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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만서 안동소주 홍보행사···아시아 시장 판로 확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3-26 14:51 게재일 2026-03-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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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홍보, 주류 전문 바이어 시음, 현지 밀착 마케팅 전개
경북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일원에서 안동소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일원에서 경북도·안동시·안동소주협회·경북통상㈜과 협업해 안동소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증류주 소비 기반이 탄탄한 대만 시장에서 한국산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안동소주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아 시장 수출길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한국산 주류의 대만 수출액은 2023년 약 80억 원에서 2024년 약 105억 원으로 증가했다.

행사는 대만 내 한국식품 전문점 ‘징용코리안푸드(Jing Yong Korean Food)’에서 열렸으며, 명인안동소주·진맥소주·회곡안동소주·일품안동소주 등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와 시음이 진행됐다. 또한, 현지 주류 전문가, 유통업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안동소주 생산기법과 공동브랜드를 소개하고 제품 홍보와 시음을 병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안동소주의 깔끔한 맛과 제품별 개성에 집중하며, 전통 증류식 소주의 역사성과 제조 방식에 흥미를 보였고. 초청행사에 참석한 현지 주류 유통업체와 인플루언서 등 관계자들은 안동소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지 주류 전문가인 유굉림 씨는 “제품마다 은은한 곡물향과 은근한 단맛의 차별화가 뚜렷해 대만 소비자층에 선택받을 수 있는 경쟁력 갖췄다”고 평가했다.

권용복 안동소주협회 회장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을 방문해 “대만 주류시장 동향과 유통 환경을 상세히 파악해 향후 수출 전략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역시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유통업계와 접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동소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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