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성주군별고을장학회, 초등학생 대상 월 10만원 지원 5월부터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5월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성주군 초등학생 사교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월10만원, 연간 최대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학원·교습소 등에서 수업을 수강한 후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장학회 및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지원 신청하면 된다. 무허가·무등록 학원 등에서 수강한 경우, 지원기간 중 관외로 전출한 경우, 4개월분 수강료를 일괄 결제한 경우, 신청서류가 미비한 경우에는 지원이 제외되며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www.sj.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서는 지방 인구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지역 초등학생 574명을 대상으로 2억26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별고을 장학기금을 활용한 교육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령아동의 관외 유출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학회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다둥이가정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4

“자연·예술 오감 체험” ‘자연찬가’ 프로그램 추진

성주군은 수륜면 회연서원에서 자연과 역사,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서원활용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에게 성주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찬가’는 성주의 대표 경관인 무흘구곡 탐방과 계곡 버스킹 공연을 결합해, 자연 속에서 힐링과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과 대전, 세종 등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여유를 즐겼다. 올해 처음 진행된 ‘기와예술형 체험 – 매화&참외, 기와에 그리다’는 회연서원 보수공사 후 버려질 예정이던 전통 기와를 업사이클링해 지역 상징인 참외와 매화를 주제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예술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서원스테이’는 참가자들이 서원의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도, 예절 교육 등 인문정신을 체험하는 것. 비록 현대식 숙소와는 달리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참가자들은 “불편함 속에서 전통의 의미를 배우고, 평소와 다른 깊이 있는 교육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통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성주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을 통해 ‘보는 유산’에서 ‘체험하는 유산’으로의 전환을 실현해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겨레문화사업단(http://www.kkcc.or.kr )에서 가능하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3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발굴…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서 접수

고령군이 지역 내 유서 깊은 향토문화유산을 발굴·보호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유형유산(유물, 유적)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한다. 군은 지난 4월 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향토문화유산 신청 안내 공고를 시행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토문화유산 지정 대상은 ‘국가유산기본법’ 및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에 따라 국가 및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역사와 예술, 학술상 가치가 있는 유형의 자료 등이다. 고령군은 2012년 10건, 2019년 4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을 발굴해왔다. 특히, 2012년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령 봉평리 암각화를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승격시켰다. 현재 고령군 향토문화유산은 13개소이다. 신청된 문화유산은 1차 기본자료 검토, 2차 전문기관 용역조사를 거쳐 학술적 가치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어 고령군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를 통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http://www.goryeo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고령군 문화유산과 유산보존팀(054-950-6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2

고령군, 돌봄 필요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한끼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남철, 김종태)는 ‘사랑 한 끼, 희망 한 입’ 특화사업을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영역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영양 교육 및 정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읍·면사무소 및 희망복지원단의 추천을 통해 대상 아동을 선정하고, 지역자활센터(오늘의찬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2주에 한번 씩 도시락(반찬) 배달 방식으로 식사를 지원한다. 또한, 영양 교육 및 건강한 식습관 교육 자료를 통해 아동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단발성 지원을 넘어,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등 지역 인적 자원과의 협력을 통한 아동 영양 상태 및 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드백을 반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태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가치 아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는 시작점”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 한 끼, 희망 한 입’ 사업의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 노력과 읍·면사무소, 유관기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더 많은 아동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2

성주효요양병원,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신규 지정

성주군은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성주효요양병원을 올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17일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로 치매환자와 업무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돼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기관이 선정된다. 이번 지정된 성주효요양병원은 성주읍에 위치하며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치매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내 집같이 편안하고 행복한 병원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노래교실, 웃음치료, 추억의 영화관람 등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부여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환자와 소통 강화를 위해 구성원 전체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병원이 가진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 대상자 서비스 연계, 치매조기검진 활성화, 치매극복 캠페인 운영 등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협력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주효요양병원의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은 성주군이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마려 “ 치매환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17

