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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 자동차 관세 인상 예고에 “용납할 수 없어...합의 위반시 적극 대응”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5-02 09:06 게재일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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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EU산 자동차 관세 인상을 예고하자 무역합의 위반 시 EU 이익 보호를 위해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7월 미국과 EU의 무역협상 타결 장면. /연합뉴스

EU 집행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EU산 자동차 관세 인상을 예고하자 무역합의 위반 시 EU 이익 보호를 위해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른트 랑에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용납할 수 없다“며 “유럽의회는 여전히 스코틀랜드 합의를 존중하면서 입법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U는 이행하지만 미국 측이 계속 약속을 깨고 있다“고 주장했다.

EU 집행위 대변인도 “우리는 여전히 예측가능하고 상호 호혜적인 유럽·미 관계에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이 (무역합의) 공동 성명과 일치하지 않는 조처를 한다면 EU의 이익 보호를 위해 우리의 옵션들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EU는 표준적인 입법 관행에 맞게 공동 성명에 따른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DPA 통신은 EU 집행위가 미국과의 무역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미국의 관세 인상 시 대응 조치에 열려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의 무역합의 미준수를 이유로 다음주부터 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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