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경북형 창업학교 130여명 예비창업자 기본과정 수료

경북도가 30일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4주간 총 20시간의 기초 및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총 180명이 신청해 130여 명이 수업을 이수했으며, 수료자에게는 우수 창업팀 선발을 통해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5개팀 내외), 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 공간 제공, 창업 성장 단계별 컨설팅 및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연계한다. 한편, 경북도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현장 홍보 캠페인도 추진한다. APEC 관련 행사 등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와 취지를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에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한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경북도는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과 창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특히, 사회적경제 기반의 창업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함께 사는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2017년부터 운영한 ‘경북형 창업학교’는 실전 창업 교육과정으로, 지역 청년 및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돼, 그동안 1500명이 교육과정을 마쳤으며, 62개 팀이 창업했고, 그중 32개 기업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전환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30

경북도-청도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 개최

경북도가 30일 청도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논의를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설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핵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영훈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팀장이 ‘개발금융 및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청도군이 역점 추진하는 관광 인프라 확충, 스마트농업 육성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한 투자펀드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청도군은 운문사, 벚꽃 터널 등 뛰어난 문화·자연경관과 와인터널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숙박시설 확충 및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간 투자와 연계해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방안을 모색했다. 홍인기 경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청도군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도군의 주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30

경북도, 산불피해주민 맞춤형 지원 큰 호응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다시, 마을로 잇는 온기나눔’을 추진, 피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시, 마을로 잇는 온기나눔’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경남을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힘을 모아 피해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국적으로 꾸준히 이어가는 활동이다. 이번 온기나눔은 피해 지역 주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집중,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과 전국 16개 광역자원봉사센터와 1:1로 매칭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안동시는 서울, 경기, 전북, 제주 자원봉사센터와 이재민을 위한 선진 이동주택 입주 청소, 대피소 음식 제공, 마을 평상과 벤치 제작, 임시가옥 문패 설치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증진했다. 또한, 꽃밭을 조성해 마을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주민의 정신적 안정을 도왔다. 의성군은 인천, 광주, 전남 자원봉사센터와 임시거주시설 이재민을 위한 식재료 꾸러미를 배달하고, 고추 모종을 심기와 비닐하우스 정리를 통해 주민의 생활 기반을 확충했다. 청송군은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자원봉사센터와 증명사진 촬영과 사진전을 개최하고 마을 잔치, 임시 샤워실을 설치 등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데 애썼다. 영양군은 서울, 경북 자원봉사센터와 산불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기, 하천을 정비 등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또한 마을 환경 정비 활동을 병행해 지역 공동체 회복에 힘썼다. 영덕군은 강원, 대구, 부산, 울산 자원봉사센터와 주택 청소,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통해 주민 노동력을 제공하고, 진달래 심기, 피해목을 정리 등 마을 자연환경을 복원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단순한 구호 물품 지원을 넘어, 피해 주민들의 삶 속에 희망을 불어넣고, 일상 회복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경북의 복원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전국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9

이칠구 도의원, 포항지진 항소심 패소 판결 강력 규탄 및 총력 대응 성명

경상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ㆍ국민의힘)은 포항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항소심 패소 판결과 관련해 29일 규탄 성명을 내고 “정의를 저버린 반역사적 판결”이라며, “포항시민과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포항지진이 정부의 지열발전 사업으로 촉발된 명백한 인재(人災)임에도, 법원은 손해 배상 청구 기각으로 국가의 책임 회피에 동조하며 포항시민들의 상처와 분노를 외면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사법부는 피해 주민들의 권리를 짓밟은 부당한 판결을 상고심에서 정의와 법리에 따라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사법부를 강력히 성토했다. 또 “정부는 포항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배상 및 지원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하며, 국회는 향후 유사 사태 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도록 포항지진특별법을 보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와 포항시 측에는 “대법원 상고심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과 더불어 지진피해 대책 전담 기구를 즉각 설치해 시민들의 권리구제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경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촉구 등 포항지진에 따른 주민들의 신체적ㆍ정신적ㆍ경제적 피해보상 및 구제 활동에 힘써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9

