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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최종 선정

경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고 의료 취약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전문의가 지역 내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필수과목을 일정 기간(5~10년) 진료하도록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공동 지원하는 제도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4명에 불과해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필수의료 인력 공급 체계를 설계하려는 경북도의 적극적인 의지가 정책적 공감대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 계약형 지역필수의사 20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용 인력은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으로 구성돼 도내 필수의료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필수의료 전문의에게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하고, 전국 최대 의료 취약지라는 특성을 고려해 생활 밀착형 정주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사양성법’에 근거해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치·운영, 계약 만료 후에도 의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직무 교육, 경력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필수의사제는 단순히 의사 배치를 넘어 지역 의료 공급 체계를 재설계하는 구조적 혁신”이라며 “경북에서 추진되는 지역필수의사제가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0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각급학교 학급편성 최종 확정

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감축,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해 2026학년도 도내 각급학교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경북 전체 학교 수는 1551교, 학급 수는 1만3851학급, 학생 수는 25만60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학교 수 35교(−2.2%), 학급 수 313학급(−2.2%), 학생 수 1만1171명(−4.2%)이 감소한 수치다. 유치원은 618개 원, 1526학급, 원아 수 2만3502명으로 지난해 대비 원아 수가 6.2% 줄었다. 초등학교는 474교, 6022학급, 학생 수 10만1923명으로 학생 수가 6.8% 감소했다. 중·고등학교는 특정 출생 연도(황금돼지띠·백호띠) 학생들의 졸업으로 최근 3년간 이어지던 증가세가 꺾이며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학교는 260교, 2841학급, 학생 수 6만3213명으로 학생 수가 1.9% 줄었고, 고등학교는 183교, 3075학급, 학생 수 6만3407명으로 학생 수가 1.4% 감소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감축, 경북의 지리적 특성 등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현장의 의견과 다양한 분석을 바탕으로 탄력적이고 적정한 학급편성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따뜻하게 살피고 성장시키는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0

경북교육청 ‘IB 지역 클러스터’ 구축 나선다

경북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IB 지역 클러스터’와 ‘IB 동행 I Be Mat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IB 운영 경험이 있는 학교와 도입을 준비하는 학교를 연결해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단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IB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은 구미·안동·포항을 중심으로 한 ‘IB 지역 벨트’를 구축해 초·중·고가 함께 참여하는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수업 나눔과 공동 연구, 사례 공유, 교원 협의회 등을 활성화하며 학교급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탐구 기반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사례를 공유하고 교원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IB 교수·학습 문화를 확산한다. 또한, ‘IB 동행 I Be Mate’ 사업은 IB 후보학교 담당자와 관심 학교 담당자를 매칭해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컨설팅은 IB 철학과 운영 사례, 교육과정 구성, 교사 협업 구조, 수업 및 평가 설계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심 학교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도입 준비 과정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구미원당초·구미봉곡초·대구교대안동부설초·도송중(구미)·경덕중(안동)·청하중(포항)·풍산고(안동)·화랑중(경주)·동산여중(영주) 등 9개 학교가 IB 후보학교로 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동행 ‘I Be Mate’와 IB 지역 클러스터 운영은 학교 간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협력 체계를 통해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생들의 탐구와 성장을 이끄는 교육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0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2.0 점검…기관 간 협업 확대

경북도가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열고 기관 간 협업 확대와 인사교류 등 혁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23개 공공기관장과 도·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경상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공공기관 혁신전략 2.0’ 발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지역사회 반응을 담은 인터뷰 영상 시청, 우수 공공기관 사례 발표, 공공기관 혁신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공기관 직원들이 혁신 과정을 현장에서 경험하며 느낀 변화를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기관 간 인사교류, 공공기관 통합정원 운영, 지역 고졸 인재 채용, 도·공공기관 직원 통합교육, 장기근속자 처우 개선, 후생복지제도 노사 상생 협력 등 혁신 과제를 추진하면서 나타난 현장의 변화와 직원들의 의견이 담겼다. 이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행복재단,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이 우수기관 사례를 발표하며 기관 간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7개 기관 8명의 직원이 인사교류를 통해 기관 간 칸막이 행정을 완화하고 전문성을 공유하는 등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자율책임 경영, 인사·조직·예산 효율경영, 지역사회 상생 경영 등 3대 전략 9대 혁신 과제를 설정하고 도지사 주재 공공기관장 회의와 실무회의 등을 통해 공공기관 구조 개선과 경영 혁신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공공기관 운영 과정에서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능과 재정 합리화를 통한 평가와 책임 체계를 강화해 기관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공공기관은 도정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만큼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행정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9

