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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학생 평가 주요 추진 계획’ 발표

경북교육청이 19일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2026학년도 학생 평가 주요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안착과 ‘신(新)퇴계 100인 수업·평가 전문가단’ 운영을 핵심으로 수업과 평가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우선 고교 성취평가 모니터링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에 한해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 개설 과목까지 포함한다. 전체 고교의 10% 이상을 대상으로 정밀 컨설팅을 시행해 평가 운영의 내실을 강화한다. 성취평가 관련 연수 규모도 기존 약 200명에서 400명으로 두 배로 확대해 학교 현장의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또 중등 수업 개선 공동체인 신(新)퇴계 교사단, 수업 전문가 활동 교사, 경북형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단을 연계해 ‘100인의 수업·평가 전문가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교육지원청 단위의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와 학교별 학생 평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수업·평가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공정한 평가 문화 확산을 위해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가 선도학교로 지정한다. 선도학교에는 학교당 5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전국 단위 워크숍 참가, 교과별 컨설팅과 멘토링 등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평가 혁신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학생 평가 보안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평가 기간 중 중학교는 교육지원청이, 고등학교는 도 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직접 현장 보안 점검을 시행한다. 학교 자체적으로도 출제부터·채점까지 단계별 체크리스트 점검을 강화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점검단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해 학기 초 집중 컨설팅을 제공해 평가 운영의 사전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종합 계획은 AI 시대에 걸맞은 학생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경북도 지방소멸 막을 마지막 퍼즐 ‘문화’에 건다

경북도는 19일 절박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문화적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에따라 인구 위기 대응 핵심 정책인 ‘K-U시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월 6일까지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2026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가 있어도 문화가 없으면 청년은 머물지 않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학의 전문 역량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청년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 대상은 도내 소재 대학(원)교이며, 총 3개 대학을 선정해 개소당 7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참여희망 대학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최종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선정된 대학은 지역의 정주 매력을 높일 맞춤형 문화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획·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일회성 축제 중심의 행사를 지양하고, 음원·캐릭터·영상 포트폴리오 등 영구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IP) 확보를 우선해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인구소멸 지역을 대상의 순회 프로그램 운영을 의무화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동체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4개 대학이 ‘K-U시티 프로젝트’ 참여해 11개 시·군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800여 명의 청년 참여를 이끌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경주와 영천에서는 K-POP 댄스 및 AI 영상 제작 교육이 청년들의 트렌디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켰고, 청송에서는 전국 청년 보컬·댄스 경연대회 ‘리그 오브 아트’가 열려 지역민과 청년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시대의 완성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머물고(住), 배우고(敎), 삶을 즐기는(樂) 완벽한 정주 환경을 갖추는 데 있다”며 “대학의 혁신 역량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경북교육청 독일·미국서 글로벌 교류 활동 실시

경북교육청은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과 미국에서 경북글로벌교류단 해외 방문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교류에는 교사 14명과 학생 40명 등 총 58명이 참여해, 독일과 미국 내 한국어 채택학교 6곳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공동 수업 및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스탠포드대학교, 훔볼트대학교, UCLA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을 탐방하고, 한국인 유학생들과의 진로 설계 멘토링에도 참여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실제 유학 생활과 학업·진로 설계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테슬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현지 한국인 임직원들의 특강을 듣고 첨단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해외 방문이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과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에 맞춰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교육부 공모사업인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참여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학생 80명, 교사 28명 등 총 108명 규모로 교류단을 구성해 △해외 한국어 채택학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청소년 한국어 캠프 △현지 학교 방문 교류 활동 등을 운영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경북도 2026~2027 대표 축제 14개 선정

경북도가 지난 16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을 대표할 지정 축제 14개와 미소축제 6개를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 콘텐츠 발굴과 자생력 있는 축제 운영 기반 강화를 위해 2년간 콘텐츠 개발, 축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이날 등급별로 △최우수 축제 2개 △우수 축제 6개 △유망 축제 6개를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 축제에는 구미 라면축제(11월 6~8일)와 김천 김밥축제(10월 23~25일)가 이름을 올렸다. 구미 라면축제는 국내 유일 도심형 라면축제로, 조리·창작·체험 중심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지역의 라면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 김밥축제는 전국 각지의 이색 김밥과 지역 특색을 살린 김밥을 선보이며, 김밥 만들기 체험과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낸 점이 주목받았다. 우수 축제에는 △포항 국제불빛축제(11월 20~22일) △영천 보현산별빛축제(10월 중) △청송 사과축제(10월 28일~11월 1일) △영양 산나물축제(5월 7~10일) △영덕 대게축제(3월 26~29일) △청도 반시축제(10월 중)가 선정됐다. 유망 축제로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월 2~5일) △고령 대가야축제(3월 27~29일)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4~17일) △봉화 은어축제(7월 25일~8월 2일)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11월 중) △울릉 오징어축제(7월 중)가 뽑혔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살린 소규모 축제 가운데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미소축제 6개로는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상주 슬로라이프페스티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 △청송 백자축제 △성주 가야산황금들녘축제 △칠곡 꿀맥페스티벌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한 지정 축제와 미소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축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관광 흐름에 맞춰 지역축제를 매개로 한 관광·문화·체험 연계 콘텐츠 확대와 시·군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순 방문형 축제를 넘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운영 내실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군 간 연합을 통해 축제 확장성을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8

