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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낙동강7경문화한마당’ 이모저모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10-18 11:00 게재일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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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행정복지타운 야외무대에서 열린 ‘낙동강7경문화한마당’에서 이남철 고령군수, 나영완 고령군의원, 노성환 경북도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용선기자photokid@kbmaeil.com

○ᆢ이날 행사에는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 유희순 부의장, 김명국·성원환ㆍ김기창ㆍ성낙철ㆍ나영완 의원 등 고령군의회 의원들이 전원 출동, 주민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철호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다산이 지역구인 나영완  의원이 할 수 있게 배려, 화합하는 고령의회상을 현장에서 보여줬다. 이 의장 등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모두 자리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안내, 참석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ᆢ문화한마당에는 이남철 군수의 부인 이경화씨도 참석, 여느 군민들처럼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ᆢ고령이 지역구인 정희용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했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로 참석치 못해 죄송하다”면서 “국감을 잘하는 것으로 보답할테니 마음껏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했다.

○ᆢ이남철 군수가 무대에 올라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멋지게 뽑자 그 노래실력에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참석자들은 “노래는 잘한다는 것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을 몰랐다”며 “젊었다면 가수 했어도 성공했겠다"고 평가했다. 이 군수의 노래를 들은 가수들도 무대에서 “정말 잘해 깜짝 놀랐다”고 덕담을 건넸다. 

‘불타는 트롯맨’ 출신인 트로트계의 뉴스타 신성이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고 있다. /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ᆢ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대부분 공연이 마무리될 때까지 함께 했다. 마지막 출연자가 가수 신성이기도 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는 중간에 자리가 많이 비는 통상의 공연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한편 관람객들이 무대 뒤 난간으로까지 꽉 차자 사회자는 행사 내내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거듭 당부했다. 다행히 이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산면장을 비롯한 다산파출소장 등도 행사 내내 직접 현장을 돌며 안전 예방과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ᆢ주민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자 무대 앞으로 나가 5~10만원의 쌈짓 돈을 건네기도 했다. 한 중년 여성으로부터 5만원을 받은 가수 신성은 “돌아갈 때 맛있는 거 사 먹을 생각”이라며 더욱 힘이 난다며 인사했다.

○ᆢ이날 문화한마당을 준비한 고령군청 직원들은 “날씨가 도와줬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직원은 “행사는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안받쳐주면 망하기 마련인데 이날은 그전까지 내리던 비가 뚝 그쳐 정말 다행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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