경북도 중동 정세 불안 대응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경북도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9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경제 관련 부서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요 산업 대응과 기업 지원,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의 약 20%, LNG의 20~25%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로, 봉쇄 시 에너지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불가피하다. 철강·전자·기계 등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제조업 중심의 경북 산업 구조 특성상 국제 유가와 물류비 변동에 따른 생산 원가 상승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수출기업의 물류비 상승과 대금결제 지연 등 경영 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비 지원 바우처 △긴급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즉각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관세 납부기한 연장과 항공운송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금희 부지사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며 “수출기업 물류비와 보험료 지원 확대를 위해 추경 편성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금리·물가·환율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협력해 철강,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 동향을 중앙정부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망도 강화된다. 경북 신용보증재단은 2조 원 규모의 보증 공급 계획을 밝히며 매출 감소 기업과 상환 부담 소상공인에 대한 전환보증을 선제 지원한다. 지방공공요금은 버스·택시 요금을 2026년까지 동결하고 상하수도·쓰레기봉투 가격 등 생활물가와 직결된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정부 비상대응체계와 연계해 지역 에너지 수급 관리를 강화한다. 불법 석유유통 합동점검과 매점매석 신고센터 운영,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확대 건의 등이 추진된다.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어업용 면세유 가격과 울릉항로 운항비 증가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특히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도-중국 허난성, 문화예술·관광 교류 협력 확대

경북도가 중국 허난성과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 추진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 문화관광청사에서 허난성과 문화예술 및 관광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결연한 이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고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중부 황하 유역에 위치한 허난성은 약 9800만 명의 인구와 16만7000㎢의 면적을 가진 중국 대표 내륙 성이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1.6배 규모이며 낙양과 개봉 등 천년 고도를 품은 대표적인 역사문화 중심지로 꼽힌다. 경북도 역시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황동승 허난성 문화관광청장, 권오수 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시와 공연 등 문화예술 교류를 비롯해 미술관·예술대학 등 관련 기관 간 협력, 상호 관광 홍보, 문화관광 기관 및 교육기관 교류, 예술 분야 청소년과 민간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동 행사 개최와 대표단 상호 파견, 다양한 실무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문화예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일정에서 허난성 인민대외우호협회와 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간 문화예술 교류 심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지원해 민간 차원의 예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 다음 날인 10일에는 허난성 싼먼샤시 하상미술관에서 열리는 ‘경상북도-허난성 청년예술작가교류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양 지역 청년 작가들의 창작 전시와 공연이 이뤄지는 교류 거점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상북도와 허난성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도내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9

경북도, 북극항로 대비 북유럽 3개국 방문…극지 해양기술 협력 모색

경북도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북유럽 3개국을 찾아 극지 연구기관과 대학, 항만기관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북극권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모색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11일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등 북유럽 3개국을 방문해 북극항로 대응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박장호 경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참여했으며, 북극권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 항만기관 등을 찾아 북극항로 관련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고 교류 기반을 다졌다. 방문단은 노르웨이 트롬쇠에 위치한 극지연구 협력센터와 노르웨이 북극대학교를 찾아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극지 해양기술 산업클러스터 조성 방안과 북극해 유빙 정보 공유, 극지 해양기술 공동 연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트롬쇠에 있는 북극경제이사회를 방문해 지난해 12월 북극협력주간에 체결한 북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산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도시 항만청을 방문해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항만시설을 살펴봤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북극권 국가의 정부와 기업, 학계를 연결하는 국제 네트워크인 북극 서클 사무국을 방문해 북극권 국가와의 소통 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북극 관련 국제 포럼 공동 개최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극권 국가와의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북극권 국가와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극지 해양기술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북극권 국가와의 연구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장호 경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장은 “북극항로는 미래 해양 물류의 핵심 노선”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극권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북이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외교적·학술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9

