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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동해안 지질공원 첫 국제 심포지엄···세계 네트워크 확장 시동

경북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이후 첫 국제 학술 무대를 열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10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지질학자와 일본 산인해안 지질공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질유산 연구성과와 국제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중기 마이오세 지각변동과 해저사태·쓰나미 흔적, 포항 지역 마이오세 화석 다양성, 영덕 창포리 초기 쥐라기 화성활동, 울진 성류굴의 문헌·고고학 기록 등 동해안 주요 지질유산을 다룬 최신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일본 산인해안 지질공원 전문가도 특별 발표에 참여해 지질해설·스토리텔링 교류 등 협력 의제를 제안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연구자에 대한 예우도 이어졌다. 지질공원 기획 단계부터 유네스코 등재까지 논문 발표와 자문을 이어온 국내 연구진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경북도는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전·교육·탐방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국제 연구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11~12일에는 일본 대표단과 울진 동해안지질공원센터와 주변 지질 명소를 답사하는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돼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교류, 국제 홍보 협력 등 구체적 파트너십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지질공원으로서 학술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제 교류를 정례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연구·교육·환경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질공원 모델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0

경북도 감염병 대응 3개 분야 질병관리청 우수기관 선정

경북도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으며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감염병 대응 평가에서 3개 주요 분야(진드기·감병매개체 방제·생물테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며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경북도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예방·현장·의료체계를 연계한 통합 대응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진드기 사망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 경고 깃발’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리는 지역 맞춤형 대응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이 성과로 경북도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감염병 매개체 관리 및 방제’ 분야에서는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방제관련 데이터 입력·관리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고 방제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크게 향상한 점이 돋보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생물테러 대비 대응’ 분야에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포항경주공항에서 26개 관계 기관 16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정상회의 기간에는 24개반 330명으로 구성된 생물테러 대책반을 운영해 질병관리청,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대응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이 외에도 경북도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지자체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FETP-F) 최종 평가대회’에서 구연 부문 대상(구미시), 포스터 부문 금상(도·상주시), 장려상(고령군) 등 다수의 개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25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는 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운영하는 ‘경북형 감염병 예방학교’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학교 내 감염병 확산 방지 모델로 주목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시·군 보건소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현장 중심 예방·대응 시스템을 확대하며,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감염병 확산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3개 분야 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도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감염병 관리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0

경북도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회 개최

경북도는 의성군, 공군본부, 경북연구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9일 열고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K-2 군공항 이전과 공항신도시 조성으로 약 6000명의 군인과 군 가족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과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는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해 K-2 군공항 이전 공동합의문에서 약속한 ‘민·군 상생’ 정신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국내 유사 사례를 분석하고,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시설 배치 계획이 제시됐다. 또 체육시설, 커뮤니티 라운지, 돌봄시설, 카페, 영외 마트 등 다양한 시설이 검토 및 군복지시설의 영외화 활용, 접근성 확보, 주민 갈등 최소화, 연계 가능성 등도 함께 고려됐다. 특히 군 장병과 가족, 의성군 주민,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돼 주민 설문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최적의 입지 후보지와 실질수요에 기반한 시설 배치가 강조됐다.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공 인프라 확충과 문화·복지·여가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해 군과 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 거점다. 김명종 경북도 공항추진과장은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민군 소통과 화합의 상징적 시설로, 공항신도시 중심의 공공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마련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연구 결과와 의견을 종합 검토해 국방부와 협의 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0

경북도 저출생 극복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전국 최고 수준 인정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써온 경북도가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올해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우수기관을 배출했다. 구미·상주·김천·경주(도농지역), 칠곡·영덕·봉화(농촌지역) 등 모두 7곳이 선정됐다. 성평등가족부는 매년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내실화와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서비스 성과, 제공 현황, 아이돌보미 활동률 등 4개 영역과 12개 지표로 이뤄진다. 도시·도농·농촌 지역을 구분해 A·B·C 등급을 부여해 하위 15%에 해당하는 33개 기관은 컨설팅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다. 경북도는 ‘아이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소득수준별 본인부담금 50~100% 지원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돌봄 수요 증가로 인한 대기 가정을 해소하고, 한정된 인력과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지원 기준을 개편해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등 돌봄이 시급한 가정을 우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보미 마음건강 지원사업(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부모 교육 확대, 월 60시간 이상 근무 아이돌보미 처우개선비 지급, 36개월 이하 영아 장시간 돌봄 시 중식비 지원 등 현장 중심 정책도 강화해 왔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경북의 아이돌봄서비스가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부모들이 체감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0

