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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역대 최대 규모 운영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4-02 17:32 게재일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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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교, 341개 강좌, 4397명 참여···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확대
경주 근화여자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수업 장면./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2026학년도 1학기 고교학점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도내 90개 학교에서 341개 강좌가 개설되며, 총 439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이래 최대 강좌 수와 최대 참여 인원으로,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눈 사례다.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핵심 목표로 한다.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특히, 고급 화학, 고급 물리학, 고급 생명과학, 고급수학Ⅰ 등 심화 과목과 과학 실험·과제 연구 같은 탐구 중심 과목, 국제관계·세계 문제·상담심리·금융과 경제생활 등 인문·사회 분야 강좌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한 웹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 이산수학 등 AI·디지털 기반 과목도 확대돼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학생 이동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원거리 학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생·학부모·교원 모두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아울러 수강 신청과 강좌 안내를 돕는 공동교육과정 지원 챗봇을 운영해 현장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교원을 대상으로 한 ‘공동교육과정 길잡이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수업 설계와 평가 방법,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수업과 평가의 질을 높이고 공동교육과정의 체계적 질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목 개설과 촘촘한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수업과 평가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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