경북도 가짜석유·정량미달 특별단속 실시

경북도가 도민 안전과 민생경제 보호를 위해 도내 21개 시·군(울릉 제외)을 대상으로 9일부터 5월 3일까지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와 합동으로 가짜석유 및 부적합 연료 유통, 정량미달 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기획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이에 따라 가짜석유 제조·유통 및 정량 미달 판매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가짜석유 사용은 차량 엔진과 주요 부품 손상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증가로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 또한 정량 미달 판매는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지적된다. 경북도는 이번 단속에서 △건설기계에 등유를 불법 판매하는 행위 △공사현장 등 외부에서 이동판매 차량을 통한 석유 판매 △정량 미달 및 품질 부적합 석유 판매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불법 주유가 이루어지는 장소에 대해 잠복 단속과 현장 적발을 강화하고, 과거 적발 이력이 있거나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탱크 시료 채취를 통한 정량 및 품질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대상은 입건 후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처분 대상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영업정지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가짜석유 등 부적합 연료 유통과 정량미달 판매 행위는 도민의 안전과 민생에 직결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석유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농업기술원 국산 초당옥수수 신품종 ‘청밀옥’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이 소비자 기호 변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한 초당옥수수 품종 육성 연구의 결실로 신품종 ‘청밀옥’을 개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아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며, 생식·찜·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100g당 약 90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인터넷 판매뿐 아니라 진공포장, 병조림, 음료, 제과 등 가공 제품으로도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청밀옥’은 재배기간이 80~90일로 찰옥수수보다 15일가량 짧아 이모작·이기작 재배에 유리하다. 또한 5월 조기 출하 시 이삭당 약 2000원 수준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6~7월에도 찰옥수수보다 두 배가량 높은 1200원에 거래돼 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초당옥수수 재배는 대부분 비싼 수입 종자에 의존해왔으나, ‘청밀옥’은 국산 품종으로 종자 가격 부담을 줄이고 쓰러짐 피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녔다. 이삭 길이가 21.8cm로 크고 키가 193cm에 달해 수확 시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등 농작업 부담도 덜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종자 생산과 재배 기술 교육을 병행해 현장 확산을 추진하고, 풋이삭용·가공용 등 다양한 국산 품종을 개발해 농가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청밀옥’은 대과종으로 가공용 이용성이 우수하고 재배기간도 짧아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우량품종”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조기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교육청 ‘생태전환교육 5개년 계획’ 추진

경북교육청이 2026년부터 5년간 추진될 ‘생태전환교육 5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경북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그 첫걸음으로 경북의 대표 자연 자원인 낙동강·동해안·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했다. 자료는 경북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초·중등)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초등)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초·중등)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등용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에는 GIS 분석, 인공지능(AI) 홍보영상 제작, 지속가능 관광 기획 등 미래 역량과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됐다. 초등 자료는 학년별 단계적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집’은 울릉도·독도와 포항·경주의 해안 지형을 탐구하며, 해양 생태계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개념인 블루카본(Blue Carbon)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업해 제작한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자료는 먹이사슬 게임, 학교 생태 지도 만들기, 기후변화 지표종 탐사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학생들의 생태 이해를 돕는다. 자료 개발에는 경북 지역 교사연구회가 직접 참여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백두대간 수목원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 전문성도 확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낙동강의 굽이치는 물길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직접 느끼며 자란 경북의 아이들이야말로 미래 생태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이번 교수학습 자료가 교실 안팎에서 생태전환교육의 마중물이 되어 학생들이 세계적인 생태 감수성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교육청 올 상반기 교육비 신속 집행 추진

경북교육청이 재정 효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재정 집행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신속 집행 목표 달성과 효율적 재정 운용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의지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목표를 웃도는 66% 상반기 집행률을 설정했다. 먼저 3월 학교회계가 시작됨에 따라 학교 운영과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학교회계전출금 사업을 시작으로 학생복지사업, 교직원복지사업, 학교환경개선사업비 등을 본격적으로 집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예산이 적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부교육감 단장 ‘재정집행점검단’ 운영 △주 1회 이상 집행 모니터링 △집행이력관리카드 활용 △K-에듀파인 메인화면을 통한 주간 실적 공개 등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도 가동한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 집행률 제고를 위해 성과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지방계약법’ 및 ‘지방회계법 시행령’의 특례 규정을 적극 활용해 소비·투자 분야 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6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교육 현장 중심, 학생 중심의 합리적이고 신속한 재정 운용을 통해 경북교육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교육청 ‘온맘365돌봄’ 시범 운영 기관 68개소 선정

