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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4건 선정

고령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7억4000만 원을 포함, 총 18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사업 △향교·서원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계유산 활용사업이다.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 사업은 최신 미디어 기술과 국가유산을 결합하여 국가유산을 보다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야간 콘텐츠로 202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2025년 이야기와 주제가 있는 미디어아트를 제작하여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령향교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고령향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령 스테이 프로그램, 조선캐릭터와 알아보는 선비육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필재 종택 활용사업은 종갓집을 활용한 특색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길 찾아 떠나는 점필재 종가 여행 1박 2일’ 이라는 주제로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김종직 선생의 삶과 가풍에 대한 교육 여행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인기다.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진행되는 활용 프로그램으로 방탈출 미션, 대가야문화체험, 고분고분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산동 고분군이 가진 세계유산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5년 고령이 가진 문화유산과 관련된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령에 있는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해 역사와 문화가 있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10-18

고령군의회, 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 의결

고령군의회가 17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명국 의원(국민의힘)은 “고령 산물벼 가격이 14일 기준 5만원(40㎏)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만원에 비해 20% 급락해 농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농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치명적인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상가상으로 비료값, 면세유, 인건비 폭등, 농가부담 이자율 등은 상승하지만 쌀값은 20년 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쌀 소비 촉진 운동 등 지자체 차원에서 쌀값 하락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벼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 기후에 따른 폭우와 폭염, 벼멸구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 쌀값마저 하락해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쌀 수급 안정 대책이 매우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건의문에는 정부에 대해 △쌀 재고 및 수입량을 감안하여 충분한 양을 시장격리 하여 쌀값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 △농민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하여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각 정당,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7

고령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 산물벼 매입

고령군은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등 산물벼 매입에 들어갔다. 전체 산물벼 매입계획량은 8만8038포/40kg(공공비축미 6000포, 고령옥미 6만9776포, 무농약옥미 2262포, RPC자체수매 1 만포) 등이다 공공비축미곡 산물벼의 경우 17일부터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며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루어진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환산해 추후 결정된다. 고령옥미의 경우 중간정산금(5 만원/포대)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루어지며, 올해 고령옥미 햅쌀은 4만6000원/20kg으로 14일부터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고령RPC 자체적으로 매입하는 일반벼의 경우 시장가격에 따라 매입 가격이 변동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총 4만9600포/40kg로 건조벼는 11월 초부터 읍면별로 매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 과정의 편리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t백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며 “농촌 고령화․부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수매지원단을 운영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수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5

고령군 해외무역사절 태국 시장 수출 265만달러 MOU체결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은 8일 베트남(하노이) 수출상담회에 이어 10일 아세안 제2의 경제대국이자 아세안 최대 제조업 국가인 태국(방콕)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태국 현지바이어와 1 대 1 맞춤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 총 43건, 1576만1000달러(원화 212.2억원) 가운데 총 9건, 265만 달러(원화 35.7억원)의 기업간 MOU 체결로 이어졌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개최된 두 번의 수출상담회에서 총 수출상담 87건, 상담금액 2284만7500달러(원화 307.8억원) 가운데 기업간 MOU 체결건수는 22건, 645 만 달러(원화 86.9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고령군은 이남철 군수와 김기창, 성낙철 군의원, 김종태 고령군상공협의회장 및 참가기업 대표와 함께 태국 투자청(BOI),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태국지사, KOTRA 방콕 무역관를 방문해 태국-고령군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령군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신뢰를 형성했다. 태국 투자청 부 사무총장과의 미팅을 통해 태국의 경제현황 및 대내외 투자 계획, 투자 인센티브 등의 정보교류와 고령군의 문화관광 및 산업경제 현황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 태국지사와 KOTRA 방콕 무역관을 방문해 태국-한국간 수출입동향 및 한국 농식품의 태국시장 수출 전략, 태국내 유통채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태국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군 우수 기업의 태국시장 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태국 내 K-푸드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군 우수 농특산물 및 식품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5

