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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성공개최 만전”

경북도가 9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 보고회는 엑스포 전체 기본구상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참여기관과 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협의를 위한 것으로 주최기관인 경북도, 포항시와 주관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스텍산학협력단,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참여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는 오는 9월 11일에서 13일까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및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바이오 분야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 컨퍼런스, 기업 투자상담회, 체험행사 등 여러 분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의약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텍의 핵심 연구 7개 분야의 국제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상호협력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테크 컨퍼런스와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첨단기술과 융합한 바이오산업의 학술교류와 관련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엑스포 기간 내 국내외 저명한 바이오분야 전문가들 교류의 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지역 강점을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점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착수 보고회를 통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과 안동을 중심으로 첨단 백신·제약,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의성의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운영, 경산에서의 뷰티·의료기기산업 육성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장하여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9

경북도, “초대형 산불 특별법 제정 도와달라”

경북도는 9일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 회의(10일)를 앞두고 국회를 직접 방문해 초대형 산불 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번 건의했다.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과 마을주택재창조, 산림재난혁신, 농업과수개선 등 산불피해재창조본부의 3개 사업단장은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산불 피해 현황과 경상북도의 지역재건 구상을 설명하고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했다.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유례없는 확산 속도로 막대한 피해를 본 영남권 초대형 산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피해 구제·지원과 산불로 인한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특별히 초대형 산불 특별법에 대한 심사권도 부여받았다. 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첫 번째 회의에 이어 오는 10일 두 번째 회의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산불 주불이 진화된 직후 특별법안을 마련해 정부와 여야의 산불특별위원회와 연이어 간담회를 열고 특별법 제정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이후 지역 정치권과 협조해 특별법안을 수정·보완 해가며 지역 요구를 충분히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경북도가 기대하는 특별법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사각지대 없는 피해구제·지원으로 주택·산림·농경지 등 피해복구비의 현실화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복구와 경영안정 지원, 송이 등 채취임산물 농가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 명시가 필요하다. 또 지역사회의 재건을 위한 특별조치도 필요하다. 산불 이전으로의 원상회복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공동주택단지 조성 지원, 산지관리권한의 한시적 위임, 공동영농모델 도입과 스마트팜 조성 지원 등의 행·재정적 특별 조치들이다. 초대형 산불 예방‧대응 체계 구축도 필수적이다. 최근 기후변화 심화로 초대형 산불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 및 야간 산불 진화 장비 도입, AI기반 조기경보 시스템 마련, 구호물품의 비축과 관리, 마을순찰대 설치‧운영 등을 담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기획조정실장은 “도의 특별법은 빈틈없는 피해 구제와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재건, 산불 예방·대응체계까지 규정한 종합대책”이라며 “특별법 제정으로 실질적인 피해 구제와 지역재건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9

경북 ‘저출생·지역소멸’ 해법 안동·예천 교육모델서 찾는다

경북도가 안동·예천 중심의 교육혁신 통해 저출생과 지역소멸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9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2025년 경상북도(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대일 교육위원회, 김대진 문화환경위원회 도의원을 비롯해 도․ 교육청, 안동시·예천군, 안동·예천 교육지원청 업무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 육성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교육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서는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 구축과 지속 가능한 앞으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운영 방향은 ‘교육 지방시대! 지역 상생 균형발전 실현’을 비전으로 K-인문교육을 통한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과 지역 기반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전략으로 추진중이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교육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교육 생태계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방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양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공교육 혁신 사업의 시작”이라며 “이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에 외부 인재가 정착할 환경을 만들어 저출생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9