TK신공항배후지역 ‘스마트 복합도시’로

TK신공항 배후 신도시가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28일 도청에서 성공적인 공항신도시 조성을 위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 및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형 스마트도시는 교통, 에너지, 주거, 산업, 안전 등 모든 도시기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이다. 도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내재화된 스마트 기반구조는 공항 및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넘어 관광객과 주민 생활 만족도의 제고와 도시경쟁력 극대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도시의 핵심 축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전략이 제시됐다. 수요응답형교통(DRT),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중 교통수단의 유기적 연계와 단계적 실행을 통해 공항·산업 및 물류단지·생활권·교육시설·관광지까지 연결되는 도시 순환망을 구축한다. 지하물류튜브(CST) 및 스마트 주차·환승 시스템, 모빌리티 허브 설치를 통해 승객과 화물의 이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과 교통혼잡도 해소한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신공항 배후 지역에 조성될 공항신도시는 교통·에너지·주거·산업·안전 등 전 분야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혁신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8

경북도 ‘도-시·군 청렴 동반상승협의회’ 개최

경북도는 시·군과 긴밀한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직장 내 괴롭힘(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8일 ‘도-시·군 청렴 동반상승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 사망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 논의를 위한 것으로 회의에는 경북도 감사관, 경북도 행정지원과장, 22개 시·군 감사담당관 등 업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도의 전반적인 대응 시스템을 공유하고,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자치법규(조례, 규칙 등) 제·개정,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정기적 실태조사, 사건조사 및 처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노무사 운영, 효율적인 예방 교육 운영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이 선제적으로 제도적 미비점 보완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2023년에 도입해 운영 중인 ‘갑질 상담 안심 노무사’ 제도를 시·군에 확대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시·군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갑질 방지 시책 추진 사례를 공유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해 경북도와 시·군의 협력이 필요한 다양한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경북도와 시·군은 직장 내 괴롭힘(갑질)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궁극적으로 경북도 전체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찬 감사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시·군 간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직장 내 괴롭힘 없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경북도 장애인 일자리박람회 영천서 개최

‘2025 경북 장애인일자리 박람회’가 28일과 29일 영천시 영천생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내일(my job)의 시작’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지역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과의 1:1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기술, 생산, 서비스 등의 다양한 업종의 도내 민간기업 27개 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등 관계기관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사전 신청을 받은 900여 명의 장애인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해 채용 상담과 면접에 참여해 활발한 구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장애인 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면접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애인 구직자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직업훈련, 복지 서비스, 고용 정책 등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 구직자가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탐색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필요 인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채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구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경북도·대구대,‘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북도와 대구대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낙점됐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대구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8년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일반과 특화 분야로 나누어 SW중심대학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대구대학교를 포함해 전국의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상북도와 대구대학교는 기업이 대학 교육을 디자인하고 학생이 미래를 완성해 대학이 현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은 △(교육체계 개편) SW자율전공학부 및 AI 중심의 타 계열 단일 전공을 융합하는 AI+NX학부 신설, 전교생 SW·AI교양 필수 이수, △(전공교육) 기업이 직접 설계하는 산업체 수요 기반의 SW자기설계전공, 학생역량 인증제, 학·석사 교육과정 산업체 연계 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대구대학교가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경상북도는 경운대학교, 한동대학교, 영남대학교를 포함해 총 4개의 SW중심대학을 운영하게 됐다. 경북도는 각 대학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시켜, 도민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인재양성의 요람인 대학에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체가 직접 전공과 교과목을 설계토록 하는 것은 산·학 협력체계의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지역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SW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8

경북도, 신공항배후신도시, 스마트복합도시로 건설

TK신공항 배후 신도시rk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28일 도청에서 성공적인 공항신도시 조성을 위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 및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형 스마트도시는 교통, 에너지, 주거, 산업, 안전 등 모든 도시기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이다. 도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내재화된 스마트 기반구조는 공항 및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넘어 관광객과 주민 생활 만족도의 제고와 도시경쟁력 극대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도시의 핵심 축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전략이 제시됐다. 수요응답형교통(DRT),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중 교통수단의 유기적 연계와 단계적 실행을 통해 공항·산업 및 물류단지·생활권·교육시설·관광지까지 연결되는 도시 순환망을 구축한다. 지하물류튜브(CST) 및 스마트 주차·환승 시스템, 모빌리티 허브 설치를 통해 승객과 화물의 이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과 교통혼잡도 해소한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신공항 배후 지역에 조성될 공항신도시는 교통·에너지·주거·산업·안전 등 전 분야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혁신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8