고령군 생활인구센터 개소…생활인구 확대 디딤돌 기대

고령군은 생활인구 교류 및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서 생활인구 확대의 첫 디딤돌이 될 고령군 생활인구센터를 8일 개소했다. 앞서 고령군은 경북도 인구활력사업인 ‘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2023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경기 등의 타지역 중장년 7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군과 관계를 가졌다. 단순한 참가에 그치지 않고, 고령의 지역주민인 30여명의 사람책(생활인구를 돕는 지역 인적자원이자 생활인구 서포터즈)을 통해 지속적인 사람 대 사람의 관계가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경험을 토대로한 ‘고령 살아보기’ 도서 출판도 진행하는 등 고령 팬슈머(fan+consumaer) 즉, 고령의 팬이자 소비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령군과 수도권의 민간단체들이 상호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협약도 진행했다. 고령군은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생활인구 간 교류 및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대가야시장 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생활인구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 행사에서는 수도권 등의 생활인구와 고령군의 단체, 주민 50여 명이 모여 생활인구에 대한 생각 나누기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축하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 센터는 생활인구와 고령주민 간 다양한 교류와 소통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교육, 회의, 전시 및 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작은 시작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살아보기(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 브랜딩 컨설팅 등 생활인구의 지역기여 활동, 지역내 조합 참여 및 투자활동 등 사업을 점차 확대 발전시켜 생활인구와 고령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0

고령군,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성료

고령군은 지난달 23일부터 6일까지 2주간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즐기기 위해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고령을 찾는 등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지역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는 첫날 ‘등재1주년 기념식’과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역사토크 강의인 ‘고령으로 가얏, 토크콘서트’가 흥행을 이어갔다. 큰별쌤 최태성, 역사독립군 배기성, 그래 서경석이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사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내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음식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각종 요리를 1500년 전 대가야왕과 가야금공연을 들으면 즐길 수 있는 ‘대가야향연’은 참석자들의 큰 만족과 기쁨을 선사했다. 축전 막바지에 열린 ‘가야금 대병창’은 7개 가야고분군 각 지역에서 선발된 70명의 가야금연주자로 구성돼 특별한 의미를 담은 대가야의 꿈을 노래했다. 이외에도 각종 체험을 비롯한 어린이해설, 미디어파사드, 통나무펜션 숙박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세계유산축전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세계유산 가야고분군과 그 중심에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향유하고 나아가 일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 세계유산축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온전히 집중했다”며 “앞으로 고령군은 우리나라 대표 세계유산도시이자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10-07

고령군, 제51회 대가야문화예술제 성료

고령군 고령문화원은 지난달 28일 대가야 문화누리 일원에서 제51회 대가야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가야문화예술제는 지역의 문화예술제로서 올해 51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올해 예술제는 제1회 대가야풍물대축제와 제8회 대가야민속장기대회, 제8회 한국 사진작가협회 회원 작품전시회가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대가야풍물대축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각 8개 읍·면들이 참가해 군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됐다. 또한 문화부스운영, 문화상점 모두마켓, 지역 문화단체의 체험부스, 내전 내가 굽기 등 먹을거리와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초청공연으로는 가수 더원, 도립국악단(대북), 고령합창단 다산미라클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가을밤의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신태운 문화원장은 “1974년 4월 30일 문화원개원 이래 처음으로 2024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전국 232개 문화원 중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고령의 문화적 위상을 더 높였으며, 이 모든 성과는 사무국 직원의 열정과 군민이 함께 이루어진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01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 10월 3일부터 화려한 경관 속에서 펼쳐져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이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 주최, 사)고령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3일 부터 5일 까지 3일간 열린다.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야행’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경관조명과 미디어쇼로 고령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밤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준비된 프로그램들도 풍성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지산동고분군 쉼터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하고 대가야 미디어쇼도 볼 수 있는 ‘야경 : 순장의 하늘, 별을 보다’, 달빛이 비추는 고분을 이야기를 벗삼아 걷는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 우륵지 산책을 할 수 있는 ‘야로 :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밤길 탐방’, 가야금의 선율과 음악이 행사장에 울려퍼지는 ‘야설 : 대가야 현의 노래’, 샌드아트로 월광태자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야사 : 밤에 듣는 대가야 역사 이야기’도 준비된다.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은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의 야간개방과 다양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야화 : 밤에 보는 대가야’부터 지역상가 및 주민사업체를 소개하는 ‘야시 : 고령(대가야) 장시이야기’, 고령의 맛집 탐방 후 영수증 인증을 하는 이벤트 참여와 고령의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야식 : 고령의 맛집 탐방’, 지역의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야숙 : 고령에서의 하룻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내 업체들 모두를 위한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준비했다. 고령 관내 음식점을 이용한 후 지류(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금액에 따라 야행 기념품과 고령특산품을 받아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는 우수 음식점을 알리고, 음식점은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가야 역사 OX퀴즈를 맞추면 고령 특산품을 증정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행사가 열리는 지산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면서 가치를 인정받은데다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행사와 동시에 진행돼 ‘고령 문화유산 야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어 예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해가 지고 달빛이 비추게 되면 펼쳐지는 1500년전 역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이번 문화유산야행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26

