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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이월예산 30% ‘뚝’… 경북 최초 ‘사전심사제’ 효과 톡톡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6-01-11 10:06 게재일 2026-0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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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청 전경. /고령군 제공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적극적인 예산 관리로 이월예산 규모를 대폭 줄이며 재정 건전성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고령군은 765억 원 규모의 ‘2025회계연도 이월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4억 원(30.5%)이나 감소한 수치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이월예산 흐름을 반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우연이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 도입의 결과다. 고령군은 △대규모 투자 사업의 적기 준공 △연내 집행 가능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더불어, 경상북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이월사업 사전심사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월사업 사전심사제’는 예산이 해를 넘기기 전에 사업의 진행 상황을 미리 점검하고 조정하는 제도로, 집행 가능성이 낮은 예산을 선제적으로 정비하여 불필요한 이월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월예산 감소는 그만큼 당해 연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분기별 점검과 철저한 사전 관리를 통해 군민을 위한 예산이 적기에 쓰일 수 있도록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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