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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성과와 120대 실행과제 점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4-21 14:39 게재일 2026-04-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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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지표 2년 연속 반등···1분기 평균 진도율 41%
경북도가 21일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저출생과 전쟁’ 120대 실행과제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1일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저출생과 전쟁’ 120대 실행과제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분기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 앞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을 격려하며, 경북형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를 공유했다.

경북도는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 전국 최초로 시행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국가 정책으로 확산되며 전국적인 저출생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2년간 주요 출산 지표가 반등한 점을 강조했다. 합계출산율은 2023년 0.86명에서 2024년 0.90명, 2025년 0.93명(잠정치)으로 상승했고, 출생률 역시 4.0명에서 4.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혼인건수는 8128건에서 9160건으로 늘었으며, 출생아수도 1만186명에서 1만426명(잠정치)으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사업 진도율은 평균 41.2%로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추진 사항은 미혼남녀 만남 주선, 소규모 결혼식 지원, 혼수비용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 축하 박스 제공, 저소득층 기저귀·분유 지원, 초등방학 돌봄터 운영,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긴급 돌봄센터 운영,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육아기 단축 근로시간 지원, 방학기간 10시 출근제, 결혼이민여성 취업 지원, 여성·아동 친화 도시 조성, 다자녀 가정 지원, 아빠 교실 운영 등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2분기부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저출생정책평가센터와 연계해 효과 중심의 정책 피드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과제 수를 150개에서 120개로 줄이고, 예산을 400억 원 늘려 총 4천억 원으로 확대해 정책 효과와 도민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경북도가 건의하고 추진한 정책들이 법·제도를 바꾸고 전국으로 확산되며 저출생 극복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저출생 대응을 통해 도민 체감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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