경북도,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수수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북도는 18일 주거취약계층의 이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 중개보수 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경북도에 소재한 1억 원 이하 주택을 매매하거나 임대차(전·월세) 계약을 체결하고 전입신고를 완료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신청은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주택이 위치한 시·군·구의 부동산 담당 부서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매매·임대차 계약서, 중개수수료 영수증, 통장 사본,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5일 시군 토지관리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 워크숍을 열고, 신청·지급 절차와 유의 사항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주거 이전 과정에서 반복돼 온 중개보수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차은미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중개보수 부담으로 주거 이전을 망설이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8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으로 연결

경북도가 지난 2024년 1월 지방정부 최초로 선포한 ‘저출생과 전쟁’이 2년 만에 국가적·국제적 인구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저출생과 전쟁’은 정부의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2024년 6월)으로 이어졌고,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는 회원국 지지를 얻어 ‘인구구조 변화 대응 프레임워크’로 확산됐다. 경북도의 정책은 출산 장려에 그치지 않고, 돌봄·교육·일자리·문화·국제협력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집행하면서 도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중앙정부와 국제사회까지 움직이는 촉매제가 됐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3월 도청 브리핑에서 저출생 대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기존 100대 과제를 150개로 확대하고, 예산도 1.8배 늘린 36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표 정책으로는 아파트 돌봄 모델 ‘K보듬 6000’,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한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공동체 회복형 ‘아이 천국 두레마을’ 등으로 K보듬 6000은 2024년 7월 시작 이후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15만여 명이 참여해 올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또한, 결혼·출산·육아에 부담을 주는 관행을 깨기 위해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을 전개했으며, 여성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확대하는 등 기업 참여 분위기도 확산됐다. 지난해 3월에는 지자체 최초로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를 설치해 정책 효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보완하고 있으며, 국회와 협력해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일본 돗토리현과 ‘한·일 저출생 극복 국제포럼’을 개최해 지방정부 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 인구 위기 속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AI와 돌봄을 결합한 AI 돌봄 로봇 산업을 육성을 위해 올해 도내 돌봄센터 10곳에 100여 대의 AI 돌봄 로봇을 시범 보급해 첨단기술을 활용해 돌봄의 질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은 도민들의 삶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돌봄 공백이 줄어들면서 맞벌이 부부의 부담이 완화되고, 아이를 키우는 환경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 실제로 혼인 건수와 출산율이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정책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북도는 올해 기존 150대 과제를 120대 과제로 압축해 효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고, 저출생 대응을 넘어 고령사회·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등 인구문제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라며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북에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을 설치해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8

경북도 전국 최초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 도입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 제도를 본격 시행하며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도는 16일 ‘외국인 인력-기업 취업 매칭 행사’를 열고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인력과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취업 매칭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신설된 E7-3 비자는 비수도권 300인 미만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시·도지사가 발급하는 ‘자동차부품기업 확인서’를 통해 기업의 필요성을 검증받은 뒤 외국인 인력이 입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북은 충북, 충남, 광주와 함께 지난해 8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입국하는 외국인 인력은 경북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이수한 인재들로 경북도는 기업별 수요 조사를 사전에 완료하고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가동해, 이들이 입국과 동시에 도내 자동차부품 벨트 소재 기업에 즉시 배치될 수 있도록 준비해 기업에는 검증된 숙련 인력을 제공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 사회 정착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날 외국인 인력-기업 취업 매칭행사에 앞서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 설명 및 추진경과 보고 △외국인 인력 기량 검증 및 기술자 직무교육 진행 후 기업 관계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 인력의 기술 수준과 정착 지원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E7-3 비자가 단순한 정책 구상을 넘어 실제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강력한 도구임을 증명하는 날”이라며 “자동차부품산업은 경북 경제의 뿌리이자 핵심 동력인 만큼, 성공적인 매칭이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은 자동차부품 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벨트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제도를 통해 인력난 해소와 함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인력의 안정적 정착은 지역 사회 다문화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6

