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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한동대·미네르바대학 협력 ‘국제 AI 영화제’ 공식 선정

한동대학교가 미네르바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국제 AI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이후 추진해 온 교육 혁신이 가시적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한동대는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공동으로 비판적 사고·소통·협업·창의성 등 4C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AI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교육학개론’ 등 신규 교과목을 개설하며 교육의 폭을 넓혔다. 특히 ‘AI 문화예술 프로젝트’ 수업은 인공지능 기술이 문화예술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학생들이 직접 AI 툴을 활용해 창작물을 제작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수업을 담당한 심규진 교수는 윤성민(커뮤니케이션학부 19학번), 이로운(22학번) 학생과 함께 제작한 작품 ‘The Secret of behind K-Gimbap(한국 김밥의 비밀)’을 발리 AI영화제(AI Film Awards Bali)에 출품했다. 심 교수가 구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AI 프롬프트 기법을 활용해 영상을 완성한 이 작품은 영화제 공식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발리 AI영화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평가하는 국제 영화제로 이번 선정은 AI 기반 창작물이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규진 교수는 “미네르바식 교육 방식을 적용하면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AI 공모전 도전을 이어가 세계적 명문 글로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05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52년 전통과 글로벌 경쟁력으로 질병 진단의 최전선에 서다

질병의 진단은 정확한 검사에서 시작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를 통해 생명의 실마리를 찾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임상병리사다. 혈액, 조직, 체액,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인체를 둘러싼 수많은 생물학적 정보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전문 직업인. 1971년, 대구보건대학교의 설립과 함께 시작된 임상병리학과는 반세기를 넘는 시간 동안 1만여 명이 넘는 임상검사 전문가를 배출하며 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 보건의료 현장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국내 임상병리 교육의 역사이자 현재다. 축적된 전통 위에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더해, 고도화된 커리큘럼과 다층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학사-학사-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체제를 갖춘 점은 임상검사 분야 고급 인재 양성에 강점을 보인다. 2023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인가를 받으며 임상병리학 교육의 고도화를 선언했다.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도 연속 선정돼, 2026년까지 총 12억 원의 국고지원을 통해 첨단 바이오진단 및 헬스융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는 산업체 수요에 맞춘 직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의료기기 인허가(RA) 과정을 중심으로 첨단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1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며, 의료기기 관리감독 실무역량을 갖춘 글로벌 전문가 배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RA 전문가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의료기기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직종으로, 미래지향적 학과 운영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고급교육과정은 탁월한 학습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에는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으로부터 3년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또 미국임상병리학회(ASCPi)가 주관하는 국제자격시험에서 최근 5년간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학과의 체계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해외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융복합 캡스톤디자인 △취·창업 캠프 △학습법 특강 △환자안전 프로그램 △외국어 역량강화 △구마모토보건과학대 글로벌 교류 등은 학생들이 탁월한 전공 실무 능력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갖춘 보건전문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졸업 후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대학부속병원, 종합병원, 의과대학 연구소, 보건소, 과학수사요원, 질병관리청, 혈액원, 제약회사, 검역소, 그리고 임상검사센터 등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언더라이팅, 의료기기 회사, 해외진단회사까지 진로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재)씨젠, ㈜마크로젠, ㈜로킷헬스케어 등과의 산학협력 거버넌스 체계는 재학생 취업에 강력한 지원군으로 작용한다. 임상병리학과는 ‘한국판 CSI’의 산실로도 알려져 있다. 경찰청 과학수사계에 소속된 검시조사관 중 상당수가 이 학과 출신이다. 사망 원인 분석, 증거 수집, 법의학적 해석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이 분야에서 대구보건대 졸업생들의 활약은 각별하다. 전국 임상병리학과 중 검시조사관 최다 배출이라는 타이틀은 오랜 전통과 우수한 교육의 결과다. 국가시험 성과 또한 주목할 만하다. 최근 10년간 총 7명의 수석자와 3명의 차석자를 배출했으며, 2022년에는 만점 수석이라는 이례적 기록도 세웠다. 실제 국가시험 응시자 수가 210여 명에 이르는 대과(大科)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9.9%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대비 6.2%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정교하게 설계된 커리큘럼과 헌신적인 교수진, 끈기 있는 학생들이 만든 눈부신 결과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김수정 학과장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직무 능력을 반영해 교과과정을 정비하고, 글로벌 역량과 현장 실무를 동시에 갖춘 임상병리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글로컬 보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5