경북교육청이 학부모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온(溫)맘365돌봄(거점형·연계형) 시범 운영 사업’ 참여 기관으로 총 6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온맘365돌봄’은 따뜻한 마음으로 365일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부모가 필요할 때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심사를 거쳐 거점형 6개원(유치원 3개원, 어린이집 3개원)과 연계형 62개소(유치원 20개원, 어린이집 35개소, 초등돌봄 2개교, 지자체 돌봄센터 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특별교부금 지원을 통해 아침·저녁·주말·방학 등 돌봄 취약 시간대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해당 기관 재원 유아뿐만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까지 포함해 돌봄을 제공하며, 학부모는 직접 신청해 놀이 중심 프로그램, 쉼 활동, 급·간식, 통학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계형 돌봄기관은 소규모 기관 간 협력,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 연계, 지자체 돌봄센터와의 협력 등을 통해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1일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선정 기관 원장을 대상으로 운영 연수를 한다. 연수에서는 사업 취지와 세부 운영 방안, 행정 절차, 예산 집행 및 정산 방법, 협력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학부모가 필요한 시간대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 본격 추진

경북교육청이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균등한 교육·보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보통합은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의 이원화 구조를 통합해 모든 유아가 재원기관에 관계없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범기관을 운영해 왔으며, 성과 평가를 거쳐 2026년에는 유치원 8개 원과 어린이집 10개소를 시범기관으로 재지정했다. 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 질 관리 강화 △취약지역 지원 △지자체 협업 지원 등 세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55억4000만 원을 확보해 농어촌 및 도서벽지 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미래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VR·AR 체험, 경제교육 워크북 제작·배포, 미래놀이 페스티벌 등을 제공해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정서·심리 발달 지원 대상을 기존 3~4세에서 3~5세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도 영유아 인구 300명 미만 지역에서 500명 미만 지역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교사·보호자 연수뿐 아니라 조부모 대상 격대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취약지역 영유아의 문화예술 경험 격차를 줄일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영·유아대축제도 올해 다시 추진해 건강한 놀이문화를 조성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영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보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8

시·군 경계 허문 ‘경북 리빙벨트’로 소멸위기 돌파해야

경북도가 인구 절벽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경북연구원 김중표 박사가 새로운 해법으로 ‘경북 리빙벨트(Living Belt)’ 전략을 제안했다. 김 박사는 지난 3일 발표한 ‘CEO Briefing’ 제756호에서 행정 경계를 허물고 광역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은 현재 22개 시·군 중 16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교육·의료·교통 등 필수 인프라 유지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기존 출산 장려금이나 단기 인구 유입책은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박사는 시·군별로 분절된 인프라 확충과 중복 투자를 지양하고, 경북 전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리빙벨트’를 제안하면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해 경북을 메가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브랜드화하고, 방문객의 도내 순환 체류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객을 정주인구로 전환하기 위한 3단계 전략도 제시했다. 먼저 광역 교통망 확충과 통합 마케팅으로 방문을 유도하고, KTX 역세권 워케이션과 웰니스 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체류를 연장하며, 마지막으로 전략 산업 일자리 매칭과 로컬벤처 창업 지원, 주거·교육 패키지 제공을 통해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 실행력을 위해 독립적 예산권을 가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시·군 협력 상생기금’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조례 정비와 민·관·학 협력 체계를 통해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신·카드 소비 등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인구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행정 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김 박사는 “경북 리빙벨트는 행정 경계를 초월한 광역 협력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방문에서 정착까지 이어지는 인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라며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8

경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 첫 지역 상담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6일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상주의 날)’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출범한 ‘경북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의 첫 지역 순회 상담이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2026 민생경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에는 상주 소상공인협의회, 전통시장 상인회, 지역 기업인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생경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경제진흥원·경북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요 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또한, 명주정원 이민주 대표가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우수사례를 발표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의견 수렴 시간에는 상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은 △빈 점포 창업지원사업의 연령 확대 및 지역 요건 완화 △상주화폐 결제 수수료 개선 △공공기관의 사회적·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 △농공단지 입주업체 물류비 지원 확대 △경북형 식품산업 종합 지원을 위한 중간지원조직 설립 요청 등이다. 특히 상주상공회의소 1층에는 ‘K-경상(敬商) 구급차(앰뷸런스)’라는 현장상담소를 설치해 금융, 보증, 창업,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현장 밀착형 행정을 구현했다. 경북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 40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가속화하고, 앞으로 시·군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불안한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상황으로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상주 현장의 목소리는 경북 민생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을 통해 예산 연결부터 의사결정까지 신속하게 처리하는 실천적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8