경북도 ‘2026년 한옥집단마을 자원개발사업’ 공모 개최

경북도가 오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도내 전통 한옥자원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한옥집단마을 자원개발사업’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 한옥이 밀집해 지역 고유의 경관과 생활문화를 간직한 마을을 체류형 한옥 숙박·체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돼 온 것으로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보다 다양한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원 대상은 경북 내 한옥 10호 이상 집단마을로, 사업 추진 여건과 계획의 차별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3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4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총사업비를 기존 4억 원(도비 1억2000만 원)에서 9억 원(도비 2억7000만 원)으로 증액했으며, 사업 내용도 단순 시설 개선 중심에서 마을 활성화·콘텐츠 연계형 사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진입로 정비, 편의시설 설치, 담장 정비 등 기반 시설 개선뿐 아니라, 마을 고유 자원과 연계한 행사·체험 프로그램, 전통문화·생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자원화 사업을 우대한다. 또한 산불 피해로 관광 이미지 회복과 지역경제 정상화가 필요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 지원 유형도 새롭게 마련됐다. 사업 신청은 마을 이장 등 신청자가 경상북도 홈페이지 또는 관할 시군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관할 시군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 집단마을은 지역의 역사와 삶이 그대로 담긴 소중한 관광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은 단순 정비를 넘어 마을 고유의 콘텐츠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편한 만큼, 한옥 집단마을이 지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상북도 관광정책과로 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6

경북도 초등 자녀 둔 근로자 돌봄 부담 덜어준다

경상북도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방학 기간을 포함해 약정 기간 동안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에 최대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약정 기간에 따라 △1개월 40만 원 △2개월 70만 원 △3개월 1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는 초등학교(1~학년) 자녀를 둔 중소기업 근로자가 임금 삭감 없이 1시간 자율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이 제도를 도입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초등 저학년(1~3학년)만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도내 46개 기업과 62명의 근로자는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초기에는 업무 공백을 우려했지만 직원들의 삶을 배려한다는 인식이 쌓이면서 오히려 업무 몰입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 근로자는 “아침마다 아이를 서두르게 해 늘 미안했는데, 한 시간 늦게 출근하면서 여유가 생기고 아이와 웃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 정책에도 반영된 만큼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지름길”이라며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직원에게는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보장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54-650-7971)로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6

경북교육청 다문화교육 선도학교·한국어학급 공모 추진

경북교육청이 이주 배경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사회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다문화교육 선도학교’와 ‘한국어학급’ 운영교를 공모한다. 16일 교육부 통계(2025년 4월 1일 기준)에 따르면, 경북 지역 이주배경학생 수는 1만3196명으로 도내 전체 학생 수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총 14억3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주 배경 학생의 성공적인 공교육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모든 학생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학교 현장 전반에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다문화교육이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100여 개의 유·초·중·고교 및 각종학교를 대상으로 △초기 적응 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맞춤형 교육 지원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을 추진한다. 각 학교는 지역 특성과 학교 여건에 맞춰 운영 분야를 선택(중복 선택 가능)할 수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다문화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어학급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이주 배경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60학급 내외로 선정된다. 해당 학급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집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한 학습 부진이나 교우관계의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6학년도 다문화교육 선도학교와 한국어학급 운영을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의 원활한 사회 통합과 학업 성취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학생들이 지닌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강점으로 키워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6

경북도·경주시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MOU 체결

경북도와 경주시가 15일 ㈜루브루와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시 서면 도계·서오·천촌리 일원 약 213만㎡ 부지에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경기장을 중심으로 골프장(18홀), 모노레일·짚라인 등 자연친화형 휴양 콘텐츠, 스포츠호텔·콘도 등 숙박시설을 갖춘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루브루는 총 32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통해 지역 신규 일자리 3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루브루는 경주시를 기반으로 한 향토기업 성호그룹의 개발법인이다. 다년간 축적된 리조트 및 관광시설 개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사업의 총괄 개발을 맡아 스포츠와 휴양, 체류 기능이 융합된 차별화된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폴로는 세계 80여 개국에서 3만여 명의 선수가 활동하는 글로벌 스포츠지만 국내에서는 제주 한국폴로클럽이 유일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반인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대중형 폴로파크가 마련돼 국제폴로대회 유치와 글로벌 VIP 사교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번 사업은 경북 관광의 지형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의 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은 현재 각종 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 조성계획 승인을 마친 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착공·운영될 예정이다. /피현진·황성호기자 phj@kbmaeil.com

