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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산불 피해지 복원 행사서 지역 현안 건의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4-05 13:18 게재일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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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나무심기 행사 참석···국립의대 신설 등 핵심 현안 전달
산불 복구 국비 지원·보훈요양원 건립 등 정책 협력 요청
안동시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열린 (사)평화의 숲 주최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한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사진 가운데)이 임미애 국회의원(사진 로은쪽 4번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사진 왼쪽 3번재), 박은식 산림청장(사진 오른쪽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이 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열린 (사)평화의 숲 주최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지역 핵심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임미애 국회의원, 박은식 산림청장 등이 함께했다.

황 권한대행은 행사에서 경북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지적하며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했다. 경북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6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그는 국립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 의료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2위 규모의 보훈대상자가 거주하는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건의했다. 고령화된 국가유공자에게 체계적이고 질 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황 권한대행은 2025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계기로 세계경주포럼 정례화를 추진해 경주를 세계적 역사문화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대경권 지역특화 관광권 선도권역 지정을 요청하며,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복구는 지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경관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국가 차원의 예산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오늘 심은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자라나듯,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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