영남대 약학대학, 개설 70주년 기념 행사 성료⋯1억 2000만 원 발전기금 기탁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이 개설 70주년을 맞아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한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영약인, 미래를 만나다’와 ‘영약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10월 31일과 11월 2일 약학관 일원에서 진행됐다. 첫날 열린 ‘영약인, 미래를 만나다’에서는 제약·바이오·공공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제약·바이오·공공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참여해, ‘연구실의 혁신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실현가’, ‘인류 건강을 지키는 수호자’, ‘경계를 넘나드는 개척자’ 등 주제별 릴레이 강연을 통해 현장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이틀 후 진행된 70주년 기념행사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 조용일 약학대학 총동창회장, 전혜숙 특임석좌교수, 나영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 내빈과 동문, 재학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병선 초대 학과장의 자녀인 고경숙 동문(약학 63)이 1억 원, 정다원 동문(약학 83)과 부산동창회가 각각 10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념식에서는 축하 영상 상영과 라인댄스 공연, 밴드 공연 등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에는 ‘타임캡슐 봉인식’을 통해 70년의 역사를 이어갈 약학대학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 약학대학은 70년간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한국인의 평균 수명 연장에도 기여했다”며 “동문들의 후원은 대학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남대학교는 약학 분야를 선도하며 인류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5

포항대 유아교육과, 미래 교원 역량 위한 비교과교육과정 수료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최근 ‘AI와 유아코딩교육’, ‘기후·환경교육’, ‘인구구조변화 및 가치다원화 교육’, ‘인권교육’, ‘디지털 교육’ 등 6개 프로그램의 현장 역량 중심 비교과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총평가회와 수료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관련 교육을 3개 반으로 확대 운영했다. 신설된 ‘AI와 유아코딩교육’에서는 큐베토, 씽고, 로키 등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코딩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만족을 얻었다. 유아코딩교육은 체험 빈도를 높이기 위해 2개 반으로 편성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습 위주로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로봇과 드론으로 직접 코딩하며 어렵게 느꼈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K-SDGs 개념을 배우며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인권과 행복의 관계를 생각하게 됐다”, “저출산·다문화 등 함께 사는 사회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별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포항대 유아교육과는 매년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유아교사의 실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실습형·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미래 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05

대구가톨릭대, 개교 111주년 ‘모교 방문의 날’ 성료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일 개교 111주년을 기념하는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별 동문과 재학생, 교수 등 16개 학과 및 평생교육원, 총학생회, 동문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당신과 함께, 배움‧성장‧나눔’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과별 사전 만남과 중앙도서관, 김종복미술관, 사진전,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우미희 총동창회장의 환영사와 성한기 총장의 축사에 이어 발전기금 및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올해에는 △약학대학 20기(35명) 3000만 원 △약학대학 30기(18명) 2000만 원 △약학대학 40기(34명) 6700만 원 △동양화과 정명림 동문 500만 원 △무역학과 박지희 동문(㈜모나테이블 대표) 1200만 원 등 총 1억 3400만 원의 발전기금이 기탁됐다. 또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는 재학생 3명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만찬에서는 동문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111년의 인연을 되새겼다. 성한기 총장은 “111년의 역사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그 결실을 나눔으로 이어온 여정이었다”며 “동문들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우미희 총동창회장은 “동문 한 분 한 분이 대학의 역사이자 자부심”이라며 “함께 걸어온 111년의 발자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행사에 맞춰 기념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책자에는 RISE 사업 선정, 평생교육원 활동, 동문 활약상, 발전기금 현황 등이 담겼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4

대구보건대,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DHC 글로컬러닝센터는 지난달 31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가 참여한 ‘2025 DHC 응급시뮬레이션 2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전문직 간 협력교육(IPE)에 플로우 러닝 개념을 접목해 다학제 간 협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 65명과 강사진, 교직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응급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구급차 △원무과 △처치실 △영상촬영실 △검사실 등 각 부서별 역할을 분담해 응급 상황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공별 특성에 따라 응급구조학과(외상 환자 사정 및 응급처치), 보건행정학과(환자 접수 및 보험 기준 적용), 간호학과(활력징후 측정·투약·산소 투여), 방사선학과(영상 촬영 및 진단 이미지 제공), 임상병리학과(혈액검사 및 진단 데이터 전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협업 과정을 체험했다. 정재은 DHC글로컬러닝센터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시뮬레이션은 학생들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협업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공 간 경계를 넘어선 융합형 실무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3