경북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 추진

경북도는 28일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총 20억 원을 들여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부속시설 포함) 증·개축 및 안전시설 교체, 위생 및 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근로자 주거환경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부담 포함 1개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업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50%이며, 자부담 범위 내에서는 물품 구매도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를 20% 이상 고용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이며 업종제한은 없다. 경북도는 오는 6월 13일까지 참여 시·군을 공모하고, 신청 시·군의 예산 확보 여부와 사업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한 후 대상 시·군(40개소)을 6월 중 확정한다. 시·군은 관할 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사용 연한, 기숙사 소유 형태 등 자체 기업평가 기준에 따라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기업은 환경개선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정산 절차를 통해 보조금으로 받는다. 사업 희망기업은 선정 시·군의 공고문을 통해 요건을 확인하고 사업계획서, 기숙사 현황, 자부담 계획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낙후된 기숙사 환경으로 불편을 겪던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이직률을 낮추는 등 기업의 인력 운영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사업 완료 후 추진 성과를 살펴 2026년부터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는 우리 지역 산업을 떠받치는 든든한 인적 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경북농업기술원 지도직공무원 대상 스마트팜 이론·현장 교육 실시

경북농업기술원이 스마트농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 양성을 위해 ‘2025년 스마트농업 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설치 준비 단계부터 시설 구축과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다루며, 지도직공무원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 강의와 실습, 현장 견학을 병행해 운영된다. 교육은 15개 시·군 총 38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초반과 중급반 2개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기초반에서는 스마트팜 온실 설계, 스마트팜 장비, 수경재배 시스템 이해, 양액 조제방법 및 공급기술 등 스마트팜의 기본 개념과 운용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상주시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내 현장견학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중급반은 보다 심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노지 관수 시스템 설계 및 주의사항, 복합환경제어 프로그램 활용법, 작물별 환경제어 기술, 장비 유지관리 등 실전 응용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며, 특히, 토마토와 딸기 등 주요 작물에 대한 맞춤형 환경관리 기술 교육을 통해 현장민원 대응역량도 강화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원은 지도직공무원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지역 내 스마트농업의 확산과 정착을 선도하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용택 농업테크노파크과장은 “스마트농업은 기술을 넘어 농업 전반의 구조를 혁신하는 과정으로 공무원이 변화의 중심에 서서 현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스마트농업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경북도 ‘경북RISE 연계를 위한 권역별 지역기업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27일 ‘경북RISE 연계를 위한 권역별 지역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 간 인력 수요 불일치를 해소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 기업들은 대학의 직무교육뿐만 아니라 인성 및 태도 중심 인문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대학-기업 간의 정보 공유 확대와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 산학 공동연구 결과물의 귀속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대학 보유 기술에 대한 정보 부족과 학생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매칭 시스템 마련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RISE는 대학교육을 통한 청년인구의 지역 정착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실현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목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지역기업의 요구사항을 RISE 체계에 적극 반영해 인재 양성과 취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도-시군,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성공개최 협력 노력

경상북도는 2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개최,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성공개최와 산불피해지역 재창조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 회의는 민선 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 지방정책은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과 책임하에 추진돼야 한다는 취지로 올 2월 구성했다. 이번 제2회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 회의는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막식 행사와 연계하기 위해 구미시에서 개최됐다. 지방정부 협력회의 공동의장인 이철우 도지사와 김주수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21개 시군의 시장・군수, 민간위원인 윤재호 경상북도 상공회의소 회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경북 산불 현황 및 재창조 프로젝트 △경북 지역공약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에 대해 도와 시군의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은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도와 시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두 번째 안건은 경북 산불 현황 및 재창조 프로젝트로 △산불 예측 및 모니터링 구축 △마을순찰대 운영 △취약계층 집중 대피체계 마련 등 재해 발생 시 도민 안전 확보 방안 △임시주택 공급 △공공형 일자리 지원 등 이재민 피해 회복 방안 △마중물 예산 확보 △산불피해 창조본부 운영 △특별법안 제정 노력 등 경북형 재창조 프로젝트를 보고하고, 초대형 재난 발생 시 모든 시군이 힘을 합쳐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세 번째 안건은 경북 지역공약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으로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이번 경북 지역공약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은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경북 7대 전략사업 메가 프로젝트 △한류문화와 K 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허브 △포스트 APEC사업 추진 등이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지속적인 지방정부 협력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7

