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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복지부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최종 선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3-15 13:11 게재일 2026-03-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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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2억8000만 원 투입···소아·응급·분만 등 24시간 지역완결형 의료망 구축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사업 수행체계./경북도 제공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서 구미권이 최종 선정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7개 시·도에서 8개 협력체계가 신청했으며,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경북 구미권과 전북 정읍권 2곳이 뽑혔다. 

경북도는 소아·응급·분만 분야를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함께, ‘경북형 필수의료체계 구축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등 광역 차원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올해부터 연간 12억83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 오는 4월 협력 의료기관 간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현재 경북은 도내 22개 시·군 중 분만 취약지 18곳, 응급 취약지 15곳, 소아청소년과 취약지 4곳이 산재해 있다. 특히 구미권은 2차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지역 의료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거점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를 완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미차병원을 중심으로 소아, 응급, 분만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소아 분야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와 ‘One-hour 진료체계’를 통해 야간·휴일에도 끊김 없는 24시간 소아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 분야에서는 성주군 성주병원 당직 운영을 지원하고, 구미차병원으로의 중증 응급환자 신속 이송 체계를 마련한다. 분만 분야에서는 구미권 내 22개 산부인과 의원과 구미차병원을 연결하는 협력망을 구축해 고위험·중증 산모 진료 및 추적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시설·장비비와 인건비를 지원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협력병원 간 의뢰·회송 및 진료정보 교류체계를 통해 환자가 지역 내에서 적시에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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