2026학년도 수능 ‘D-10’, 신체 리듬 조절과 오답 정리가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신체 리듬을 시험 시간에 맞추고 오답 정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최소 일주일 전부터 기상·식사·공부 시간을 수능 시간표와 유사하게 조절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시험 당일 컨디션 관리를 위해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 리듬을 세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습 전략 측면에서는 새로운 내용보다 기존 오답 문항 재확인이 중요하다. 또 다른 교육 전문가는 “틀렸던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재풀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OMR 카드 마킹 연습도 실제 시간에 맞춰 해볼 것”을 권했다. 또한, 최근 3개년 모의고사 오답 재정리와 탐구영역 단기 암기 학습을 추천했으며, 특히 중하위권은 탐구영역의 반복적 암기로 점수 상승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강 관리 측면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나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삼가야 한다. 전문가는 “아침 식사는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으로 하고, 보약 등 새로운 시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시험 전날과 당일 수칙도 제시됐다. 전날 밤 10시 전후로 수면을 시도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불안을 완화할 것. 당일 쉬는 시간에는 정답 확인 대신 다음 교시 개념 정리를 할 것을 권장했다. 전문가들은 “신체 리듬 조절과 전략적 학습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나 약물 복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03

DGIST-고려대, 미래 융합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심포지엄 개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고려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고려대 대강당 한국일보홀에서 ‘고려대학교–DGIST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 6월 체결한 협력 및 학점교류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융합 연구 분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양교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주요 보직교수 및 연구진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동연구 제안 발표, 패널토론, 네트워킹 만찬 등이 진행됐으며, DGIST 연구자 5명과 고려대 연구자 6명이 △AI △양자컴퓨팅 △로봇 △디지털트윈 △정밀의료 등 분야별 공동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전략분야 Flagship 구축 전략’을 주제로 협력 방향과 전략적 연구 과제 발굴 방안이 논의됐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협약 이후 첫 실질적 공동연구 협력의 시작”이라며 “적극적인 융합 연구를 통해 양교가 함께 성장하고 혁신적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김동원 총장은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학문적 융합과 실질적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양교의 인재, 기술, 연구 인프라를 연결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양 대학은 정례 공동심포지엄 운영, 분야별 공동연구 과제 발굴,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 협력과 융합 혁신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공동으로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3

한동대, 우즈베키스탄 차세대 경제리더에 ‘한국식 성장 DNA’ 전수

한동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의 차세대 경제 리더들에게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며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7일부터 우즈베키스탄 국립은행금융대학원(BFA) 교수 2명과 대학원생 17명을 초청해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G-BEX Korea)’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G-BEX Korea는 한국의 경제성장 과정과 선진 경영전략을 공유해 우즈베키스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대표적인 국제교류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대학원생들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금융기관, 공기업의 중간관리자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방문에 앞서 2학기 동안 논문 경연과 한국경제 특강을 이수하는 등 체계적인 사전교육을 거쳤다. 이들은 연수 기간 동안 신한은행, 한국은행, 교보생명보험, 한국금융연구원, 코스콤 등 주요 금융기관을 방문해 한국 금융시장의 구조와 성장 과정을 직접 배우고 서울시 통합교통본부(TOPIS), 인천경제자유구역, 고양 킨텍스 등도 찾아 현장의 혁신 사례를 체험했다. 덕수궁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명동 거리 방문을 통해서는 한국의 역사와 현대 경제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31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네팔, 필리핀, 페루, 르완다 등 5개국 청년들이 참여한 ‘비즈니스 케이스 경연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국의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혁신적 경영사례를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험을 공유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은행금융대학원 소속 바호디르 오칠로프 씨는 “한국의 경제발전 사례를 현장에서 배우며 실질적인 영감을 얻었다”며 “연수에서 배운 혁신적 사고를 우즈베키스탄의 금융 발전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수를 넘어 개발도상국 청년 리더들이 스스로 발전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BFA와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01