경북형 공동영농 농식품부 공모 5개소 중 2개소 선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5개소 가운데 2개소(경주시·상주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농업혁신의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농업대전환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북형 공동영농’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됐다.이는 2026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개소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업은 농업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생산성과 소득 증대를 위해 농지를 규모화·집단화하고 법인 중심으로 경영 주체를 조직화해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것이다. 20ha 이상 공동으로 경작하는 농업법인에 교육·컨설팅, 공동영농 기반 정비, 시설·장비, 마케팅·판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부담비율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20억 원이 지원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0월 자체 심사를 통해 경주시와 상주시의 공동영농법인을 추천했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농식품부에 제출한 결과 두 곳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경북도가 주도해온 ‘경북형 공동영농’ 모델이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뒤 첫 결실을 맺은 사례다. 경주시 안강읍의 영농조합법인 대청은 올해 경북형 공동영농사업을 통해 옥산리 일원 65ha에서 23농가가 참여해 벼 대신 콩을, 겨울철에는 조사료를 재배하며 새로운 소득 모델을 실험했다.이번 선정으로 2026년부터는 국비 지원과 연계해 공동영농 면적을 90ha로 확대하고, 겨울철에는 마늘 등 고소득 작목으로 전환해 농가소득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올해 65ha에서 4억6000만 원의 소득을 올린 대청은 내년에는 90ha에서 25억3000만 원, 2030년에는 220ha에서 6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상주시 중동면의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17농가가 참여해 30ha 규모에서 친환경 당근과 조사료를 생산하는 이모작 공동영농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전 18ha에서 7억8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던 이 법인은 2026년까지 30ha로 확대해 14억 원, 2030년까지는 38ha에서 22억 원의 소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조합법인은 특히 친환경 농업에 공동영농을 접목해 새로운 소득 모델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에서 쏘아올린 공동영농이 그 결실을 맺으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도 인정한 혁신 모델인 만큼 농가소득을 높이고 청년을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는 농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0

‘대구·경북 광역행정 통합’ 국가 균형발전의 시험대 되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지금이 찬스”라며 광역행정 통합 논의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구·경북을 비롯한 지방 통합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9일 SNS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린 광역행정 통합 제안을 내놓으며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닌 실질적 발전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정치적 이해에 갇히지 말고 신속히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대전·충남, 대구·경북 등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지역을 언급했다. 이어 “관청 소재지를 반드시 한 곳에만 둬야 한다는 것은 도그마”라며 유연한 접근을 주문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에 화답하듯 광역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일”이라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다극적 균형발전 모델을 만드는 국가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은 의미가 없으며, 중앙정부 권한 이양과 재정 보장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2026년 7월을 목표로 입법 절차를 추진하며, 대구·경북을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갖춘 대구·경북특별시로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구경북 신공항, 동서·남북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핵심 SOC 사업 지원과 대기업 이전 같은 실질적 균형발전 전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지역사회의 우려도 전달했다. 그는 “경북도민들은 정부가 2026년 예산안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며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대구에 흡수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는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다른 지역 통합 논의에서도 반드시 부딪칠 공통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대구·경북이 통합된다면 인구 500만, 총생산 200조 원 규모의 광역경제권이 탄생한다. 이는 북유럽 국가와 맞먹는 수준으로 바다·강·산·대도시·산업도시·역사문화도시가 어우러진 복합권역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포항권·구미권·대구권·안동권이 동서남북 축을 이루며 국제공항과 항만의 ‘투포트(two-port)’ 관문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지역사회는 이를 통해 신성장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며 “경주 APEC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 처럼 대구·경북이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9

경북도 북극항로 시대 대비 ‘북극항로추진협의회’ 출범

경북도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9일 ‘경북 북극항로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특화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경북도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진흥공사, 고려대, 포스텍,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영일만항 물류기업 등 정부·학계·연구기관·산업계를 아우르는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극항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 뒤 경북도의 추진 전략 보고가 이어졌다. 이후 해운, 항만물류, 에너지, 관광, 법률, 인재 양성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추진 방향과 정책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경북도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물류·에너지·철강 벌크화물 중심의 관문 항만 육성, AI 기반 극지연구 산업생태계 조성, 북극경제이사회(AEC) 등 북극권 국가와 국제교류 확대, 북극해운정보센터와 특수선박 유지보수시설 등 국가기관 유치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영일만항이 컨테이너 운송뿐 아니라 철강·에너지 등 벌크화물 운송에 특화된 항만이라는 점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다른 항만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포스코 철강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해상풍력,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을 배후에 둔 영일만항은 북극항로 복합항만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오늘 회의는 항만, 물류,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로 북극항로 시대 경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북극항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경북의 미래 생존 전략과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조성을 통해 경북을 넘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경북 북극항로추진협의회가 북극항로 시대를 맞이하는 경북의 정책 총괄 플랫폼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지난 9월 환동해지역본부장 직속으로 ‘북극항로추진팀’을 신설해 새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에 대응하고 있으며, 영일만항을 북방 물류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9