2026-01-15

일상 속 화재 초기 진압…경북 소방관들 인명·재산 피해 막아

경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일상에서도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아내며 귀감이 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신형식 정보기획팀장은 휴무일이던 지난 1일 예천군 용문면 구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를 발견했다. 신 팀장은 즉시 차량을 돌려 현장으로 이동했고, 화목난로에서 시작된 불길이 주택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고,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자 119에 신고한 뒤 인근 수돗가의 물을 활용해 추가 확산을 저지했다. 당시 주택 소유주는 깊은 잠에 들어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이었다. 근무 중 화재를 조기에 발견해 피해를 막은 사례도 확인됐다. 경북소방본부 재난대응과 소속 김일현 소방위와 박상훈 소방교는 지난 7일 업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안동시 일직면 중앙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트럭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즉시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한 뒤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압에 나서는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또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 안전조치를 병행했으며, 이후 도착한 119안전센터 대원들에게 화재 상황과 조치 내용을 인계한 뒤 현장을 떠났다. 신형식 팀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일상에서도 주변을 살피는 것이 소방관의 기본 자세”라며 “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5

경북교육청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 확정

경북교육청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을 15일 최종 확정하고,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 이번 계획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경북교육청은 2020년 학교지원센터 설치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1년 도내 전 교육지원청에 전면 시행을 완료했으며,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학교지원종합자료실’ 플랫폼을 개편하는 등 학교 행정 지원 체계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이번 발전 계획은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공통 업무 및 요청 업무 재구조화 △갈등 업무 및 대행 사업 활성화 △AI·디지털 기반 업무 지원 확대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또한, 인력과 예산을 확대해 2026년 도시형·도농복합형 교육지원청에 11명을 배치하고, 2027년에는 농촌형·도서벽지형 교육지원청에 11명을 추가 배치한다. 이후에는 사업 분석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가 요청 가능한 업무를 분야별·유형별로 정리해 혼선을 줄이고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고, 갈등·분쟁, 민원 대응 등 교원이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지원해 교육활동 보호와 행정 안정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경북형 인력채용시스템’을 구축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행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은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정책”이라며 “지원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하고, 학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경감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5

경북도,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사업 추진

경북도가 급속한 고령화와 공중보건의 축소로 심화하는 농어촌 의료 취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진료 기능이 약화된 기존 보건지소·보건진료소의 역할을 재정립해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5일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어 정부의 지역 보건의료기관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기능을 통합·확대하는 경북형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진료와 건강관리 기능을 함께 강화한 보건진료소 시범 모델을 중심으로, 향후 조직 개편과 운영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제안해 온 모델로 진료 기능이 점차 축소된 농어촌 보건의료 현장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상 전문교육을 이수한 진료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진료 공백을 줄이고, 원격 협진을 확대하는 한편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도는 우선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비와 시범사업 운영비를 지원해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 본격 시행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제도적 보완 사항과 현장 과제를 정리해 향후 정책 개선과 확산 여부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군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전국 확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제도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선도적으로 제안한 진료·건강관리 기능 강화형 보건진료소 모델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것은 농어촌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시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5

경북도, 해양수산 대전환 로드맵 제시…어업·관광 연계 전략 설명

경북도가 어업 구조 전환과 해양관광을 연계한 해양수산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을 현장과 공유했다. 기후 변화와 어촌 인구 감소 등 구조적 위기에 대응해 해양수산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5일 ‘2026년 해양수산분야 중점 추진 전략 설명회’를 열고 분야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설명회는 어업 대전환과 해양관광을 통한 연안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립된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어종 변화와 고수온 피해, 어업 인구 감소 등 구조적 위기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통계 분석과 전문가 자문,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어선어업은 선진 어업 제도 도입과 함께 폐어구 회수시설 설치, 어구 실명제 강화 등 어구 관리 체계 정착에 나서고,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양식어업은 노후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스마트양식 기반 클러스터 조성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어촌은 기반 시설 투자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자율 관리 성과가 우수한 지역에 인센티브와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유통·가공은 유통·가공 기반 시설 확충과 수출협회 육성을 병행해 수산물 부가가치 제고와 수출 확대에 힘을 싣는다. 연안관리는 해상교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해양쓰레기 수거 강화와 탄소중립을 고려한 친환경 해양 관리 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양관광은 연안 5개 시군을 중심으로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어촌마을 관광을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전략을 준비했다”며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5