수성대, ‘끼리우리 힐링콘서트’로 세대 간 소통 확대

수성대학교가 지난 28일 ‘끼리우리 힐링콘서트’를 제47대 ‘아람’ 총학생회 및 시민공익활동단체 ‘끼리우리’와 함께 공동 개최하며 청년 재학생과 만학도 간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진행된 ‘2025세대를 잇다’ 편지쓰기 프로그램의 후속 사업으로, 총학생회 ‘아람’과 시민공익단체 ‘끼리우리’가 공동 주관했다. ‘끼리우리 힐링콘서트’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토크콘서트로, 청년 재학생이 보낸 고민편지에 만학도 인생선배들이 답장을 낭독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개그우먼 김영희 씨의 강연과 수성대 댄스동아리·보컬 공연이 더해져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힐링 무대를 선보였다. ‘2025세대를 잇다’ 프로그램에는 청년 62명이 고민편지를 작성했고, 만학도 70명이 8월 20일과 27일 답장을 전달하며 세대 간 공감을 형성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캠퍼스 내 소통 문화를 심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수성대는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으로서 인성 함양과 정서적 지원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권경희 교학지원처장은 “편지에서 시작된 소통이 캠퍼스 전체의 공감으로 확장됐다”며 “청년·만학도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끼리우리’는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의 ‘좋은변화실험실’ 사업 선정 단체로, 수성대와 협력해 공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9

포항공대-IMEC, 차세대 반도체 미래 그리다

포항공과대학교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기관 IMEC(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 그리고 그 소속 대학 루벤가톨릭대학교(KU Leuven)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루벤에서 ‘POSTECH–IMEC–KU Leuven 공동 반도체 워크숍’을 열고 글로벌 반도체 연구 협력 강화와 미래 신소자·설계 분야의 공동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와 반도체대학원이 공동 주관하고 KE-SRCC(한-EU 반도체 R&D 협력센터)와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가 공동 후원했다. 워크숍은 △반도체 센서 △회로 설계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 기관의 연구진이 최신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AI 및 뉴로모픽 시스템용 ECRAM 기반 시냅스 회로, 페로브스카이트 레이저, GaN 전력소자, 고성능 이미지 센서 등 미래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 핵심 기술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워크숍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포항공대 이지원 교수와 KU Leuven·IMEC의 얀 게노(Jan Genoe) 교수는 “양측의 강점을 결합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의 세계적 허브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지원 교수는 “이번 협력은 세 기관이 반도체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미래 지능형 시스템과 혁신적 반도체 기술 개발을 향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 연구 인력 교류, 신규 프로젝트 추진 등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0-29

“병자호란의 기억”⋯계명대 동산도서관, 고문헌 특별전 개막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이 병자호란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특별전을 연다. 동산도서관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성서캠퍼스 벽오고문헌실에서 ‘병자호란의 기억’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강대국 교체기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국방·내치의 실패로 이어진 병자호란의 과정을 돌아보고 오늘의 현실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전쟁의 배경이 된 국제 질서와 국내 권력 변화 △남한산성 항복에 이르는 전개 과정 △패전 이후의 상처와 정신적 북벌 완성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무예제보번역속집’(1610·보물), ‘천사일로일기’(1537·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북정록’(1658·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등 병자호란 관련 국가 및 시 지정 유산을 비롯해 나만갑의 ‘병자록’, 남급의 ‘난리일기’ 등 희귀 고문헌 4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천사일로일기’에는 명 황제에게 조선 사신이 올린 최초의 ‘오배삼고두례’ 의식이 기록돼 있어 당시 외교 의례와 종속 구조를 생생히 보여준다. 오동근 동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동산도서관이 수십 년간 자체 수집·보존해온 자료만으로 꾸민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조선 후기의 국가적 위기를 기록한 문헌들을 통해 오늘날의 위기 대응과 외교적 유연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산도서관은 1968년부터 고문헌을 수집해 현재 23종 97책의 보물과 9종 20책의 대구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이는 사립대학 도서관 중 가장 많은 보물 보유 기록이다. 1999년 대학 도서관으로는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개방된 이후, 지역 학교·기업체·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멘토링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해설이 포함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말은 휴관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9