경북농업기술원, 경주서 5개국과 국제연구 성과 공유

경북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 시대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연구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농업기술원은 9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2025 경북농업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유럽·동남아 등 5개국 농업 연구진과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해 경주에서 마련됐으며, 국제행사 후속 교류 확대와 글로벌 농업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 루마니아 포도연구소,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각국은 △유기농 핵과류 재배기술 △채소 신품종 공동육성 △곰보버섯 유전자원 수집평가 △건조감 시장성 및 현지 건조기술 △포도 유전자원 수집평가 △몽골 딸기 재배 시스템 구축 등 수행 연구를 발표했다. 올해 대표 성과로는 튀르키예 곰보버섯 2계통 품종보호출원, 루마니아 포도자원 국내도입 추진, 세계푸드이스탄불 전시 참가를 통한 한국 건조감 기술 홍보 등이 소개됐다. 또 경북도는 내년부터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과 과채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APEC 개최로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계기로 농업연구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기후 위기 대응과 기술 혁신을 통해 경북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9

경북교육청 미래형 공교육 모델 ‘경북온라인학교’ 개교

경북교육청이 9일 경북온라인학교에서 개교식을 열고 온라인 기반의 미래형 공교육 모델을 공식 출범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공립 각종학교로서 학생들이 기존 소속 학교 교실에서 비대면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온라인학교 교사가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학습을 이어가는 점이 특징이다. 학기 중에는 담당 교사가 직접 소속 학교를 방문해 진로·학습 상담 등 대면 지원을 병행해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보완한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 스튜디오, 원격수업 설비, 대형 프로젝트실, 소형 스튜디오 등 최적화된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2024년 3월 임시 운영을 시작한 이후 개교 첫해인 2025학년도 2학기까지 총 135과목, 275개 강좌를 개설해 26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2026학년도 1학기에는 1100명 이상의 학생이 수강을 신청하며 그 필요성과 효과가 입증됐다. 개설 과목은 인공지능 기초, 외국어, 환경, 보건 등 다양한 선택과목으로 구성돼, 도내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학교 학생들에게도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거점 역할도 맡는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향후 AI 학습지원 기능 고도화, 도내 각급 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 확대, 학생 수요 기반 특화 과목 추가 개설 등 교육 선택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9

경북개발공사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사회공헌 협약 체결

경북개발공사가 지난 8일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도내 위탁가정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학습·정서·생활 전반에 걸친 맞춤형 종합지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합해 위탁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주택·시설 개보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특히 최근 실태 조사에서 위탁 조손가정의 주거환경이 다른 취약계층보다 훨씬 열악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력해 우선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하고 개보수를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경주 동천동과 양남면의 두 가정에 총 3200만 원 규모의 주택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7월 대상자 조사부터 10월 준공까지 전 과정을 마무리하며, 노후화와 안전 위험이 컸던 생활 공간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 이를 통해 위탁아동과 보호자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 ‘하이백 캠페인(Hi-Back Campaign)’도 눈길을 끌었다. 공사 임직원 40여 명은 위탁 청소년들의 학업과 일상에 실질적인 응원을 보내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지역 위탁가정 학생들에게 전달할 새학기 가방을 포장하고 맞춤형 행운키링을 제작했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엽서를 작성했다. 이재혁 사장은 “공사는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뿐 아니라 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탁가정의 주거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임원주 관장 역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시에 제공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위탁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개발공사는 이번 활동을 기존의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위탁아동에게 학습환경 지원과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9

경북도 ‘2026년 PATA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5자 협약 체결

경북도가 9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경주시, 포항시와 2026년 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연차총회를 앞두고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관광 행사다. 2026년 연차총회 1일차 포항 라한호텔에서, 2일차와 3일차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Mr. Noor Ahmad Hamid) PATA CEO,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주시 및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6년 PATA 연차총회 준비를 위한 협력 방향과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 기반시설 및 프로그램 제공, 경주·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후 9일부터 4일간 PATA 본사 관계자들이 연차총회 개최 여건 확인과 참가자들에 대한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경북을 방문해 교통 동선, 행사장 및 숙박시설, 지역 관광지, 한식 체험 행사 등을 점검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경북도는 2026년 연차총회가 ‘POST APEC 시대’ 경주·포항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6년 PATA 연차총회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 경주·포항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9