경북도는 6월~7월 경북 2.0 대전환을 위한 ‘경북 세미나’ 개최

경북도는 6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경북 2.0 대전환을 위한 ‘경북 세미나’를 개최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에 따른 글로벌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정책과 연계를 통해 ‘경북 2.0 대전환’ 전략 구성 논의를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3대 분야 8개 주제를 첨단산업(에너지, 이차전지, 반도체, 방위산업, 철강)과 POST –APEC (새마을 ODA, 문화관광), 사회연대경제(소셜벤처) 순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1회차는 지난 5일 에너지를 주제로 이재영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과 교수가 ‘SMR이 탄생하기까지와 원자력-수소에너지의 미래’, 권혁수 환동해산업연구원 원장이 ‘울진 원자력 활용 대용량 수소 생산 기지 구축’으로 발제했다. 2회차는 오는 12일 이차전지를 주제로 김재구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이영주 경북테크노파크 본부장이 발제하며, 3회차는 19일 반도체를 주제로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이병훈 포항공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발제한다. 이어 26일 4회차 방위산업은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본부장, 박정수 경운대 무인공학부 교수, 7월 3일 5회차 철강산업은 박용삼 포스코 철강연구센터장, 김선구 창원대 산학중점협력 교수, 7월 10일 6회차 새마을ODA는 문상원 KOICA 산업전략기획실장, 한동근 영남대 새마을국제학 교수, 7월 17일 7회차 문화·관광 산업은 김병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7월 24일 8회차는 소셜벤처는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이주현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이 발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은 하반기 심포지엄에서 ‘경북 2.0 대전환’을 위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북2.0 대전환 전략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경북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다. 발제 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경북도, 코로나 고위험군 예방접종 이달말까지 연장

경북도는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이번달 30일까지 연장한다. 또 이번달을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과 산불 이재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4일 도 공공의료과, 시군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제고 방안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방문 접종, 1대1 찾아가는 홍보, 접종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도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위험군과 산불 이재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분들은 서둘러 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8

수요자의 시선으로 ‘도민 체감 저출생 정책’ 직접 만든다

경북도는 8일 저출생 극복 정책을 제안하고 저출생과 전쟁 150대 실행 과제를 평가할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저출생 극복 모니터링단은 도내 16개 시·군에서 미혼 남녀부터 예비부부, 다자녀가구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성원 57명 중 저출생 정책 주 대상 연령대인 90년대생이 총 32명(56%)에 이른다. 이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저출생 극복 150대 과제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정책에 대해 수요자 시선에서의 저출생 정책 평가한다. 경북도는 원활한 모니터링단 운영을 위해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회의 개최 및 정책 자료집 배부 등 온‧오프 라인을 활용한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특히 육아 부부, 직장인 비중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평일이 아닌 주말에 회의를 개최하고 가족들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니터링단에 참가한 A씨는 “나 뿐만 아니라 주변에 결혼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 특히 지역에서는 만남부터도 쉽지 않고 결혼 이후에도 돌봄 등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모니터링단을 통해 나도 경북의 저출생 정책에 대해 알아가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 사는 다자녀 가정인 B씨는 “최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많은 정부 정책이 여러 가지 발표되고 있지만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자녀 가구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경북도의 정책들은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체감도 높게 만들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과학적 정책 분석을 병행해 효과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경북테크노파크 ‘경북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 운영사업 선정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가 운영기관으로 메타버스·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 조성과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법률 및 경영 자문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는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기업자문단 운영 △콘텐츠 권리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 컨설팅 △공정거래와 계약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 자료와 실제 사례를 활용한 성공 사례확산 지원 등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기업자문단은 기초 경영 자문은 물론, 표준계약서를 활용한 특화 자문, 나아가 불공정거래 피해 기업을 위한 심층 자문과 자율합의안 제시 등 구체적인 피해구제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보유한 창작물에 대해 저작권, 특허, 상표,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기업들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불공정거래 사례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자율규제 대응과 표준계약서 활용 등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온오프라인 무상 제공 자료와 만족도 기반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 개선, 그리고 양방향 소통 중심의 교육 체계를 통해 참여 기업의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컨설팅과 교육을 넘어 지역 중심의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콘텐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라며 “지식재산권 확보, 거래 안정성 향상,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경북도, 초청 외국인 장학생 45명 선발