영남대 독도연구소, ‘2025 독도 메타버스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영남대학교는 지난 27일 교내 중앙도서관 이시원세미나실에서 ‘2025 독도 메타버스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이도영(울산 화봉고 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마인크래프트 속 독도여행’이라는 작품으로, 독도의 해양 생태계와 지형, 시설물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창의성과 완성도, 교육적 메시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임동환 외 4명(목포 중앙고 3학년, ‘KPOP DOKDO HUNTERS’)과 송민준(화성 봉담중 2학년, ‘타임머신 독도 수호 작전’) 학생이, 동상은 강예진(일산 양일중 2학년), 강지율(일산 원중초 6학년), 이차민(고양 풍동초 6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독도의 역사, 자연, 문화를 메타버스 기술로 재해석해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은상 2명에게는 각 50만 원, 동상 3명에게는 각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향후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독도의 가치를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의적 독도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메타버스에서 독도를 구현한 학생들은 진정한 독도 지킴이”라며 “영남대는 청년들이 역사 인식과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9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대구보건대, 남구형 통합돌봄 포럼 열려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사회 중심의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남구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남구형 통합돌봄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시남구사회복지협의회, 남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현장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돌봄정책의 방향을 모색했다. 기조발제는 김대삼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장이 맡아 ‘누구나,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주제로 광주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강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책토론을 진행했으며 노인·보건의료·장애인 분야의 전문가들과 남구청, 남구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행정·의회·현장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보건대가 추진 중인 ‘늘·돌봄 복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대학은 지난 9월부터 사회복지사와 돌봄 종사자, 보호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통합돌봄 인재 양성과 현장 연계를 강화해왔다. 이정영 경영부총장은 “대학은 돌봄 종사자와 가족·보호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돌봄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현장 전문성을 높이고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9

영남대–영천시, 지역 혁신성장·미래 인재양성 맞손

영남대학교와 영천시가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8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상북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 협력과 AI‧방위산업 인재양성 등 신산업 분야 공동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 이기동 교육혁신부총장, 이경수 경영전략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천시에서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정유찬 정책기획실장, 김병훈 기획팀장, 이호재 교육지원팀장 등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RISE 사업 공동 참여 및 지원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AI·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 인프라 공동 활용 △국가정책사업 공동 대응 △포럼·세미나 등 학술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2025 YU 프론티어포럼’에서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특별강연자로 나서 ‘지역혁신 전략’을 주제로 영천시의 산업·교육·문화 분야 혁신정책을 소개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여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남대학교와의 협력은 지역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AI와 첨단산업 분야의 연계를 통해 영천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혁신과 국가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영남대의 교육·연구 역량이 영천시의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이뤄,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9

대구보건대, 교원 대상 ‘디지털 전환 전공 역량 강화 교육’ 성료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교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전공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 5대 신산업 중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과 AI 활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조재영 클라우드서비스코디 대표와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AI로 여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대’와 ‘AI 대전환시대,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과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AI는 교육 현장의 통찰을 확장하는 파트너”라며 AI 기반 교육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생성형 AI와 협업 툴을 활용한 강의 콘텐츠 설계,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 구현 등 실습이 진행됐다. 또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협업, 디지털 평가 도구를 결합한 과제 수행을 통해 대학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근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AI를 단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수 혁신과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8

한동대, 필리핀 대학과 손잡고 ‘AI 기반 교육혁신’ 추진

한동대학교가 AI(인공지능) 기반 교육혁신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어섬션대학교(Assumption University)에서 ‘2025 OCW/OER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Active and Adaptive Learning(적극적이고 적응적인 학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수자와 대학의 역할 변화를 모색하고 기술 기반의 교육혁신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과 HI 교육혁신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21세기 고등교육에 필요한 학습자 참여 촉진 전략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 구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Padlet, Gamma, Vrew 등 AI 기반 학습 도구의 실제 활용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실습 세션이 진행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어섬션대 경영대학 크리셀 카스틸로 학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는 개발도상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자체 플랫폼 ‘HUFOCW(www.hufocw.org)’를 운영 중이다. 현지 교수진이 제작한 교육자료를 무료로 공개하는 이 플랫폼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교육 연속성을 보장하며 개발도상국 교육격차 해소에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섬션대 올리버 야룽 총장은 “한동대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고등교육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수진 역량 강화와 양국 간 교육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0-28