고령군,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26일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금관과 금방울, 어린영혼과 함께하다’ 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국보순회 패키지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중요문화재의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자 마련됐다. 총 6개의 패키지 전시 중 신라 금령총 출토 유물인 금관(보물), 금허리띠(보물), 금방울을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가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금방울이 발굴돼 금령총이라 이름 지어진 이 무덤의 주인공은 화려한 장신구와 유물 부장상태로 보아 6살 전후의 왕실의 일원으로 추측된다. 신라의 어린 왕족의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더불어 오는 10월 12일에는 대가야박물관 일대에서 순회전시를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시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유물을 고령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을 대가야박물관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체계 활성화에 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26

고령군,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

고령군은 23일 다산면 벌지리 63번지(구, 벌지초등학교) 일원에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남철 군수, 이철호 군의회 의장, 노성환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구정책과장의 사업설명, 기념사 및 축사, 기공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인구감소로 쇠퇴하는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의 자랑스러운 전통인 하회마을처럼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향속적 가치의 도시 모델 구축 사업을 벌인다. 시범사업으로 8개 시·군을 선정해 동시에 추진하며 고령군에서 가장 먼저 시작을 알리는 첫삽을 떴다. 고령군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주거단지를 조성, 도시 인재·청년들이 찾아오는 지방시대 전환의 상징적인 장소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면적 2만5370㎡ 부지에 임대주택 25동 70호(공동주택 8동 44호, 단독주택 17동 26호), 커뮤니티센터, 테라피농장, 체육시설, 돌봄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7년 준공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갈 청년·귀농인들에게 양질의 정주 여건을 지원하고, 지역의 일자리와 함께하는 청년 정착의 성공 사례로 순환 발전시켜 경상북도의 대표 주거모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25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23일 개막…10월 6일까지 2주간 가야문화 조명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개막식이 23일 대가야 왕도 고령군에서 개최됐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 라는 주제로 23일부터 10월 6일 까지 2주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고령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세계유산축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대가야 최대고분이자 금림왕릉으로 알려진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남철 고령군수,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제관을 맡아 발굴조사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1주년을 기념해 가야연맹체의 화합과 공존을 상징하는 줄땋기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나라’의 가수 신문희가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행사는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치향유 프로그램은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 △등재 1주년 기념식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 △가야금 대병창 △지산동에 빠지다로 짜였다.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 고령으로 가얏!토크콘서트 △대가야의 향연 △대가야의 미스터리(무덤의 비밀) △내가 쓰는 대가야사(野史) 등이 있다. 이외에도 축전기간 중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문화유산야행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개최되며, 문화유산야행 기간(10.3~5) 중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축전기간 중 고령지역 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종합안내소에서 축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도 마련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23

“폭염에 경북도 상수도관 구성 변화 필요”