경북도는 8일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를 통해 총 45명의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발한 33명에 비해 12명이 늘어났다. K-GKS(K-Global Korea Scholarship)는 석사 2년, 박사 3년의 학위 과정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1년간의 한국어 연수 과정도 지원해 우수 이공계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 특히 이공계열 인재를 유치한다는 점에서 졸업 후 신소재, 바이오 등 지역 산업 인력으로 성장해 지역에 정착하는 데 의미가 있다. 2024년에는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포항공대 4개 대학에서 3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영남대를 추가 선정해 총 6개 대학에서 45명을 선발했다. 각 대학은 연구 역량과 유학생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학업 지원 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연계와 장기 정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총 19개국 출신으로, 기계, 소프트웨어, 원예 등 다양한 이공계열 전공 분야에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장학기간 중 입국 항공료, 등록금(또는 어학 연수비), 학업장려금 등을 지원받고, 졸업 후 각 대학에서 진로지원센터 또는 MOU를 체결한 기업, 연구소 등을 통해 취업 연계를 받을 예정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K-GKS 장학생 선발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 이들이 경북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8

‘무더기 승진’ 경북교육청 인사에 쏠린 눈

오는 7월1일자 경북교육청 일반직 인사에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직 최고위직인 행정국장을 포함 3급 2명, 4급 4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무더기 승진이 예상되면서 어느해보다 인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교육청 특성상 매년 고위직 승진 인사는 3명 안팎에 그치고 있으나 이번에는 대거 승진이 예고돼있다. 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월말 3급 최고위직인 박성일 행정국장과 박용조 안동도서관장이 각각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서기관도 4명이나 연수에 합류하면서 3급 부이사관 2명, 4급 서기관 5명 등 고위직 승진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인사는 행정국장이다. 행정국장은 일반직 1만5000여명(공무직 포함)의 최고수장으로 주요 의사결정 등을 비롯해 최고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행정국장은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중찬 행정지원과장이 뒤를 좇는 형국이다. 정종희 과장은 2021년 1월 서기관 승진 후 교육협력관 1년, 중앙교육연수원파견 1년. 학교지원과장 2년6개월 등 서기관 근무 총 4년6개월의 압도적 경력을 자랑한다. 장중찬 과장은 깔끔한 업무처리로 동기들 중 선두주자를 굳히며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서기관 승진 후 도의회 교육위 수석전문위원 1년, 예산과장 6개월, 행정지원과장 1년 등 서기관경력 총 2년6개월이다. 임종식 교육감의 인사스타일 상 큰 무리수는 안 둘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이번에는 정종희 과장의 행정국장 승진이 유력하고, 장중찬 과장은 차기를 노리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기관 승진경쟁도 치열하다. 김현자 문경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윤순례 학교지원과 공무직단체 담당, 김서우 학교지원과 인사담당, 김형기 영양교육지원청 행정과장, 행복교육지원과 김후성 평생교육담당 등 6~7명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감이 상위서열을 제치고 후순위자를 낙점할 수 있는 만큼 발탁인사의 폭 또한 주목되고 있다. 인사결과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고위직인 3급을 비롯 서기관급 이상에서 7명이나 승진되는 등 어느해보다 승진폭이 커 해당자들의 긴장감이 높고 직원들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8

경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연장

경북도는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이번달 30일까지 연장한다. 또 이번달을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과 산불 이재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4일 도 공공의료과, 시군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제고 방안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방문 접종, 1대1 찾아가는 홍보, 접종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도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위험군과 산불 이재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분들은 서둘러 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8