경북도, 국민성장펀드 대응전략 논의… 민간 금융전문가 정책펀드 자문위원 위촉

경북도가 국민성장펀드 출범에 맞춰 지방정부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금융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금융전문가를 정책펀드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민·관 협력 기반 투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3차 경제혁신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국민성장펀드 운용 방향과 정책펀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경제혁신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7월 출범한 현장형 문제해결 회의체로 정책 단위별로 흩어져 있던 논의를 통합해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2차 회의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한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경제정책 부서·산하기관은 물론 벤처·인프라 투자 분야의 민간 금융전문가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진행됐다. 경북도는 정책펀드 운용 과정에 시장 논리를 반영하기 위해 민간 자산운용사를 자문기구에 참여시키고, 이날 현장에서 정책펀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위원단은 금융시장 분석 및 투자 전략을 조언하고, 도는 이를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정책펀드 대응 방향 발표와 자문위원 토론이 이어졌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 핵심과제로 국민성장펀드 대응을 제시하고 △첨단산업 인프라 선투자 △비수도권 유니콘 기업 배출 기반 마련 △관광대국 실현을 위한 호텔·리조트 투자 기획 등 3대 추진방향을 주문했다. 토론에서는 벤처투자와 인프라투자 두 분야에서 논의가 진행됐다. 벤처투자 분야에서 자문위원들은 규제 혁신과 신시장 창출,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도내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인프라투자 분야에서는 공공성과 수익성 비중에 따라 정책펀드를 달리 선택해야 프로젝트 추진이 원활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국민성장펀드는 비수도권 경제를 살리고 경북이 산업 중심축으로 도약할 기회”라며 “민간 금융전문가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9

경북 수험생들 불수능에도 학업 성취도 대폭 향상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경북지역 수험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 수험생들은 이번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합산 300점 만점 기준으로 290점 이상을 기록한 고득점자 수가 지난해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학생들의 개인적 노력에 더해 경북교육청이 수년간 구축해 온 실전형 공교육 수능 대비 체계가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결과다. 특히 공교육 중심 대비 체계가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실전 적합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두 차례에 현직 교사 61명이 직접 출제위원으로 참여해 실제 수능과 난이도·유형이 유사한 문항을 구성한 ‘수능 경북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실제 수능과 문제 흐름이 매우 닮아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사설 모의고사 보다 훨씬 높은 실전 적합성을 경험했다. 이는 고난도 시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도내 고등학교에서는 ‘레벨UP! 수능 심화 학습 동아리’ 280개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기출 분석, 오답 유형 분류, 고난도 문항 토론 등 학생 주도형 학습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 전략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또 방과후·방학 집중 프로그램과 교사의 밀착 피드백을 통해 고난도 문항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학습의 깊이와 폭을 동시에 확장했다. 경북진학지원센터는 학습 상담과 진로 설계를 병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수능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실시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수능이 어려워질수록 공교육 기반의 체계적인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입증된 해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 중심 수능 대비 시스템을 발전시켜 누구나 준비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9

경북도 제조업 혁신 거점 ‘경북AX랩’ 본격 가동

경북도는 9일 지역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할 핵심 거점 ‘경북AX랩’ 개소식을 지난 8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 포항테크노파크에 자리한 ‘경북AX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가 공동 참여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경북AX랩’은 제조업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꾸려졌다.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실, AI 학습모델 생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실, GPU 서버실,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AX지원실 등이 마련됐다.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AI 교육 과정,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미나, 기업 간 기술 교류, AI 도입 기업 대상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 기업들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AI 솔루션 개발·실증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포항시와 협력해 ‘경북AX랩’이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AI 기술로 해결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은 (재)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가 맡고 있다. 이날 개소식 이후 열린 성과 보고회에서는 올해 수행된 AI 솔루션 과제가 전시·발표됐다. 주요 성과는 제조환경 위험 분석 및 사고 예방, 제조설비 공정 최적화와 예지보전, 불량 검출 자동화, 탄소배출 예측, 원재료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등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공급기업과 제조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생 성과를 도출하며, 철강 제조공정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AX랩은 지역 기업들이 부담 없이 AI 모델을 개발·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AI 활용 효과가 제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9

경북도 종합청렴도 평가 시상식 개최···청렴 문화 정착 ‘가속화’