경북도 ‘2025 경북 숙박 할인 대전’ 추진

경북도가 체류형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8일부터 도내 숙박 시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2025 경북 숙박 할인 대전’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를 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별도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해 관광을 통한 재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경북 도내 숙박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관광객 누구나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은 경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지원하며, 국내 대표 온라인 여행사(OTA) 22개 채널(G마켓, 여기어때, 11번가, 호텔엔조이, 노랑풍선, 하나투어, 꿀스테이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또한, 경북도는 올해 초 초대형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해서는 별도의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국내 대표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협업해 운영된다. 이 기간 피해지역 숙박업 등록업체의 숙박상품 7만 원 이상을 예약하는 관광객은 3만 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숙박 할인 프로모션이 단기적인 숙박 수요 증대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의 지역 체류 시간을 늘려 음식점, 관광지, 전통시장 등으로 소비를 확대하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도는 지난 2월, ‘2025 겨울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쿠폰 5682장을 발급해 총 1억4000만 원의 지원금을 집행, 약 5억7000만 원에 달하는 여행비 지출 유발 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단순한 숙박 할인 이상의 경제적 파급력을 증명한 결과로, 지원금 대비 약 4배 이상의 소비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철우 지사는 “숙박 할인 쿠폰은 관광객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도내 관광업계와 자영업자들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중의 효과를 가진 정책”이라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는 경제적 회복뿐만 아니라 지역에 관한 관심과 따뜻한 방문이 함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6월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K-POP 공연‘2025 MyK FESTA in 경주’와 서울에서 개최되는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경북도,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본격화

경북도는 K-2 군부대 이전에 따른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군 공항 이전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의성 공항신도시 내 민·군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공간의 시설 필요성과 기능, 규모, 운영 방안,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내용을 다뤘다. 연구용역은 △군부대 및 지역주민의 수요 조사 △유사사례 기관 및 K-2 군공항 관련 기관 방문 △시설규모, 공간구성, 운영 방안 제시 ▴건립 부지 적정성 분석 △경제성 및 재정투자 분석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센터 건립 타당성 등을 조사할 예정으로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실효성 있는 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K-2 군부대에 주둔한 군 장병과 군 가족, 의성군 주민과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취지를 적극 안내하고, 공간구성과 운영 프로그램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설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계기관 협의, 사업비 산정 및 재원 마련 방안 검토, 관계기관과의 TF 구성 및 업무협약(MOU) 체결도 병행 추진해 센터 건립의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다진다.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군 장병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복합문화시설, 체육시설, 상담·교육 공간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민·군 상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K-2 군공항 이전 등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가 조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군과 지역사회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7

경북도, 글로벌 인재 유치 팔걷어

경북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역형 비자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개소하고 인재유치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6일 광역형 비자 시행에 대응해 해외 인재 유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경상북도 해외인재유치센터(이하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인재유치센터는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가 수탁 운영하며, 우즈베키스탄 관계기관 네트워킹을 통해 인력풀을 확대하고 광역형 비자 추천 상담 및 이민정책을 안내한다. 경상북도 구직 희망 인재 워크넷 등록 지원과 면접, 취업 연계 지원을 비롯 도지사 추천서 발급 신청 등 인재 유치 관련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해 경북도 광역형 비자 25개 직종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개소식 후 경상북도와 우즈베키스탄 튜린공과대학교는 경상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통해 인재 양성과 유치와 관련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도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대학으로 튜린공대 지정해 참여 인재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튜린공대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 인재 추천, 참여 인재에 대한 사전 한국어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 외에 다양한 분야의 광역형 비자 인재 유치를 위해 타슈켄트 국립기술대 및 국제금융기술과학대와 협의하고, 앞으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대학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방문해 경력직 인재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우선 현지 대학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거점별로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확충하는 등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해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역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는 경상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출발점이자, 상호협력 증진의 장이될 것”이라며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통한 기관 간 교류를 해 글로벌 인재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6