DGIST, 식물 잎 노화 조절 분자 스위치 원리 규명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뉴바이올로지학과 임평옥, 이종찬, 김민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식물 잎의 노화 시점을 결정하는 새로운 분자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플랜츠(Nature Plants, IF 13.6)’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핵에서 생성된 RNA가 엽록체로 이동해 잎의 노화를 조절하는 과정을 발견했다. 특히, ‘CHLORELLA RNA’라는 긴 비번역 RNA(lincRNA)가 엽록체 내 RNA 중합효소 복합체(PEP complex)와 결합해 엽록체 유전자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광합성 기능 전환 및 노화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엽록체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노화 시 분해되어 종자 또는 줄기로 이동해 다음 세대를 위한 영양분으로 재활용된다. 그러나 이 과정의 정확한 조절 원리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모델식물인 애기장대를 활용해 CHLORELLA RNA가 엽록체 기능 전환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 ‘GLK 전사인자’가 CHLORELLA RNA 발현을 조절하는 것을 확인했다. 성장기에는 GLK가 CHLORELLA RNA 발현을 높여 광합성을 유지하지만, 노화 시작 시 GLK 활성이 감소하며 CHLORELLA RNA가 줄어들어 엽록체 분해와 기능 소실을 유도한다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임평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긴 비번역 RNA의 노화 조절 원리를 제시한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RNA 이동 추적 기술과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등 융합 연구 방법론을 통해 작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및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DGIST 강명훈 박사, 이주현 박사, 김진광 학생(이상 제1저자)과 연세대 양성욱 교수팀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7

경일대, 경북 RISE 추가 공모 선정…5년간 430억 규모 사업 추진

경일대학교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2개 신규 과제(75억 원 규모)를 추가로 수행하게 됐다. 이로써 기존 6개 과제에 2개를 더해 총 8개 과제를 운영하며, 5년간 총 4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경일대는 경북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신규 과제는 △‘AXION’ 프로젝트(제조 현장 데이터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 구축) △‘평생 살고 싶은 신 재생 마을’ 사업(경북 의성 지역 회복공동체 조성) 등이다. ‘AXION’ 프로젝트는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가상·분석 환경 구축(AXION–AGENT) △기업 맞춤형 데이터 표준화(AXION–TRUST) △실증 및 확산(AXION–PILOT) 단계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 고도화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신 재생 마을’ 사업은 의성 지역을 중심으로 △오픈 캠퍼스 구축 △라이프 케어 프로그램 운영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재생자원 기술 지원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재생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RISE사업본부장)은 “이번 선정은 경일대가 지역산업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 자율 제조와 회복공동체 모델을 통해 경북이 지속 가능한 혁신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6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현장직무평가 및 장학금 수여식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지난 23일 문화관 실습실에서 ‘2025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 및 협약업체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실무형 교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에는 산업체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이수한 2학년 졸업예정자 46명이 참여했으며, 현직 산업체 전문가 6명을 포함한 12명의 심사위원이 헤어, 피부, 메이크업 3개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헤어 부문 권나현(21), 피부 부문 유예진(21), 메이크업 부문 김유리(21) 학생을 포함한 8명이 우수 성적을 거두며 선발됐다. 이들은 현장 기술과 트렌드를 결합한 창의적인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협약업체인 ㈜아이디뷰티와 ㈜약손명가가 총 800만 원(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두 기업은 대구보건대와 협약을 맺고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미정 뷰티코디네이션학과장은 “이번 평가는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감각을 직접 검증받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6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김인겸 기획전 ‘공간의 시학’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은 23일부터 2026년 1월 17일까지 조각가 김인겸(1945~2018)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 ‘김인겸: 공간의 시학(Kim In Kyum: Poetics of Spac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당뮤지엄 전관(로비, 1~5전시실, 잔디광장)에서 조각·드로잉·영상·모형 등 총 48점을 선보인다. 김인겸은 ‘정신적 영역을 열어가는 조각’을 추구하며, 물질의 한계를 넘어 보이지 않는 존재와 부재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그의 예술은 ‘사유하는 공간’으로 평가받으며, 1973년 국전 입선 이후 40년 이상 ‘환기’, ‘묵시공간’, ‘프로젝트’, ‘빈 공간’, ‘스페이스리스’ 등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진화했다. 전시에서는 1988년 첫 개인전 ‘묵시공간’의 대표작을 비롯해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출품작 ‘프로젝트21-네추럴 네트’의 모형과 설치 영상, 1992년 ‘프로젝트-사고의 벽’ 모형 등이 공개된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모형은 당시 한국관의 원형을 재현해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또 1990년대 프랑스 체류 시절 제작된 ‘드로잉 스컬프처’ 3점이 최초 공개되며, 김인겸의 ‘이미지 조각’ 개념을 확인할 수 있다. 뮤지엄 로비에 설치된 ‘묵시공간-존재(Revelational Space-Being)’는 녹슨 철, 청록색 브론즈, 투명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7점의 작품이 군집 형태로 전시된다. 이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사유의 확장을 유도하는 대표작이다. 김정 인당뮤지엄 관장은 “이번 전시는 조각이 단순한 형태 창조가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사유하게 하는 예술임을 강조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4

