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성인학습자를 위한 ‘도서관문예창작전공’을 신설하고 이달 7일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 전공은 문헌정보학과 문예창작을 융합한 특화 교육과정으로, 공공도서관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새로 개설된 전공은 △문헌정보학개론 △공공도서관론 △독서지도 △그림책 읽기와 창작 △독립출판 프로젝트 등 실무 중심 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대구대표도서관 개관 등 공공도서관 확충에 따른 사서 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수업은 주중 온라인, 주말 대면수업으로 진행되며, 졸업 시 국가공인 ‘준사서’ 자격이 부여된다. 또 △독서논술지도사 △그림책교육지도사 △독서심리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대학 도서관 평가에서 1위(전문대 A그룹, 재학생 4000명 이상)를 차지한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실습 수업을 강화한다.
송혜영 도서관장은 “온·오프라인 결합형 수업방식과 도서관 북큐레이션 등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사서직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재취업 준비생과 퇴직자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학 상담은 도서관문예창작전공(053-940-542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