지구 온난화로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수돗물의 수질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수돗물의 온도가 높아져 세균번식 등 수돗물 2차 오염 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상수도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사회기반 시설이고 국민위생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이다. 수돗물은 정수장에서 소독 등으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수처리 되어 공급되지만 문제는 수도관이다. 정수처리 기술의 발달로 수돗물은 안전하게 생산되지만 정수처리된 수돗물이 수도관을 통해 수송되는 과정에서 수도관의 부식과 수도관 속에서 세균이 다시 생장해 수돗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 지난해 10월 26일 한국물환경학회와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 진행한 포럼에서 세종대 맹승규 교수는 “대구시와 고령군의 수돗물을 측정한 결과 낙동강에서 취수해 정수한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수돗물의 발암물질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도 원수의 수질이 악화돼 염소소독 농도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소독 부산물이다. 경북도 상수도는 그동안 공급자 중심의 수도보급 확대와 수돗물 공급의 양적인 부족 해결에 중점을 둔 결과 전 도민이 상수도 혜택을 수혜하는 수준(2022년 현재 경북도 급수 보급률 98.9%)에 이르렀다. 하지만, 만성적인 적자운영, 노후시설의 증가로 수돗물 2차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열악한 재정여건 등으로 기온상승, 인구구조의 변화 등 미래 상수도 운영 여건의 변화에 대응은 어려운 실정이다. 그간 국내 상수도 정책은 보급 확대를 위한 공급자중심, 물의 양’에 맞춰져 있었지만 ‘물의 질’을 개선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수도 정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 2022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경북도 상수도 총 관로 연장 2만9346㎞ 중 35.7%가 21년이 지난 노후된 관이다. 더욱이 상수도 관로에서 연장이 가장 길고 2차 오염에 취약한 배수관의 경우 주철관이 53%, PVC관이 23%, PE관이 13%, 기타 11%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경북도의 관로 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도의 지반구조가 강 부식성의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돼 수도 원수의 부식성이 높고 수돗물의 소독제인 염소 또한 강 부식성으로 금속관의 급속한 부식을 피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에 따라 수도관망을 수질 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수도관으로 구성해 노후관을 줄이고 수질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의 실증연구에 의하면 수도 수질에 가장 친화적인 관종은 스테인리스관과 PVC관으로 주철관과 PE관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하다. 네덜란드와 미국 등 물관리 선진국들은 부식되지 않고 수질 관리에 적합한 PVC 소재 수도관으로 교체하고 있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전문가는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질과 경제성 중심으로 합리적인 관망 구성이 요구된다”며 “경북도 상수도의 한단계 더 성장을 위해 수질 중심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중점을 두는 상수도 정책 전환이 필요한다”고 지적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23

'고령 지산동 고분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고령군이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신청해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 중 유일하게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고분군 중 최대규모로 150여년 동안 가지능선을 따라 700여 기에 이르는 고분이 축조됐으며, 역사기록이 부족한 대가야사 복원에 있어 실존적 연구자료이다.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의 이야기를 새롭게 스토리텔링하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고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숨겨져 있던 신비로운 나라 대가야의 이야기와 정신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는 2025년 9월에서 10월 중 2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5억원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프로젝션맵핑 기반 디지털아트 및 레이저아트, 키네틱 등 센서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아트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대가야의 이야기를 화려하게 보여줌으로써 야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3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이어 2024년 대가야고도 지정 및 2024 세계유산축전 개최까지 세계유산 도시 고령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2025년에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가야고분군에서 미디어아트와 실감 콘텐츠로 재생되는 지산동 고분군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3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참여자, 창업유관기관 현장견학

고령군은 11일 2024년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업유관기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1인당 120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이 행사는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청년실업의 대안인 창업에 대한 이해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 창업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령군농촌활성화센터(센터장 서철현)와 함께 운영된다. 청년 창업가들은 창업 활성화 교육, 경진대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 지역투자 생태계 구축, 금융지원 등 창업가들의 도전이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경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평소 창업가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년 창업가의 특화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창업연계 지원을 알아가는 데 좋은 기회로 다가가 앞으로도 고령군 특화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정신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확대 및 내실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2

2024 세계유산축전 맞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 알림이들의 플로깅 챌린지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8일 ‘고령 고분 알림이들의 즐거운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했다.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 행사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고령고분알림이’들과 함께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대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고령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지산동 고분군 일대를 돌며 고분군에 대한 해설을 듣고 플로깅(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하여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진행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챌린지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데스티나(Destina)씨는 “대구 주변에 이렇게 아름답고 많은 고분군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너무 아름다워 인도네시아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곳이다”라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플로깅 챌린지 활동을 개인 SNS에 모국어로 업로드함으로써 다양한 언어로 대가야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용현 사)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만들고,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고령이 ‘대가야 고도(古都)’로 지정된 만큼 한 발 앞서 가야문화의 중요성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2주간,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을 중심으로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10

