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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의대 정원 확대 여파⋯서연고 미충원 61명 ‘6년새 최대’

의대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서연고’에서도 신입생 미충원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정원 내 기준)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서연고 신입생 미충원은 41개 학과 61명으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학년도 14개 학과 21명과 비교하면 학과 수와 인원 모두 약 3배 증가한 규모다. 미충원 학과 수는 2020학년도 14개에서 2021학년도 14개, 2022학년도 24개, 2023학년도 20개, 2024학년도 30개, 2025학년도 41개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미충원 인원도 같은 기간 21명에서 61명으로 증가했다. 대학별로 보면 2025학년도 서울대는 12개 학과에서 13명의 미충원이 발생해 최근 6년 중 가장 많았다. 인문계 2개 학과 2명, 자연계 9개 학과 10명, 예체능 1개 학과 1명이다. 경영학과와 인문계열에서 각각 1명, 간호대학 2명, 컴퓨터공학부·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 등 자연계 주요 학과에서도 미충원이 발생했다. 고려대는 25개 학과에서 43명이 미충원돼 역시 최근 6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문계열 7개 학과 14명, 자연계열 18개 학과 29명이다. 경영학과 7명, 정치외교학과 2명 등 인문계에서도 미충원이 발생했지만 전기전자공학부, 기계공학부, 생명과학부 등 자연계 학과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세대는 4개 학과에서 5명의 미충원이 발생했다. 다만 2025학년도 자연계 논술 추가시험으로 모집정원보다 58명을 초과 선발한 영향으로 미충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추가 선발 인원은 2027학년도 자연계 16개 학과 정원 감축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2025학년도 서연고 미충원 41개 학과 가운데 자연계가 29개 학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 11개 학과, 예체능 1개 학과 순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서연고 합격생 중 상당수가 의학계열로 이동하면서 상위권 대학에서도 신입생 미충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의사제 도입 등으로 의대 정원이 더 늘고 의대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경우 미충원 규모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2028학년도부터 수능에서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는 완전 통합 체제가 도입되면 자연계 중심이던 미충원이 인문계 학과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연고는 정시에서 미충원이 발생하더라도 추가 모집은 실시하지 않는다. 2026학년도 신입생 미충원 현황은 오는 8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8

영남이공대, 제4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6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제4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문직 윤리와 사명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3학년 216명이 선서생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김용대 영남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서부덕 대구시 간호사회 회장 등 대학과 의료기관 관계자 및 간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선서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나이팅게일 입장, 촛불점화, 선서생 촛불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축사와 축가,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재용 총장의 촛불점화를 시작으로 진행된 촛불점화 순서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촛불을 이어받으며 간호 전문직의 정신과 책임을 함께 나누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학생들은 최은희 영남이공대 간호대학 학장과 김순희 영남대학교의료원 간호본부장의 인도에 따라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전문직 윤리를 실천할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 이재용 총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는 지식과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직무가 아니라 환자에 대한 존중과 공감, 그리고 생명을 지키겠다는 책임감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며 “오늘의 선서가 환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존엄을 지키는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체계적인 임상실습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영남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지역 의료기관과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제66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는 응시생 205명 전원이 합격해 교육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물에 넣으면 ‘사르르’⋯가짜 명품·습기 노출 잡아내는 ‘천연 라벨’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식물 성분을 활용해 위조 방지와 상태 감지, 친환경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마트 라벨 기술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기계공학과·항공우주공학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빛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메타표면’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 스마트 보안 라벨’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명품이나 의약품 시장이 커지면서 정교한 위조 방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일 크기인 나노 구조체를 배열해 빛의 방향과 색을 조절하는 ‘메타표면’에 주목했다. 기존 메타표면 장치는 공정이 까다롭고 제작 비용이 비싸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 첨가제나 의약품 캡슐에 쓰이는 친환경 소재인 ‘HPC(하이드록시프로필 셀룰로오스)’를 활용했다. 여기에 이산화티타늄 나노 입자를 고밀도로 섞어 소재의 굴절률을 높임으로써 빛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표면 소재를 탄생시켰다. 이 소재로 만든 라벨은 평상시에는 선명한 빨강·초록·파랑(RGB) 색상을 띠지만, 자외선을 비추면 숨겨져 있던 홀로그램 이미지가 나타난다. 특히 QR 코드 내부에 서로 다른 3개의 홀로그램을 숨겨 이를 모두 확인해야만 정품 인증이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이 라벨의 또 다른 장점은 ‘상태 기록’ 기능이다. 습기에 반응하는 HPC 소재의 특성을 이용해 상대습도가 80% 이상인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내부 구조가 변하며 색과 홀로그램이 사라지도록 설계했다. 유통 과정에서 습기에 민감한 식품이나 의약품이 변질됐는지 여부를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 오염 걱정도 덜었다. 플라스틱 기반의 기존 보안 스티커와 달리 이 라벨은 물에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진다. 도장을 찍듯 한 번에 넓은 면적을 복제하는 ‘나노임프린트’ 공정을 적용해 대량 생산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포토닉스(Advanced Photon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6