농협, 산불피해 금액성금 30억원 뜨거운 기부 훈훈

농협이 경북 산불피해 성금으로 30억원을 기부하는 등 통큰 기부가 훈훈한 정을 내고 있다. 기부금 30억원은 공시대상 업종으로 최고금액이다. 8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30억 이외에 추가로 11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 금액 역시 피해지역 농축협의 조합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농협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정부가 재해대응 3단계를 발령하자 농협은 구호물품과 인력을 현장에 보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담요, 마스크 등 생활용품이 들어있는 재해 구호키트 700박스와 즉석밥을 비롯한 가공식품을 진화현장과 피해 시․군으로 보냈다. 대피령으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하자, 이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차 3대를 급파하고, 살수차, 방역차, 중장비 등 40대를 긴급 투입했다. 이렇게 지원된 구호품만 11억원을 상회한다. 삶터와 일터를 잃은 농업인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생계비 지원이다. 이를 위해 조합원 대상으로 3천만원까지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피해지역 주민에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을 했다. 화마로부터 몸만 겨우 빠져 나온 이재민들에게는 2억 원 상당의 활동복, 속옷 등을 긴급하게 지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선 생필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했다.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건 다름 아닌 농업 기반이다. 농기계 피해만 약 1만여 대. 비닐하우스, 창고, 곡물창고, 축사가 한순간에 불탔다. 이에, 농협은 이례적으로 재해자금 2000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는 비료, 농약, 사료 등 영농자재 반값 할인과 농기계 수리 및 농작업 대행비로 지원됐다. 농협은 73명의 인원과 차량 55대로 구성된 이동수리센터를 통해 피해 지역별로 농기계 이동수리도 지원했다. 영농활동 자체가 어려운 곳엔 재난지역 관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팀이 투입됐다. 산불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막심하다. 농협은 신속한 농작물 피해 조사를 위해 조사인력 약 600명을 현장에 배치해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하는 한편 조사가 완료되면 가지급 보험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추진중이다. 농협은 임직원 뿐 아니라 농협의 육성모임인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4천여 명의 인력들이 산불피해 복구지원에 동원돼 화재 잔해정리, 영농지원 활동, 급식 및 세탁봉사 등에 참여했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농촌 지역은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농업인들의 일터와 삶터는 동시에 위험에 처한다”며 “농협은 사라져 가는 농촌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상생복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8

경북도 강석희 국제관계대사 베트남과 중국 잇따라 방문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하노이·타이응우옌성)과 중국(랴오닝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간 우호 협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외교 활동에 나선다. 먼저 배트남 방문은 경북도와 타이응우옌성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교육·문화 교류 기반을 공고히 하고, 도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강 대사는 9일 하노이에서는 유학생 유치설명회에 참석해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하노이국립외국어대에서 열리는 경북학당 개소식에 참석해 대학 관계자들과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어 교육 공간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향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타이응우옌성으로 이동해 부성장과 환담하고,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경북의 관광·문화 홍보와 함께 농산물 및 특산품 판촉, 바이어 상담 등을 현지에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10일에는 타이응우옌성 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현지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생산 현황과 운영 여건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후 타이응우옌대학에서 열리는 대학 간 MOU 체결식과 K창 해외 2호점 개소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해 교육·문화 교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자문위원과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경북 기업 해외 진출 기반을 점검하고,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11일부터는 중국 랴오닝성으로 이돌해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회원 정부 대표들과 접견 후 랴오닝성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문화·경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12일에는 ‘제15차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에 참석한 후 재중 영남향우회 및 현지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재외 도민과 경제인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13일에는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랴오닝성과 우호도시인 지방정부 대표들과 관광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국제 경북관광산업교류전에 참가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석희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베트남·중국 연계 방문은 경북도의 문화·경제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 국제협력 기반을 넓히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경북도, 금호 이웃사촌마을 청년모임 및 동아리 발대식

