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영남공업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미래인재 공동 양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교육협력 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영남공고는 교육부의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며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특성화고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5년간 교육부 45억 원, 교육청 85억 원(실습장 리모델링 40억 원 포함) 등 총 13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영진전문대는 실무 중심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고교 교육 혁신과 산업 수요 기반 직업교육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학교 미션·비전 수립 △산학융합 교육계획 공동 개발 △지역 인재 육성 계획 △교육 인프라 공유 등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전반에 협력한다.
또 2025년 준비 기간을 거쳐 2026학년도부터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소재제조 등 첨단 기술 분야 실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영남공고의 4개 학과(12개 코스)와 연계해 △모빌리티 설비제어·설계 △자율주행 SW개발 ▲이차전지 생산제조 등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일학습병행 사업과 연계한 반도체공정·생산자동화 실습 과정도 운영한다.
최재영 총장은 “고교 단계부터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용 교장은 “대학·지자체·산업체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