포항 해양고, 印尼 유학생 6명 입학⋯‘K-해기사’로 키운다

포항의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가 인도네시아 우수 인재를 영입해 해양·수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실무 교육에 착수했다. 지방 직업계고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해외 유학생 유치와 산업 현장 연결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는 지난 3일 본교에서 인도네시아 유학생 6명을 대상으로 ‘한국어학급 입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의 ‘2026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연계 국제 기술교육 나눔’ 프로그램에 선발된 인재들이다. 이들은 원양 어업 전문 기업인 동원산업의 협조로 지난달 22일 입국해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유학생들은 앞으로 한국어학급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이해 과정을 거친다. 동시에 해기사 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 교과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해 국내외 해양 산업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하게 된다. 이날 입급식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유학생 알 무씰 군은 “한국의 선진 해양 기술을 배워 훌륭한 해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만 교장은 “낯선 환경에 온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해 우수한 해양·수산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북교육청의 기술교육 나눔 사업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5

대구대, ‘2026년 경북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 선정

대구대학교가 통일부 산하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 경북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대는 이번 선정으로 2016년부터 이어온 대구·경북 지역 통일교육 중심대학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북한 사회 변화와 교육 상황, 남북관계, 한반도 통일 정세 등을 알리는 통일교육 거점 기관이다. 대구대는 공모 과정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제, 정치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통일교육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일을 주제로 한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 지역과 대구 지역이 공동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앞으로 연간 약 2억 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축제와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추진해 올해 약 5만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국방군사학과 교수는 “그동안 축적해 온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올바른 평화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며 “영호남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일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화합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한의대, 국내 최초 ‘동물보건학 박사 1호’ 배출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일반대학원 동물보건학과가 국내 최초로 ‘동물보건학 박사 1호’를 배출했다. 이번 박사학위 취득자는 반려동물 재활 및 한방통합치료 전문가인 신사경 VIP 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과 유기동물 복지 연구를 수행한 조경 박사다. 두 연구자는 각각 재생의학 기반 임상 연구와 전주기적 동물복지 체계 연구를 통해 동물보건학의 연구 영역을 치료 중심에서 복지와 정책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사경 박사는 반려동물 관절염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는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이재연 교수다. 연구는 퇴행성 관절질환인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을 겪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dECM) 하이드로겔과 줄기세포를 결합한 재생치료 전략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In Vivo에 게재되며 학술적 검증을 마쳤다. 동물모델과 세포 실험을 병행한 연구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β, IL-6, TNF-α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연골 구조가 보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진통·소염 중심 치료에서 나아가 질병 진행 억제와 조직 재생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신사경 박사는 “임상 현장에서 체감한 치료의 한계를 연구로 극복하고자 했다”며 “반려동물이 통증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생의학 기반 치료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경 박사는 ‘An Integrated Study on the Incidence, Management, and Resocialization of Sheltered Animals’를 주제로 유기동물 문제를 발생부터 재가정 정착까지 전주기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연구는 유기동물 발생 원인 진단과 예방 전략, 보호소 내 전문 관리 시스템 구축, 입양 전·후 재사회화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통합적으로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유기동물 문제를 단순 보호 차원을 넘어 예방–관리–재사회화로 이어지는 연속적 복지 체계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동물보건학이 질병 치료 중심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공복지를 아우르는 학문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대구한의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동물보건학과를 개설한 이후 학부와 대학원, 임상, 산학연계를 아우르는 교육·연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번 동물보건학 박사 1호 배출과 복지 통합 연구 성과는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동시에 선도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백정인 대구한의대 일반대학원 동물보건학과장은 “동물보건학은 반려동물 의료와 복지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전략 분야”라며 “임상과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강좌 3회 선정