국내 최고 대회!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료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국 201팀 22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별히 올해 대회의 총상금 5450만원에 최고상인 우륵대상의 상금만 국내 최고 수준인 2000만원으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 기악부분 김용건(24·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2학년)싸가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김가현(병창,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고등부 오준희(기악,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중학부 정연주(기악, 국립전통예술중학교 3학년), 초등부 김우혁(기악, 대도초등학교 6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용건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도의 도시에서 펼쳐진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대한민국 가야금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권위 있는 대회로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열리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4

고령 본관리 고분군, 경상북도 기념물 지정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동산문화유산분과 제1차 회의에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은 대가야읍 본관리 산5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대가야 집단 중 한 세력의 집단무덤으로 축조시기는 5~6세기다. 봉토분 84기, 도굴된 석곽묘 246기가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500여 기 이상의 대규모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가야 왕도의 지산동 고분군 다음으로 큰 규모인 상위 고분군이자 대가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왕도를 방어하고 대외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던 중요집단의 고총(古冢)군이라는 점, 대가야 고총(古冢)군의 전체 성격을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점 등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군은 ‘고령 본관리 고분군’ 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2019년부터 지표 및 시 · 발굴조사, 학술대회,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해 문화유산 지정 가치와 보존관리 방안 등에 대해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분군인 고령 본관리 고분군을 효율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며 “고령군에는 대가야 시기의 분묘유적과 관방유적, 생산유적이 산재돼 향후 지속적으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 추진해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3

대가야박물관 20주년, ‘대왕의 나라’ 특별전 진행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난달 28일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기획특별전(3. 28.∼8. 10)을 개막했다. 대가야박물관은 매년 기획전시, 학술대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전은 문자 자료를 통해 대가야의 국가 발전과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24년 7월 고령 대가야궁성지에서 출토된 ‘대왕(大王)’ 토기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또한 대가야를 비롯해 창녕 비화가야와 대가야시대 이후의 문자 자료 31건 33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가야궁성지 출토된 ‘대왕’ 토기는 기존에 알려진 충남대학교 박물관 소장 ‘대왕’ 새김 뚜껑있는 긴목항아리와 함께 대가야가 ‘대왕의 나라’였음을 보여주는 물질적인 증거이다. ‘대왕’은 왕 중의 왕, ‘위대한 왕’을 뜻한다. 그리고 ‘하부(下部)’, ‘이득지(二得知)’새김 토기, ‘합천 매안리 가야비’ 등은 대가야가 삼국에 버금가는 고대국가로 정치적 발전을 이룬 사실을 증명해 준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고대사를 사국(四國)시대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더 많은 문자 자료가 발굴되어 문헌 기록이 부족한 대가야사 복원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02

고령군,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참여기업 모집

고령군은 다음달 18일까지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령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생활 안정을 돕고 이를 통한 장기근속 유도로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고령군 소재 중소기업 중 아파트·빌라·공동주택·주거용 오피스텔·다가구주택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사용하는 기업이다. 지원 요건은 △기업은 본사 또는 공장 등 사업장이 고령군에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근로자는 해당 기업의 4대 보험 가입자이고, 관리자가 아닌 근로자이면서 지역 기숙사에 전입신고가 완료된 근로자이다. 지원 내용은 재직 근로자 기숙사로 사용하기 위해 기업에서 임차한 아파트·빌라·공동주택·주거용 오피스텔·다가구주택 등의 임차료 90% 지원으로 실 당 최대 30만원이며, 기업당 최대 3개실 이내로 지원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 중소기업의 주거지원을 통한 정주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근로자의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한 인력난 해소 및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휴 기자기자@kbmaeil.com

