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가 지난 14일 사회봉사 교과목 수강생 120명을 대상으로 자원재활용 실천 교육을 실시하고, AI 기반 투명 페트병 회수 로봇 ‘쓰샘’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쓰샘 로봇’에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체험 효과를 높였다.
‘쓰샘 로봇’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페트병의 종류와 상태를 분석해 고품질 재활용을 지원하는 장비다. 해당 장비는 교내 학생회관에 설치돼 있으며, 대구광역자활센터와 KT의 지원을 받아 구축됐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한 자원순환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도입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사회봉사 교과목을 담당하는 엄태영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부 1학년 이나영 학생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쓰샘 로봇을 직접 사용해보니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재활용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일대학교는 앞으로 사회봉사 교과목과 연계한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