경북형 산불대응체계 수립 조직·장비·전술 등 전방위 혁신

지난 3월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경북소방본부가 산불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한 ‘경북형 소방중심 산불대응체계’를 수립했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단순한 장비 보강을 넘어 △조직 재설계 △전술 정비 △공중 진화 체계 확립 △전문화된 교육훈련 기반 마련 등 산불 대응 전 영역에 걸친 종합적인 대책을 담았다. 이를 위해 경북소방본부는 먼저 ‘권역별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설에 필요한 인력확보를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대응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예방부터 진화까지 체계적인 지휘소 임무를 수행하고, 시·군과의 긴밀한 공조를 위한 ‘산불 대응 협의회’를 구성해 기관 간 합동훈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공중 진화 능력도 강화한다. 경북소방본부는 담수량 5000ℓ 이상 대형헬기 2대를 추가 임차하고, 고정익 항공기와 무인헬기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퇴역 군용헬기를 산불진화용으로 전용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지상 대응력을 위해서는 산악지역 진입이 가능한 중형 산불진화차 24대를 추가 도입하고, 기존 106대의 중형펌프차에는 고압 산불진화펌프를 순차적으로 장착한다. 개인 보호장비 760세트와 전문 산불 진화 장비도 확충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야간 진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24시간 빈틈없는 작전 체계’도 확립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야간 대응팀을 편성해 작전계획 수립부터 진압 활동까지 실시간으로 전개하며, 헬기 철수 이후에도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략적 전술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 타 시·도 소방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재난통신망 통합 채널 운영과 자원관리시스템(GDRS) 고도화를 통해 현장 작전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경북소방은 산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불 교관 해외연수, 단계별 전문교육 과정, 지휘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한다. 울진 산불 등 실제 사례 기반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지휘역량을 강화하고, 산불 진화 실습훈련장과 이론교육장, 시뮬레이션 전술 훈련장을 설치해 실전과 유사 환경에서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제는 조직과 전술, 장비, 교육 등 모든 역량을 통합하고,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대응 패러다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6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 국가재난관리 유공 홍조근정훈장 수훈 영예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2주년 행정안전부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으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지난해 초 2023년 경북지역 산사태 피해를 교훈 삼아 기존 관 주도의 대피체계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순찰대 중심의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 대전환을 시행해 지난해 여름철 극한호우로부터 인명피해를 막은 점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도민 보호 재해복구패스트 운영, 재난 안전 분야 전문가 육성관리, 폭염 취약계층 지원 등도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K-어서대피 프로젝트)은 △12시간 사전예보제 △1마을 1대피소 △마을순찰대 △주민대피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는 주민 중심형 재난 대응 모델로,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기간, 도내 22개 시군에서 총 19차례에 걸쳐 마을순찰대 3만 592명이 가동됐으며, 5688명의 주민이 위험지역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 특히, 작년 7월 8일에서 9일 사이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는 하루 동안 198㎜(최대 시우량 35.5㎜)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에서도 10분간 42㎜라는 이례적인 호우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자연 재난 대응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고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산해 시행하고 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앞으로도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선진 도민 의식을 총결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6

경북도 허난성 결연 30주년 무역사절단 파견···100만 달러 수출상담·계약 성과

경북도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허난성 수도인 정저우시에 지역 중소기업 12개 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상담 및 계약을 추진한 결과 100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역사절단 파견은 경북도와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 및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 허난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중국 미래협력플라자’와 연계한 것이다. 경북도는 중국과의 지속 가능한 교역 기반 마련과 경북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KOTRA와 협력을 통해 지역 화장품, 식품 등 우수 제품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12개 사는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등 75건의 상담을 진행, 이 중 4개 사가 중국 유망 구매자와 각각 20만 달러씩 총 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에 화장품, 식품 등을 공급키로 합의했다. 또 이번 상담회를 통해 1년 안에 지역 기업으로부터 9만 달러 가량의 물품을 수입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외에도 향후 3년 간 약 15만 달러 가량의 물품을 수입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인한 수출 계약 및 수출 약속된 금액을 더할 경우 총 10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사절단에 참가한 경북 기업 관계자들은 “중국은 14억이 넘는 인구와 급속히 팽창하는 중산층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한국 식품·화장품 등의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저우는 중국 중부 최대 물류 허브이며 대형 유통망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로,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부 내륙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보고 느꼈다”고 전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중국은 한국과의 상호보완적 경제 동반자이므로 양국 간의 경제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과 경북도의 수출 1위 국가로 지난해 한국 총수출액 6837억 달러 중 19.5%인 1330억 달러, 경북도는 총수출액 403억 달러 중 32%인 129억 달러를 중국에 수출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6

