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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경북 딸기 바이어 초청 품평회 및 딸기 시범단지 투어 실시

고령군은 3일 경주에서 열린 ‘경북 딸기 바이어 초청 품평회(이하 품평회)’에서 고령 딸기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딸기 주요 수입국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고령군은 설향, 포항시 알타킹, 상주시 금실 등 경북도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해외바이어들은 지난 4일 고령군의 딸기생산수출전문 시범단지인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고령 딸기의 재배환경과 품질 관리 시스템, 시범단지 투어를 했다. 이들은 고령 딸기의 대표 품종인 금실과 설향을 살펴보고 공동 선별시스템 및 시설재배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바이어들은 고령 딸기의 품질과 관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령 딸기의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의 무농약 딸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은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령 딸기의 품질을 최고로 유지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12-05

고령군, 제22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참가

고령군은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린 ‘제22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달빛철도특별관’에서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관광, 우수 식품 및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달빛철도특별관’은 달빛철도특별법 통과(24.1월)에 따라 달빛철도 경유 지자체를 홍보하는 부스로 동서의 맛과 멋을 경험하는 취지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고령군를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고령군은 ‘달빛철도 FIRST CLASS 고령’을 주제로 특별관 1호칸에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부스를 꾸몄다. 관람객에게 고령군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최상의 통합 관광서비스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고령군의 우수 관광지 및 관광상품 홍보와 더불어 딸기, 고령옥미, 전통장류 등 지역 우수 특산물 등 20개 품목을 전시했다. 또 지역대표먹거리인 돼지갈비돈가스와 대표빵 시식, 디지털관광주민증 가입 및 룰렛돌리기를 통해 관내 제조가공식품으로 구성된 스낵박스를 제공하는 등 고령의 관광과 미식 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로 색다른 묘미를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대가야 고도 및 세계유산도시로서의 고령의 위상을 제고하고, 고령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의 우수성이 달빛철도에 실려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12-01

고령군,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 개토제 지내

고령군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19일 ‘고령 지산동 5호분의 발굴조사’의 안녕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개토제에는 김충복 고령부군수와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장 등 고령군청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산동 5호분은 금림왕릉으로 불리며 대가야권역 최대고분으로 알려져있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 일인 학자들에 의해 한차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다만 당시 발굴조사에 대한 기록이 온전히 남아있지 않아 그 실체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고령군은 이러한 일제에 의해 자행된 발굴조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대가야 고분문화의 실체규명과 나아가 대가야사 복원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난 6월 지산동 5호분의 재발굴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지산동 5호분 재발굴조사는 고분발굴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의 대행사업을 통해 3년간의 발굴조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산동 5호분이 대가야권역 최대고분인 만큼 과거 대가야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20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플로깅 챌린지 대단원 마무리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김용현)는 16일 지산동 고분군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플로깅 챌린지를 하며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 세계유산축전은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축전기간 중 1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고령을 찾는 등 세계유산등재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또한,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의 홍보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의 활용과 기후, 환경,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에 고령군과 고령군관광협의회는 세계유산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와 지식을 향후 고령문화관광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세계유산축전이라는 큰 사업을 맡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국가유산청과 고령군에 감사드리며, 새롭고 다양한 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축전자문위원님들께도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김 회장은 이어 “축전을 통해 얻게 된 귀한 노하우들을 고령 관광지 곳곳에 적용해 축전의 깊은 의미를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19

고령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 어울림 축제’ 열어

고령군청소년문화의집은 16일 청소년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은 다양한 꿈과 끼를 펼치고 또래 간에 소통하는 ‘청소년동아리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평소 지역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고령군청소년문화의집 내 각 활동실을 찾아가며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방법으로 운영됐다. 댄스와 음악 연습실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교육실에서는 요리 및 봉사동아리 활동을 체험했다. 풍선아트와 아이클레이, 인절미 만들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댄몽사우, 홍등 만들기를 했다. 또한 미술 동아리 청소년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보드게임과 다양한 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댄스와 노래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매직쇼 및 마술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고령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들은 자치기구를 홍보하고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의견을 제안받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긍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고령군청소년문화의집 조백섭 운영대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자기 주도적 활동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18