경북도는 5일 경북테크노파크 그린기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청년모임 및 동아리 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 주도 지역 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청년 창업가와 활동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창업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전국 공모를 통해 총 9개 청년 동아리, 54명이 최종 선정, 오는 11월까지 금호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구와 경북 지역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청년들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활동 분야는 △청년 창업을 목표로 한 청년모임(창업) 동아리(3팀) △지역 교류와 인프라 활동 중심의 활동 동아리(3팀) △금호 지역 홍보를 담당할 홍보 동아리(3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도 동아리 간 활발한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고, 지역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과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동아리 활동이 청년들에게 금호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아리 대표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동아리 선서문 낭독, 사업 소개 및 활동 안내, 콘텐츠 기획 역량 강화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202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촌분야 공모’ 경북 2개소 선정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경주 모곡권역과 영덕 경정권역이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5년간 국비 9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어촌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 어촌마을의 특화 발전 도모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공모를 진행, 4월 경북도 평가를 거쳐 5월 해양수산부 현장과 종합평가를 통해 2026년 신규 사업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 모곡권역(오류 2리~4리)’은 △해변활력센터 △마을회관 리모델링 △배후마을 연계 환경정비 등 총사업비 63억 원(국비 44억 원, 시비 19억 원)을, ‘영덕 경정권역(경정 1리와 3리)’은 △워라벨센터 △안전한 마을회관 조성 △삶터 환경 개선 △SAFETY 해안 로드 조성 등 총사업비 76억 원(국비 53억 원, 군비 23억 원)을 각각 투입해 생활 SOC 시설을 확충하는 등 낙후된 어촌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초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영덕 경정권역은 기초생활 기반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훼손된 생활 SOC와 마을 경관을 정비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삶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뿍도는 기대하고 있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반 시설 등 열악한 어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공동체 기반 조성 및 활력 넘치는 어촌 정주 여건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경북도 저출생 부담 타파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20개 관련 사업을 키로 했다. 경북도는 5일 도청 회의실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지원사업 점검 회의를 열고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등 4대 분야 20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부담 없는 결혼 지원사업은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 결혼 축하 혼수 비용, 작은 결혼식 동영상 제작·홍보 등을 지원한다. 특히, 6월부터 (예비)신혼부부 1쌍당 최대 300만 원의 예식 관련 부대비용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행복한 출산 지원사업은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출산 축하 용품 및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등이 있으며 임신부 태교 여행은 숙박비, 교통 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 등이 지원된다. 또한, △다양한 가족 존중·인정을 위해 비혼 가구 출산·육아 지원 개선 방안 △국제 입양 등 입양 활성화 △경북 기혼 여성의 추가 출산 지원방안 등의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즐거운 육아 지원사업은 가족 친화 프로그램 및 육아 근무 동영상 제작·홍보, 장난감 도서관 설치·지원, 찾아가는 놀이터 운영, 아동 친화 음식점 운영 등이며,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사업은 가족 친화 인증기업 확대 지원, 초등 맘 10시 출근제 시행,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일자리 편의점 확대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에서 먼저 관행적으로 해오던 시대에 뒤떨어진 문화를 바꿔보겠다”며 “청년들이 저출생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는 그날까지 저출생 부담을 타파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인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지침을 마련하고 온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K-푸드 중심, 경북도 ‘2025 농식품대전’ 연다

경북도가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5 경북농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경북농식품대전은 올해 ‘K-경북푸드, 세계를 사로잡다!’를 주제로 식품기업 189개 업체, 시·군과 유관기관 등 35개 단체가 참여해 식품시장의 최신 트렌드 공유 및 K-경북푸드의 성과와 우수성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식품기업들의 해외수출 및 국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어, 식품 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전략 품목 소개, 신제품 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전시장은 ‘탑티어기업관’, ‘전통주관’, ‘사이소홍보관’ 3개의 주제관과 22개 시군홍보관, 22개 우수기업관, 13개 기관·단체관으로 구성된다. ‘탑티어기업관’에는 수출과 매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 식품명인, 수상제품 등 38개 기업 72종의 제품이 전시되어 경북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인다. ‘전통주관’은 대를 잇는 양조장부터 청년 양조장, 잘나가는 양조장, 신생 양조장까지 45개사 76개 전통주를 소개하며, 전통주 하이볼 시음행사와 김연박 식품명인의 누룩 밟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사이소홍보관’은 경북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를 알리는 공간이다. 지난해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사이소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업체의 제품 전시·판매와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운영된다. 또한, 시·군홍보관과 우수기업관에서는 농식품 시식, 룰렛돌리기, 고추장만들기, 참외버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기업 홍보, 선착순 경품이벤트, 어린이 골든벨, 콩기름 아이스크림 시식, 전통주 소믈리에 시음, 농식품 경매쇼 등도 진행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K-경북푸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소중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북도에서도 지역 농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8억6000만 달러(1조2000억 원)으로 2023년 대비 가공식품 5.5% 상승, 신선농산물 15% 상승했으며, 특히 안동소주는 수출액 11억 원으로 37.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경북도 ‘해양수산 일자리’로 산불 피해 주민 피해 회복 지원