경북도 2025년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15점 선정

제28회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모두 15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2025 APEC 개최를 맞아 경북을 찾는 방한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품을 발굴을 위해 프리미엄 분야를 신설해 일반 분야와 나눠 진행됐다. 총 9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일반 분야는 판매 희망가 5만 원 이하, 프리미엄 분야는 5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의 작품이 출품됐다. 경북도는 춤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4점, 장려상 6점 등 총 15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해 반영함으로써 기념품을 실제로 구매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반영했다.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김광수 씨의 ‘경북의 기원(祈願)’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경주의 불국사 삼층석탑,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의 탑신부를 형상화한 인센스 홀더 제품으로 나무 원목으로 제작해 안정적이고 절제된 디자인과 단아하고 균형 잡힌 비례미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일반 부문에는 경주 금제태환이식(金製太環耳飾)을 모티브로 만든 귀걸이를 제작한 부산시 윤기해 씨의 ‘신라 왕실 귀걸이’가 차지했다. 프리미엄 분야에는 성덕대왕 신종을 도자기로 제작한 영천시 송영철·송원숙 씨의 ‘성덕대왕 신종 기념품’이 꼽쳤다. 경북도는 공모전 선정작품을 대상으로 수상 작품집 제작 홍보, 전시 박람회 참가,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수상 작품의 홍보와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지역의 이미지를 형성해 관광객에게 지역을 기억하게 하고 재방문케 하는 연결고리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관광기념품이 경북의 매력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6

경북도,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준비 완료

경북도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모든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는 대회 유치 이후 지난 3년간 구미시에 5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시설 정비와 개보수 작업을 구미시와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언제든지 국제대회와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마련했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6일부터 경상북도 상황실을 사전에 본격 가동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대회 붐업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체육회와 협력해 대회 기간에 도내 시군별 관람객을 위한 버스 2대를 지원해 되도록 많은 도민이 직접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한복 홍보관’과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관도 운영해 경상북도의 매력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국제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스포츠 축제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는 물론 경상북도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인정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5

경북도 교육부 ‘2025년도 디지털 새싹 사업’ 선정

경북도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디지털 새싹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초·중·고 학생들이 최신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체험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흥미를 갖고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SW·AI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지닌 포항공대, 기업 현장 비결을 접목할 수 있는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전국적 교육 강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에듀플랜트가 참여한다. 교육은 △디지털크리에이터(초·중 대상, 구급로봇 등 실생활 속 프로그램 제작) △스마트헬스챌린지(초·중 대상, 건강문제 해결을 센서·코딩으로 체험) △AI 플레이그라운드(초·중·고 대상, AI를 활용해 음성인식·이미지 생성) △데이터를 지배하는 자-디지털핸들러(고등 대상,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실습)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구별 이야기(초·다문화 대상, 다양성을 주제로 한 블록코딩 수업) △AI로 만나는 세상(특수 아동 대상, 인지적·발달적 특성에 맞춘 맞춤형 AI교육)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교사가 20명 이내로 학급을 구성한 후 누리집에서 모집 중인 교육프로그램(경상권)을 선택하면 된다. 모집이 완료되면 SW·AI 기술 전문성과 학교 현장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강사가 신청 기간 내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2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1기는 5월부터 8월까지, 2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경북도는 학생 만족도가 높은 우수 프로그램을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지역에 확산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찾아가는 SW캠프, SW코딩 경진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디지털 새싹 사업 선정으로 도내 학생들이 최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재미있게 배울 기회가 마련됐다”며 “특히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까지 프로그램을 확산해 많은 학생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5

경북도 24개 대학과 APEC 성공 기원 SNS 홍보영상 제작

경북도가 도내 24개 대학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SNS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 APEC 중입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경북도의 의지를 담아 도내 각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된 SNS 홍보영상을 통해 APEC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대학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기원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동국대 WISE와 구미대는 교내 동아리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대구가톨릭대는 APEC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뮤직비디오를, 대구대는 교내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아재 개그 영상, 한동대는 흥겨운 우리 음악과 회원국의 외국인 유학생이 출연한 콘텐츠를 제작해 APEC의 의미를 담았다. 영상들은 6월부터 경북도와 도내 각 대학의 공식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게시되며, 영상 완성도 및 호응도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 영상 제작 학교를 선정하고 8월경 시상할 계획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대학과 협력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5

