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한 김순권 박사(사단법인 국제옥수수재단 대표)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202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리더 인류공헌 리더십상 부문 대상 수상자로 만장일치 선정됐다.
한동대는 김 박사가 기근과 재난, 전쟁 피해 지역에 옥수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생명 회복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허가를 받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인 개인과 단체, 기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간 손흥민, 김연아, 이정재, 이영애, 조성진, 김연경, 임윤찬 등 각계 인사들이 수상하며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김 박사는 특히 16년간의 연구 끝에 올해 ‘bm3+leafy 하이브리드 옥수수’ 육종에 성공했으며 해당 품종은 사료 효율성과 바이오에너지 생산성을 동시에 개선한 차세대 옥수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김순권 석좌교수님의 수상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한동대학교의 교육 이념을 실천으로 보여준 결과”라며 “평생에 걸친 헌신과 섬김의 리더십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국가브랜드진흥원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