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권문정)가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번기 인력난과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필요한 장비를 제때 빌릴 수 있는 대여 인프라가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고령군 농기계대여소는 고령 본소를 중심으로 분소(운수·덕곡·성산·다산), 지소(우곡) 등 권역별 거점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대여 장비는 총 72종 909대로, 작목과 작업 공정에 맞춘 장비를 폭넓게 보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령군은 쌍림면 농기계대여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쌍림면 대여소가 신설되면, 고령군은 7개 읍·면 전 지역에 대여 거점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이동 시간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장비를 대여할 수 있어, 농작업 적기 대응과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농기계대여소는 농한기 동안 모든 농기계를 집중 정비해 최상의 장비 컨디션을 유지하고, 농번기에는 휴일에도 근무하며 대여·반납과 고장 대응 등 농가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
진현택 농기계팀장은 “고령군 농민들의 농사 패턴을 살펴 최대한 필요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언제든 대여소를 방문하면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장비 확충과 권역별 대여 인프라 확대를 통해 농가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영농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