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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 현장 집중 점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08 14:33 게재일 2026-06-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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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현장 관리 강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8일 경주시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8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위치한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직접 참여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제방, 물넘이, 방수로 등 주요 구조물의 시공 현황과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황 부지사는 지난 5월 도내 주요 수리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왕신저수지는 1975년 축조된 필댐(흙댐) 형식의 저수지로,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9시간 동안 364.6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전체 제방 303m 중 213m가 유실되는 대형 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북도는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설계기준을 대폭 상향한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복구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500년 빈도의 폭우까지 대응 가능한 최고 등급인 가능최대홍수량(PMF, Probable Maximum Flood) 기준을 적용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2%에 달하며, 경북도는 우기 이전 취약 구간 공사를 우선 완료하고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명석 부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빈번해진 만큼 재해복구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주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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