2025-03-31

고령군,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9개 사 모집

고령군은 4월 11일까지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9개 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고령군 소재 제조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거나 건축물대장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가동 중인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디자인 개발(포장디자인, 시각디자인) △홍보물 제작(홈페이지 및 모바일페이지 제작, 기업홍보 앱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기술 지원(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특허 출원, 시스템 구축, 설계, 친환경·저탄소 인증) △마케팅(국내 전시회 참가,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기업 물류비, 글로벌 온라인 노출, 홈쇼핑 방송, 홍보비) △인력양성(해외연수, 찾아가는 현장교육, 재직자 교육비) △컨설팅(기업지원 컨설팅,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산업안전 컨설팅) 등 6개 분야 23개 맞춤형 매뉴얼 사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성장단계별 갖추어야 할 기본 여건을 마련해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또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반구축 및 역량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5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 고령 대가야축제 우수성 인정

고령군 대가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주최·주관하는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아시아대표축제)에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총 15개 분야로 시상했다. 각 분야별 주제에 맞춰 축제정보 및 킬러콘텐츠, 파급효과를 토대로 축제운영관리의 효율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축제 브랜드화를 심사해 축제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기존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의 역사관을 재정립하며 ‘대가야’의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역사축제의 한계를 넘어, ‘화제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4년~25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25 아시아대표축제 수상을 통해 대가야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25년도 축제개최까지 남은 날들을 겸손하고 낮은자세로 축제준비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비롯한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올해 축제에서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대왕(大王) 명문 토기 출토 등의 주요 이슈를 적극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성은 유지하되 현재의 고령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고령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4

고령군, [4·2재보선]고령군의원 후보 4명 출사표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고령군의원 나선거구(성산·다산)보궐선거는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4월 이달호 군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뤄지게됐다. 지난 14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대훈(47·현 김상덕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국민의힘 나영완(57·다산면이장협의회장), 무소속 임병준(67·현 산림사무소 대표), 무소속 손형순(58·현다산중학교 총동창회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대훈 후보는 IT전문가와 젊은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한 발로 뛰며 특정 정당 중심의 독단과 고착화를 뿌리뽑아 골목민원 해결, 투명한 군의회 참여하는 군민, 일당독식 타파, 견제와 균형으로 스마트 고령으로 만들겠다는 그는 “고령은 야당은 없고 국민의 힘 중심으로 이뤄진 단체장과 군의원들로만 행정이 이루어져왔다”며 “특정 정당 중심의 독단과 고착화를 타파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민원이나 의견을 군에 제대로 전달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나영완 후보는 강정고령보(우륵교) 개통과 다산면 월성산단 산업폐기물처분장 설치 반대 등 지역 현안 해결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딸기, 참외, 포도 등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수출 증진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임병준 후보는 경북도에서 34년간 근무한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 후보 역시 강정고령보 개통이 최우선 공약이다. 경북도 관광과, 산림과, 경주엑스포 등에서 일한 경험을 고령군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것도 출마의 변이다 손형순 후보는 농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정고령보 개통과 성산 봉화산 산책로를 개발을 기반으로 한 주민 편익과 관광 활성화를 외치고 있다. 특히 다산면에는 낙동강변 은행숲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3