경북교육청 ‘세계시민 양성 전략’ 본격 추진

경북교육청이 도내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배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 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단순한 방문이나 문화 체험을 넘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디지털 기반 글로벌 소통 △민족 정체성 함양 △지자체 협력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설계돼 학생들이 전 지구적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 독자적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하기 어려운 학교를 위해 교육청이 직접 교류 주제와 상대 학교를 매칭·관리하는 지원 프로그램 ‘지원형 국제교류 운영학교’를 공모한다. 지원형 국제교류는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먼저 ‘한·중 청소년 환경 보호 캠프’를 통해 도내 초·중·고 6개교를 선발해 중국 학생들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심층 교류를 진행한다. 또한, ‘테마로 만나는 세계이해교육 교류사업’을 통해 중·고 6개교를 우즈베키스탄 학교와 1대1로 매칭해 과학·환경·음악 등 희망 주제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 수업도 운영해 디지털 기반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한다. 한민족 정체성과 연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재외한국학교 초청 교류사업’을 통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재외동포 학생들을 경북으로 초청해 선진 교육시설 견학과 문화유산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7월 중·하순에는 ‘2026 경북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을 열어 국내외 청소년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공동 선언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함양할 예정이다.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된다. 경북교육청은 경북도청, 일본 히로시마현청과 함께 ‘경북도–히로시마현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미국, 베트남 등 해외 교육 관계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과 공동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K-EDU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의 학생들이 물리적·환경적 제약 없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국제교류 기회를 넓혀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5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장애인미술단’ 창단 추진

경북교육청은 15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창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술적 재능을 지닌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선도적 고용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졸업 후 진로·고용 연계가 어려운 구조가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예술 분야는 개인의 재능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장애학생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을 창단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술 분야까지 확장해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구조를 마련했다. 장애인미술단 단원들은 교육청 소속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한다. 완성된 작품은 기관 순회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된다. 벽화 그리기 등 교육시설 환경 개선 활동에도 참여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장애 인식 개선을 이끌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개인의 강점과 재능을 기반으로 직무를 설계하는 고용 모델을 강조하고, 채용 이후에도 장애학생 취업지원관을 중심으로 직무 적응과 경력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포트폴리오 구성, 전시·프로젝트 이력 관리 등을 통해 창작 결과물이 실질적인 경력으로 축적되도록 돕는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재능이 학교에서 멈추지 않고 삶과 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책임”이라며 “공공이 먼저 고용의 문을 열고 채용 이후 직무 적응과 경력 관리까지 이어지는 끝까지 책임지는 진로·고용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5

경북도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MOU 체결

경북도가 15일 이차전지 산업의 난제로 꼽히는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항 지역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폐수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는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범우, ㈜에코프로HN, ㈜테크윈, 효림이엔아이㈜, ㈜유앤유, ㈜엔이비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최근 이차전지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고농도 염폐수 처리 문제는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과 직결되는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총 475억 원 규모의 국가 기술개발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3일까지 관련 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연구과제 수행과 기술 실증을 위한 시험부지 및 인프라 제공,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과 정책 연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이차전지 기업들의 폐수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유용 자원 회수와 공업용수 재이용률 향상을 통해 산업 전반의 친환경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보전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조화롭게 양립시켜 지속 성장 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의 역량이 결집된다면 경북이 이차전지 폐수 처리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5

경북도,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확대 논의

경북도가 도내 대학과 함께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주도 연구 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14일 ‘2026년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를 열고 신규 대학 참여 확대와 장학생 선발·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기존 참여 대학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역량 있는 대학의 추가 참여 가능성도 점검했다. K-탑티어 우수 석박사 프로젝트는 박사 과정 3년 또는 석박사 통합 과정 최대 5년 동안 매월 5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학위 취득 이후에는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취업, 창업 지원을 연계해 장기적인 지역 정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해 1기 장학생을 선발한 국립경국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가 참석해 프로젝트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국립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WISE 캠퍼스, 영남대, 한동대 등도 참여해 장학생 선발 기준과 절차, 기업 연계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 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한류 인재와 과학기술 인재 양성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대학의 프로젝트 참여 방식과 선발 절차를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장학생들이 학위 취득 이후 지역 기업과 연구소에 채용돼 정착할 수 있도록 채용 연계 방안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 지원 환경 조성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올해 1월 선발된 2기 전반기 장학생은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 인재 분야 10명으로, 박사 과정 3명과 석박사 통합 과정 7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수도권과 타 지역 출신으로, 연세대와 고려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과 과학기술원 졸업생들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하반기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해 우수 인재 유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교육부의 이공계 인재 지원 사업과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 대학과 학생들이 연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우수 인재들이 연구에 전념하며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4