DGIST-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AI 기술경영 인재 양성 협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영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단지의 혁신 경쟁력 강화와 실무형 AI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AI 기반 기술경영 전문가 양성 △산학 연계 교육과정 공동 개발 △재직자 및 대학원생 대상 현장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 수행 △세미나·워크숍 등 공동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성태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DGIST의 연구 역량과 성서산단 기업들의 현장 경험이 결합되면 산업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우진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과 기술경영 교육을 연결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DGIST의 인프라를 활용해 AI 융합형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 지역 산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DG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서산단 및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AI·기술경영 융합 교육, 산학 공동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 과정은 AI 기반 기술경영, 혁신전략, 기술사업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첨단 융합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산업 현장 경험과 학위 취득을 동시에 지원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지원 자격 및 전형 일정은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4

김민석 국무총리, 계명대 방문해 청년 일자리 현장 격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를 방문해 청년 취업 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청년들과 일자리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미래대화 1·2·3#청년일자리(제4차 K-토론나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먼저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1대 1 진로 상담 현장을 참관했다. 그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담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Job Insight’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학생들이 가상 기업 직무 체험을 통해 현장 역량을 키우는 과정을 살펴봤다. 이후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대구 지역 청년 7명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와 함께 청년 일자리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들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며 “민간 취업 플랫폼과 협력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소개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기업 지원 강화, 지역 취업박람회 확대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관계부처와 검토해 체감형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5년 시범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 졸업생, 고교생 등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청년 참여 확대’, 9월 ‘청년문화예술 생태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미래대화 1·2·3’ 시리즈로, 정부와 청년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4

대구가톨릭대 학생팀, HL FMA 2025 자율주행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속 ‘보초전운팀’(팀장 배경민)이 ‘HL Future Mobility Award 2025(aMAP Innovator Championship)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3위)을 수상했다. 이로써 해당 팀은 자율주행 분야 4개 주요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22개 대학 3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운전면허 시험 코스 기반의 △비상 정지 △후면주차 △평행주차 △교차로 신호 인식 △S자 코스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으며, 주행 시간과 페널티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총 11개 팀만 완주에 성공했고, 보초전운팀은 빗속 주행 중 시스템 과열로 인한 코스 이탈에도 오후 주행에서 완주를 달성하며 높은 기술 완성도를 입증했다. 수상팀 명단은 10월 17일 발표됐으며, 시상식은 11월 4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초전운팀은 이번 수상으로 △2024 제3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대상(1위) △HL FMA 2024 특별상(4위) △2025 제4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한전KDA 사장상(3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팀장 배경민 학생은 “교내 사업단 지원과 선배들의 노하우가 기반이 된 결과”라며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초전운팀은 대구가톨릭대 RISE 모빌리티디지털전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자율주행 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단은 경상북도 RISE사업의 일환으로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MII)’을 운영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2019년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교육 및 지역사회 확산에 기여해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4

포항공대 김형섭 교수,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6대 회장 선출

포항공과대학교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가 국내 금속·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약 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속·소재 분야 학회로 한국 소재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 1일 공고를 시작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약 300명의 평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개표 결과는 17일 오후 평의원회의에서 공식 발표됐다. 김형섭 교수는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충남대를 거쳐 포항공대에 부임해 소재 분야 연구와 학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포항공대에서는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처장을 역임하며 대학의 연구 행정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인도공학한림원 해외회원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국제 학술지 ‘Metals and Materials International’ 편집장으로서 저널을 세계적 수준의 Q1급 국제 저널로 성장시키며 한국 소재 연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다양한 학술대회 및 분과위원회 활동을 이끌며 학회의 국제화 및 산학연 협력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김 교수는 “2026년은 학회 창립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해 차세대 연구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소재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회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