경북도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불타버린 해안가 정비와 올여름 바닷가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수산 공공근로형 일자리 120개를 추진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공근로형 일자리 추진은 동해안을 포함해 5개 시·군을 덮친 초대형 산불의 피해를 빠르게 극복하고 지역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해안가 쓰레기 청소, 위험지역의 통제를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 사업, 수산 가공기업 일자리 지원 등 3가지 사업에 산불 피해지역의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시·군 관련 부서는 해안가 쓰레기 청소와 안전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역민 목소리를 수용해 사업비 4억8000만 원을 경북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경북도는 불타버린 농어촌 지역을 회복시키고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아쿠아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Kick-off 회의’를 4일 개최하기도 했다. 아쿠아팜은 내수면 양식어가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고 물고기를 키우면서 동시에 식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융합해 샐러드용 채소와 물고기를 같이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농산물 및 가공식품 전문 온라인마켓 ‘사이소’ 운영기관인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아쿠아포닉스 등 민간기업 2개 사가 참여해 피해지역 주민 채용 등 매출 발생에 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모든 행정력과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 피해로 인한 지역재건을 포함한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아쿠아팜 구축도 신속히 추진해 하반기에 설계비를 추경예산에 반영시키고 내년 상반기에는 준공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4

이재명정부 경북도 핵심정책들 추진 어떻게 되나

제21대 대통령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경북도가 추진해온 핵심 사업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152조원 규모의 10대 핵심 공약, 37대 프로젝트, 158개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10대 지역공약에는 산불 피해복구와 혁신적 재창조를 비롯해 초광역 행정통합과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비롯한 지방분권 개헌, 지역의 민간투자를 방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동해 에너지 관광 투자 활성화 특별법’ 제정, 대구·경북 신공항 국가 항공 물류 스마트 허브 육성 등이 담겼다.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기념공원 건립,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포스트 APEC 사업도 포함됐다. 도로철도분야에서는 남북9축 남북10축 동서5축 동서3축 등 초광역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경북대구 순환철도 등 철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성장 엔진 재가동 7대 경북 광역공약’에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등 경북 지역 대형 과제들이 대거 포함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 대구시가 추진하다 중단된 대구경북행정통합도 이 대통령의 10대 공약에 반영된 만큼 향후 추진동력이 살아날지에 대해서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부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문제를 떠나 전남·광주 또는 부산울산경남 통합과 함께 논의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나온다. 주요 지역 공약은 대구·경북 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및 영일만항 확충 지원, APEC 성공 개최 지원,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 육성, 이차전지·미래 차 및 녹색 철강·수소 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 등이다. 낙동강 수질개선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낙동강 살리기,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검토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과 북극항로 기항지로의 도약을 위한 영일만항 확충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기반 시설 확충이 본격화한 가운데 새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설 전망이어서 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조성 등 인프라 개선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열악한 경북의 교통망 개선을 위한 남북 9축(영천∼청송∼영양∼봉화∼강원 양구)·10축(영덕∼삼척) 고속도로와 신공항 순환 철도(대구∼신공항∼의성∼군위∼영천∼대구),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울진∼문경∼천안∼서산),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 추진도 동력을 얻게 됐다. 경북도와 포항시·안동시 등이 요구해오고 있는 의과대학 설립과 상급종합병원 유치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공항의 조속한 완공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바뀌었지만 경북도는 기존 핵심정책들을 신 정부에 꾸준히 요구하고 협의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4

