 관한 자문 및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2025년 YU 프론티어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은 ‘탈세계화 시대의 국제개발협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권 원장은 강연에서 국제개발협력의 개념과 한국의 정책적 과제를 설명하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한국의 역할과 전략을 제시했다.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은 “영남대학교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행정혁신, 규제개혁,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영남대와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특히 새마을운동의 국제화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연구 역량을 보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행정연구원이 축적해 온 한국 발전 정책 연구 역량과 영남대의 새마을국제협력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국내외 정책 수립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현안 해결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경일대, 메타콘텐츠 기반 AI 인재 양성에 힘쓴다

경일대학교가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대학 공모형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된 융합형 고급인재를 양성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일대는 그동안 대학 특성화 분야를 ‘메타콘텐츠’로 설정하고 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게임콘텐츠학과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특히 최근에는 XR, AI 등 미래 기술을 반영한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또 경북 메타콘텐츠 페스티벌, 경북ICT체험페스타, 대구콘텐츠페어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 관련 행사를 주최하거나 참여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일대는 기존의 △지방대학활성화사업 △LINC3.0 △대학혁신지원사업 △첨단산업부트캠프사업 등의 성과에 이어 2025년 경북도 주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서 더욱 강력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일대학교의 메타콘텐츠 기반 특성화 전략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AI와 콘텐츠가 융합된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포스텍,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센서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아산병원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진단 센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승수, 우성욱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이민종 박사팀, 아산병원 김성한 교수 연구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려면 반드시 우리 몸속에 있는 특정 수용체(이하 ACE2)와 결합해야 하는데, 이 결합 방식은 변이가 일어나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활용해 ACE2 수용체를 모방한 분자 인식 물질을 개발, 간편하고 휴대하기 쉬운 전기화학 센서에 접목했다. 또 분자 인식 물질을 전극에 붙일 때 피라미드 모양의 DNA 나노구조체를 활용함으로써 센서의 정확도를 높였다. 아산병원 감염병관리센터가 코로나 환자의 침으로 진단시험을 진행한 결과, 연구팀의 센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주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정확하게 감지했다. 특히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와도 확실히 구별돼 오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수 교수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코로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새로운 변이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감염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6

대구가톨릭대, 글로벌 협력 기반 강화 행보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옌산대학교 방문 및 베이징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옌산대학교 방문에서는 양교 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학술 및 교육 협력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모든 학과 대상 ‘2+2 박사과정 공동 운영’ 협약 △기계공학, 타이어제조공학, 중장비개발연구 등 옌산대학교의 특성화 전공과의 교류 확대 △의료·예술 융합 전공과 관련한 공동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예술치료 실험실, 대학 역사기념관, 디자인대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예술대학 무용 및 음악 전공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도 진행했다. 이어 11일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23개국 210개 대학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국내에서는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한양대, 성균관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가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유학원 및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입학 △편입학(2+2, 3+1) △1+3 과정 △대학원 입학 등 입학제도를 안내했다. 성한기 총장은 “이번 중국 현지 방문은 학술 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해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해외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교육 협력과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4월 20일 열리는 광저우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에도 개별 참가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 사업’ 7년연속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1유형)’에 7년 연속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꾸준히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국고 추가 지원을 받는 등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한 기록으로, 계명문화대의 탁월한 국제화 추진 역량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 사회진출 이전 동일한 출발점을 맞춰주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올해 총 3억 524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규모인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 진로탐색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4주간 영국(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대학), 호주(제임스쿡대학), 말레이시아(버자야대학) 등에서 어학교육, 기업 탐방, 명사 특강, 진로 워크숍, 문화체험, 팀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파란사다리 사업 취지에 맞게 참여학생들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에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K-Move스쿨, Dream 사다리, 해외취업캠프, TVET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대학 중 최다인 238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경북대, ETRI와 공동연구 협업

경북대학교가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와 함께 ‘대학-출연연 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대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정책의 일환으로, 대학과 출연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추진전략과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4대 권역 대학 총장과 출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공동연구 및 공동투자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학연 협력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경북대 박춘욱 교수와 ETRI 신정혁 본부장은 ‘경북대-ETRI 학연협력플랫폼’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인력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협력체계로 구축됐으며, AI, 모빌리티, 로봇 등 대경권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경북대와 ETRI는 공동연구실을 구축했으며, 공동출자연구소기업 설립, 학연 JA교수제와 학연연구생제도를 도입해 ‘대학-출연연 벽허물기’를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경북대-ETRI 공동연구실인 ‘디지털 나노헬스케어 공동연구실’ 현판식이 진행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은 국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이것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손잡은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라며 “대학과 출연연이 단순한 협력의 수준을 넘어, 공동의 플랫폼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인재양성-연구개발-산업발전의 선순환구조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은 대학과 출연연이 협력해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 발전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8월 권역별(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로 지역 대학과 출연연으로 구성된 1개의 학연협력 플랫폼을 각각 선정했으며, 대경·강원권에는 경북대와 ETRI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영남이공대,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설명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 이하 SCK)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경북, 부산, 전북의 직업계고 49개 고등학교 재학생, 졸업생, 인솔 교사, 대구 교육청 관계자 등 총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설명회는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까지 총 5번에 걸쳐 진행됐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개요와 함께, SCK가 추구하는 인재상, 채용 절차 및 직무 소개 등을 통해 취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이공대의 일학습병행제도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직업계고 학생이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얻고, 산업현장에서 일하며 습득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역량 향상을 중시하는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의 교육철학이 돋보였다. 영남이공대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기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고등학생과 재학생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흐름과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개발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인재의 취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