계명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2년 대구·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으로, 세계시민교육 분야에서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국 4년제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공모해 왔다. 계명대는 총장 직속기구인 계명인성교육원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인성시민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2022년과 2024년 사업에 선정돼 ‘세계시민을 위한 다문화교육’ 교양강좌를 개설했으며, 2026년 재선정으로 세 차례 연속 사업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예비교원을 위한 ‘포용의 교육: 21세기 교실과 세계시민성’ 강좌를 새롭게 개설한다. 강좌는 이민·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9조 제1호와 제25조 제1항에 근거해 ‘교원 양성과정에서의 인권교육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권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성격도 갖는다. 강의를 맡은 박희진 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교수는 “대한민국은 2018년 이주민 200만 명 시대에 진입하며 사실상 이민·다문화 국가로 변화했지만 교육 현장의 준비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명대는 2010년 대구·경북 지역 종합대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대학원에 다문화교육전공을 개설해 교육 분야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자격) 석사를 양성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비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함양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당 강좌는 사범대 재학생과 교직 이수 학생 등 다양한 학년과 전공의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원이 갖춰야 할 세계시민의식을 지식·태도·실천의 세 가지 측면에서 균형 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계명대는 2022년 이후 세 차례 유네스코 사업 선정 성과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대학 측은 반세기 넘게 이어온 인성시민교육의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시민교육과 다문화교육, 인권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옥스퍼드대와 공동연구 성과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공학부 토비아스 헤르만(Tobias Hermann) 교수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극한환경에서 루테늄 산화물(RuO₂) 나노입자의 구조 안정성과 기능 유지 특성을 규명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Ceramics International’(JCR 상위 7.4%, Q1)에 게재됐다. 연구 논문은 ‘Evaluating the Dynamic Integrity of Ruthenium Oxide Nanoparticles using Shock Tube: An Integrated Experimental and DFT Study’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는 고온·고압·충격이 반복되는 극한 유동 환경에서 센서 및 전자소자로 활용되는 RuO₂ 소재의 안정성을 실험과 이론 분석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화루테늄(RuO₂)은 높은 전기전도성과 우수한 열적 안정성을 지닌 기능성 세라믹 소재로, 극초음속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다. 특히 충격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소재가 구조적·기능적 특성을 유지하는지가 핵심 성능 지표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RuO₂ 나노입자에 충격파관을 이용해 반복적인 충격을 가한 뒤 다양한 분석을 수행했다. X선 회절 분석(XRD)과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결정 구조와 입자 형상 변화를 확인했으며,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 분석(FTIR)과 X선 광전자 분광 분석(XPS)을 활용해 분자 결합과 산화 상태 변화를 검증했다. 또 오염 지표 물질인 메틸렌블루(Methylene Blue) 분해 반응을 적용해 태양광 조건에서의 광보조 분해 성능 유지 여부도 평가했다. 그 결과 반복적인 충격파 노출 이후에도 RuO₂ 나노입자의 구조적 안정성과 광촉매 성능이 유의미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밀도범함수 이론(DFT)을 활용해 이론적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RuO₂는 루틸형 결정구조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하며, 에너지–부피 곡선과 버치-머너핸 상태방정식을 통해 도출된 평형 격자상수와 평형 부피는 실험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전자구조 분석에서는 페르미 준위 부근에서 가전자대와 전도대가 겹치는 금속적 거동이 확인됐다. 이는 극한환경에서도 RuO₂가 전기적 및 촉매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을 설명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연구팀은 흡수계수, 유전함수, 에너지 손실함수, 광전도도, 반사도, 굴절률 등 광학 물성도 함께 분석했다. 자외선 영역에서의 높은 흡수 특성과 특정 에너지 구간에서 나타나는 플라즈몬 공명에 따른 에너지 손실 피크가 정량적으로 확인되면서, RuO₂가 광검출기와 포토닉 소자 등 극한환경 기반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익현 교수는 “반복적인 충격파 하중에서도 RuO₂ 나노입자의 결정 구조와 화학적 산화 상태, 광촉매 기능이 유의미하게 저하되지 않음을 실험과 밀도범함수 이론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극초음속·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촉매 및 센서용 기능성 나노소재의 선별과 내구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학교 충격파및기체역학 실험실의 수렌다(Surendhar) 박사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익현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았다. 토비아스 헤르만 교수는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매칭형(영국) 사업과 우수신진연구 사업, 영국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경북 RISE 모빌리티혁신대학, 영국 기업사절단과 글로벌 기술협력 Tech Link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RISE 모빌리티디지털전환사업단이 지난 3일 교내 공학관에서 (재)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AMTC)과 공동으로 ‘기술협력 네트워킹(Tech Link) – 영국 혁신청 로봇·제조자동화 기업방문단 방문 및 기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혁신대학의 주관대학 가운데 하나인 대구가톨릭대를 중심으로 로봇 및 제조자동화 분야의 국제 공동 기술개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국 정부 혁신기관인 Innovate UK 관계자와 로봇·자동화 분야 유망 기업 7개사 대표로 구성된 기업사절단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대구·경북과 부산 지역 기업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기술협력 미팅에 앞서 대구가톨릭대의 미래 모빌리티 교육 인프라를 둘러봤다. 먼저 미래모빌리티 교육센터를 방문해 아우디 전기차 플랫폼과 테슬라 모델S 전기모터 분해(Teardown) 장비 등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과 교육용 기자재를 참관했다. 이어 HD현대로보틱스 로봇교육센터에서 산업용 로봇 시연을 관람하며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실무 중심 교육 인프라를 확인했다. 특히 로봇 자동화 기술 시연과 교육시설 투어는 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산업 현장 적용 사례와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기술협력 미팅에서는 국내외 기업 간 기술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협의, 기업 간 1대1 B2B 기술협력 상담,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로봇·제조자동화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기술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모색했다. 대구가톨릭대 모빌리티혁신대학 윤현중 학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과 함께 우리 대학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역량과 첨단 교육 인프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라며 “모빌리티혁신대학의 전문 교육과 현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국 등 해외 혁신기관과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해외 혁신기관 간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술 협력 기회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제 공동 연구개발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가 참여하는 모빌리티혁신대학은 대학·혁신기관·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MEGAversity(연합대학)’ 모델을 통해 지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대, 필리핀 명문 사립고 초청 교육 교류 확대