2025 고령대가야축제 ‘대왕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고령대가야축제가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까지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2024년~2025년 최우수문화관광축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축제에서도 1500년전 화려하고 번성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대가야궁성지에서 ‘대왕大王’ 새김 토기가 발견됐다. 글씨가 조금 깨지긴 했지만 ‘大王’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가야가 최고 지배자를 ‘대왕’으로 칭했음을 알 수 있다. ‘대왕’은 왕보다는 더 높은 존재로‘왕 중의 왕’, ‘위대한 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대가야의 도읍인 고령에서 나온 최초의 문자자료로, 기존의 ‘대왕’ 새김 뚜껑있는 긴목항아리(충남대학교박물관 소장)와 함께 대가야가 ‘대왕의 나라’ 였음을 알려준다. 이를 모티브로 대가야축제에서는 역사의 한획을 긋는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에 맞춰 21회차 대가야 축제를 기획했다. 대가야 궁성지 해자서 대왕(大王) 명문 추정 토기가 출토된 것과 그 의미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대왕(大王)으로 읽힐 경우 대가야 궁성지의 실체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고 대가야 고대국가론에 큰 힘을 실어줘 고대 3국 시대를 4국 시대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고령대가야축제는‘대왕의 나라’라는 주제에 맞춰 대가야에 대한 이해와 매력을 전달함은 물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대가야체험축제의 체험을 대가야축제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와 문명 재조명을 통해 역사·문화 축제에 집중,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만나볼 수 있도록 유홍준 교수, 최태성 역사강사의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날의 화창함과 상큼함을 고령 대표 특산물 딸기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딸기퐁듀, 딸기타르트, 딸기캔들 만들기 등의 새로운 체험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핑크모래놀이터 포토존‘핑크월드’, 대왕토기 발굴 체험 ‘대가야발굴탐험대’, 미로탈출게임, 캐리와 장남감 친구들 싱어롱쇼 등의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음악도시 고령의 대표 국악기 가야금은 100대 가야금 연주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대가야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그동안 선보인 야간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 조명과 공연프로그램으로 밤 10시까지 축제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배치했다. 축제기간에는 은은한 경관조명으로 지산동고분군만의 웅장함과 고즈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했다. 고령의 봄밤과 낭만을 만끽하며 걷는 야간트레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산책과 함께 준비된 형형색색의 야간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는 소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가 함축되어 있는 주제관은 대왕의 나라 고령의 모든 것을 담아 대왕토기, 금동관, 가야금, 지산동 고분군 등 대가야의 유물을 통한 대가야의 어제와 오늘과 20여년을 달려온 대가야축제의 이야기도 함께 꾸며진다. 이전의 주제관이 축제 기간동안 운영된 뒤 축제가 끝난 후 만나볼 수 없는 아쉬움이 많았다. 올해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1층의 실내 공간에 주제관을 마련해 1년 365일 고령을 찾은 누구나 대가야축제와 대가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상설 주제관으로 운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대가야축제에 방문하여 움추렸던 긴 겨울의 두꺼운 옷을 벗어던지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연인, 친구와 손잡고 고령대가야축제에 참여해 대왕의 나라 고령에서 대가야의 숨결과 향기, 벚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0

고령군, 구제역 철벽방어! 전가축 백신접종 돌입

고령군은 최근 전남 영암군에 발생한 구제역(FMD) 지역 유입 차단 방역에 나섰다. 군은 모든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가축을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백신 접종은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2개월 이하의 송아지를 제외한 모든 개체는 빠짐없이 신속하게 백신을 맞아야 한다. 접종 방식은 사육 규모에 따라 소 50두 이상, 돼지 100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자가로 백신을 구입, 접종을 해야 한다. 이 기준 이하 농가는 지역 공수의사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 또한 긴급으로 백신접종이 어려운 여성농업인과 70세 이상의 고령의 농가는 자가접종 농가라도 공수의를 통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군은 백신접종을 거부하거나 접종 후 항체 형성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감경 없이 부과할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구제역은 한 번 발생하면 지역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농가에서는 반드시 백신접종을 하고,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을 실행해 우리 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18

2025 고령대가야축제, ‘군민가왕 선발대회’ 예선 진행

2025 고령대가야축제 기간 동안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군민가왕 선발대회’ 예선이 지난 13일 대가야 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군민가왕 선발대회’는 주민이 축제의 중심이 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주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과 관내 근로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예선 참가자 50팀은 빼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며 경쟁적으로 본선 진출 의지를 불태웠다. 일부는 댄스와 특별의상 등을 준비해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지인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대거 동원됐다.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응원단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13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13팀은 ‘2025 고령대가야축제’ 첫째 날인 28일 오후 6시 30분 축제 주무대에 올라 기량을 선보인다. 본선에서는 총상금 330만원과 대상 등 6개 분야 시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초청가수로 전유진, 김수찬, 강태풍, 최비송, 박세빈 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본선 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참여와 주민들의 응원이 축제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고령대가야축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