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3일 입주 및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우리산업 정시훈 대표는 제품 판로 개척 등 마케팅 분야의 어려움을 언급했으며, 옥토파워솔루션 주성탁 대표는 인력 고용 수급 문제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관련 제도와 정보가 공유됐다.
손창환 창업보육센터장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교내·외 연계 지원을 통해 입주 및 졸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2000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된 전문 보육기관으로 예비·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공간 제공과 창업 프로그램 운영, 시제품 제작·마케팅, 지식재산권 및 인증 획득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운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같은 해 포항시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