대구대학교가 필리핀 명문 사립고 방문단을 맞아 글로벌 교육 교류 확대에 나섰다. 대구대는 지난달 26일 필리핀 사립 명문고인 어썸션 일로일로 고등학교(Assumption Iloilo) 방문단을 초청해 대학의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어썸션 일로일로 고교의 해외 연수 교육 프로그램(STEP)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과 인솔 교사들은 한국의 대학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 교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일정은 박순진 총장과 방문단 교사 간 환영 접견으로 시작됐다. 박 총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양국 간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대학 소개 시간에는 대구대의 국제화 역량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3월부터 국제대학에서 전 과정을 영어로 운영하는 영어 트랙 학위 과정이 안내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홍보했다. 설명회 이후 방문단은 대학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캠퍼스 환경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창파도서관을 견학하고 조선 왕실 의복을 직접 착용해보는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순진 총장은 “필리핀의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경일대, 아프리카 미래인재 장학생 입학⋯ 국제 교류 확대

경일대학교가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교육 교류 확대에 나섰다. 올해 아프리카에서 온 신입 유학생 9명이 ‘아프리카 미래인재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경일대에 입학했다. 국가별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5명, 탄자니아 4명이다. 이 장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생활관비 전액이 지원되며, 경일대와 협력기관인 아진산업이 매달 생활지원 장학금도 추가로 제공한다. 경일대는 앞서 2022년 6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유학생 3명을 시작으로, 2024년 6월 탄자니아 유학생 3명, 같은 해 12월 마다가스카르 유학생 3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생활 지원을 이어왔다. 이들 학생들은 어학연수 과정을 마친 뒤 학부에 진학해 정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입생 입학으로 아프리카권 유학생 지원 체계가 한층 확대되면서 경일대의 국제 교육 협력도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경일대는 앞으로도 국가 간 교육 교류와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교육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의 학업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내외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제 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손용호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아프리카 유학생들의 입학은 경일대학교의 국제 교육 교류가 한 단계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경북교육청, 유치원·초교 어린이놀이시설 정비 나선다

경북교육청이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을 정비하고 신규 설치를 지원하는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어린이놀이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놀이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경북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9조에 근거해 추진되며 도내 12개 지역 공립 유치원 9곳과 공립 초등학교 13곳 등 총 22교(원)이 대상이다. 총사업비는 7억 9391만 원으로 학교당 평균 약 3608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놀이시설이 없는 학교에 신규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바닥재와 부대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낡은 놀이기구 수리와 교체 등을 포함한다. 또 학교 시설 공사 등으로 기존 놀이시설이 철거된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병행해 교육시설 간 형평성을 높이고, 노후 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정서 발달을 돕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경북교육청, ‘소통대길 톡’ 순회 운영…34개 기관 현장 의견 수렴