경북도 외국인 한국어 교육 지원으로 지역 정착 기반 강화

경북도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경북글로벌학당 운영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한국어 자격 취득 과정을 통해 외국인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가톨릭대 사회통합연구소가 발표한 ‘경북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연구’를 살펴보면 경북도 내 외국인 주민의 생활 만족도는 86%로 높게 나타났지만,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 문제(30%)로 조사됐다. 이에 경북도는 법무부의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 강화, 재외동포 특화 프로그램, AI 기반 비대면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먼저 2024년부터 운영 중인 경북글로벌학당은 유학생, 근로자, 동포, 동반가족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경북학 체험, 사회통합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수준별 반 편성 및 전문 강사 담임제를 도입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경북형 초청 장학생(K-GKS)은 입국 직후 글로벌학당에서 한국어와 경북학을 반드시 이수토록 했다. 또한, 인구감소지역의 산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제도는 3년 이상 거주·취업을 조건으로 하며, 비자 연장·전환을 위해 TOPIK 2급 이상 취득이 필수다. 이에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맞춤형 한국어 자격 취득 과정을 지원해 숙련외국인력과 동반 가족이 장기 거주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실무 운영을 맡으며, 도내 거점 교육망 구축과 수준별 학사 관리가 병행해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력 강화, 사회 갈등 예방, 산업 인력 확보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케 했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외국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 소통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외국인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8

경북도 AI 시대 맞아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본격 구축

경북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기존 소재·부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AI·시스템반도체 혁신 성장 로드맵’을 마련하고, 설계부터 제조·검증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산업 플랫폼을 조성한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초고속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온디바이스 AI용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는 국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경북도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 구조의 위험을 분산하고, 남부권 제조 역량을 결집해 시스템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단순 제조 확대를 넘어 ‘기업 중심의 활력 있는 반도체 혁신성장 생태계 대전환’을 선언하고, 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부품을 실제 공정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설계-제조-검증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국방 및 차세대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5극3특’ 권역 및 남부권과 연계한 개방형 첨단 반도체 벨트를 완성해 초광역 거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을 포함한 12개 세부 과제도 본격 추진한다. 구미 국가산단 내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350억 원), 초정밀 나노기술 전자유리 부품소재 상용화(130억 원), KIST와 협력한 국방 반도체 프론티어 이니셔티브, 포항 나노융합기술원 거점의 SiC 웨이퍼 기반 차세대 전력반도체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구미에 419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는 남부권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 역할을 수행하며 생태계 고도화를 견인한다. 이 단지에는 첨단 웨이퍼 소재(SiC, GaN)와 패키지 기판 소재(FC-BGA) 실증 인프라가 구축되며, 초정밀 분석 장비를 갖춘 반도체 소재부품 고도화 지원센터와 산업진흥원도 설립된다. 또한 반도체 특성화 대학·대학원 지원을 강화하고, 200억 원 규모의 퇴직자 기술 컨설팅 사업을 통해 대기업 숙련 인력을 중소기업과 매칭해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이철우 지사는 “AI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경북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기술을 지역 주력 산업과 접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8