경북도가 8일 ‘2025년 경북 출자출연·보조기관 등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 산하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종합청렴도 평가는 외부체감도, 내부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 실태 평가 등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제도 시행 이후 기관별 청렴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자리매김하며, 공공기관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촉진해 왔다. 올해 평가에서는 경북도 산하 23개 출자·출연·보조기관 가운데 상위 9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경북장애인체육회가 선정됐다. 경북장애인체육회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내부청렴도 1등급, 외부청렴도 2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이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연구원,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등 7개 기관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2021년부터 청렴도 평가를 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2021년 8.42점에서 2022년 8.70점, 2023년 8.78점, 2024년 8.78점에 이어 올해는 8.86점을 기록하며 청렴 문화가 기관 운영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출자·출연기관의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이 경북도 청렴도 향상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기관에 대한 신뢰의 바탕은 청렴이며, 이를 위한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청렴도를 핵심 가치로 삼아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8

영양 자작나무숲, 국립 치유의 숲으로 조성

경북 영양의 자작나무숲이 국립 치유의 숲으로 조성되며 산불 피해지역 회복과 지역 관광 재도약에 나선다. 경북도는 8일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 기본계획 용역비 2억 원이 포함되면서 총사업비 75억 원 규모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내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7년부터 산림청 국가직접사업으로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조성 대상지는 142㏊ 규모의 영양자작나무숲으로, 이 가운데 30.6㏊는 2019년 개방 이후 국유림 명품숲과 국민의 숲으로 지정되며 전국적인 산림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방문객은 7만5000명을 넘었고, 지난 10월 열린 산림청장배 전국산악마라톤대회에는 38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인지도도 높아졌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와 명상데크, 치유숲길, 노천 족욕장, 전망대, 풍욕장, 편의시설, 진입로 정비 등이 들어선다. 단순 탐방형 관광지에서 치유·휴양·체류형 웰니스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해 산불 피해지역 회복과 지역경제 반등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지방비 1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트리하우스 체험공간, 산림레포츠 시설, 명품산촌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자작나무 군락 보존을 위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며, 특산물 연계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영양자작나무숲의 가치를 치유·관광과 연결해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8

‘관상어 산업의 새 출발’···경북도, 국내 첫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개소

경북도가 국내 관상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북도는 8일 상주시에서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내 관상어 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센터는 2024년 준공 이후 단계적인 장비 구축과 운영 시스템 정비를 거쳐 이날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정부와 경북도가 관상어 산업을 수산업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 50%의 비율로 총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부지 1만4000㎡, 연면적 4538㎡ 규모로 조성됐다. 자체 최초의 관상어 산업 전문 기관으로 지상 1층에 창업지원실과 교육·연구시설, 지상 2층에 전시홍보관을 갖췄다. 특히 올해부터 관상어 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현장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내년부터는 도내 창업 희망자와 업체 3곳이 입주해 사업 소재 발굴과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상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향후 기술개발, 품종 관리, 질병 대응 체계 마련,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현장의 요구가 높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전문 인력 양성을 비롯해 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산-유통-교육-관광이 연계되는 산업 구조를 만든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열린 ‘2025 경북 관상어 산업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관상어진흥협동조합 요시다 슌이치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국제적 관상어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국내 연구기관과 업체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며, 경북도 주도의 관상어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는 국내 관상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관상어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8

‘경유역에서 머무는 역으로’···동해중부선 무인역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영덕 고래불역이 동해중부선의 무인역 관광거점으로 거듭 난다. 경북도는 지난 5일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무인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시범 행사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배우 송지효씨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장남원 작가의 고래 사진은 역사내에 전시됐으며, 송지효씨는 행사 현장 스케치와 감성 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해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TV’와 개인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철도 이용객이 함께하는 ‘목은 이색 김밥·고래 주먹밥 만들기’, 업사이클링 업체 플리마켓 등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홍보대사와 영덕 관내 초등학생, 경북해녀협회 회원들은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바다환경 보호 플로깅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경북도는 고래불역을 앵커 스테이션으로 구축하고, 향후 민간이 주도하는 커뮤니티 공간·플리마켓·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케이션 성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젊은 세대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체류형 문화거점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을 추진해 역사별 테마를 차별화하고, 철길을 따라 관광클러스터를 형성한다. 경북도는 중장기적으로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동해안권 신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국책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래’ 명칭이 들어간 고래불역을 시작으로 동해중부선 무인역을 관광거점화해 지역 소멸을 막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동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고래불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지질공원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관광을 더욱 활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7

