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6일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5년 2학기 군위고 디자인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공동 추진 중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인성 교육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디자인씽킹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온 지난 한 학기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군위고 1학년 학생 104명을 비롯해 대구보건대, 도원고, 군위군청 관계자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차량용 우산 아이디어 △지역 이야기 자원 ‘사라온 마을’ 프로그램 재활성화 방안 △교내 자율학습 공간 개선 △이동 수업 시 불편 사항 개선 등 학교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윤영순 융합교양교육원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자체·대학·고등학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