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동대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MK·PK 대학생 300명에 희망 전달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3-25 15:07 게재일 2026-03-26 13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박성진 한동대 총장(가운데)이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제네시스랩 장응복홀에서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7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새겼다.

2015년 선교사 자녀(MK)와 목회자 자녀(PK)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여호수아 장학금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누적 456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믿음의 연대로 성장해 왔다. 

이 장학금의 핵심은 후원자와 학생이 연결되는 ‘1:1 매칭’ 구조다. 후원자가 연 120만 원 이상을 정기 후원하면 학생은 매 학기 감사 편지와 기도 제목을 전달한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를 잇는 영적 관계로 기능한다는 평가다. 

특히 과거 장학생이었던 졸업생이 사회에 진출해 첫 월급으로 후원에 동참하는 등 ‘사랑의 선순환’ 사례도 늘고 있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선교사와 목회자 자녀로서의 삶은 때로 희생을 수반하지만, 이는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부르심”이라며 “부모 세대의 믿음을 이어 세상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오늘(법학부 2학년) 학생은 “받은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배워서 남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국내 미자립교회와 해외 선교지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모든 선교사·목회자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