경북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포항 2곳, 안동 1곳 등 총 3개소가 선정돼 국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은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정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접근성, 이동 편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사업으로 경북도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무장애 관광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30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국내 최초 ‘템플스테이형 열린관광지’로 조성되는 포항 보경사, 동해안 도시관광의 핵심 거점인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국내 대표 야간경관 명소인 안동 월영교 3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보경사 템플스테이와 영일대해수욕장을 해안·산림 관광지 패키지로 묶어 동해안권 무장애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보행 안전 강화, 편의시설 개선, 프로그램 접근성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월영교 일원에 열린관광지(우수) 사업을 적용해 이동 동선 개선, 무장애 전망·휴식공간 조성, 안내사인 및 문보트 정비 등 체류형 관광환경을 마련한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212개소가 선정됐다. 경북은 경주 보문관광단지(2015),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2017)를 시작으로 2024년 6개소, 2025년 9개소, 2026년 3개소 등 총 20개소가 선정되며 3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북의 포용적 관광정책이 만들어낸 중요한 성과”라며 “이동권·안전·접근성·콘텐츠·서비스가 함께 작동하는 무장애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안동에서 시작된 변화를 도 전역으로 넓히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북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5

경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금연지원 성과대회 개최

경북도가 5일 도내 시·군 보건소 담당자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및 금연지원 서비스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된 주요 보건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시·군별로 추진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는 청장년층(2040세대) 대상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한 구미보건소와 의료취약지역 중심 예방서비스를 제공한 성주군보건소가 선정됐다. 우수기관에는 포항시 남구보건소, 경산시보건소, 고령군보건소, 울진군보건소가 이름을 올렸다. 금연지원서비스사업에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 금연구역을 확대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포항시 북구보건소와 산림치유 기반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 예천군보건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으로는 경주시보건소, 문경시보건소, 의성군보건소, 고령군보건소가 수상했다. 성과대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헌신한 인물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중보건의사 3명, 지역 주민 건강관리에 힘써온 보건진료소 담당 공무원 3명이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도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시·군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전략과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 전문가의 심층 분석을 통해 사업의 질적 향상과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종성 교수가 초청돼 ‘K-인문의학, 의사가 만난 퇴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건강과 돌봄의 가치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금연사업은 도민의 건강수명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5

경북도 12월 10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인상 확정

경북도는 오는 10일 자정부터 도내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한다.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달 27일 전문가·시민단체·택시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경북도대중교통발전위원회 사전 심의를 거쳐 4일 열린 경북물가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택시업계는 운임 인상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도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은 동결돼 왔다. 하지만 최근 유류비와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해 업계 경영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조정이 이뤄졌다. 조정된 요금은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이 4000원(2km)에서 4500원(1.7km)으로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대형택시는 기본요금이 5500원(3km)에서 6000원으로 오른다. 거리·시간 단위도 각각 114m당 200원에서 113m당 200원, 27초당 200원에서 26초당 200원으로 변경된다. 소형택시는 기본요금이 3000원(2km)에서 3500원으로, 경형택시는 2600원(2km)에서 310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거리·시간 요금은 변동이 없다. 심야할증(23시~04시)은 현행 20%를 그대로 유지한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약 9400대의 중형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대형 및 소형, 경형택시에 대해서도 향후 도민들의 다양한 형태의 수요에 대비하고자 택시 유형에 따른 요금기준을 마련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자의 운송원가와 적정 이윤을 보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운전자 처우 개선과 사업자 경영 개선을 돕는 동시에 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4

경북 최초 디지털 마이스터고, 의성서 힘찬 출발

경북교육청이 4일 의성군에 위치한 경북 최초의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김주수 의성군수,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 이충원·최태림 경북도의회 의원, 정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팀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2023년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후 총 126억 원의 예산(교육부 50억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2억 원, 경북도청 10억 원, 의성군 연 3억5000만 원, 경북교육청 27억 원)을 투입, 학교 시설과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첨단 기자재를 확충했으며,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위한 동아리동 신축 등 경쟁력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영 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소프트웨어개발과 4학급을 운영한다. AI, 웹, 게임개발 등 특화 코스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지난 3월 첫 학기를 시작했다. 또한,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경북디지털혁신본부 등 지역의 우수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확산으로 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AI·웹·게임개발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영 마이스터를 길러내는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앞으로 첨단 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배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4

민주당 대구시당 “TK신공항, 윤석열 정부때부터 2030년 개항은 무리”

