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6학년도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학급을 30일 최종 확정했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학교·학급 간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운영하고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 심사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운영 가능성과 참여 의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공동수업 학교 18교(9개 네트워크) △초·중 연계 학교 19교(7개 네트워크) △온라인 공동수업 학급 72학급이 선정됐다. 온라인 공동수업 학급은 도내 학급 간 운영 44학급, 경북-경기 교류 10학급, 경북-전남 교류 15학급, 해외 교류 3학급으로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와 학급이 안정적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협의, 수업 설계, 온라인 공동수업 운영, 성과 공유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공동수업 분야에서는 경기도·전남도·해외 학급과의 매칭을 직접 추진해 단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업과 공동 프로젝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학교와 학급이 서로의 교육 자원과 경험을 연결해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 수업을 확산하고 지역을 넘어 타 시도와 해외까지 배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