‘올해는 대형 산불 제로’···경북도 ‘2026 산불방지 종합대책’ 마련

경북도는 14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026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홍보·계도 중심에서 벗어나 실행과 책임 중심의 정책 전환을 하는 것이 목표이며, 핵심 방향은 ‘대형산불 제로(ZERO), 도민과 산림의 안전 확보’다. 최근 기후변화로 건조한 기간이 길어지고 강풍을 동반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산림과 맞닿은 주거지 확대, 고령화된 농촌지역 증가 등으로 인위적 산불 발생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특히 경북은 산악지형과 침엽수림 비중이 높아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크다는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산불예방 강화, 첨단 감시체계 구축, 책임성 강화를 세 가지 축으로 산불취약지역과 산림 인접지를 중심으로 영농 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현장 계도와 관리 활동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산불 취약 시기에는 입산 통제와 단속을 병행하고, 마을 단위 자율 산불 감시체계를 운영해 지역 중심의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울진·영덕 지역에 인공지능(AI)·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상주·문경 지역으로 확대한다. 또 ICT 기반 첨단 감시망을 통해 산불 발생을 조기에 탐지·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산불 대응 단계는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해 초동 진화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초동 진화 실패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산불 예방·대응 성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와 패널티도 병행한다. 예방관리가 미흡하거나 반복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시·군에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제한, 도비보조 신규사업 보조율 하향, 전환사업 편성 규모 축소, 공모사업 평가 후순위 조정 등 강력한 재정조정을 적용한다. 반면 우수 관리 시·군에는 특별조정교부금 추가 지원, 산불임차헬기 예산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독려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산불은 단순한 산림피해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합리적 재정 인센티브 등 책임 있는 산불관리 체계를 통해 대형 산불을 반드시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4

경북도 특허 기술 민간 기업체 이전으로 사업화 추진

경북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직무발명 특허의 산업화를 위해 14일 기술이전 대상 업체 관계자들과 총 5건의 직무발명 특허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효모 균주를 이용한 영여자 발효액과 이의 용도 △사과 껍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료 △해방풍 잎 추출물 화장품 소재 △섬쑥부쟁이 데침 과정 품질 유지 기술 등으로, 화장품 소재 개발과 식품 가공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화장품 소재 분야에서는 마 2건, 사과 1건, 해방풍 1건 관련 특허가 이전됐다. 먼저 마 씨앗(영여자) 발효액 기술은 효모 균주와 고초균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으며, 사과 껍질 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은 버려지던 껍질에서 우르솔릭산을 추출해 친환경적이고 고부가가치 원료로 재탄생시켰다. 해방풍 잎 추출물 기술은 기존에 약재로 활용되지 않던 지상부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식품 가공 분야에서는 섬쑥부쟁이 데침 기술이 이전됐다. 이 기술은 데침 과정에서 색상과 조직감을 유지해 가공품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 기호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에는 전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비보라랩스(포항)는 마 발효 기술을 활용해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코씨드바이오팜(청주)은 사과껍질 유래 우르솔릭산 기반 화장품 소재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와이플랜택(김포)은 해방풍 잎 추출물을 활용해 주름 개선과 미백 기능을 갖춘 화장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고, 밀스펙(의성)은 섬쑥부쟁이 데침 기술을 적용해 지역 농산물 가공품의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 특허 기술이전은 농업 연구성과를 화장품과 식품 산업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4

경북·전남·경기교육청 공동 원격수업 미래교육 모델로 안착

경북교육청이 전남·경기교육청과 함께 운영한 시·도 간 원격 화상 공동수업이 ‘교실을 확장한 공동수업 모델’로 현장에 안착하며 미래교육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교육청 관계자와 현장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도 간 원격 화상 수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해 전남·경북, 경기·경북 간 공동 운영한 원격수업 사례와 성과를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원격 화상 공동수업은 총 44개 학급이 매칭돼 국어·사회·통합교과·과학·실과 등 다양한 교과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돼 됐다. 특히, 수업 공동 설계와 협업 활동을 포함한 ‘함께 만드는 수업’이라는 점에서 기존 원격수업과 차별화됐다. 먼저 전남·경북 공동수업에서는 소규모 학급 매칭을 통해 학생 간 관계 형성과 지역 이해가 자연스럽게 확장됐다. 특히 ‘같GO! 다르GO! 함께하GO!’ 프로젝트에서는 온라인 짝 활동과 패들렛 공유, 지역 탐방 결과 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 문화를 비교·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았다. 경기·경북 공동수업에서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토의·토론이 한층 심화됐다. ‘금교잇(금융·교역 잇기)’ 창업·무역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이 역할을 나누고 자료를 조사해 온라인 협상과 발표를 진행했으며, 과학·환경 수업에서는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협력적 학습이 이뤄졌다. 운영 교사들은 “학생들이 설명하고 질문하는 데 대한 주저함이 줄었고, 협업 과정에서 배움의 깊이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공유회는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수업을 자산으로 삼아 다음 수업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기존 ‘원격 화상 수업’을 ‘온라인 공동수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기당 실시간 공동수업을 최소 2회 이상 운영하고, 교사 간 사전 협의 및 성과 나눔회를 정례화해 협력 수업을 안정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시·도 간 공동수업은 지역과 학교 규모의 차이를 배움의 자원으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남·경기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교와 학생이 함께 배우는 미래형 공동수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4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 연구사,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 표창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이기창 환경연구사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환경 현안을 해결해 온 연구 성과가 중앙정부 포상으로 이어졌다. 이기창 환경연구사는 소규모 급수시설 지하수 중 우라늄 제거 흡착기술 개발과 정수장 염소 소독부산물 제어 방안 제시, 강우 시 산불 피해 지역 수질 안전성 규명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연구를 꾸준히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연구는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넘어 국가 환경정책 개선으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새로운 우라늄 흡착물질을 개발해 기존 막여과 공정 대비 운영비를 약 50% 절감하고, AI 기반 모델링을 통해 흡착공정의 효율성과 예측 신뢰성을 입증했다. 해당 성과는 특허 기술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기술 가치로 구체화됐다. 정수처리 분야에서는 염소 주입량을 과학적으로 최적화해 소독부산물 13종의 생성량을 16~44% 줄였고, 이 가운데 발암 가능 물질로 알려진 트리할로메탄은 최대 44%까지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사는 SCI급 논문 6편을 포함해 모두 62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환경부 주관 국가 연구·조사 사업에도 참여하며 현장 중심 연구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이기창 연구사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함께 연구하고 지원해 준 동료들과 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 안전과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욱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 환경 현안을 과학적으로 개선해 온 연구 성과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도민 건강 보호와 환경 안전 확보를 위한 연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3

