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11개 사 지원… 스마트공장 26개 보급 추진 군수품 상용화 사업도 첫 도입… 공공조달 시장 진입 뒷받침
경북도가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제조 혁신, 공공조달 진입을 묶은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방위산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1일 방산 수출 확대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성 향상 지원,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보급, 공공조달 연계 군수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은 무기 부품 생산기업의 설비 개선 등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11개 사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3년째 이어지면서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도 참여 기업 모집은 5~6월쯤 경북테크노파크 공고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방산 중소기업의 제조 환경에 맞춘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많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방산 업종 특성을 반영해 기초 단계 20개, 고도화 단계 6개 등 모두 26개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시군 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공조달 연계 군수품 상용화 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비무기체계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 교육과 컨설팅,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는 내용이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조달연구원이 협업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무기체계 분야뿐 아니라 군수품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지역 방산 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방위산업을 경북의 미래 신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방산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무기체계 분야와 군수품 분야 모두에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