고령 은행나무숲 가을 나들이 행사 초대

고령군과 고령낙동강 추진위원회는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춰 16일 부터 24일까지 다산 은행나무숲 일대에서 ‘고령 은행나무숲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다산면 좌학리에 위치한 은행나무숲은 낙동강변을 따라 1km 넘게 이어져 있는 고령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떠오르는 대한민국 단풍 명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은행나무숲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체험 및 공연,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해설 및 체험놀이가 있는 숲체험학교가 9일간 무료 운영된다. 또 2주간의 주말 동안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미술 체험 △스탬프투어 △디지털배움터 체험 교육 △키링만들기 체험 및 기념품 판매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이벤트 △신활력플러스사업 시제품 제작 품평회 등이 마련된다. 주요 공연으로는 17일 오후 2시 가수 ‘하림’의 감미로운 어쿠스틱 공연, 16~17일 오후 1시 및 23~24일 오후 2시에는 문화예술단체 ‘하랑’의 퓨전 국악 버스킹 공연이 열려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은행나무숲 내 시화전, 포토존 등 이색적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현덕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하게 돼 매우 뜻깊고,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은행나무숲을 가을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및 관변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을 낭만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기원한다”며, “연말에 착공될 바래미 생태레저단지 조성사업 완공 후에는 관내 기업·단체의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 참여 확대로 단체별 구획 분양 등을 통해 은행나무숲이 지속가능한 낙동강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14

제12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고령군은 9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제12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이자 세계유산에 빛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따라 주산으로 내려오는 약 6km의 코스를 완주했다. 걷는 내내 참가자들은 대가야의 유구한 역사를 몸소 느끼며 고령의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걷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고령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새살림봉사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 고령소방서의 안전체험부스, 고령군보건소의 건강UP체험부스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스트롯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강혜연과 지역가수 최비송의 축하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경품추첨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더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고령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알리고 군민들이 함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고령군이 더욱 사랑받는 고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11

고령군, 11월 풍성한 문화행사 열려

고령군은 깊어가는 가을 속 군민들과 함께 문화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9일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창작음악극 ‘꿈의 메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 ‘동행’, 16일 ‘가얏고 음악제’, 22일 ‘문화단체종합발표회’가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꿈의 메아리’ 공연은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창작음악극으로 잊혀진 꿈을 다시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음악극이다. 청년예술인들이 만든 창작곡과 ‘아빠의 청춘’, ‘사랑은 늘 도망가’등 인기곡으로 나이를 뛰어넘는 도전의 용기를 전한다. 소리꾼 장사익, 김천시립국악단,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함께하는 군립가야금연주단 제9회 정기연주회 ‘동행’ 공연은 가야금의 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가얏고음악제’는 가수 김연자, 오페라 보컬 그룹 라클라쎄, 가야금연주단체 하랑 등이 출연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문화단체종합발표회는 고령문화원 소속 문화단체가 모여 다채로운 악기연주 등 지난 1년 동안 노력의 결실을 확인하는 무대로 군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대가야 고도의 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민을 위한 문화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0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2024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가 2, 3일 이틀간 다산문화공원과 다산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철인들이 아름다운 고령의 자연을 배경으로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로부터 완벽하게 준비된 대회라는 극찬을 받았다. 대회는 낙동강에서 수영, 낙동강의 풍광을 볼 수 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된 사이클, 다산면의 명물인 은행나무 숲이 둘러싼 달리기까지 철저히 계획된 코스에서 치러졌다. 철인들은 고령군의 멋진 자연 속에서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가며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수영 출발 전 짙은 안개로 잠시 출발이 지체되었지만, 대회 운영진의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 덕분에 경기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따듯한 교감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틀간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김용현)와 함께 대가야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해 철인들에게 고령군을 알렸다. 또 손창형 대회준비위원장은 지역 교육을 위해 교육발전 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손창형 위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철저한 준비가 돋보인 특별 환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수육과 피자 등 정성 어린 먹거리가 제공됐다. 철인들의 특별한 끼를 발산하는 즉석 노래자랑과 시상식이 함께 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은 “철인들의 뜨거운 도전과 에너지가 고령군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며 “다음 대회에는 미흡했던 점을 반영하여 더욱 안전하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여 전국 최고의 철인3종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가 이곳 고령군을 더욱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군수는 이어 “이번 대회로 철인 여러분들이 고령군을 깊게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04