경북도 CES 2026 통해 혁신기술 글로벌 시장 가능성 입증

경북도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CT 박람회 ‘CES 2026’에 공동관을 운영하며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크게 확장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CES 2026’에서 경북도는 총 29개 유망 기업과 함께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1220회의 상담을 통해 490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다수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논의도 이어갔다. 특히 ㈜골든크로우는 미국·싱가포르 법인 설립 논의를 진행하고 캐나다·LA 등지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을 계획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한 ㈜이파워트레인은 미국 방위기술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창업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방산·첨단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참여 기업들은 실제 수요 기반의 상담과 기술 검증 기회를 확보했으며, 세계적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후속 미팅 일정을 확보하고 미국·유럽·아시아권 바이어를 중심으로 수출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경북도관 14개 사, 포항시관 8개 사, 포스텍 7개 사 등 총 29개 기업이 참가해 이 중 딥퓨전에이아이(주)가 레이더 기반 자율주행 인지 기술로 AI 최고혁신상을, ㈜시티파이브는 웨어러블 AI 인터페이스 기술로 AI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CES AI 분야 혁신상 3개(AI Best of Innovation Award 수상 기업-두산로보틱스, 딥퓨전에이아이, 시티파이브)는 모두 한국 기업이 석권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2개 기업이 도내 기업으로, 경북의 AI 기술력과 응용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단순 전시 지원을 넘어 성과 중심의 글로벌 진출 지원 모델을 본격화하고, 바이어·투자자 연계, 기술 사업화, 후속 마케팅을 연계한 전주기 지원을 통해 CES 성과가 실제 투자·수출·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

경북도, 과수화상병 겨울 차단 총력 대응

전국 사과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는 경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겨울철 사전 차단 작업이 본격화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집중 기간을 지난 12일부터 4월 24일까지로 정하고 궤양 제거와 정밀 예찰, 적기 약제 방제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치료가 불가능한 세균병 특성상 겨울철 전염원 제거가 사실상 유일한 차단 수단이라는 판단에서다. 경북도는 13일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영주시 주요 사과 과원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 농업인 단체가 참여한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동계 전정 과정에서의 궤양 제거 방법과 작업·도구 소독 요령을 점검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의 꽃과 잎이 갑자기 말라 불에 탄 듯한 증상을 보이는 세균병으로, 발생 시 완전 방제가 어렵다. 나무가 감염되면 줄기 일부가 함몰되거나 갈라진 궤양이 나타나며 이 부위에 남은 병원균이 겨울을 지난 뒤 이듬해 새로운 전염원으로 작용한다. 농업기술원은 동계 전정 시 궤양이 확인되면 감염 부위 하단에서 40~70㎝ 이상을 절단하고, 절단면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계열 도포제를 발라 소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병원균은 전지가위 표면에서 6~12시간, 작업복 등에서는 최대 20일까지 생존할 수 있어 작업자와 작업 도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도 강조했다. 경북도는 올해 과수화상병 사전 약제 방제비 153억 6200만원을 확보해 전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4회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관리 과원 112개소를 선정해 예찰과 관리를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1~2월 농업인 교육을 통해 궤양 제거와 소독 요령을 안내하고, 2월 말까지 전정 작업과 병행해 궤양 제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월에는 시군별 대응 절차와 모의훈련으로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고, 개화기 이후에는 생육기 정기 예찰로 관리 체계를 이어간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염원 제거와 예찰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에서도 동계 궤양 제거와 개화기 전후 약제 방제 시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2023년 17.7㏊에서 2024년 4.85㏊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발생 사례가 없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3