경북교육청이 도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직접 찾아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순회 소통 프로그램 ‘소통대길 톡’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4일 포항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도내 34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는 ‘2026 주요 업무 보고 및 소통대길 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통대길 톡’은 각 기관의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해 온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형식을 보완해 정책 논의와 현장 토론에 보다 무게를 두고 운영된다. 이번 일정은 도내 전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은 기관별로 각각 개최하고, 직속기관은 구미도서관과 경북교육청과학원을 중심으로 연합 운영해 기관 간 협력과 정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현안과 특성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기관별 기능과 역할을 연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토론 중심으로 운영된다. 군 단위 기관은 20명 내외, 시 단위 기관은 30명 내외로 참석 인원을 구성하고 원형 또는 사각 형태로 좌석을 배치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절차를 간소화해 보고 시간은 줄이고 현안 협의와 자유 토론 시간을 늘렸다. 업무 보고 역시 일반 현황 설명을 최소화하고 특색교육과 학교 지원, 업무 경감 및 교육환경 개선 성과, 지역 현안 등 핵심 사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정책을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순회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을 2026년 주요 교육정책과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행정의 신뢰는 결정하기 전에 묻는 과정에서 나온다”며 “AI 대전환 시대일수록 속도보다 깊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문이 살아 있는 정책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미래 인재를 키우는 토대를 더욱 단단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4

“서로 존중하며 새 출발”⋯포항해오름중, ‘찾아가는 학폭 예방교육’

포항교육지원청이 올해 새로 문을 연 포항해오름중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포항해오름중 1학년 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설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 공동체 형성을 돕고 중학교 입학 초기 발생하기 쉬운 학생 간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가장 많은 중등 단계, 그중에서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전환기’는 또래 관계가 급격히 확장되는 시기”라며 “사소한 오해나 감정 표현 미숙이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체계적인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포항 지역 학폭 현황 및 사례 분석 △관계 개선 프로그램 운영 사례 △동화책과 역할극을 활용한 실천 행동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갈등 발생 시 대화로 해결하는 평화적 화해 기술을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친구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화하고 배려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용 포항교육장은 “중학교 1학년은 올바른 또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4

일본 IT대기업, 9년째 영진전문대 향한 ‘러브콜 장학금’

일본 글로벌 IT기업이 국내 전문대학 인재 확보를 위해 9년째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글로벌 IT기업 ISFNET(아이에스에프넷) 와타나베 요키유시 회장은 지난 3일 영진전문대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ISFNET의 장학금 누적액은 총 1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 2018년부터 9년간 매년 이어진 장학금 지원은 글로벌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학생들의 해외 취업 확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와타나베 요키유시 회장을 비롯해 모또무라 부사장, 허옥인 한국법인 대표가 참석했으며, 대학 측에서는 최재영 총장과 류용희 컴퓨터정보계열 부장 등이 함께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미래 성장을 응원했고, 최 총장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ISFNET은 이날 오전 컴퓨터정보계열 AI글로벌IT과 교수진과 간담회를 갖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 및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해 기업 비전과 채용 계획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3학년 재학생과 ISFNET 취업 지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가 열려 일본 취업 준비 과정과 현지 근무 환경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ISFNET은 도쿄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솔루션·IT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일본 내 대규모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중국·인도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과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최재영 총장은 “ISFNET의 지속적인 관심과 9년간 이어진 장학금 기탁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진로 및 해외 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졸업생까지 총 111명이 ISFNET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며, 산학협력 기반의 해외 취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4

포스텍 연구팀,‘스마트폰 사진 저장 용량, 지금보다 수십만배 더 저장 할 수 있는 길 열었다'

스마트폰 용량 부족으로 사진을 지워야 했던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정보를 수십만 배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광(光) 데이터 저장 기술을 내놨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박경덕 교수(물리학과·반도체공학과) 연구팀은 반도체 내부 입자인 ‘엑시톤(exciton)’의 상태를 조절해 하나의 저장 단위(셀)에 여러 단계의 정보를 담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하드디스크나 USB 등은 한 칸에 ‘0’과 ‘1’ 두 가지 상태만 기록한다. 용량을 늘리려면 칸의 크기를 줄여야 하지만, 물리적 한계와 전기적 간섭이 걸림돌이었다. 연구팀은 빛과 전자가 결합해 만들어지는 엑시톤의 밝기를 여러 단계로 나누는 방식을 고안했다. 신호등 색깔에 따라 다른 신호를 보내듯 하나의 셀에 ‘0’과 ‘1’ 이상의 풍부한 정보를 담는 원리다. 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5000분의 1 수준인 15nm(나노미터) 두께의 초박막 소자 안에서 60nm 크기의 단일 셀이 세 단계 이상의 정보를 표현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정보를 빛의 세기가 아닌 입자의 ‘물리적 상태’로 저장한다. 빛을 이용한 비접촉 방식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기 때문에 장치의 마모나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1저자인 이형우 박사는 “저장 공간의 물리적 확대에 의존하던 기존 기술과 달리 반도체 내부 입자의 상태 자체를 정보 단위로 활용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4

