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지난달 28일 고령광장 회전교차로에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우는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하고 환하게 불을 밝혔다.
고령광장 경관조명은 지난 2022년 처음 설치된 이래, 매년 색다른 디자인과 테마로 조성되며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의 겨울 명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설치된 조명탑은 높이 6.5m, 폭 5m 규모로 조성됐다. 모던하고 세련된 형태의 구조물에 은은한 빛을 내는 볼(Ball) 조명을 매달아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광장 바닥에도 30여 개의 볼 조명을 배치해 구조물과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연말 경관조명은 내년 2월 초까지 운영되며, 매일 일몰 시각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고령의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광장을 환하게 밝힌 불빛처럼, 다가오는 연말연시가 군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