경북도, 여가부에 “다자녀 전담 부서 신설해야”

경북도가 다자녀 전담 부서 신설과 저출생부담 타파 문화 운동 확산 등 저출생 극복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북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여성가족부,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참석차 경북을 방문한 여성가족부에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전달했다. 건의사항은 △다자녀 기준 통일 및 전담 조직 신설, △여성 창업 허브 꿈 키움 라운지 건립, △저출생 부담 타파 문화 운동 동참, △가족 친화 인증 기업 세액 공제 확대 △여성가족부 소관 시설 인력 충원 및 운영개선 등이다. 다자녀 지원 기준 통일과 전담 조직 신설은 다자녀 지원 기준에 대한 통일된 기준 마련과 현재 정부 부처‧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다자녀 정책을 총괄할 조직 신설이다. 아이를 더 낳으면,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자고 요청했다. 여성 창업 허브, 꿈 키움 라운지는 도내 젊은 20~30대 청년 여성 친화‧특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성 일자리, 문화시설, 돌봄 지원, 여성 안전·안심 기반 시설 등을 집적화·융복합해 지역에 청년 여성들이 일하며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저출생 부담 타파 문화 운동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인 문화를 바꾸기 위한 운동으로 범국민 운동 확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참여와 지원을 건의했다. 이를 위해 릴레이 운동, 각종 행사나 회의 시 식순 포함, 홍보 캠페인 등 경북도에서 시행 중인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경북도는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 동참을 활성화하기 위해 5000만 원 이상 수의계약과 1인 견적 가능 기업에 가족친화기업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성 폭력 대응을 위한 긴급전화 1366센터와 해바라기 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충원 등 국비 지원 확대 등도 함께 요청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지방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정책 추진이 중요한 만큼, 정부에서도 지방에서 추진해 성과가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5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이력관리시스템’ 교육

경북도가 지난 22일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인 예찰과 방제를 위해 방제사업자, 예찰방제단, 담당 공무원 등 현장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이력관리시스템 영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선충병 고사목에 대한 예찰, 진단, 방제 이력을 QR코드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이력관리시스템’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모바일 앱 활용 방법 △방제 주체별 사용 절차 △현장 적용 사례 등을 다루며 방제 종사자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이 시스템은 산림청이 2020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며, 감염목과 감염 의심목에 대해 예찰 단계부터 QR코드 마킹 테이프를 부착하고, 이후 감염 진단 결과와 방제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고사목에 대한 피해 와 방제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일규 산림정책과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이력 관리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재선충병 예찰과 방제의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후변화로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종사자들과 협력해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상반기 소나무재선충 방제 기간 종료에 따라, 5월부터 선단지, 신규(재)발생지, 산불피해지 등을 중심으로 유인 헬기, 드론, 지상 예찰을 포함한 ‘3중 예찰 체계’를 강화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밀도를 줄이기 위한 정밀 드론 방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3

경북도 ‘신재생 e 숲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22일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군과 경북개발공사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e 숲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극복과 조속한 지역 재건을 위해 산림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이 주도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상생형 ‘신재생e 숲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피해지역 풍력사업 기초자료 현황 보고 △기존 사업 중복 여부 및 산불피해지역 생태자연도 등급 조사 보고 △육상풍력 조성으로 산불 등에 따른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사례 발표와 풍력 발전단지 집적화단지 내 유휴부지 등 재생 e(태양광 등) 설치 등을 중심으로 시·군 부서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신재생 e 숲 조성’을 통한 지역 상생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풍력단지 내 고지대 모니터링 감시 체계(cctv,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설치로 조기 감시가 가능하고, 진입로를 통해 소화 장비와 인력이 신속한 접근을 할 수 있었으며, 저수조와 취수장 구축을 통한 소방용수 공급으로 초기진화 대응체계가 마련되어 풍력단지 자체로 산불확산을 저지하는 방화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관련 사업 추진 시 이러한 기능을 고려한 인프라 확대와 제도개선에 관해 토론했다. 이어 ‘신재생e 숲 조성’ 사업은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주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서, 집적화단지·주민참여형 모델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단지 일대를 관광단지로 연계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석표 에너지산업국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 신재생e숲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과 토지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복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3