더불어민주당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4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건설비가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해 “신공항은 먼저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허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구시와 기획재정부가 신공항 총사업비를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이번 예산 미반영을 정치적 논란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공항 이전 사업 규모는 이미 확정됐고, 국토부가 조만간 2조 6000억 원 규모의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군공항 이전 역시 지난 정부와 달리 이재명 대통령이 국비 지원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만큼 사업 추진 환경은 오히려 더 진전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때부터 2030년 개항은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제 와서 민주당 정부 탓을 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반박했다. 허 위원장은 신공항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내년도 민간공항 설계·보상비 318억 원은 이미 확보돼 있고, 군공항 이전 비용과 전체 사업비가 확정되면 이후 예산 논의가 가능하다”며 “사업비를 정밀하게 조정하는 단계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신공항 건설에 이재명 정부가 약속을 안 지켰다 등의 평가는 대단히 부적절하고 과도하다”며 “대구에 다른 필요한 예산에는 관심이 없는 채 오로지 신공항 건설에만 관심을 보이는 분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허 위원장은 “권영진 전 시장 시절 시작돼 홍준표 전 시장 체제에서 ‘국립 독립운동기념관’이라는 이름이 더해졌지만, 총사업비 2100억 원 규모는 기재부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정부가 500억 원 이상의 독립기념관 관련 국비 사업을 추진한 적이 없었다”며 “대구시가 2100억 원짜리 국가 사업이 가능한 것처럼 발표해 시민들에게 희망고문을 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04

경북도 고독사·사회적 고립 예방 성과보고대회 개최

경북도가 4일 경북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025년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성과보고대회’를 열고, 고독사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사업 운영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를 통해 민·관 관계자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우수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현장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경북도의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매뉴얼 특강이 진행됐다.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은 의성군이 차지했다. 의성군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한 ‘정(情)담은 상자’ 안부살핌 우편 서비스를 운영하며, 1인가구 증가와 고령 인구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은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이 수상했다. 성주군은 농촌지역 삼중고립(공간·관계·자원) 중장년 1인가구 사회관계망 프로젝트 ‘온(溫)기 사업’을 통해 복지관 중심의 농촌형 고립예방 모델을 제시하며 관계 회복과 자원 연계를 총괄했다. 우수상은 포항시가 선정됐다. 포항시는 9개 지역 밀착형 복지관 운영 및 스마트 고립예방 운영을 통해 고립유형 테스트, QR코드 활용 조사·발굴, AI 안부확인 서비스, ‘똑똑방문단’ 활동 등 디지털 기반 예방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주변 이웃을 살피고 고립가구 지원에 앞장선 행복기동대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통장, 부녀회,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행복기동대는 고립 위험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연계·지원하는 무보수 지역밀착형 인적안전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도 고독사예방 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11월 발표된 실태조사에서는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13% 감소(186명→162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영문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더욱 협력하고, 2026년도 대폭 확대되는 고독사 예방 사업을 위해 시·군에서 꼼꼼하게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해 달라”며 “경북도는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4

경북도, ‘2025 농촌진흥사업 전국 1위 기관’ 선정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25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업기술원이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2000년 이후 25년 만으로, 농업대전환 정책 추진과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 재해 대응 등 현장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4일 열린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기술원은 AI·로봇 기반 농업기술 도입, 특화작목 육성체계 구축, APEC 문자사과를 통한 농산물 홍보 등으로 농업 분야 변화에 적극 대응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3월 대형 산불 당시에는 5개 시군 135㏊의 영농 복구를 지원하고, 소실로 파종이 어려운 농가에 벼·콩 25t을 공급하며 재해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지역별 특성에 맞춘 1시군·1특화작목 특구사업, 들녘특구 기반의 농업대전환 정책도 성과로 꼽힌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정상단에 문양·문자를 새긴 기념사과를 전달해 ‘사과 한 알의 외교’로 불릴 만큼 홍보 효과를 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올해 기술원은 △농촌진흥사업 예산확보 전국 1위 △우수기관 평가 1위 △전국 Top10 연구소 선정 분야 1위 등 농진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청년농업 육성 최우수,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대회 최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수상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 한 결과”라며 “수상에 머물지 않고 경북농업의 다음 단계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4

경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518억 확보

경북도는 4일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026년도 기금 151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기초지원계정은 12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4억 원 증가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배정되는 재원으로, 기초자치단체 대상 기초지원계정 7500억 원과 광역자치단체에 배분되는 광역지원계정 2500억 원으로 구성된다. 기초지원금은 시군별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별로 나뉜다. 올해는 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정주·체류·일자리 등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 방향이 전환됐으며, 배분체계도 단계별로 세분화됐다. 평가 결과 영양군이 우수 등급으로 120억 원, 상주와 영덕은 S등급으로 각 88억 원을 확보했다. 또 청도·의성·성주·영주·청송·봉화는 A등급으로 80억 원씩, 고령·문경·안동·영천·울릉·울진은 B등급으로 72억 원씩 배정됐다. 관심지역에서는 김천이 A등급 24억 원, 경주는 B등급 18억 원을 받았다. 우수사례로는 영양군의 청년농업성장플랫폼 구축 및 청년창업지원 사업이 산업·일자리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상주시의 주민주도형 마을 리빙랩 사업이 마을 분야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경북도는 전문가 자문 46회와 대면평가 대비 모의 면접을 실시하는 등 기금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올해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성과를 거뒀다”며 “기금이 지역경제와 일자리, 인구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4