디지털 관광주민, 고령군 인구의 4배

고령군이 인구소멸 지역 생활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실시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령군은 경북에서는 경북도내에처 최초로 고령군이 최초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5월 31일부터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통한 발급자 데이터에 따르면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이 지난 10월 30일 현재 고령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12만6086명으로 고령군의 전체 등록 인구 3만200명 대비 417.5%에 육박해 정주인구의 4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발급 현황을 분석해 보면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달’캠페인 기간과 고령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활성화를 위하여 고령군을 방문목적지로 설정해 티맵을 통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음성 안내 홍보를 시작한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발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4일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및 신규 혜택 업체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인빈관)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오는 11월 정부에서 추진하는‘여행가는 가을’캠페인 기간 중 특별히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을 ‘청년여행주간’으로 설정해 가을 여행의 핫플레이스이자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알려진 다산 은행나무숲에서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이벤트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관광주민들에게 관광, 숙박, 체험, 식음료 등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업체의 홍보지원을 하고 카페 및 음식점 등 식음료 할인 혜택 제공업체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4-11-03

고령군, 2025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 건의

고령군은 지난달 31일 2025년도 고령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세수 감소 및 정부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교부세 감소 등 의존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군의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고령군의 의지가 드러나는 행보라 할 수 있다. 이날 국회를 찾은 고령군 관계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실을 시작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협조가 필요한 국회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국비 예산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고령군은 이번 방문에서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신규 건립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관련사업 추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열악해지는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현안사업들이 내년에됴ㅗ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유기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03

제6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 성황 마무리

가야금의 본고장인 고령군에서 열린 ‘제6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계 각국의 현악기 연주자들이 고령에 모여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페스티벌의 첫날인 24일 대가야시장 야외공연장에서 본 공연을 앞두고 프린지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본 공연에 오를 국내외 연주팀들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전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지난해 이어 2회째가 되는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고령의 세계현축제에 거는 기대’와 ‘중동의 음악문화’를 주제로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의 진행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본공연은 25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렸다. ‘유쾌한 클래식 진행자’로 잘 알려진 장일범의 해설과 함께 로사가야금오케스트라와 한예종 고음악 앙상블 등 국내 정상급 연주팀이 무대를 빛냈다. 우즈베키스탄의 나임존함로쿨로프 샤브카트 슈크룰라에브, 라오스의 모토 라오스 전통음악단, 이집트·튀니지·한국 아티스트로 구성된 마지카 밴드, 이탈리아의 켄트 코루다스 4중주 등 해외 연주팀이 세계 전통 음악의 매력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고령군 합창단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여, 2024년 창작 합창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 김주원 작곡가의 ‘아름다운 그곳으로’를 연주하며 감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6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26일 열린 버스킹 ‘고령 현(絃)대인 버스커 프로젝트’는 고령 페스티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고령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버스킹공연을 펼쳤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의 연계행사인 ‘고령 현(絃)대인 버스커 프로젝트’는 현악기 팀들의 화려한 앙상블로 고령 대가야 생활촌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한 편의 아름다운 음악 축제를 연출했다. 참가 팀들은 각자의 연주와 개성을 선보이며 청중과 함께 호흡했으며, 고령의 지역민들뿐 아니라 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도 버스킹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과 세계 각국에서 방문해 주신 연주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고령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담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에서 열린 세계 현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세계유산도시 고령에서 열리는 세계 현 페스티벌은 전통 현악기를 통해 세계의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고령의 전통과 가야금의 가치를 세계로 널리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30

다시보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순회특별전시…11월 5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고령군은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5일부터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다시보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이라는 주제로 순회특별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령군과 계명대학교가 공동주최하며, 지난 8월까지 대가야박물관에서 개최했던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순회전시로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유산에 대한 발굴조사를 여러 차례 수행한 바 있다. 특히 해방 이후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 첫 발굴조사인 ‘45호분’과 보물로 지정된 금동관이 출토된 ‘32호분’ 등 지산동 고분군의 굵직한 발굴조사를 주도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의 소장유물 2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보물)과 갑옷, 투구, 용과 봉황이 장식된 고리자루큰칼 등 대가야를 상징하는 대표유물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가야 왕들이 잠들어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찬란했던 고대국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실증하는 보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군 관계자는 “대가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도시로서 고령을 홍보하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이번 순회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