경북교육청 학교안전공모전 수상작 영상 공개

경북도교육청이 13일 2025년 학교안전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 2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안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아내며, 학교 현장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적 의미를 더한 것으로 도내 초·중·고 학생 459명이 참여해 △이모티콘 △안전그림 △글짓기 △안전 숏폼 등 4개 부문 총 3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5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10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품작들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 대비, 직업 안전, 응급처치 등 7대 표준 안전교육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5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약취·유인 예방을 주제로 한 작품도 다수 출품됐다. 공모전 결과 대상은 김천부곡초등학교 이서현 학생이 차지했으며, 또한, 숏폼 부문 최우수상은 구미 선주초등학교 ‘꿀상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악기 연주와 밝은 분위기를 결합한 영상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동서부초등학교 한예지 학생의 작품은 영상 속 인터뷰와 함께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안전공모전은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학교 안전은 우리가 모두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교육과 환경 조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수상작을 다양한 교육 자료로 활용해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며, 학생 참여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생’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

경북교육청 학생수련원 ‘화랑교육원 분원’으로 개편

경북교육청이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을 오는 3월 1일자로 경북교육청 직속 기관인 ‘화랑교육원 분원’으로 개편한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기존 지역 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운영되던 체제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화랑정신’을 공통 가치로 하는 경북형 수련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화랑교육원은 1973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인성·리더십 전문 수련원으로, 현재 ‘새화랑과정’, ‘화랑호연지기과정’ 등 1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으로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모험·도전 중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분원으로 운영된다. 현재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은 암벽등반, 집라인, 라펠 체험, 흔들다리,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모험·도전 프로그램을 갖춰 화랑교육원의 인성·리더십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수련 활동의 균형성과 다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련원은 해양 래프팅, 생존수영, 요트, 제트보드 등 해양 안전·스포츠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육상 기반 수련원과 차별화된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경북형 수련원 네트워크에서 해양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은 경북의 학생 수련 체계를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과 환경의 차이 없이 다양한 수련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

경북도 AI 접목한 스마트 농산물 유통 혁신 박차

경북도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산지 유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며 스마트화 전환을 가속화 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APC는 선별·포장 등 상품화와 수집·저장·출하 등 물류를 담당하는 복합시설로, 산지·도매·소매를 잇는 유통체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경북도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농산물 유통구조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383억 원을 투입해 16개 스마트 APC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국비 공모사업에서 전국 예산의 44%에 해당하는 162억 원을 확보하며 정책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스마트화의 핵심은 AI 선별기다. 영상·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크기, 색상 등을 자동 판별하는 장비로, 대량의 농산물을 일관된 기준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과 유통 비용 감소, 상품성 향상은 물론 생산자 수취 가격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AI 카메라 통해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정밀하게 검출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농협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경북도 내 복숭아 취급 APC에서 2023년 AI 선별기 도입 이후 평균 판매단가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북도에는 농협 98개소, 농업법인 35개소 등 총 133개 APC가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총 취급액은 1조6927억 원으로 전국의 28%를 차지한다. 시설별 평균 취급액은 124억 원으로 전국 평균(104억 원)을 크게 웃돌며, 경북도가 타 시·도보다 규모화된 유통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경북도는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는 도가 보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사과·복숭아·자두·포도 등 4개 품목 가운데 당도·크기·색택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위 50% 고품질 과일에만 사용을 허가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제는 농산물 유통도 AI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비대면 거래 확대에 따른 농업인과 소비자 사이의 물리적 장벽을 AI 기술로 해소하고, 산지 유통의 새로운 변혁을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

경북도 중소기업에 설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 원 지원

경북도는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총 12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하며, 경북 프라이드 기업·향토뿌리기업·실라리안 공동브랜드 기업 등 경북도가 지정한 33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북도는 지난해 3월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업체에 대해서도 우대기업으로 지정해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을 도울 방침이다. 융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 은행(기업, 농협-지역농협 제외, 아이엠-대구은행, 국민, 산업, 신한, 스탠다드차타드, 우리, KEB하나, 부산, 경남, 수협, 새마을금고)을 통해 융자 대출을 할때 경북도가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된다. 접수 기간은 14일부터 28일까지이며,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 온라인 접수 또는 기업 소재 시·군청 방문,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융자 추천 결과는 16일부터 시·군에 안내되며, 설 연휴 전인 2월 13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