영천 금호시장에서 펼쳐지는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의 만남

경북도는 ‘금호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 금호읍 지역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금호장’을 4일부터 7월 13일까지 운영한다. ‘금호장’ 팝업스토어에는 금호이웃사촌마을 창업기업과 영천 로컬기업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로컬푸드 가공식품, 반려동물용품, 생활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열리고, 금호전통시장 장날(매월 3·8일)과 주말·공휴일에는 다양한 시식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다른 지역에서 금호읍으로 이주해 정착한 청년 창업가들에게 브랜드와 아이템을 직접 소개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청년 창업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매력과 가능성을 선보인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형 이웃사촌마을 사업은 청년과 가족이 지역에 정착해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이라며 “이번 금호장이 영천과 금호 지역의 로컬 브랜드를 알리고, 청년 창업을 응원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3

2025 경북 방문 해 APEC 연계 경북도 6월부터 여행이벤트 추진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경북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6월부터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추진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는 도내 181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해당 관광지 방문시 모바일을 통해 방문 인증 미션을 완수하고 룰렛 돌리기를 통해 1000~5000원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연말에는 참여 횟수에 따른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등 참여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이벤트 진행은 6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철도 노선 연계 관광지를 대상지에 확대 추가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방문 인증 대상지 181개소는 22개 시·군별 관광지, 전통시장, 먹거리촌 등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동해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연계 관광지이다. 동해안과 중부내륙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해 방문객들에게 경북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법은 ‘Tour054’이벤트 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모바일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통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지역이 관광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3

경북도,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 운영

경북도는 6월과 7월 안동 월영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과 경북 종가 문화 홍보를 위해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는 노송정 종부 등 경북도내 주요 종가의 종부들이 직접 요리하며 조리법에 관해 설명해 주고, 수강생들이 같이 조리하면서 종가음식에 담긴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총 5회 운영) 모집 공고 게시 당일 신청 마감이 되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10회로 확대 편성했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 소개될 음식은 10개 음식(도토리묵, 호두정과, 개성주악, 인삼정과 등)이다. 4일부터 7월 3일까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매주 수요일·목요일 총 10회로 회차별 12명씩 무료로 진행된다. 또 경북도는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에서도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종가음식을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도 편성·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다른 지자체 대비 많은 종가를 보유하고 있어 그만큼 종가음식의 종류도 다양하다”며 “이번 종가음식 쿠킹클래스를 통해 많은 도민이 종가 음식과 문화의 가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3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2차 지원, 산불 피해지역 회복 박차

경상북도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들어 두 번째 ‘관광진흥 기금 융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도내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봤고, 이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관광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2차 융자 사업은 침체한 관광 현장의 회복을 지원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2월 1차 융자 사업을 통해 총 6개 관광사업체에 대해 총 19억 원의 융자를 확정한 바 있다. 2차 사업은 호텔 등 관광시설의 신축, 개보수를 위한 시설자금 융자와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등 운영자금 융자를 함께한다. 총 지원 규모는 약 59억 원이며,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0.8%의 저금리로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업종 관계없이 12년(5년 거치 7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운영자금은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등 영업비용을 최대 2억 원까지, 금리는 시설자금과 동일한 0.8%다. 상환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원금 분할 상환)이다. 초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소재 관광사업체는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신청은 이번달 20일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관광 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사회 관광 재도약을 위해 지역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2

“실국장 책임제로 도정 공백 빈틈 없이 추진”

경북도는 2일 이철우 지사가 신병치료차 입원함에 따라 행정•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실국장 책임제로 도정을 빈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철우 도지사의 현재 건강 상태와 관련 “도지사께서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충분히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 부지사는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의 수습·복구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재민들의 주거 입주가 완료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 것을 지시했다. 또 10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에 맞춰 각 실·국에서 산불 피해 사례와 필요한 특례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산불피해지원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 및 분야별 중앙부처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곧바로 출범되는 새 정부에 대한 대응 방안도 언급했다.김 부지사는 “지역 대선 공약이 최대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그동안 미반영된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이 추경을 통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만큼 빈틈없이 추진하고 정부와 함께 인프라 확충 등 행사 준비에 철저히 해달라”며 “6월 9일 개최 예정인 ‘K-MISO CITY 선포식’과 이와 관련된 붐업 행사도 적극 하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도정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히며, “도는 실·국장 책임제를 통해 도정 시스템이 잘 운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국장 책임하에 도정이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2

