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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자립형마을 2곳 선정… 주민 주도 수익모델 본격 가동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6-03-03 13:57 게재일 2026-03-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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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촌 후평리·신평 덕봉리 최종 선정… 마을당 50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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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자립형 농촌마을사업 대상지 마을대표 발표 모습.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자립형 농촌마을사업’ 대상지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의성군은 지난 2월 25일 의성군 청년센터에서 마을자치지원사업 자립형 마을 선정을 위한 대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청 4개 마을 가운데 단촌면 후평리와 신평면 덕봉리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마을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평가위원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업 대상의 명확성 △주민 참여 구조 △보유 자원의 사업화 가능성 △운영의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실현 가능성과 자립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단촌면 후평리는 마을장터와 공동식당 운영, 메주 숙성장 조성 등을 통해 주민 참여형 운영조직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전통 식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공동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마을 운영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평면 덕봉리는 참닥나무 육묘장 조성과 공동재배단지·작업장 조성을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다. 특화 작목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단계별 수익모델을 제안하며 사업화 가능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군은 3월부터 11월까지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12월에는 사업 정산과 성과 환류를 통해 운영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원(마을당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자립형 마을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이 아니라 주민이 스스로 수익 구조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선정된 마을이 의성을 대표하는 자립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립형 마을 선정이 농촌 공동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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