경북도 RISE 위원회 통해 전략산업 맞춤형 대학 최종 선정

경북도가 지난 6일 ‘경북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고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컬대학 모델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항공·방산,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총 3개 트랙,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AI 중점대학으로는 영남대가 이름을 올렸으며,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단독에는 경운대가 선정됐다. 바이오 전략산업 중점대학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부터 트랙별 최대 50억 원씩, 4년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총사업비는 6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영남대는 기업 연계 AI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경북 인공지능(AI) 융합원(가칭)’ 설치와 창업 지원, 지역 맞춤형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운대는 항공 이동장치(Advanced Air Mobility) 특성화와 항공‧방산 연계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는 의료·제약(RED), 농산업·식품(GREEN), 환경·에너지(WHITE) 분야를 중심으로 바이오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대학과 기업, 시·군이 협력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성과 관리를 통해 사업 추진의 효과성과 혁신성을 보완하고 규모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의 초광역 정책 기조에 맞춰 대경권 성장을 견인할 전략산업 및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8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경북도 제작 지원 빛났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비결이 작품의 탄탄한 서사와 압도적인 영상미뿐 아니라, 촬영지 제공과 제작비 지원 등 경북도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고령 김면 장군 유적지, 문경 쌍용계곡 등 경북의 주요 명소에서 촬영됐다. 이들 장소는 작품의 서사를 완성하는 핵심 무대로 활용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도내 촬영지 제공과 함께 한 작품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로케이션 제작비 제도를 운영하며, 이색 촬영지를 지속 발굴해 제작사와 연계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문경의 3개 세트장(문경새재, 가은, 마성)을 리모델링하고, 국가 차원의 공공재로 관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K-콘텐츠 제작 기반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북의 활약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역시 경북의 지원 속에 탄생했다. 도청 신도시 내 유휴부지 1만 평에 1950년대 제주도 마을을 완벽히 재현해 촬영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이 세트장 건립에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해당 부지는 영화 ‘전,란’과 ‘하얼빈’의 촬영지로도 활용되며 경북의 영상 제작 인프라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성공은 경북의 우수한 촬영 환경과 제작 지원 정책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해 경북을 영상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8

경북 프리미엄 과일, 홍콩·베트남 공략한다

경북도가 K-컬처 열풍을 타고 높아진 한국 농식품 관심에 맞춰 홍콩과 베트남에서 경북 프리미엄 과일을 앞세운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경북도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열어 경북 농식품 홍보와 판로 확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북 과일 주요 수입처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경북도와 포항시·상주시·고령군·성주군이 공동 추진했다. 시군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해외 판촉을 연합 방식으로 전환해 행사 규모를 키우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서는 참외·딸기·포도 등 경북 대표 신선과일을 중심으로 음료, 떡볶이, 잡채, 전통 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이 함께 전시·홍보됐다. 단순 판매를 넘어 경북 농식품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 주력 품목인 참외와 딸기, 포도는 지난해 각각 173만 달러, 167만 달러, 6330만 달러가 수출되며 전년 대비 참외 35%, 딸기 114%, 포도 42% 증가했다. 하노이 시민 응우옌 티 타오(22)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과일의 맛이 늘 궁금했는데 현지 과일과 달리 맛과 향이 모두 달콤해 놀랐다”고 말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단순한 수출 실적을 넘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 농식품의 신시장 확대와 함께 공급 과잉이 발생한 샤인머스켓 등의 시장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6

경북도, 칠곡경북대병원 양성자치료센터 추진

경북도가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중증·고난도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 확충과 장비비 지원을 결정하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 내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권역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중추 의료기관으로,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양성자치료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되며 치료와 연구 기능을 함께 갖춘 전문 암 치료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1494억 원이다. 이 가운데 국비와 도비를 합쳐 30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국·도비 120억 원과 자부담 30억 원 등 총 150억 원이 편성됐다. 양성자 치료는 암 조직을 정밀하게 타격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소아암과 두경부암 등 고난도 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고정밀 치료 기술의 대표적인 방식으로 평가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포항의료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등 지역책임의료기관과 협력해 권역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응급·중증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최종 치료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전원·이송·진료 협력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지원은 경북도민이 거주지에서 중증·고난도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전원·이송·진료 연계를 강화해 지역에서 최종치료까지 이어지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경북 ‘첨단재생의료산업 추진사무국’ 출범…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시동

경북도가 안동에 ‘첨단재생의료산업 추진사무국’을 설치하고 세계적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재생의료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5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첨단재생의료산업 추진사무국’ 개소식을 열고 경북형 첨단재생의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 추진사무국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별도 조직으로 구성돼 첨단재생의료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재생의료 연구기관인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을 전담하며, WFIRM Korea 분원 설치와 관련 연구·산업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WFIRM 제임스 유 부소장,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사업단(KFRM) 단장, 이부규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장 등 국내외 재생의료 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초대 회장인 이해방 박사도 현판식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행사에서 WFIRM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공동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국립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디지스트, 영남대학교, 포스텍, 한동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학술·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경북의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비티비벤처스 박도영 이사가 ‘WFIRM Korea의 필요성과 경상북도의 역할’을 발표했다. 이어 WFIRM 제임스 유 부소장,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박의균 부회장, 코아스템켐온 김경숙 고문, 경북연구원 김병태 연구위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토론에 참여해 산업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북부권의 첨단재생의료 연구 기반과 대구의 임상·치료 중심 의료 시스템이 결합된다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경북도·삼성, 청년 지원 협력…지역 정착 기반 강화