경북도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담당자 회의’ 개최

경북도가 지난달 30일 경산시청에서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시·군 담당자 등과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건전한 부동산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인터넷 부동산 광고의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도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모니터링업무 주요 사항 전달·공유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관련 법령 교육 △모니터링 조치 결과 입력·관리 시스템 교육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한 허위·과장 광고 사례 분석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행정처분 절차 공유 등에 대한 실무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광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모니터링과 지도점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건전한 부동산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원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중개대상물의 허위광고로 인한 도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위반사항 모니터링은 2020년 8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한국부동산원에서 허위·과장 광고 매물을 모니터링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군에서 행정조치 등을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2

경북도 AI 기술 경쟁력 강화 ‘AI UpSkill Academy’ 개최

경북도가 AI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경북형 AI 인재 양성 가속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경북 AI UpSkill Academy’를 개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특별 강연은 유 저스틴(Justin Yoo)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디벨로퍼 아드보캇(Principal Developer Advocate)을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번 초청해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LLM(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외부 데이터 소스 및 도구 간의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프로토콜 ‘MCP(Model Context Protocol)’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과 실습을 진행해 MCP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으로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개발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유 저스틴 강사는 MCP의 개념과 활용 방안, 실제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MCP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북도 내 AI 인재들이 최신 AI 기술 추세를 빠르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도 최신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계획해 나가기로 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는 “이번 행사는 우리 도가 AI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으로 AI 기술 교육 및 지원을 확대해 AI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1

경북도 ‘경북PRIDE기업’ 신규 모집 20일까지 도내 제조·중기 대상

경북도는 1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신규로 ‘2025 경북PRIDE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PRIDE기업 지원사업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정부형 브랜드 사업인 글로벌 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플러스 선정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북 도내에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 또는 경북 도내 본사가 소재한 지식기반 중소기업이다. 신청 자격은 △중소 제조기업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80억 원 이상, 지식기반 중소기업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 원 이상 △직전년도 부채비율 500% 미만 등 필수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또 선택 조건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 5%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 10% 이상, 총 3개 선택 조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지원(R&D, 마케팅), 세계 시장 진출(수출 역량 고도화, 핵심 근로자 글로벌 실전 훈련) 등을 지원받고,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용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1

독도재단, ‘찾아가는 독도 바로알기 교육’ 본격 추진

재단법인 독도재단(이하 재단)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영토주권 의식 강화를 위해 미래세대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알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실시중이고 올해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65개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중심의 대면 교육을 강화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인 독도 골든벨 운영을 확대해 교육생의 흥미를 유도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재단의 독도 교육은 초·중·고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차시는 강의 중심 수업, 2차시는 독도 골든벨 퀴즈 형식의 체험형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독도의 지리·역사·국제법적 진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왜곡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까지 쉽고 명확하게 습득할 수 있다. 한승환 재단사무총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진실을 올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독도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1

여름철 저수지 붕괴 대비 비상대처 훈련 진행한 경북도

경북도가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도내 21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저수지 비상 대처 훈련을 진행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해 저수지가 붕괴·파손될 경우 사전에 수립된 비상대처계획에 따라 하류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는 훈련이다. 비상대처계획(EAP)은 저수지 붕괴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피해 예상 지역, 응급 행동 요령, 주민 대피 훈련 등을 담은 종합적인 대처계획(저수용량 20만㎥ 이상 수립)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절차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도상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민·관 합동의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북도와 시·군은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일부가 유실돼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주민 대피유도, 긴급 구조 및 통제, 응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훈련이 이뤄졌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 중심의 비상대처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훈련 과정에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개선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에도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