4~5세 유아 50만 명, 이달부터 ‘무상 교육·보육’ 전면 확대

이달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만 4~5세 유아들에 대한 무상 교육·보육 지원이 전면 확대된다. 교육부는 3일 전국 만 4~5세 유아 약 50만 3000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보육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5세부터 단계적으로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른 것이다. 학부모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유치원 원비나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에서 지원금만큼 차감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4703억 원이다. 기관별로 보면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비 11만 원(22만 6221명) △어린이집은 기타 필요경비 7만 원(17만 5318명) △공립유치원은 방과 후 과정비 2만 원(10만 1902명)을 매달 지원받는다. 연령별로는 4세 24만 8000명, 5세 25만 5000명이 혜택을 본다. 정부는 지난해 5월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먼저 지원을 시작한 결과,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국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유치원 납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지난해 정책 효과를 확인한 만큼 현장 호응을 바탕으로 철저히 집행하겠다”며 “아이들이 생애 출발선에서부터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3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201명 선발…전년보다 80명 증가

경북교육청이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을 통해 총 20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80명 늘어난 규모로, 교육행정 인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와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 폭을 한층 넓혔다. 경북교육청은 3일 누리집에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채용은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1회 임용시험에서는 197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일반) 130명을 비롯해 교육행정(장애인) 16명, 교육행정(저소득층) 4명, 전산 4명, 공업(기계) 1명, 공업(전기) 4명, 보건 6명, 시설(건축) 5명, 간호 1명, 기록연구 1명, 시설관리(일반) 20명, 시설관리(보훈청) 5명 등이다. 제2회 임용시험은 상업계고 구분모집으로 교육행정 3명을 선발하며, 제3회 임용시험은 기술계고 구분모집으로 시설(건축) 1명을 뽑는다. 제2회와 제3회 시험은 관련 규정에 따른 자격을 갖추고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 일정은 제1회 6월 20일, 제2회 8월 29일, 제3회 10월 31일이다. 원서접수는 각각 제1회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제2회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제3회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올해 채용에서는 장애인 16명을 선발해 법정 의무 고용 비율인 3.8%를 크게 웃도는 8% 수준을 반영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도 이어가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 청년 인재들이 전공 역량을 공직 현장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진입을 돕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3

포항 펜타초·달전초·해오름중 3개교 동시 개교⋯“교육 여건 획기적 개선”

포항 지역의 교육 지도가 새로 그려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신규 도시개발지구 입주에 따른 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고 과밀 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 자로 초·중학교 3개교를 동시에 개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학교는 포항펜타초등학교와 포항해오름중학교, 그리고 신설 대체 이전한 달전초등학교다. 포항펜타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4042세대의 대규모 입주에 맞춰 설립됐다. 그동안 인근 학교에 임시 배치됐던 이 지역 학생들은 이번 개교로 집 근처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누리게 됐다. 올해 유치원 4학급과 초등 20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84년 역사의 달전초는 이인도시개발지구 내 3348세대의 유입에 따라 기존 교사에서 약 1km 떨어진 현대식 신축 교사로 자리를 옮겼다.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최첨단 교육 시설을 갖춘 달전초는 유치원 2학급, 초등 25학급 규모로 새 출발 한다. 오천 지역의 숙원이었던 중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신설된 포항해오름중은 올해 1학년 5학급으로 개교하며 향후 학생 유입 추이에 따라 학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3개교 동시 개교로 포항의 교육 여건이 한층 개선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부 마무리가 진행 중인 달전초 공사 현장의 경우 학생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안전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3

대구대 박효진 전임연구교수, 한국연구재단 ‘세종펠로우쉽’ 2회 연속 선정

대구대학교 난임의료산업학과 박효진 전임연구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세종펠로우쉽’ 과제에 2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젊은 과학자의 연구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대표 사업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종펠로우쉽은 박사후연구원 등 신진 연구자들이 핵심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Post-Ovulatory Aging(POA) 모델 기반 난자 노화 조절 핵심 기전 규명 및 포유동물 전임상 평가’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박 교수는 그동안 포유동물의 초기 배아 발생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해 오며 난임 문제 해결에 힘써 왔다. 특히 이번 과제에서는 배란 이후 진행되는 난자 노화 과정에 주목해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활성산소(ROS) 증가, 에너지 대사 이상 등 주요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난자 노화를 조절할 수 있는 핵심 기전을 밝히고, 포유동물 전임상 평가로 연구의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난자 노화는 수정률 저하와 배아 발달 이상으로 이어져 난임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체내에서 일어나는 난자 노화 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향후 난임 치료 전략 수립과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효진 전임연구교수는 “세종펠로우쉽에 다시 한번 선정돼 연구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난자 노화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3