경북도가 삼성과 손잡고 지역 청년단체 활동 지원과 자립준비청년 주거환경 개선 등 청년 정착 기반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5일 도청 사림실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과 함께 ‘경상북도-삼성 청년 지원 CSR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 김홍락 삼성물산 상무, 이경민 삼성생명 고문,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 등 삼성 주요 임원과 청년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문화재단 설립 이후 이어져 온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추진됐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스마트공장, C-Lab Inside·Outside 등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경북도의 행정·재정 지원을 결합해 청년 지원 체계를 보완·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삼성에서 선정·지원한 ‘청년희망터’에 대한 경북도의 후속 지원과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터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청년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북에는 1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는 삼성의 초기 지원 이후에도 청년단체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자립마을, 청년행복뉴딜, K로컬 창업스쿨, 청년 예비창업 지원 등 후속 정책을 연계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2022년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주거 기반을 돕는 시설로, 삼성과 경북도는 올해 말부터 도배와 장판 교체, 가전기기 교체 등 시설 개·보수를 공동 부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직무교육과 취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삼성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현재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 1000만원, 5년간 자립수당 월 50만원, 대학생활자금 2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립교육과 진로 컨설팅, 자립생활 체험캠프, 희망디딤돌 사업 주거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경북도, 통합돌봄 전면 시행 앞두고 현장 담당자 역량 강화

경북도가 오는 27일 전면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에 대비해 읍·면·동 현장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중심 돌봄체계 정착 준비에 나섰다. 경북도는 5일 도청 동락관에서 읍·면·동 통합돌봄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합돌봄 사업에 대비해 일선 현장의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통합돌봄 전문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 위탁해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통합돌봄정보시스템 활용 방법을 비롯해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절차,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자원 연계, 현장 대응 사례 등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다뤄졌다.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노쇠나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와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통합돌봄 전담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를 마쳤으며, 시범사업을 전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본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통합돌봄의 성패는 읍면동 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얼마나 빠르게 발견하고 지역 자원과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경북 제조업, 디자인 입고 경쟁력 키운다

경북도가 추진한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매출 증가와 투자 유치로 이어지며 산업 경쟁력 강화 성과를 내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2년부터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닌 기업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지만 도내 중소기업은 수도권에 비해 디자인 기반이 취약하고 인력과 예산도 제한돼 디자인과 브랜딩, 마케팅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요에 맞춘 디자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디자인, 브랜딩,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과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이후 4년 동안 제품 디자인과 브랜딩, 웹디자인 등 분야에서 총 880건의 과제가 수행됐다. 단순한 시각적 개선을 넘어 기업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기업 경쟁력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수혜기업 성과 조사 결과 참여 기업의 2024년 총매출은 전년보다 평균 8.6% 증가했다. 이는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기준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0.26%)보다 8.86%p 높은 수준이다. 대표 사업인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사업은 기술 중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요소가 아니라 기업 경영 전략의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경주의 한 군수용 드론 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고도화까지 지원받아 국내 벤처투자사로부터 약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에 선정돼 연구개발과 지분투자 지원으로 이어졌다. 제품 디자인 지원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개발과 목업 제작을 지원하고 가구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융합 제품 등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전략 상품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또 브랜드 디자인과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을 통해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영상, 홈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경쟁력 강화도 돕고 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사업도 운영된다. 로고와 홍보물, 간판 제작 등을 지원해 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시장 진입을 돕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도 디자인 중심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K-글로벌 프론티어 원스톱 지원, 컨슈머링크 제품디자인 지원, 마켓온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지원,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디자인은 중소기업 기술에 가치를 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경북 기업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경북 해빙기 수난사고 연평균 112건…얼음 깨짐 사고 주의

기온 상승으로 얼음이 녹고 지반이 약해지면서 수난사고와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경북에서는 해빙기 수난사고 구조출동이 연평균 112.6건, 산악사고는 연평균 214건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빙기(1~3월) 수난사고 구조출동은 연평균 112.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매년 평균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장소는 하천이 연평균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저수지 7.3건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강과 바다 등 내수면을 포함한 수역에서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산악사고도 같은 기간 643건 발생해 연평균 약 214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사망 9명, 부상 67명 등 총 7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해빙기에는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 산악사고 위험이 커진다. 소방당국은 산행 전 기상 상황과 등산로 여건을 확인하고 무리한 산행을 피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시군별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를 해빙기 대응 강화기간으로 지정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얼음낚시 등 빙상 활동을 자제하고 산행 전 기상 상황과 등산로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4

