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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우라늄 99% 제거 기술 개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4-26 14:02 게재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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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퓨리바이드와 협업, AI 기반 수처리 기술로 현장 적용성 입증
특허 취득·국제학술지 게재···도민 안심 먹는물 환경 조성 기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개발한 지하수 우라늄 제거 공정 및 시스템 개념도 인포그래픽./경북도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 내 자연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을 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26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금오공대, 퓨리바이드(주)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국산 흡착제 및 수처리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연구팀은 국산 수산화알루미늄 미세입자를 활용한 공정을 설계해 고농도 우라늄(644㎍/L)을 먹는물 기준(30㎍/L)보다 훨씬 낮은 2㎍/L 수준까지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제거 효율은 99%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금오공대 이원태 교수팀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제거 효율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 공정 최적화를 지원했다. 수처리 전문업체 퓨리바이드(주)와의 협력으로 흡착제 및 수처리 공정 관련 특허를 확보해 산업 현장 사업화 기반도 마련했다.

지하수 내 우라늄은 장기간 섭취 시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연 발생 물질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정 자동화가 가능한 지능형 수처리 시스템을 실용화해 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과 대학, 기업이 협력해 도출한 실질적인 기술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SCI급 학술지 Journal of Environmental Chemical Engineering과 Groundwa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 게재됐으며, 세계적 학술 출판사 Elsevier의 플랫폼 ScienceDirec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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