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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의 새물결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개막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4-30 13:49 게재일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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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놀이·음식·문화유산 4대 핵심 가치로 K-전통문화 진수 선보여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포스터./안동시 제공

동아시아가 문화로 하나 되는 최대 문화교류의 장인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안동에서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문화 대장정에 들어간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한국-안동시, 중국-쑤저우시·다리바이족자치주, 일본-마쓰모토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사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과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일본 마쓰모토시의 주요 관계자 및 전통 예술단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각국의 독창적인 색채가 담긴 합동 전통 공연이 이어져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아시아가 하나 되는 끈끈한 연대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재확인한다.

개막식 이후에도 즐길 거리는 이어진다. 황금연휴인 5월 5일까지 한·중·일 전통놀이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 등 오감을 만족시킬 부대행사가 탈춤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5월) △청소년 인문예술 캠프(6월) △퓨전 록 페스티벌(7월) △종이문자 비엔날레(10월)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동아시아 이야기 극장 △3국 탈 전시 및 체험 △정원 문화 교류전 △안동포·한지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국 문화도시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품은 안동이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중·일 3국이 문화를 통해 깊이 연대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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