경북 ICT 기업, ‘MWC 2026’서 글로벌 시장 공략

경북도가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 2026’에 참가해 도내 ICT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는 ‘MWC 2026’에 경북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도내 ICT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공지능(AI), 에너지,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확장현실(XR),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동하는 도내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글로벌 통신사와 해외 바이어,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기술 시연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시장 Hall 7에 132㎡(4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설치했다. 전시 첫날에는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전시관을 찾아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원했다. 또 전시 기간 중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전시 이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동안 참가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기업 간담회를 열어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MWC 2026은 경북 ICT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실제 수출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4

경북 치유농장 7곳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경북지역 치유농장 7곳이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우수 치유농업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치유농업 기반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4일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2026년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사업장’에 도내 치유농장 7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은 치유농업 활동이 가능한 시설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치유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해 적합하게 조성된 시설에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장은 소풍, 숲채원힐링농장, 풍기 치유농원 오클레어, 라온혜윰 치유농장, 고마움, 올되다농장, 이풀 치유농장 등 7곳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에 대비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 기준모델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치유농업시설의 체계적인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 대상 농장을 집중 지원한 결과 참여 농장 3곳이 모두 인증을 받았다.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과정은 2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21회, 총 155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통합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 이해와 시설 준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안전·위생 관리 등 기본 역량을 비롯해 특수 목적형 치유농업 운영과 유관 기관 연계 실습 등 심화 과정까지 포함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한 이후 치유농업시설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 교육청과 광역치매센터 등 교육·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와 치유 산업 발전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경북행복재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과 협력해 경산시와 성주군을 중심으로 정신·발달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은 스트레스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 등 건강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치유 서비스의 신뢰성과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우수 치유농업시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4

금오공대, AI 첨단산업 부트캠프 선정…K-방산 인재 5년간 집중 양성

교육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국립금오공대가 선정되면서, 경북도가 방산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사업이다. 금오공대는 방산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돼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국비 71억 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금오공대는 기존 전자·컴퓨터·기계공학 기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유도무기체계용 임베디드 AI 전문가, 유무인 복합체계용 통신 AI 전문가 등 방산 핵심 분야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실시간 추론과 다중센서 융합 기술 구현을 위한 시뮬레이션 서버와 탑재형 실습 장비도 구축해 실전형 교육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구조도 마련했다. 금오공대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 기업과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교육 우수자에게는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산학 프로젝트와 해커톤 성과를 실제 채용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방위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방위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부트캠프 사업이 기존 산업 기반과 결합해 지역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방위산업에서 무기체계의 첨단화와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실무형 인재 확보가 관건”이라며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협력해 방산 인공지능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3

경북도, 제조산업 특화 AI 전문인력 5년간 집중 육성

경북도가 국내 테크 선도기업과 손잡고 지역 제조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도는 대구대학교와 함께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인공지능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71억 2500만원을 포함한 총 88억 7500만원을 2030년까지 5년간 투입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PACE 메이커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제조 공정·인공지능·클라우드·보안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체질을 스마트 제조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교육과정에는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선도기업인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티오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교과 설계와 강의에 직접 참여해 첨단 기술과 산업 현장 기반 노하우를 대학 정규 교과와 연계한다. 계절학기와 정규학기에는 기업 현직자가 참여하는 단기 몰입형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제조 현장 중심으로 구성된다. 로봇·센서 등 디바이스와 AI를 연동한 공정 제어·운영, 제조 지능화를 통한 품질검사와 예지보전, 클라우드 기반 제조 파이프라인과 디지털 트윈 공정 모니터링, OT 환경 보안과 사이버 위협 탐지·대응 등 스마트 제조 전환에 필요한 핵심 분야를 다룬다. 대학생과 청년에게는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과 이론·현장실습을 결합한 단기 집중교육, 빅테크 기업 인턴십 등을 연계해 취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다. 초·중·고교생과 도민을 대상으로는 AI 이해와 활용,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공유·개방형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기업이 직접 교과를 설계하고 참여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