고령군, 대가야 궁성지 출토 명문토기 해석을 위한 학술토론회 개최

고령군이 ‘대가야 궁성지 출토 명문토기 해석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학술토론회는 대가야읍 연조리(추정 대가야 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 대가야 궁성지 북벽부 대가야시대 해자 가장 아래층에서 발굴된 ‘대왕(大王)’명 토기편에 대한 해석을 관련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밀발굴조사는 2024년 3월부터 대가야 궁성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대가야읍 연조리 555-1번지 일원에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가야시대 토성벽의 흔적과 해자가 확인돼 학계전문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현장공개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이후 대가야시대 해자 최하층에서 발굴한 유물을 수습·세척하는 과정에서 ‘大’자와 ‘王’으로 추정되는 글자를 양각해 놓은 토기조각을 발견했다. 군은 이에 대한 공개 및 검증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고대사, 고고학 교수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고, 참석한 모든 연구자들이 이를 학계에 보고하고 학술토론회를 통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동의, 이번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실제 발굴조사를 수행했던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 김경수 과장의 대가야 궁성지 발굴조사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대가야 궁성지 출토 토기 명문 ‘大王’에 대한 시론적 검토(백승옥, 사단법인 부경역사연구소) △동아시아에서의‘大王’칭호의 사용과 그 배경(강종훈, 대구가톨릭대학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명문토기를 주제로 고광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 박천수 경북대학교 교수, 이영식 인제대학교 명예교수, 이영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이주헌 부산고고학회 회장, 정동락 대가야박물관 관장,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고령군 유튜브로 중계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궁성지 발굴조사로 대가야시대 해자와 해자 내부에서 출토된 대왕명 토기편을 통해 대가야 궁성의 존재를 분명하게 확인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오늘 학술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결과와 대가야 궁성지 관련 종합학술연구 및 학술대회를 통해 대가야 궁성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나가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09

고령군, 이야기 탐사대 대원 모집

고령군이 2024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록사업인 ‘고령 이야기 탐사대’ 대원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야기 탐사대’는 지역 기록 사업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민이 고령 지역의 이야기 발굴과 기록을 공유해 직접 글을 써보고 책자를 제작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일부터 2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총 6강으로 진행되며, 대가야문화누리 강의실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인터뷰, 글쓰기, 사진교육, 현장활동 등 여러 번의 첨삭을 거쳐 글쓰기 완성도를 높여 책을 출간하게 된다. 출간된 책은 지역 도서관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은 나의 정체성을 찾는데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군의 숨겨진 명소, 일상을 보내는 동네, 추억이 깃든 공간들의 이야기가 많이 발굴돼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령군 이야기 탐사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산도서관 홈페이지(lib.goryeong.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4-950-6271)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06

제5회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

제5회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의 정기연주회가 오는 7일 오후 5시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다. 가야금 인재 양성과 가야금 고장의 특화된 사업 취지로 2012년에 창단된 연주단은 고령의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들의 가야금 페스타’라는 주제로 마음의 평정과 바름을 얻고자 심신을 수양하기 위해 즐겼다는 영산회상, 가야금 창작곡 ‘아이보개’와 ‘밤의소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ost, 오페라의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또 12현 정악 가야금과 12현 산조 가야금, 25현 개량가야금까지 가장 많이 연주되는 세 종류의 가야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무용, 모듬북 협연 및 대가야청소년오케스트라와의 합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륵청소년가야금 연주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2시간씩의 수업이 있으며, 기초부터 심화된 연주법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워싱턴과 이탈리아, 몽골 등의 해외 교류 및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와 초청연주를 토대로 더 큰 꿈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가을의 시작에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03

고령 대가야의 향연,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9일 사전예약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2024 세계유산 축전의 프로그램 중 ‘대가야의 향연’,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대가야의 향연은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음식물을 기반으로 한 메뉴를 구성해 ‘무덤’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분군이 보이는 곳에서 석양과 공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만찬 행사다. 이 행사는 9월 28일, 10월 3일, 5일 총 3회에 걸쳐 문화누리 옥상정원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2만원(고령사랑상품권 1먼원 환원)이다.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는 참가비 2만원(고령사랑상품권 1만원 환원)을 지불하면, 지산동 고분군에서 야외 추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50%, 현장 접수 50%로 운영되며 소문으로 전해져 오는 대가야의 대장장이가 만든 전설의 검과 갑옷에 대한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으로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기존 앱을 게임형 앱으로 고도화해 참가자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 세계유산축전 주최측인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온 국민을 넘어 세계인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사전예약 ‘대가야의 향연’ 9일~27일,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9일~22일이며, 2024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https://grworldheritage.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03