이공계 실험실서 피어난 상상력⋯제6회 ‘POSTECH SF 어워드’ 시상

과학자의 머릿속에서 탄생한 기발한 상상력이 문학의 옷을 입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은 지난달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내 유일의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SF 공모전인 ‘제6회 POSTECH SF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에서 총 73편의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영예의 대상은 포스텍 수학과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유재원 씨의 소설 〈강철 날개〉가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이산화 작가는 “SF의 본질적인 재미인 ‘또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즐거움’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우수상에는 박윤지(동아대) 씨의 〈선의 상수〉, 고은누리(전북대) 씨의 〈천재 박사 유진리〉, 류광민(KAIST) 씨의 〈A. 윌슨 사건〉 등 3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포스텍 총장상이 수여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대중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은행나무 출판사를 통해 정식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으로 연구실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싹튼 과학적 상상력이 일반 독자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행사를 주관한 김민정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장은 “올해 지원작들은 과거에 비해 질적으로 월등히 높아졌다”며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SF 어워드는 과학기술적 창의성과 인문학적 사고력을 동시에 함양한다는 본교의 교육 비전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3

영남이공대, 4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 달성

영남이공대학교가 2023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4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입학정원 2000명 이상 일반대와 전문대 가운데 를 4년 연속 100% 등록을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월 27일 마감한 2026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2161명과 정원 외 456명 등 모집인원 전원이 등록을 마치며 100% 충원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교육과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구조 혁신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학은 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과 신설, 성인학습자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일학습병행과정 고도화 등을 통해 입학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왔다. 특히 산업 현장과 연계한 직업교육 혁신이 입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초·최다 규모인 10개 학과 21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전기·ICT·기계·자동차·건설·조리 등 산업 핵심 직무 자격을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해 ‘교육–자격–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일학습병행과정 역시 대학의 대표 경쟁력으로 꼽힌다.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되며 고교–대학–기업을 연결하는 산업 인력 양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채용 단계부터 사전 직무교육, 채용 연계, 재직자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취업 안정성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취업 지원체계도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우수)을 획득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대상 고용서비스까지 전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전주기 고용지원 시스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교육 만족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총장 미팅위크와 열린총장실 운영, 학생교육만족도 기반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학생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습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재용 총장은 “4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은 우리 대학의 교육 및 취업 경쟁력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는 의미”라며 “입학 이후 진로 설계부터 자격 취득, 취업 연계, 취업 이후 적응 지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취업 경쟁력을 책임지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2

영진전문대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100% 충원⋯4010명 등록

영진전문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최종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 전 모집단위에서 100% 충원율을 달성하며 총 4010명이 등록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가의 신입생 모집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 속에서도 4000 명을 돌파한 이번 성과는 대학의 탄탄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5년 연속 1위와 해외취업 전국 1위라는 대외적 성과가 모집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학은 지난달 27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재영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선서와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총학생회 임원단이 신입생 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선후배 간 화합과 배려를 다짐했다. 올해는 산업 수요를 반영해 신설한 AI컴퓨터보안계열과 스포츠경영과가 첫 신입생을 맞았다. 대학 측은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이 입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배움에 대한 열린 마음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을 성장시키길 바란다”며 “영진에서의 배움과 경험이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대학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에서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해외취업 실적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에서도 전국 1위에 선정되며, 조사 시작 이후 15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다. 국내 취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최근 10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 취업자는 총 3788명에 달하며, 연평균 300명 이상이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POSCO, 한화, 신세계, 롯데 등 주요 기업 계열사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전문대는 앞으로도 주문식 교육과 AI 등 신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2

한동대,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 키운다⋯신입생 10명에 장학금

한동대학교가 신앙적 소양과 학업 역량을 두루 갖춘 우수 신입생들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한동대는 지난 26일 교내에서 ‘2026학년도 우수 입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신입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등록금 감면을 넘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김종민 장학금’은 선교사 자녀 전형 지원자 중 최우수 학생 1명을 선발, 4년간 총 440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선교사·목회자 자녀를 위한 ‘에스겔 선교회 장학금’, 수시·정시 우수생을 위한 ‘차세대 리더(이윤섭 장로) 장학금’ 등이 수여됐다. 주목할 점은 활용 범위다. 이번 장학금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해외 인턴십, 그리고 한동대의 특화 과정인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GRP)’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GRP는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전공 지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이다. 또 성적 우수 및 국가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실질적인 ‘전폭 지원’이 이뤄진다. 박성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장학금을 받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귀한 존재”라며 “이 장학금이 재정 지원을 넘어 여러분이 부름받은 자리에서 담대히 도전할 수 있는 믿음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종민 장학금을 받은 이산지 학생은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GRP와 해외 인턴십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혁신적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승현 학생(에스겔 선교회 장학금)은 “부모님이 선교지에서 헌신하신 것처럼 배운 지식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동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앙 공동체가 배출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8