한국여성과기총, 제73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 개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3일 안동에서 ‘제73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전통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첨단 과학기술과 전통 인문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KIAT),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전국의 여성과학기술단체장과 현장 여성과학기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경북 북부지역의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여성과총 소속 단체장뿐 아니라 회원 단체 소속의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뜻을 모아 조성했다. 이번 포럼에서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AI시대, 더 필요한 퇴계의 인문정신’, 강창원 KAIST 생명과학과 명예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정밀의학’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전통과 첨단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안현실 UNIST 부총장, 김보름 안양대학교 교수, 류준영 머니투데이 차장,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과학기술과 인문 정신의 접점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과학기술은 경북의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이며, 그 중심에는 여성과학기술인의 탁월한 역량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3

경북도, 3년 연속 ‘지역활력타운’ 선정 기염

경북도는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가 연계 지원하는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예천군의 ‘청년 온 마을 지음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2023년 청도군, 2024년 영주·상주시에 이어 3년 연속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다 선정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 청년·신혼부부 등의 지방 정착을 유도해 주거, 생활, 돌봄, 문화, 창업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합 조성하는 다부처 연계형 정주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각 부처는 사업을 메뉴판식으로 제시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택·구성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예천군은 이번 선정으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한 공공시설 확충과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 사업비로 호명읍 산합리 일원에 5만3419㎡(약 1만6000평) 부지에 2025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3584억 원을 들여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 공동주택, 청년센터,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돌봄 클러스터, 로컬 청년몰 등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복합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은 호명초등학교 인접 부지에 총 7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형태로 젊은 세대의 주거수요를 반영한 대단지로 계획했다. 경북개발공사가 3103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대 공동주택 방식을 적용한 첫 지역활력타운 사례이며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의 기반을 갖춘 새로운 지역활력 회복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정부의 여러 부처가 지원하는 생활인프라 및 서비스 연계 지원사업 공모에 가산점을 받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도, 영주와 상주에 이어 예천까지 지역활력타운 조성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공모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과의 사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대형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에 조성될 신규 타운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사전 기획과 준비에 만전을 기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전국 우수 은퇴 석학들, 경북으로 오세요”

경상북도는 조성중인 K-과학자마을 시범 운영을 위해 전국의 우수 석학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경상북도 K-과학자’를 모집한다. ‘K-과학자’는 경북에 거주·순환하면서 연구하는 은퇴(예정) 과학자다. ‘K-과학자마을’은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지방 소멸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식과 경험을 갖춘 과학기술 인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기술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호민지 북쪽 2만 8000㎡ 부지에 47개 동 규모의 ‘K-과학자마을’을 조성 중이며 2026년 6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경상북도 케이(K)과학자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K-과학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범 사업은 2년 임기의 K-과학자 15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2026년부터 추진될 본사업은 기존에 선정된 과학자를 포함해 총 40여 명의 K-과학자를 운영할 예정이다. K-과학자들은 에너지, IT, 바이오, 기계 등 분야별 과학기술 인력으로 구성되며, 오랜 연구 및 학술 활동으로 축적된 경륜을 바탕으로 도 주력산업의 초격차 실현, 대형 국책 프로젝트 유치, 지역 기업의 기술 자문과 대학의 인력 양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경북도는 K-과학자의 연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연구원 산하에‘(가칭)K-과학자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K-과학자 1인당 경북연구원의 박사급 인력 1명과 도청 팀장급 1명을 매칭해 연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과학자의 원활한 연구 활동을 위해 이들을 경북연구원의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하고, 1인당 연간 4000만원의 연구용역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임기 동안 경북에 거주하며 활동하도록 K-과학자마을의 주거 공간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도는 K-과학자 선발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등 9인으로 ‘k-과학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자의 연구 업적과 학문 분야별 대표성 등 체계적인 심사를 통해 6월 말에 K-과학자를 최종 선발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K-과학자마을은 은퇴 과학기술인을 통해 산업과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로 과학기술 석학들의 연구 활동이 경북을 살리고, 지방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