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첨단분석시스템 현판식 개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경북도가 26일 포항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에서 ‘동물용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거점 개소식’과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산업화 거점은 인수공통감염병과 반려동물용 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구축된 시설로, 세포 배양부터 단백질 정제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발굴한 후보물질의 품목 허가 취득, 신제품 개발, 시험 생산까지 지원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함께 마련된 첨단분석시스템은 동물용 의약품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하는 공공 연구개발 시설로, 자동화·품질분석 장비를 갖추어 벤처기업들의 신약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바이오의약품은 식물세포 배양을 통해 유전자 도입과 단백질 정제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백신·치료제·진단제로, 감염병 대응과 반려동물 치료제 분야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이번 기반시설 구축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품목 허가,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로 지정된 이후 인프라 구축과 정책적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2026년 준공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연계해 전주기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산업화 거점과 첨단분석시스템 구축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을 강화해 기업과 기관 간 연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