선린대-포항북구보건소, ‘재난·안전 인재 양성’ 맞춤형 손잡았다

선린대학교와 포항시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안전한 공동체 구축을 위해 ‘재난·안전 전문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선린대학교와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지난 26일 선린대 인산관에서 ‘RISE 시대, 환동해 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핵심 전략인 ‘K-IVY 특성화’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보건소의 현장 실무 역량을 결합해 재난 대응부터 심리 회복까지 아우르는 ‘K-Safety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진 등 과거 재난 경험이 있는 포항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재난 발생 후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트라우마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술적인 대응을 넘어 지역 사회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전문가’를 길러내겠다는 취지다. 곽진환 선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현장의 전문성을 결합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 역시 “재난 트라우마 극복 등 인재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선린대학교는 이번 RISE 사업 선정으로 2025년부터 5년간 약 9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대학 측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관·학 협력을 정례화하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8

포스텍, 대경권 ‘실험실 창업’ 거점 우뚝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TeX-Corps)’의 대경권 실험실창업혁신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14개 혁신단 중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포스텍이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포스텍은 향후 5년간 대경권 실험실창업탐색팀을 이끄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 1기 사업부터 10년간 참여해 온 포스텍은 이번 3기 사업에도 재선정되며 독보적인 창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TeX-Corps’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선진 창업 지원 모델인 ‘I-Corps’ 방법론을 국내 환경에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공공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잠재 고객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까지 체계적으로 돕는 것이 핵심이다. 포스텍 실험실창업혁신단은 오는 3월 중 선발될 창업팀들을 대상으로 △실전형 창업 교육 △상시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가 단순히 논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과 산업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실험실 기반 창업 문화’를 지역 전체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종규 포스텍 산학협력단장은 “그동안 축적한 연구 경쟁력과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경권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우수한 기술이 실제 창업과 지역 산업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8

경일대, 대구·경북 최초 실시간 AI 면접 솔루션 도입

경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면접 솔루션을 도입하고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3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은 기존의 단순 모의면접 기능을 넘어 산업별 최신 채용 트렌드와 직무 요구사항을 실시간 반영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AI 면접 시스템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2만 5000여 개 기업의 채용 정보와 680개 직무역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과 평가 기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즉각적으로 학습하고 실제 면접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정확하게 준비할 수 있다. 또 답변의 논리성, 목소리 톤, 표정, 시선 처리 등을 분석해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실전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면접 대응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범 학생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AI 면접 솔루션 도입은 기술적 편의를 넘어서, 학생들이 채용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재학생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면접 경험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7

경북대 김영규 교수팀, 물로 만든 난연성 고체전해질 개발

경북대학교 김영규 교수 연구팀이 물 기반 공정으로 제조한 난연성 나트륨 이온 고체전해질을 개발했다. 친환경 제조 방식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전기화학적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성과다. 연구팀은 기존 리튬이온전지가 지닌 화재 위험성과 제조 공정상의 유해성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상용 리튬이온전지는 인화성이 높은 유기용매 기반 액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이에 반해 연구팀은 제조 단계에서 유기용매 대신 물을 사용하는 수계 공정을 도입해 공정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하 운반체로는 리튬 이온 대신 자원 접근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나트륨 이온을 활용했다. 나트륨은 바닷물 등에 풍부하게 존재해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해질 설계에는 인을 포함한 첨가제 SHMP(헥사메타인산나트륨)를 적용했다. SHMP는 고분자 사슬과 상호작용해 내부 구조를 조절하고, 나트륨 이온의 이동 경로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이온전도도는 기존 대비 약 5배 향상됐다. 난연 특성도 확보했다. 인 성분은 열을 받으면 표면에 보호층을 형성해 화염에 노출돼도 전해질이 쉽게 연소되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해당 고체전해질을 적용한 소자는 반복 충·방전 2천 회 이후에도 초기 정전용량의 99.68%를 유지해 우수한 성능 유지 능력을 입증했다. 김영규 교수는 “친환경성과 난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나트륨 기반 고체전해질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개선한 사례”라며 “나트륨은 리튬보다 자원 접근성이 높아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고, 화재 위험을 줄인 에너지저장장치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Physical AI) 등 안전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후속 고도화 및 사업화 연구는 대구시 소재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대구권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과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교신저자는 김영규 교수, 제1저자는 디푸 무루카다스 박사과정생이며, 박다연 석사과정생, 김민재 석박사연계과정생, 김화정 연구초빙교수가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Springer Nature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Microsystems & Nanoengineering(JCR 상위 0.6%) 2월 11일자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