경북개발공사-한국임업진흥원 임목자원화 업무협약 체결

경북개발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이 지난 2일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폐기물이 아닌 국산 목재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은 대부분 폐기 처리되어 왔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산지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체계적으로 자원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순환경제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발공사는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실제 자원화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흥원은 임목의 가치평가, 고부가가치 매각 체계 구축, 현장 자원화 가이드 제공을 맡아 임목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뒷받침한다. 특히, 양 기관은 사업 성과를 공동 지표로 관리하며, 지역 단위의 순환경제 모델 발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면적 118ha)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1047t의 원목을 우선 자원화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협약 추진 결과와 적용 사례를 정리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임목을 국산 목재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모델은 ESG 경영의 핵심”이라며 “향후 공사에서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임목 자원화를 적극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산림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총 임목축적은 약 2억2824만㎥에 달한다. 이 중 10%만 개발되더라도 약 1055만t의 원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자원화할 경우 매각 수익과 폐기처리 비용 절감을 합산한 경제적 가치는 약 1조3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자원화된 목재는 승용차 약 804만 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수준으로, 탄소저감 효과에도 기여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4

경북교육청,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대응 체계 구축

경북교육청이 오는 5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 현장의 혼란과 교육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응책을 마련했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지난달 20일 서울·인천·강원·세종·충북을 시작으로 21일 광주·전남·전북·제주, 이달 4일 경기·대전·충남에 이어 5일 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확대되는 ‘릴레이 파업’의 일환이다. 경북교육청은 전국적으로 교육공무직원들이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하면서 학교 현장의 급식·돌봄·특수교육 등 필수 영역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파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실 운영 및 각 부서 의견을 반영한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도내 모든 학교에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상황실 구성·운영, 단계별·기관별 대응 방안, 급식·돌봄·특수·유아교육 등 취약 분야 집중 대응, 보고 체계 구축, 복무 및 임금 처리 방법 등이 포함됐다. 상황실은 파업 기간 동안 도내 각급 학교의 급식과 돌봄 교실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즉각 지원에 나선다. 급식의 경우 파업 참여 규모에 따라 식단 축소, 간편식 제공, 빵·우유 등 대체식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돌봄전담·특수교육실무사 등 필수 인력의 공백은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급식소 근로자의 파업 참여 정도에 따라 학교별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택지도 마련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급식, 늘봄(돌봄),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해 교육 현장의 혼란과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6일 실시된 총파업에서는 경북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9878명 중 1092명(11.05%)이 참여했다. 당시 도내 936교 중 213교(22.76%)가 학생들에게 대체 급식을 제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4

이철우 경북지사, 베트남 방문 통해 동남아 협력 지평 확대

이철우 지사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을 공식 방문해 인도 지원, 교육·청년 교류, 산업·경제 협력, 제도적 협력 기반 등 4대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높아진 경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 확대로 연결하는 첫 현장 외교다. 먼저 이 지사는 지난 2일 찐 쑤언 쯔엉 타이응우옌성 당 서기를 만나 지난 10월 발생한 태풍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북은 재난을 겪은 이웃을 돕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쯔엉 당 서기는 “경북도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피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지원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양 지역이 진정한 ‘형제 지방정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지사는 타이응우옌대학교를 방문해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경북의 산업 기반, 유학 제도, 청년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장학제도, 스타트업 지원, 도내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는 한국어 학습 교재 300권을 기증해 교육·인재 교류 기반을 강화했다. 또 지난 3일에는 박닌성을 방문해 우호교류 재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재약정은 박장성과 통합된 박닌성의 새로운 광역 행정 체계에 맞추어 협력 기반을 재정비하고, 교육·문화·산업 등 다방면의 실질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 지사는 이날 팜 황 썬 박닌성 성장에게 내년 중 경북도 공식 방문을 요청하고, 양 지역 간 자매결연을 제안했다. 팜 황 썬 성장은 “자매결연이 체결되면 교육·경제·문화 전반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하노이에서는 현지 자문위원, 베트남 진출 기업인, 한국 대사관 및 경운대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사항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출기업의 베트남 판로 확대 △K-뷰티·농식품 현지 마케팅 지원 △ICT·기계부품 분야 협력 발굴 △베트남 청년 인재의 경북 산업계 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철우 지사는 “베트남은 경북에 가장 가까운 아시아 파트너이며,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협력을 실질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